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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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호 본보 대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접종완료율이 70.9%를 기록했으며, 1차 접종률은 80%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완료 국민은 모두 3,642만4,121명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2.5%에 해당되며, 접종을 처음 시작한 2월 26일 이후,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접종완료율을 모두 앞질렀다. 

 

 이제 11월 1일부터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방역전문가들과 국민들 일부에서는 새로운 방역체계 시행은 물론 곧 다가올 겨울철과 맞물려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도 많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있기 때문에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최악의 상황도 우려가 된다. 

 

 평택시의 경우 접종완료율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은 편이다. 10월 25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은 총 인구 53만617명 가운데 41만5,945명이 접종해 78.4%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1차와 2차 모두 접종한 시민은 66.9%인 35만4,804명으로 나타나 국내 평균 접종률 보다 조금 낮게 집계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2만7,508명 가운데 87.8%인 2만4,158명이 접종을 마쳐 외국인 접종비율은 평택시민 평균 1차 접종률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지역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이며,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시민은 지난 21일부터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국 지자체의 지역상권이 고통 받고 있다. 또 적지 않은 국민들의 일상이 코로나로 흔들리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지난 13일 국무총리와 민간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식 출범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현재 11월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 11월 초에는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을 대상으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유흥시설 5종 등 고위험시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미접종자의 자발적인 예방접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며, 접종자들 역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는 물론 지역상권의 경제적 타격이 너무도 크고,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외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빼앗긴지도 벌써 1년 9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위안을 삼습니다. 이럴수록 지역구성원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드 코로나에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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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지역구성원 모두가 ‘위드 코로나’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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