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안정적 물 공급 위해 단계적 요금 인상 “최소 범위 조정 방침”

 

상수도 요금 인상.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2025년 이후 원가 대비 90%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시는 고도의 전문화와 스마트 관망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시민이 납부한 수도 요금으로 상수도 시설물 관리(정수장2, 배수지19, 가압장5)와 노후관 교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설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은 1,815㎞이며, 교체가 시급한 노후관은 255㎞에 달하고 있지만, 현재 수도 요금으로는 노후관 교체가 매년 10㎞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다.


현재, 평택시 상수도 요금은 톤당 원가가 1,079원이지만 853원(가정용 640원, 일반용 1,325원)으로 공급하고 있어 원가 대비 79%의 낮은 수도 요금이며, 2012년 이후 동결된 상태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하여 부단수 차단공법(BY-PASS관 설치)을 통해 단수 없이 누수를 복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누수복구 비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진적인 노후관 교체 공사 확대를 통한 누수사고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현재 물가 인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2025년 이후 원가 대비 90%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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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수도 요금 단계적 인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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