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 상당 교육용 원목책상 및 의자 12세트 후원해
영월한옥협동조합(이사장 주재일)은 7월 26일 문화재지킴이 협력지원센터(문화역서울284)에 500만 원 상당 교육용 원목책상과 의자 12세트를 후원했다.
문화재지킴이 협력지원센터는 지난 5월 24일 구 서울역사였던 문화역서울284에서 현판식을 가지며 개소했다. 현재 문화유산 거버넌스 단체들의 회의와 교육, 네트워크의 플랫폼으로 이용 중이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소재한 영월한옥협동조합은 한옥을 더 널리 보급하고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을 지향하는 한옥문화 클러스트의 중심으로, 목수들의 공유치목장, 목조주택 상설전시장, 목수문화마을 등의 사업을 전개해가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그동안 한옥 및 건축물의 변위,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하여, 건축물이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센서 등을 개발하여 전국의 고택과 관리가 어려운 문화재 건축물 등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 해왔다.
또한 영월한옥협동조합은 문화재지킴이로서 역할을 수년간 자처해 왔으며, 특히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회원단체로 활동하면서 단체 간 네트워크 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왔다.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오덕만 회장은 “전문분야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기반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동참해 주는 것이 의미 있고 바람직하다”며 “올해 지킴이연합회는 전국의 고택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보호활동과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월한옥협동조합 주재일 이사장은 “영월한옥협동조합은 장차 젊은 문화재 장인들이 활약하는 좋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부 및 강원 지역의 문화재지킴이로서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