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의정발언 김영해.JPG
▲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영해 도의원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평택 출신 김영해 의원입니다.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은 1986년 개항한 이래 지난 35년 동안 최단기간 성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변동성이 높은 대내외 환경변화와 주변 항만 간 치열한 경쟁 등으로 인해 물동량 창출 및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국 5대 항만이자 경기도의 유일한 국가무역항인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노력해야 할 사항 3가지를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택항의 가장 큰 매력은 광활한 배후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있다는 것입니다. 

 

 평택항 배후단지는 2010년 1단계 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하지만 2단계 배후단지는 아직까지 개발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2단계 배후단지 중 2-1단계는 공사 중이며, 2-3단계(1종)는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조속한 개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2-2단계는 시행사 선정과 개발계획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 단계적인 개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2-2단계 배후단지의 개발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2-1단계와 2-3단계의 연계 개발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평택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항에 대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항만 개발과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도와 당진시는 당진항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택항은 국내 5위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부 주도의 평택항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평택항 종합발전계획은 평택항의 미래 청사진을 담는 종합계획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되어 평택항의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도와 정부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부디 평택항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행정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평택항이 발전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평택항은 해양수산부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관리하는 중앙정부 관리 항만입니다. 이제 평택항도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과 같이 항만공사법에 의한 ‘항만공사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중앙정부의 공기관인 항만공사를 설립하되, 현재 경기도 지방공사로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계하여 중앙-지방 연합형 항만공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지사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이고, 평택항이 있음으로써 지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지하시고 본 의원이 오늘 말씀드린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밀착행정 지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 10. 12.(화) 제355회 임시회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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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발언]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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