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4월 29일 오전 9시~4월 30일 오후 6시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 50%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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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2차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장 최종 경선 후보에는 김기성(59)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정장선(63) 평택시장으로 결정되었다. 경선은 국민 참여경선(여론조사 경선 포함)이며, 4월 29일(금) 오전 9시~4월 30일(토) 오후 6시까지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 50%로 진행될 예정이다. 


◆ 김기성 예비후보 “신뢰의 평택, 든든한 평택, 따뜻한 평택 만들겠다” 


지난 3월 17일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기성 예비후보는 4월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중심이 확실한, 살맛나는 평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중심, 미래중심, 문화중심, 교육중심, 행복중심의 5대 비전과 9대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시민중심’ 비전은 ‘신뢰의 평택’, ‘든든한 평택’, ‘따뜻한 평택’ 등 3분야의 핵심정책으로 되어 있다.


김기성 예비후보는 경기대학교 행정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로,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노동운동을 30여 년 전부터 시작하여 환경운동, 시민사회운동, 경영활동 등을 쉬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경력으로는 평택시의회 의원(제5·6·7대), 평택시의회 부의장(전),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전)을 지냈으며, 현재는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 복지지원단장 등을 맡고 있다.


김기성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시민청원제도 신설 ▶공익 제보 포상제 신설 ▶공공 시립의료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대학병원(아주대학병원) 유치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 보건의료사업 개발 ▶학교 앞 복합횡단시설 신설 ▶공중·개방화장실 확충 및 맵 지원 등이다.


김기성 예비후보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으로 생활하기에 쾌적하고, 가장 가난한 사람도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으며, 평택을 떠나서도 평택을 잊지 못하는 추억거리가 넘치는 ‘중심이 확실한 살맛나는 평택’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정장선 예비후보 100만 특례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평택시장인 정장선 시장은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장선 예비후보는 민선7기 ▶수소복합지구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유치 확정 ▶서부뉴프런티어 선언 ▶고덕국제학교 설립 확정 ▶평택역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미세먼지 경기도 내 최고 수준 감축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국회의원 시절부터 직접 수립했던 대규모 사업들을 지자체장으로서 직접 발로 뛰며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브레인시티 내 유치가 확정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국회의원 시절 유치를 이끌어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산학 연계를 통해 평택을 반도체 수도로 거듭나게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평택을 구체화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예비후보는 “평택이란 성장 도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이를 제대로 이끌어 완성해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역량의 적임자가 필요하다”면서 “100만 특례시 평택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확실하게 시민분들께 만들어드리고자 한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어 온 모든 정책과 사업들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홍규, 한규찬, 서강호, 이세종, 공재광, 이병배, 이인숙, 최호(예비후보 등록순) 등 8명이 신청한 국민의힘 평택시장 공천은 현재(4월 26일 오후 6시 기준)까지 늦춰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크게 일고 있으며,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공재광 예비후보는 24일 80여 명의 당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가졌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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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경선’ 2명으로 압축 “김기성 VS 정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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