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이주민 동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 높여 사회 정착 지원 위해 

 

고려인 역사콘서트.jpg

 

평택안성흥사단(공동대표 최홍성·이규업)은 지난 8월 31일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고려인 권익보호 및 사회적응 사업의 일환으로 ‘2022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는 지역에서 고려인의 독립운동,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주제로 소통하면서 고려인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평택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동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여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후원하고 평택안성흥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고려인 역사 콘서트는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평택시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려인 사진전 관람과 경기남부하나센터 소태영 센터장을 초빙해 ‘현재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동포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역사토크콘서트에 참여했던 민서유(동삭동) 씨는 “국내 고려인 동포 사회의 현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지역에 형성된 고려인 동포 마을공동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활약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부분을 한국에 와서 교육받고 깨닫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평택과 안성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통합적 지원제도가 마련되어,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안성흥사단 관계자는 “시민·청(소)년이 고려인 독립운동 역사를 바로 알고 고려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고려인과 마을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2022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는 평택·안성 지역에서 추가로 2회 더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안성흥사단은 지역사회에 고려인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고려인이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려인 동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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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흥사단, 2022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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