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경기도 1인 가구 140만 가구... 경기도 전체 가구 27.6%로 나타나 

 

1인가구 소득.jpg

 

지난해 경기도 1인 가구의 셋 중 하나는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생활비는 주거와 식료품, 보건·의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경기도 1인 가구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도가 통계청의 인구총조사(2020)와 주택총조사(2020),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2020),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현황(2020), 경기도 경기도사회조사(2021) 등을 재분석한 자료로, 도내 1인 가구 통계를 인구·가구, 주거, 소득 등 8개 분야별로 총정리한 자료다. 


경기도 1인 가구(2020년 기준)는 약 140만 가구로, 전국 1인 가구의 21.2%를 차지했다. 도내 전체 가구 내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23.8%에서 2020년 27.6%로 증가했으며, 연령대는 30대(19.4%), 50대(17.0%), 20대(16.9%), 40대(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36.6% ▶100만~200만 원 23.9% ▶200만~300만 원 20.7% ▶300만~400만 원 10.7% ▶400만~500만 원 4.3% ▶500만 원 이상 3.7%로, 200만 원 미만이 60.5%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기도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300만 원 미만 17.7% ▶300만~400만 원 미만 16.6% ▶100만 ~200만 원 미만 16.0% 등의 순이었다.


1인 가구는 가구 생활비로 주거비(30.5%), 식료품비(25.2%), 보건·의료비(20.7%) 등의 순으로 많이 지출했다. 경기도 전체 가구의 생활비 지출 비중이 식료품비(25.4%), 주거비(23.9%), 보건·의료비(17.6%) 등의 순인 것을 고려하면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주거비와 보건·의료비 부담을 크게 느낄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평했을 때 ‘좋다’가 48.1%, ‘나쁘다’가 23.3%였다. 경기도 전체 가구의 응답(좋다 58.6%, 나쁘다 11.6%)과 비교 시 1인 가구의 건강 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쁘다는 인식이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 면적은 40~60㎡ 이하(35.6%), 20~40㎡(26.3%), 60~85㎡(22.8%) 등의 순으로, 1인 가구의 67.3%는 60㎡ 이하 주거 면적으로 거주했다. 거주지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은 직장 및 취업(42.2%), 경제적 여건(13.3%), 가족·친인척 및 지인 거주(12.8%) 등의 순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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