• 최종편집 2024-03-01(금)
 

김영주 의원 인터넷.JPG

▲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영주 의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영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진위천 유원지를 예전 모습 그대로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그에 따른 대책 수립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의 진위천 유원지는 캠핑장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캠핑장 마저 8월 호우로 이용할 수 없고, 물놀이장 역시 뻘로 뒤덮여 있는 상태입니다.


진위천 유원지는 과거 봉남포라 불리던 때부터 평택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미역을 감는 정도였다면, 진위천 유원지를 개장하고부터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유원지로 변했습니다.


봄에는 유채 꽃밭을,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둘레길을, 그리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평택·지제·서정·송탄·진위역 다섯 개의 역사를 표현한 불빛정원, 이를 철로에서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3개의 물놀이장과 캠핑장이 있습니다.


진위천 유원지는 2019년 기준, 연간 18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의 명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계절별 테마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물놀이장도 눈썰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밤에 나와 즐기던 불빛정원은 그 불빛이 바랜 지 오래되었고, 레일바이크는 움직이지 않아 녹이 슬어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운영되는 것은 유원지 기본시설과 캠핑장뿐입니다.


물론 코로나의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었고, 올해 5월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와 평택도시공사는 진위천 유원지의 시설들을 운영할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평택시 청소년 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은 같은 기간에 각종 시설은 물론, 수영장 시설도 개방하여 여름 두 달간 약 1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방문하였습니다.


유독 더웠던 올해, 58만 명의 평택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등 물놀이시설이 진위천 유원지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집행부와 평택도시공사에 묻겠습니다. 개장부터 지금까지 수백억 원이 투입된 진위천 유원지와 그 부대시설인 물놀이장, 레일바이크 등의 각종 시설을 왜 운영하지 않습니까? 


원평동 안성천에 새로운 시설인 노을 생태 공원은 추진하면서, 이미 갖추어진 진위천 유원지의 시설들은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1979년 진위천 유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진위면 주민들은 수많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왔습니다. 주민들은 그나마 어릴 적 추억이 서린 진위천을 유원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위안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무것도 운영하지 않는 진위천 유원지는 단순히 과거의 상수원 보호구역이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갔으니 그동안 큰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 보상을 해 달라는 주민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위천 유원지의 운영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청소년 재단에서 보조금 없이 무상으로 수탁을 받아 자체 수입으로 운영을 잘 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였고, 인건비 등 적자 운영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를 문제 삼아 청소년 재단에서 능력 있는 평택도시공사로 수탁자를 변경하였고, 2021년 7월부터 평택도시공사에서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재단 당시 운영 인원은 12명에서 평택도시공사 수탁 이후 21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보조금 역시 2021년 약 11억에서 2022년 14억 원으로 30%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시설관리에 투입되는 인원이 크게 늘었음에도 관련 시설을 일체 운영하지 않는 것은 대체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더욱이 문제가 되는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인원이 크게 늘었음에도 사고나 재난 등 대처 능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8월 진위천 유원지는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많은 양의 비였지만 비가 오기 전에 농어촌공사의 이동저수지 방류나 시설물 점검 및 조치가 사전에 이루어졌다면 침수 피해는 크게 줄었을 것입니다. 현재는 침수로 그나마 운영 중이던 캠핑장 마저 중단된 상태입니다.


본 의원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인력과 예산이 늘어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늘어난 만큼 진위천 유원지가 예전보다 더 안전해지고 더 시민들이 원하는 활기찬 유원지가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진위천 유원지가 단순히 캠핑장으로만 이용될 것이 아니라 58만 평택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진위천 유원지는 시민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평택도시공사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로 진위천 유원지의 향후 운영 방안을 전면 재검토 하여 진위천 유원지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3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2022.9.28.(수) 7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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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발언] 진위천 유원지 활성화를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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