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17(화)
 

1919년 평택에서 3천여 명 참여한 3.1운동 민족의식 눈뜨게 해 

 

좌탑 원심창 특강.jpg

 

평택 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 김훈)은 지난 24일(금)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에서 김명섭 단국대 교수를 초청하여 현대사 평택의 역사인물인 항일독립투사이자 통일운동가였던 평택 팽성 출신 원심창 의사에 대한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는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원주원씨 종중회원 등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김명섭 단국대 교수는 “원심창은 1906년 팽성읍 안정리 출신으로 평택공립보통학교(현 성동초교)를 다녔으며, 1919년 평택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한 3.1운동을 체험한 것은 민족의식에 눈뜨게 한 사건이었다”며 “원심창 의사는 1933년 3월 백정기·이강훈 등과 함께 중국 상해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폭살을 계획한 ‘육삼정 의거’의 주역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사 직전 발각·체포돼 일본 감옥에서 13년간 복역하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출소한 후 재일거류민단을 만들어 재일동포 권익증진에 앞장섰으며, 해외 최초 평화통일운동 조직인 ‘통협’을 결성하여 일본 최대 교포신문 <통일일보>의 초대회장을 맡아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원심창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비전동 성동초등학교 교정내 선생의 동상은 현충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원심창 의사는 아나키스트의 지도자였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삶을 살았다”며 “평택시 예산은 2~3조원에 이르지만 생가터 복원이나 기념관조차 없는 현실이다.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기념물들을 조성해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오늘 원심창 의사 특강은 평택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평택시의 척박한 문화재 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역사인물 선양사업을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과 일본 등은 역사기념관과 기념물을 많이 건립해 역사교육과 관광명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평택시도 역사 관련 시설물들을 건립해 역사인물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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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 평택역사인물 ‘원심창 의사' 특강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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