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권수현 대표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 포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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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우분투포럼(공동대표 조인상)이 지난 4월 29일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여성정치’라는 주제로 일곱 번째 포럼을 열었다. 


조인상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정치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권수현 대표를 평택에 초대해 포럼을 개최해주신 평택우분투포럼에 감사드린다”며 “현실에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여성정치는 중요한 부분이고, 중요한 주제로 열린 포럼인 만큼 다양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연을 맡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권수현 대표는 “1798년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Declaration of the Right of Man and the Citizen)’에서 말한 인간에서 여성은 그 권리의 주체가 되지 못했다”면서 “대한민국 의회에서의 여성의 정치인의 비율이 18.6%(295명 중 55명, 2022년 3월 기준)에 불과하고, 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시기에 곳곳에서 여성의 능력 부족으로 후보자가 되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수많은 제도권 남성 정치인들의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여성이라는 성정체성을 가진 젠더의 숫자 확대 문제가 아닌 이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포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분투’는 상생, 연대, 공존을 의미하는 아프리카 코사족의 언어로, 평택우분투포럼은 ‘당신이 있어서 내가 있다’는 우분투정신에 입각하여 첨예화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상생과 공존의 사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민간시민단체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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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우분투포럼,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여성정치’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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