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4차례 토론 걸쳐 ‘복자에게’, ‘순례주택’, ‘검정토끼’ 선정 

 

책 읽는 평택.jpg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대표 시민독서운동인 ‘책 읽는 평택’의 2022년 올해의 책이 선정되었다.


시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253권의 도서 중 시민도서선정단의 4차례 토론을 거쳐 <복자에게/김금희 지음, 문학동네>, <순례주택/유은실 지음, 비룡소>, <검정토끼/오세나 지음, 달그림> 등 3권을 선정했다.


성인부문 선정도서 <복자에게>는 김금희 작가의 소설로, 유년시절 늘 함께했지만 이제는 잠시 멀어진 동무에 대한 기억과 개인이 경험했던 실패와 고통의 상처가 일하는 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해소되는 과정을 감동 있게 그린 책이다.


청소년부문 도서 <순례주택>는 유은실 작가의 청소년 소설로, 빌라촌과 아파트 주민을 구분하는 ‘어른스럽지 않은 어른’들의 이분법에 대해 중3 오수림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이부문 도서 <검정토끼>는 오세나 작가의 그림책으로, 토끼라는 상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생태 문제를 이야기하며, 독특한 외형과 색채, 화면구성에 따른 시선의 이동, 대조 등의 방식으로 이미지를 읽으면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올해의 책 세 권과 ‘함께 읽는 열권의 책’으로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비롯하여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 김원영>, <소년을 읽다/서현숙>, <시선으로부터/정세랑>, <어느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정상훈>, <있지만 없는 아이들/은유>, <땀 흘리는 소설/김혜진 외>, <안전하게 로그아웃/김수아>, <바늘장군 김돌쇠/하신하>, <섬섬은 고양이다/전미화>가 선정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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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올해의 책 3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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