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8(수)
 

평택향교 운영 및 재산관리 갈등 첨예화... 시민사회 원인 파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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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평택향교의 운영, 재산관리 등으로 갈등이 첨예화 되면서 지역 시민사회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김훈)은 지난 7월 29일(금) 206차 정기포럼을 열어 성균관유도회(이하 유도회) 평택지부 박만복 부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평택향교는 현재 연임 중인 A전교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A전교 측은 지난 7월 22일 3번째 취임식을 가졌으며, 같은 날 유도회 평택지부 등이 주축이 돼 고발 및 규탄 집회가 열렸다. 


유도회 평택지부 박만복 부회장은 “정관에 따르면 3선 연임은 불가능하며, 그나마도 유림총회의 핵심 구성원인 유도회 측에는 총회 사실이 통보되지 않아 정관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전교는 향교 재산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기·횡령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미납, 경기도향교재단 감사 거부 등의 문제도 안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앞서 A전교는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의 3선은 1999년 변경된 정관에 따랐을 뿐이며, 전국향교전교협의회장인 본인이 감사에 응하는 경우 전국의 향교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매번 감사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감사에 불응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만복 부회장은 “2005년 변경된 최신 정관에 따라 A전교의 주장은 허위사실에 지나지 않으며, 심각한 비위를 저지르고도 감사를 회피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평택향교는 평택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시민들의 역사교육과 예절교육의 장으로, 문화활동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하지만 내부 갈등으로 인하여 전혀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로 조속히 정상화되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여 간담회 및 성명서 발표 등 평택향교 정상화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지난 7월 22일 개최된 제21회 평택로컬포럼 관련 평택한가락페스타 및 지역 대표축제 추진 현황과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종기·김훈 금요포럼 대표, 백승종 서강대 역사학자, 박환우 전 평택시의원, 권희수 평택CBMC 회장,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정국진 평택청년네트워크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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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 성균관유도회 부회장 초청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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