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30(수)
 

대동비 인근 숲 폐자재 소각 및 미등록 문화재 무단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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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역사문화유산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유산 활용을 논의하는 시민사회의 장이 열렸다. 


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김훈)은 지난 16일(금) 김혜영 평택시의원을 초청하여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대동법시행기념비(이하 대동비)와 평택향교 등 향토문화유산 보존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금요포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평택시 용역에서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재인 대동비 보존과 관련해 인근에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제안됐으나, 그 이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문화재 주변의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요포럼은 작년 4월 문화재 주변 환경 훼손을 확인한 후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평택시로부터 문화재 주변 토지 매입 답변과 대동비 인근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되도록 했다.


금요포럼 관계자는 “9월 초 대동비 맞은편에 6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되어 주변 경관을 해치는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유산 접근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요포럼 대동비2.jpg

 

윤시관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대표는 “대동비 인근 숲에서 폐자재 소각은 물론 미등록 문화재였던 돌미륵이 무단 반출되고 있다”면서 “대동비 주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반환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대동비 앞 오솔길의 보존 및 활용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현재 소사2길 28에서 소사1교를 잇는 오솔길은 조선시대에 삼남대로로 불리었다. 당시 경기도와 충청도를 잇는 주 교통로로 인근에 주막 20여 개와 시장 등이 생기는 등 번성했으며, 현재 경기옛길 삼남길 제10길 소사원길로 지정돼 있다. 


김혜영 시의원은 “대동비는 이전 7대 의원 시절(2014~2018)에도 방문해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평택시청 도시계획과, 문화예술과와 논의해 보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김종기·김훈 금요포럼 대표, 백승종 서강대 전교수(역사학자), 윤시관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상임대표,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대표, 권희수 평택CBMC 회장,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박복만 성균관유도회(평택) 부회장, 배옥희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장동평 용이동 신흥마을통장, 정병석 시민사회재단 사무총장, 홍인숙 평택도시개발위원장, 정국진 평택청년네트워크 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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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금요포럼, 대동비 주변 보존 방안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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