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백승종 교수 “역사문화적 유산 잘 연구하고 지켜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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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김훈)과 사회적협동조합 공감의장(이사장 최기용 목사, 사무국장 박명진)이 공동주최하고 괴태곶봉수대되찾기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후원한 <제국의 시대> 출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북토크가 2월 25일(금) 평택시 비전도서관에서 열렸다. 


김훈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종기 공동대표의 인사말, 김문기 평택대 총장직무대행 축사, 수도사 적문 주지스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종 교수에게 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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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교수는 신간에서 다루는 9개의 제국(로마제국, 몽골제국, 오스만제국, 대영제국, 독일제국, 일본, 미국, 소련, 중국) 중 로마제국을 특강에서 언급하면서 “로마는 시민의 권리를 유난히 존중했으며, 어려운 시절에 100만 명의 시민 중 32만 명에게 공짜 빵을 제공할 정도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갖추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로마는 기후위기와 전염병으로 인한 생태재앙과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시민들이 경제적 파탄을 맞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 말기 현명한 정치가가 꼭 필요한 개혁을 과감히 시행했더라면 어땠을까. 뼈를 깎는 개혁이 있었더라면 몰락의 비운을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우리 사회는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물었다. 


사회적협동조합 공장 박명진 사무국장이 진행한 북토크에서 백승종 교수는 “평택은 남부, 북부, 서부 3개 지역인데, 3개의 문화권역을 설정해서 역사문화적 유산을 잘 연구하고 지키고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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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 ‘제국의 시대’ 출판기념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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