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논평 통해 “아마추어적인 외교 행태 대내외에 적나라하게 노출” 밝혀 

 

홍기원 의원.png
홍기원 국회의원

홍기원(평택갑) 의원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아마추어적 외교 행태에 국민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 당시 민간인 신 모 씨가 동행했고, 순방 일정에도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면서 “외교관 출신인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첫 외교행보가 대중·대러 외교 참사를 넘어서 아마추어적인 외교 행태를 대내외에 적나라하게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신 모 씨가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어 대통령 부부의 의중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순방 준비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고 하지만, 이는 국가 정상의 해외 순방을 바라보는 윤석열 정부의 인식이 매우 아마추어적임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 행사는 일정과 동선, 세부 행사 내용까지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업무”라면서 “해외에 오래 살았다고, 영어에 능통하다고, 국제행사 경험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외교부와 대통령실의 숱한 외교 인력을 두고 대통령의 일개 지인에게 정상 외교 업무를 맡기는 처사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제무대 데뷔가 아마추어적인 모습으로 끝난 데 대해 국민적 우려가 깊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준비된 외교를 펼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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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의원 “윤석열 정부 외교 행태에 국민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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