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주택가에서 살아가는 몸무게 2㎏ 이상 길고양이 대상

 

고양이 중성화.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혹서기 동안 고양이들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해준 뒤 다시 방사하는 사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업 적용 대상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로, 몸무게 2㎏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수유 중인 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행절차는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포획한 후 지정 대행 동물병원(8개소)에서 중성화 수술 및 후처치를 한 후, 포획한 자리에 방사하는 3단계의 절차를 거치며, 중성화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1㎝ 잘라서 표시하는 방식으로 미수술 고양이와 구분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통하여 개체 수를 조절해 발정 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에 대한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길고양이 질병 예방 등 동물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4628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 9월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