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김희태 소장 “지역 비지정 문화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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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지난 19일(토)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일원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재지킴이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나가는 운동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문화재지킴이 1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 문화재는 외금양계비와 관항리 삼층석탑으로 정화 활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두 문화재는 현재 비지정 문화재로, 이 가운데 외금양계비(外禁養界碑)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왕릉 관련 금표라는 점과 <일성록>을 통해 세운 경위와 시기 등을 알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연구소 측은 향후 외금양계비를 알리기 위해 안내문 설치 및 학술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신영주 센터장(문화재지킴이 경인거점센터)은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문화재를 알리는 것이 진정한 지킴이 활동”이라며 “연구소의 지킴이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희태 소장은 “문화재지킴이 단체로 승인된 후 첫 정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지킴이 활동과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2018년 4월 개소했으며, 지역의 문화재 현황 및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1년 9월에는 문화재지킴이 단체로 승인되었으며, 앞으로 매월 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참여 및 문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031-893-3340)’로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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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첫 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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