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알파탄약고 이전 계획 제시되지 않는다면 추후 대규모 집단 행동”

 

탄약고 서한.jpg

▲ 평택시에 영문서한을 전달하는 비대위 관계자들

 

알파탄약고이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월 22일(목) 한미국제교류과를 통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알파탄약고의 신속한 이전을 요청하는 영문서한을 보냈다.


이날 전달한 서한은 비대위를 대표하여 이상헌 위원장과 이영숙 운영위원이 전달했다. 

 

또한 서한과 함께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평택시민 1만명 서명운동 관련 홍보 자료와 현수막 게첩 상황 등도 동봉했으며, 평택시는 이 서한을 한미 간 협력 채널을 통해 캠프 험프리스 내 주한미군 사령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영문서한을 통해 미군 알파 탄약고의 이전 지연으로 인해 미군의 이웃인 평택시민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주민 희생을 무릅쓰고 한국 내 미군기지가 대부분 이전해 온 지역에 대체부지가 마련된 알파탄약고 시설은 지역정서를 고려해 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위는 현재 미군 알파탄약고에 막혀서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탄약고를 우회하는 불편한 상황이며, 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 건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신도시 내에 탄약고가 있어 도시개발에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향후 미군 측의 알파탄약고 이전에 대한 예측 가능한 시간계획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추후 대규모 집단 행동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에서 한미 간 우호적 분위기를 저해하는 최악의 상태가 오기 전에 미군 당국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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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탄약고 비대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이전 요청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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