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동시작가 노상범 교장이 어린이시 함께 읽고 소통하는 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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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갈곶초등학교(교장 노상범) 어린이들이 창작 어린이시집 <무지개 미끄럼틀>을 이달 3일 출판했다. 어린이시집에는 갈곶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쓴 어린이시와 직접 그린 시화가 실렸다. 

 

갈곶초등학교 학생들은 2021학년도 1년 동안 교육과정 안에서 어린이 시란 무엇인가, 어린이시를 잘 쓰는 법 등을 배웠다. 동시작가이기도 한 노상범 교장이 직접 어린이시를 함께 읽고 소통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시를 쓰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왔다.


시집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 있으며 ‘나누며 어울리는 아이들’, ‘무지갯빛 꿈꾸는 아이들’, ‘자연 속에 물든 아이들’이라는 소주제로 나뉘어 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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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학년~6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여 티 없는 어린이들의 순수함부터 제법 성숙한 생각까지 모두 시의 소재가 됐다.


또한 시집에는 시를 읽고 친구·부모·선생님이 남긴 서평이 함께 실려 있으며, 자녀가 쓴 시를 읽고 감탄하며 감동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듯함이 느껴진다. 


노상범 교장은 “한 해 동안 갈곶숲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동시나무를 심고 열심히 가꾸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린 채 힘든 학교생활이었지만 시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었다”며 “이번 어린이시집이 아이들의 공부와 인성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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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갈곶초, 어린이시집 ‘무지개 미끄럼틀’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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