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군·경찰·미군 공조 인명구조 및 통합방위 순찰 훈련 진행
▲ 안성천에서 진행된 수색구조훈련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22일 평택시 오성면 안성천 일대에서 평택경찰서, 군 3075부대, 미군(USAG 험프리스)와 합동으로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은 평택호 및 안성천이 소재해 평소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며, 특히 안성천에는 평택대교, 평택국제대교, 팽성대교 등 교량시설이 많아 투신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119구조대와 안중지역 원거리 구조대에 수난구조 장비 및 인력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물놀이사고를 대비한 수상인명 구조대를 평택호에 한시적으로 배치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및 민간잠수사, 수상레저 운영 전문인력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군인과 경찰관, 119구조대원이 합동으로 안성천 일대 수난사고를 대비해 교통통제, 수중검색, 구조활동,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등 S.O.P(표준작전 절차)에 의해 진행했으며, USAG 험프리스 미군도 참여해 연합통합방위 순찰 훈련도 병행했다.
김승남 소방서장은 “여름이 다가오면 물놀이 및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난사고도 증가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한 훈련강화 및 구조장비 확충을 통해 수난사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