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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평택시의회 송종수 의원에게 듣는다!
    "발로 뛰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발로 뛰는 의회 만들기 위해 노력 쏟아 지난 2010년 7월 제6대 평택시의회는 재선의원 5명, 초선의원 10명으로 출범하였으며 송종수 의원이 시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동안 송종수 의원은 전반기 시의장을 지내면서 현장 활동 등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심각한 환경파괴와 관내 농·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아산만 조력발전 건설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송종수 의원은 이희태 의원(현 시의장), 최중안 의원과 함께 삭발식을 갖고 사업철회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송종수 의원은 아산시의회, 당진군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공동 현안사항인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철회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 공동대응 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주변지역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평택시, 인천시, 통영시, 삼척시, 제주도 주민 250여명과 함께 국회의사당 건너편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안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송종수 시의원 인터뷰 지난 19일(월) 송종수 의원을 만나 전반기 시의장을 지낸 소감,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 전반기 시의장을 지내셨는데 감회는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서의 2년여 간의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하지만, 그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가 어렵게 출발했지만, 15명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고 집행부와도 지속적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 협력과 견제의 기능을 해왔습니다. 열린의정을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의회로, 의원역량 강화를 통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일방적인 비판과 견제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의회로서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의 의정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으려고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평택을 바꿀 수 있음을 잊지 마시고, 제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에도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망과 행복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민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시민의 옆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야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래야만 엉뚱한 방향으로 정책을 이끄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과 하나가 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2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뿐만 아니라 평택시라는 큰 틀에서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큰 경험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것을 토대로 큰 틀에서 세 가지 중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으로 정책을 바라보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으로 집행부에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현재, 평택지역에는 삼성전자·LG전자의 조기입주, 평택항개발,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평택시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런 사업들로 인해 해당 주민들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과거와 달리 모든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지 않고 공권력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평택시에는 수많은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주민의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에게 귀 기울이지 않고, 주민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아마 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따르고,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는, 계획된 사업들이 얼마만큼 원활히 추진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사업에 대한 행정적 처리도 중요하겠지만, 현재 평택시는 사업들로 인해 늘어나는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 비판, 감시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예산의 운영과 진행되는 많은 사업들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면히 파악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는 타 지방자치단체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일들을 원만하게 풀어 나가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미래의 발전은 더욱 밝다고 생각합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힘든 점은 보람을 느낄 때는 제가 “시에 제시한 정책이 주민에게 바로 혜택으로 이어질 때”나 “주민의 어려움과 민원이 끊임 없는 노력으로 해결됐을 때” 입니다. 이럴 때 환한 웃음과 함께 저에게 '잘 뽑은 의원님 한 분이 열 국회의원 안 부럽다'는 말과 함께 고마움을 표현하는 주민을 봤을 때 그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힘든 점은 분명 좋은 정책이고 좋은 사업이긴 하나, 그로 인해 피치 못하게 피해를 보시는 분들을 봤을 때 다 같은 평택시민으로 참 안타까울 때 그 때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앞으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의원으로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을 통한 시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저 뿐만이 아니라 평택시의회에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2-04 23:48:49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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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2-11-27
  • 주민대책위원회 원경재 위원장 인터뷰
    지난 5년여 간 지연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사업시행자가 자금조달 계획 등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청문회 등 지구지정 해지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평택시는 청문회 기간이라도 사업시행자가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할 경우 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17일(토) 브레인시티 주민대책위원회 원경재 위원장을 만나 현재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입장과 주민대책위원회가 평택시의 주요인사 및 기관장들로부터 브레인시티 사업촉진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주민대책위원회 원경재 위원장 인터뷰 - 주민대책위원회의 기본입장은 주민대책위원회의 수용지역 주민들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현장의 일선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의 인·허가를 취소하거나 사업시행사를 변경하는 행정조치로 우리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는 것에 대하여 적극 반대합니다. 만약 평택시와 경기도가 주민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잘못 판단하여 브레인시티 사업이 해제된다면 우리 평택시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은 더 이상 추진되지 못 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주민과 평택시민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브레인시티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으로 평택발전에 미래를 설계하고 우리 자녀들의 교육적 질을 향상시키는 역사적인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평택시는 20년 전 중앙대 유치를 안성시에 넘겨 평택시 발전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여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이 좋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도약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 인내하며 협조하여온 지주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경기도와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사업이 어려움 속에서 더 이상 지연되지 않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원과 협조를 아낌없이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 주민대책위원회의 설립목적은 주민대책위원회는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여 평택시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브레인시티 사업지구내 수용지역 주민들로써 토지, 지장물, 영업권 등의 보상을 정당한 가격을 받도록 우리 주민들의 재산적 권리를 정당화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브레인시티 사업초기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우리 주민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은 대부분의 수용 지역주민들은 성균관대학교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평택시의 미래를 위해서 성균관대학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우리 주민들은 공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재산권행사 제한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인 고통을 지금까지 참아온 것입니다. 이러한 수용지역 주민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평택시는 조속한 보상과 정상적인 사업이 추진되어야 하며 우리 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 나아가 평택시민 모두가 바라는 일이며 평택시나 평택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하여 조속한 보상이 이루어져 평택시 발전에 큰 힘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 최근 사업시행사가 평택시에 제출한 사업비 조달구도에 따른 금융, 건설사의 사업 참여 확약서의 실효성 문제와 평택도시공사 20% 역할요구와 관련해 평택시와 사업시행자 간의 갈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선적으로 성균관대학교 유치를 바라고 고통을 인내하고 있는 수용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사업시행자가 금융사나 건설사와 협의하여 최선의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나 평택시가 사업시행자 제안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브레인시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려는 생각으로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시민에게 약속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사업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우리 토지주들은 대출금 미상환 등으로 생활고에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평택시 및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협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 지난 9월24일 있었던 토론회에서 '경기도는 산업단지 해제 의사표명을 하였고, 평택시는 출구전략을 고민한바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님의 의견은 브레인시티 사업은 일반적인 민간개발 사업과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으로 경기도와 평택시가 먼저 제안하여 추진된 사업입니다. 그런데 경기도 및 평택시가 성균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브레인시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해놓고 이제 와서 사업을 해제한다면 지난 5년 동안 피해를 입고 많은 고통을 참아온 수용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든 말든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누구의 동의를 얻고 수용을 했습니까? 5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 한 피해보상과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주민들 입장을 이해한다면 어떻게든 브레인시티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사업을 해제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므로 지금이라도 무책임한 행정을 멈추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를 경기도와 평택시에 요구합니다. - 평택시의 주요인사 및 기관장들로부터 브레인시티 사업촉진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경기도나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평택시민들과 약속을 하고 추진한 사업이라 경기도와 평택시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할 것으로 믿었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중재자적 차원에서 평택시의 의견에 따라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하여 협조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평택시가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보면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 전면 재검토, 사업시행자의 능력부족, 성균관대학교 부지 저가공금 등 브레인시티 사업의 부정적인 일면만 부각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택시의 무책임한 행위에 우리 주민대책위원회는 너무나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에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시의원, 도의원, 각 단체장 등으로부터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 촉구를 위한 서명을 받게 되었으며 모두들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 만약 경기도나 평택시가 사업 해제 내지는 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자 변경 등의 행정조치를 강행한다면 주민대책위원회의 대응방안은 경기도나 평택시가 사업 해제 및 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자 변경 등으로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경기도나 평택시도 이러한 주민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브레인시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만약 시행자 변경 등 행정조치로 브레인시티 사업이 진행되지 못할 경우 주민대책위원회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먼저 제안한 평택시 및 경기도에 사업추진이 중단된 책임 그동안 토지주 및 지역주민들이 입은 경제적 및 정신적인 피해보상, 브레인시티 사업을 추진한 관계공무원의 책임을 소송제기 하는 방법으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주민대책위원회의 입장에서 경기도나 평택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경기도와 평택시는 토지주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산업단지 지정취소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주었으면 하며 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브레인시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기도, 평택시 해당 공무원들이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소리를 들어보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경기도의 담당자와 면담을 해 본 바에 따르면 평택시에서만 사업추진 의사가 있다면 브레인시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므로 평택시장님이 사업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여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다수 지주들의 소리를 경청하여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평택시가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1-27 13:07:02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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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 [기획]평택시약사회 이명구 회장에게 듣는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택시약사회 평택지역 약사회원들은 3년 전부터 '평진회'라는 이름으로 평택보건소와 송탄 보건소에 불우이웃을 위해 쌀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송탄지역 약사회원들 역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송탄보건소를 통해 쌀지원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2년 1월 정기총회를 통해서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쌀 기탁, 많은 약사회원들이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해 무료 봉사 및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건강걷기대회, 평택항 마라톤대회, 평택시 꽃나들이, 시민나눔축제, 마약퇴치캠페인 행사, 구충제 전달과 무료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약사회는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올들어 20여차례의 무료진료 조제투약 봉사를 실시해왔다. ■ 평택시약사회 이명구 회장 인터뷰 - 평택시 약사회는 어떤 단체인지 먼저 약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준법정신에 투철하며 국민과 시민보건을 위하여 사명감을 갖고 공중위생에 대한 조언자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일을 위하여 전문가로서 항상 새로운 지식을 연마하여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약업의 주관자로서 항상 우수한 의약품을 준비하여 질병의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약국마다 상담을 통하여 정보제공과 의약품을 공급합니다. 평택시약사회는 176개의 약국을 운영 중인 176명의 개국약사와 약국근무약사·제약회사·병원약국에서 근무하는 50여분의 관리약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에 지자체 행정단위별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우리 약사회도 정치, 경제, 보건환경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조류에 맞추어 회원 약국마다 존재의 목적이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와 소통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보건의료정책 현안과 사회이슈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이 실시된지 12년이 되었습니다만, 의약분업 실시 전에도 동네에서 주민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건강상담뿐만이 아니라, 이웃들의 즐거운 일이나 아픔들을 거리감 없이 이야기하며 동네 복덕방 역할을 하였던 장소였습니다. 가정과 동네에서 발생하는 사람사는 모든 이야기를 약국에 와서 나누는 등 주민들과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장소로써 약국의 역할이 다양하였죠.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에는 약국의 주업무가 처방전 접수와 조제,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판매 등으로 매우 사무적인 건강삼담의 장소로 변화된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약사가 가진 전문지식의 제한적인 활용으로 약사의 역할이 축소된 듯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약사의 직능이 국민건강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 제도와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계신데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 평택시약사회가 올해 창립52주년이 되는데 그동안 지역에 많은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것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970년대 약사회는 쌀을 모아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해마다 나누었습니다. 또 (복돼지를)새끼돼지들을 1톤 화물차에 싣고서 무상으로 시골 마을에 분양한 일들도 기억에 남는데 요즘시대에는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전국에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특히 평택지역에서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의사회, 보건소 진료봉사자들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약품 무료투약 봉사를 6~7년째 하고 있습니다. 평택 엠마오 외국인노동자센터와 평택성결교회, 송탄보건소와 월 2회 등 매월 4군데 장소에서 연인원 2,400명정도에게 진료와 의약품 무료투약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봉사를 좋아하는 약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휴일을 반납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봉사하시는 약사님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쌀과 가정상비의약품들을 전달하기도 하고, 회원약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하여 아프리카에 자전거를 후원하여 보낸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서는 약사 4명이 일선 초·중·고 보건담당 선생님과 협조하여 초 11개교, 중 4개교, 고 1개교 총 5,091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약사님들이 강사로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담배, 술, 환각물질 약물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을 20여년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평택시와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걷기대회와 보건복지문화축제에서 의약품 오남용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왔던 일. 의약분업 이후 조제약은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일찍 문을 닫는 약국들이 많아지다보니 오히려 야간에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초래한 경우가 없지 않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시민들을 위해 야간에 늦게까지 약국을 열고 있는 일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약사 혼자서 낮에 하루 종일 근무하고 야간 늦게까지 근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렇다보니 저녁 늦게까지 약국 문을 열고 지켜주는 약사회원들이 제일 큰 봉사를 하고 있는 셈이지요. 휴일이나 명절에는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약물오남용을 하지 않기 위해 주의할 사항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의 홍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보건·의약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씩 쏟아지는 건강관련 정보 때문에 스스로 약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약사의 사명은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중요합니다. 의약품은 생명유지활동 현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사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요즘 환자들이 질환별로 병의원에서 받아온 처방전 조제약들이 중복 또는 과량 복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방조제시에는 반드시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동일성분의 약품을 제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DUR(의사와 약사가 약을 처방, 조제, 판매 할 때 그 내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결된 전산망에 입력하면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중복 투여되는 약이 있는지 등을 실시간 확인하여 알려주는 서비스)을 통하여 걸러지지만 효능은 같은데 성분명이 다를 경우 자칫하여 과량 복용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의 전문가인 약사에게 상담을 하여야 합니다. - 약물 오용이란 약물 오용이란 치료목적이지만 자기 마음대로 잘못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약물 남용이란 치료목적이 아닌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약물은 질병 예방과 치료, 통증 감소 등의 순 기능도 있지만 현기증, 구토, 두드러기, 내성이 생기거나 이상반응 등 역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약물사용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남용하여 신체적으로는 시력저하, 어지러움 또 정신적으로는 불안, 초초, 우울증, 발작, 기억력저하, 판단력 저하를 일으키고 사회적으로는 스트레스 유발, 가출, 도박 등 가정과 사회를 파괴해 국가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농촌에서는 농작물 재배를 위해 다양한 살충제나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이에 의한 각종 중독사고가 빈번하고 도시에서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과 같은 내복약, 개미, 바퀴, 살충제, 표백제, 세제 ,수은 건전지 등 유독성 화학물이 산재해 있고 사고 또한 많습니다. 우리 사회에 산재하고 있는 위험한 물질은 흔히 독극물 중독이나 질식을 유발하므로 이러한 사고는 단기간 인체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게 됩니다. 이런 약물 오남용의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은 부작용의 내용을 잘 읽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약의 사용을 중지하고, 약을 함부로 섞어 복용하지 말고, 증상이 같다고 남의 약을 함부로 먹지 말고, 유효기간을 확인하여 유효기간지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시간, 용량, 용법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전문지식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자원봉사를 스스로 실천하여 시민들의 마음에 약사의 정체성을 심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했던 약사, 약국에 대한 오해나 불신이 해소되도록 심포지엄, 약사연수교육 등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1-20 12:38:40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11-13
  • [기획] 비전2동 소중영 동장에게 듣는다!
    "다양한 목소리와 건의사항 파악...섬김행정 위해 노력" ■ 비전2동 관내 옛 마을이름 비전2동은 비전동, 소사동, 용이동 등 3개 법정동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할구역 명칭으로써 13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전2동은 비전동 일부지역과 소사동이 조선조에 양성현 영통면(令通面)이었고 용이동은 양성현 구룡면(九龍面)에 속해져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양성현이 없어지면서 안성군 원곡면으로 편입된 후 1983년 2월 11일 평택군 평택읍 관할로 되었으며 이후 1986년 1월 1일 평택시로 승격되면서 비전2동의 관할구역이 되었다. 문화촌(文化村)마을은 한국전쟁이후 생긴 마을로 그 당시 피난민에게 난민 정착사업지로 이 지역 일대를 개간 정착하도록 해 많은 피난민이 모여 살면서 난민촌으로 부르다가 이후 문화촌으로 바꾸었으며 상신작로(上新作路)는 1914년 이후 평택∼안성 간 신작로가 개통된 후 안성방향 신작로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상신작로라고 하였다. 어인남(於仁南)마을은 덕동산과 매봉산 가운데 있는 마을로서 남쪽에 탁 트인 곳에 있다하여 넓은 뜻을 지닌 어인(於仁)자와 남녘 남(南)자를 사용해 어인남이라 했으며 또한 계해년(癸亥年)에 상호부조를 목적으로 곡물을 출자하여 마을 계(契)를 만들면서 계인(癸仁)마을이라고 하였다. 소사(素砂)마을은 평평하고 넓은 들이어서 소사라고 했으며 소사평야도 소사 앞 들판에서 시작하여 포승면까지 그 길이가 백리 길이 되어 이 마을의 이름을 소사평야의 소사를 따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죽골은 지형이 소가 죽을 먹는 형국에 마을이 있다 하여 소죽골이라 하였고 또한 소사 장터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서직골(西直谷)이라기도 불렀다고 하며 솔밭말(松田)은 야산 한가운데에 소나무가 무성하게 있는 마을이라하여 솔밭말로 지칭했고 창말(倉말)은 예전에 조수(潮水)가 드나들던 선착장이 있는 마을로 공물(貢物)을 저장하기 위해 창고가 있었다하여 창말이라 불렀다고 하나 지금은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소사원(素砂院) 또는 원소사(院素砂)는 예전에는 삼남대로(三南大路)변 소사에 있는 역원(驛院)으로 숙식시설과 교통의 요지로 자리를 잡았으며 소사원 앞쪽으로는 조선 효종 때 영의정 김육이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지방)에 대동법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대동법시행기념비"를 세운 곳이기도 하다. 소사장(素砂場)은 소사원 동쪽에 섰던 5일 10일장으로 예전에는 대장간 마굿간 및 갖가지 생활필수품 곡물 등이 거래되었다고 전한다. 이와 함께 역사적으로 유명한 소사벌싸움(素砂會戰)이 기록되고 있는데 조선 선조(宣祖) 30년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가 소사벌(素砂坪)에서 왜장 구로타의 군사를 무찌른 싸움으로써 평양성싸움 행주대첩과 함께 육전 3대첩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용이(龍耳)마을은 백운산(白雲山)으로부터 아홉 개의 산맥이 동·서쪽으로 뻗어 내려와 동쪽은 용의 머리와 같다하여 용두(龍頭)마을로 불려 졌으며(현재 안성시 소재) 서쪽에 있는 마을은 용의 귀 언저리에 해당된다하여 용이(龍耳)마을이라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은 이름이다. 구룡동(九龍洞)은 백운산으로부터 동남향으로 뻗어 내려오는 아홉 골짜기를 굽이굽이 돌며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용트림을 하고 있는 형국으로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하여 구룡동 또는 구룡골이라고 하는데 조선시대에는 곡물 대여기관이었던 사창육고(社倉六庫)가 설치되어 있었다 하며 현촌(玄村)마을은 예전에 현씨(玄氏)가 많이 살고 있어 현촌마을이라고 하며 신흥동(新興洞)은 1975년에 생긴 마을로서 새로 부흥하는 마을이라고 신흥동이라 했다. 현재 비전2동 주민센터에는 소중영 동장과 김인식 행정계장, 행정민원팀에 장선자(서무, 선거, 문화체육, 지역경제, 취학), 조왕준(예산, 회계, 건설, 주민자치), 박현화(산업, 세무, 건축), 신동열(청소, 재난, 민방위), 김유미(주민등록 일반, 전입, 주민등록증), 최선미(제증명, 출생, 사망), 박한나(제증명, 전입세대열람), 생활지원팀에 최창선(생활지원팀업무총괄), 박주홍(국민기초, 무한돌봄, 사회일반), 전은옥(여성, 아동, 청소년 가정복지), 김진하(노인복지, 장애인복지, 기초노령연금) 직원 등 총 13명의 직원이 주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16,521가구에 48,805명(남자 24,270명, 여자 24,5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 6.97㎢ (시의 1.54%) ▶행정구역: 43개통 217개반 ▶공무원 수: 13명(공무원 1인당 주민 수 3,573명) ▶초등학교 3개(3,526명), 중학교 4개(4,879명), 고등학교 4개(4,345명), 대학교 1개(5,229명) ▶복지시설 35개소, 의료시설 2개소가 있다. ■ 비전2동 소중영 동장 인터뷰 - 비전2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전2동은 비전동 소사동 용이동 등 3개 법정동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촌 상신작로, 하신작로, 어인남, 소사, 소죽골, 솔밭말, 창말, 소사원, 소사장, 용이마을, 구룡마을, 현촌, 신흥동 등 13개의 자연부락과 31개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형적인 도시지역과 자연부락형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행정관서, 상가밀집 지역이 형성된 교육, 행정, 문화, 상업의 중심지로서 43개통에 약 48,500여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평택의 중심동이라 볼 수 있음. - 비전2동의 주요현안과 중점사업은 우리동의 주요현안은 현재 민간개발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입니다. 현재 소사 1, 2, 3지구 용죽, 현촌, 신흥 지구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현촌지구만이 사업을 원할이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지구는 사업지연으로 인하여 지역 주민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이루어지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동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매월 8개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 도로변 등에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쓰레기 적치장소 등에 대하여 클린하우스를 설치하였고, 도로변 경계석 등을 교체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 동 행정을 하는데 있어 지역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동사무소의 역할은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고 행정이 뒷받침 해주는데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고 보고 매월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8개단체 279명과 월례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년2회 이상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고충과 수급자 가정의 고충을 상담하고 있으며, 수시로 지역 순찰을 통하여 관내 상가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등 섬김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비전2동 동장으로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제가 부임한지 8개월이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동은 인구면에서 중앙동에 이어 남부지역의 최대 거주지역으로 시청이 위치하고 있는 행정 중심지역입니다. 따라서 핵심지역을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도 있어 어려움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논의하고 소외계층을 돕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과 주민 참여의식을 높이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민의 배려 등 성숙한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동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며 솔선수범하는 동장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비전2동 동민들에게 한 말씀 행정의 중심지역인 비전2동에서 동민여러분께 섬김행정을 추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를 포함한 13명의 동직원들은 늘 친절하고 섬기는 자세로 일 하겠으며 지역 발전을 위하여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바르고 깨끗한 섬김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1-13 12:54:20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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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2-11-06
  • [기획]한국농어촌공사 배정호 평택지사장에게 듣는다!
    평택지역의 농경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평택호를 유역으로 형성된 농경지에 농업생산기반 확충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 지역을 자연과 조화된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조성하는 한편, 안전영농을 위한 시설물관리, 재해 방지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배정호 지사장을 만나 농어촌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인 ‘사회책임경영’을 다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사회공헌 전반에 대한 내용과 추진사업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한국농어촌공사 배정호 평택지사장 인터뷰 - 농어촌공사가 하는 일은 안녕하십니까?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배정호입니다. 현재 우리공사는 농어업인과 함께 호흡하고, 농어업인의 주장을 대변하며 생명산업인 우리 농어업을 책임지는 진정한 전문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지사의 경영목표를 매출액(경영목표) 42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CEO 경영철학인 정도경영(바른경영), 창조경영(발상전환), 감성경영(존중, 배려)에 부합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청렴성 제고와 신뢰확보, 성장동력 발굴과 조직 활성화, 고객감동과 소통 원활화에 대한 중점 추진과제를 지사 실정에 맞도록 수립하여 추진하였습니다. -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사랑나눔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저희 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농어촌과 소외받는 이웃의 삶의 복지를 넓히고 함께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참된 나눔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의 미래상 실현을 위해 전국에 있는 단위봉사팀을 중심으로 농어촌사랑, 이웃사랑, 환경사랑 3개 부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신뢰를 구축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큰 사랑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평택지사는 이러한 공사의 사회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통해 우호적 이미지 확산 및 윤리경영을 실현하기 위하여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매분기 자체 헌혈은행 운영, 농어촌노후주택 고쳐주기, 결혼이주여성 지원,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 지역행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뢰감 있는 공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활성화 하여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어촌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이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가 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실질적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농지은행제도'는 무엇입니까 우리 농업은 오랜 기간 인구문제, 고령화, 농산물 경쟁력 약화, 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가소득과 부채 문제, 이에 더해 농지가격 하락과 유휴농지 증가 등 농지시장의 불안정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며, 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여 농지의 활용을 극대화시키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농지은행'제도입니다. 농지은행에서는 지난해까지 경쟁력을 갖춘 쌀 전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경영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있는 '영농규모화사업',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들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농사짓기 힘든 농지 소유자의 농지를 위탁받아 전업농 및 신규 창업농에게 매도 또는 임대하여 주는 '농지수탁사업'등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기존 사업 외에 농지에 대한 종합적 역할 담당을 위해, 2010년부터는 이농(離農)이나 전업(轉業) 또는 고령으로 은퇴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여 전업농 등에게 장기 임대하여 농업경영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 2011년 1월부터는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동안 매월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사업'이 도입돼 1년 만에 가입자 수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 ‘농지연금’은 어떤 사업입니까 ‘농지연금’은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거주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자격요건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이 3만㎡(약 9,000평) 이하이어야 합니다. 농지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농지은행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은행과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며, 농지은행은 해당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월 지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2억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70세에 농지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약 77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아울러 당해 농지는 자경하거나 임대하여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농지연금 지급방식은 살아 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 중에서 농업인이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을 지급받아 오던 농업인이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가 담보 농지의 소유권을 이전받고, 농지연금채무를 인수받게 되면 농지연금 수급권을 승계하여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이 사망하는 등 더 이상 농지연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그동안 지급한 연금과 이자 등 농지연금 채권을 상환 받거나 농지의 저당권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농지은행에서 농지연금 채권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 경우 농지연금채권은 담보 농지에 대해서만 행사하게 되므로 담보농지를 처분하여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고, 남는 금액이 있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고 농지은행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 제도로 농가주택의 가치가 낮아 기존의 주택연금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농촌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첫 해인 2011년 19명이 가입하여 2억7천1백만원을 지급하였고, 금년 7월까지 추가로 15명이 가입하여 6억3천7백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농지매입비축’사업은 무엇입니까 농지은행에서 2010년 처음으로 시작된 '농지매입비축사업'은 고령 또는 질병으로 농업에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 이농·전업을 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매입하여 관리함으로서 농지시장을 안정시키고, 해당농지를 전업농에게 임대하여 줌으로써 농업구조개선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 되었습니다. 농지의 특성상 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농지를 매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또는 은퇴 희망 농업인등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2011년 25명에 매입면적 194,511㎡를 100억8천만원에 매입하고, 금년도 7월 현재 12명에 매입면적 88,290㎡를 41억7천만원에 매입하여 원활한 영농 은퇴 또는 이농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농지임대수탁'은 무엇입니까 은행에 돈을 맡아주고 빌려주는 업무가 있다면 농지은행에는 고객의 ‘농지’를 맡아주고 빌려주는 업무가 있습니다. 예컨대 농사를 짓고 있었으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상태는 되지 못하고, 자식들은 모두 농촌을 떠나버렸을 경우, 혹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농지를 물려받거나 양도를 받은 경우 농부가 쉬면 농지도 하릴없이 쉬어야 합니다. 또한 농지소유자가 농촌에 거주할 의사가 없는 이상 그 농지도 쉬어야하기 때문에 쉬는 농지가 많아서 좋을 것은 당연히 없습니다. 농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의 관점에서도 옳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농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땅을 취급하는 은행’을 표방 한 것이 이 농지 임대수탁사업입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람이 농지를 농지은행에 위탁하면 농지은행에서는 현지조사를 통해 대신 농사를 지을만한 사람을 물색하고 농지소유자와 농사를 지을 임차인을 연결해 줍니다. 본래 농지법상 농지소유자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경우, 농지를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기면 농지의 소유를 유지할 수 있고, 농지도 쉬지 않고 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토지소유자는 안심하고 농지를 위탁하고 임차인은 안전한 영농과 수입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무엇입니까 지난 2006년 처음 사업이 도입된 이후 농업인 및 농업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경영회생농지매입사업'은 부채 비율이 40%가 넘는 농가의 토지를 매입한 뒤, 다시 그 땅을 매입 가격의 1%이내에서 임대료를 정하여 농가에 임대하여 농사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농가지원제도입니다. 최근 이상기온, 농기계 가격상승, 비료 및 농약, 자재대 인상 등 농업 환경에 악재가 겹치면서 농지를 팔아 부채를 갚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며, 처음 사업이 도입된 2006년부터 2012년 7월 현재까지 14개 농가 116억9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농지매입량이 매년 증가되고 있으며, 상시 접수 지원하고 있습니다. - '경영이양 직접지불 보조금 제도'는 무엇입니까 경영이양직불사업은 농업경영을 이양하는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지원으로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지원으로 전업농 중심의 영농규모화사업를 촉진하기 위하여 도입된 사업입니다. '경영이양 직접지불 보조금 제도'는 고령농업인이 쌀전업농에게 농업경영을 이양하면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매월 보조금(매월 25만원/ha, 연 300만원/ha로 최대면적 2ha)을 지급하는 제도로 만 65세부터 만 70세 농업인이 신청하여 만 75세까지 혜택을 받고 있어, 평택지역 고령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0년 까지는 경영이양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양하는 농지의 양수인의 자격이 전업농육성대상자로 선정된 60세 이하의 농업인 또는 전업농육성대상자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55세 이하의 농업인이었으나, 2011년부터는 농지은행에 농지매입비축사업으로 농지를 매도하는 자 및 3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45세 이하 농업인에게 경영 이양하는 경우에도 경영이양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지원요건은 대상연령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농업인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경우 경영이양 월의 다음달부터 75세까지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하며, 대상농지가 경영이양 이전에 3년 이상 계속하여 소유한 공부상지목이 전·답·과수원인 농지로 ▶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 중 경지정리 또는 밭기반정비사업을 마친 농지 ▶농지가 3ha이상 집단화되어 있는 지역의 농업기반시설이 완비된 농지를 경영이양시 경영이양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 각종 법률에 규정된 지역의 경우 지급대상 제외 농지가 있으니 경영이양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여부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상담 후 지원신청을 하면 되겠습니다. 신청 방법은 금년의 경우 65세 이상 70세 이하인 농업인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 또는 임대 신청을 하게 되면 해당농지 양수자격을 갖춘 전업농육성대상자와 매매 또는 임대 협의 후 계약체결이 완료되면 경영이양보조금 지급약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농지은행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께서는 전국 어디서나 ☎ 1577-7770번이나,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031-680-5652), 농지은행 포털사이트(www.fbo.or.kr)를 검색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한국농어촌공사는 4,900만 국민의 식량자급기반 확보와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책임지는 농촌개발 전문 공기업으로써 항상 농어업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우리공사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0-30 12:11:36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10-23
  • 손정호 평택시립도서관장에게 듣는다!
    "평택시민들의 윤택한 삶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시민 평생교육의 친구 '평택시립도서관’ ▶ 평택시립도서관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2년 10월 개관하였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2,210㎡(669평), 건축면적은 2,616㎡(791평)로, 지하 1층 지상 3층 이다. 소장 자료로는 총 21만1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19만여권(아동서 7만1천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2만1천여점(비디오·DVD·CD·전자책·웹콘텐츠)을 구비하고 있다. 2012년 현재 1일 평균 총 2,159명(자료실: 1,280명·디지털실: 168명·열람실: 614명·기타: 97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8만391명의 등록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글사장’(주부) ▷‘바리모듬’(고등학생) ▷‘옹달샘같은생각’(중학생) ▷‘동화읽는어른’ 등 독서동아리와 도서관친구(자원봉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1998년 제1회 청소년문화제(청소년독서모임)개최, 1998년 도서관 소식지 창간, 1998년 주부·청소년 등 독서모임 문집 발간, 1999년 도서관 배움터(성인, 어린이)신설, 2002년 도서관3층 증축 완공, 2005~6년 경기도도서관평가 우수상 수상, 2007년 도서관 리모델링 완공, 2008년 평택시범시민독서운동(책 하나 되는 평택), 2009년 인문학 다시보기 강좌 신설, 2011년 경기도 도서관 평가 장려상 수상(지역사랑방 부문) 등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시립팽성도서관 평택시 안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1994년 5월 개관하였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2,000㎡(605평), 건축면적은 969㎡(293평)로, 지하 1층 지상 3층 이다. 소장 자료로는 총 10만6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9만6천여권(아동서 2만5천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1만여점(비디오·DVD·CD·웹콘텐츠)을 구비하고 있다. 2012년 현재 1일 평균 총 586명(자료실: 353명·디지털실: 76명·열람실: 86명·기타: 26명·이동도서관: 45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등록회원 수 2만971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동도서관 서비스 개시·자료실 리모델링 및 디지털 자료실개실, 2005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부문 우수도서관상 수상, 2006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부문 직원표창상 수상, 2007년 시스템 냉난방기·시청각실 및 소모임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였다. ▶ 시립안중도서관 평택시 학현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5년 개관하였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4,841㎡(1,464평), 건축면적은 4,200㎡(1,271평)로, 지하 1층 지상 4층 이다. 소장 자료로는 총 16만3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15만6천여권(아동서 6만2천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7천여점(비디오·DVD·CD·웹콘텐츠)을 구비하고 있다. 안중도서관은 2012년 현재 1일 평균 총 1,245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자료실: 803명·디지털실: 138명·열람실: 213명·기타: 91명이다. 1일평균 자료이용자수는 237명, 795권을 대출해 이용하고 있으며 등록회원 수 3만7,672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책타령(주부)·책도토리(초등학생) 독서동아리와 책다울(자원봉사)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평생교육강좌 운영(배움터), 디지털 자료실·어학 강좌실 개실, 2006년 지역인물코너(향토자료), 2006년 노령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2006년 우주체험관·4D입체 상영관 개실, 2006·2008년 경기도공공도서관운영평가 우수도서관상 수상, 2008~9년 전국도서관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을 하였다. ▶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개관하였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1,741㎡(527평), 건축면적은 2,187㎡(662평)로, 지하 1층 지상 3층 이다. 소장 자료로는 총 10만6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10만여권(아동서 6만2천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6천여점(DVD·CD·웹콘텐츠)을 구비하고 있다. 지산초록도서관은 2012년 현재 1일 평균 총 1,049명(자료실: 868명·디지털실: 120명·기타: 6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등록회원 수 3만1,962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그루터기(초등학생)·책마실(주부) 등 독서동아리와 책아띠(자원봉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7년 1주년 기념행사 책+생각+꿈 Festival, 도서관 주변 조경 공사·주차장 확장공사 준공, 2008년 오디오 북 관외대출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비전작은도서관 비전동(구 비전2동 사무소 1층)에 위치한 비전작은도서관은 지난 2011년 8월에 개관해 일반도서 1만 3천여권(아동서 8천3백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77점(DVD) 등 소장 자료 총 1만3천여점을 구비하고 있다. ▶ 송탄작은도서관 칠원동(구 도원동 사무소 2층)에 위치한 송탄작은도서관은 지난 2011년 8월 개관해 일반도서 1만 9백여권(아동서 6천3백여권 포함)과 비도서 자료 77점(DVD) 등 소장 자료 총 1만9백여점을 구비하고 있다. ▶ 서정작은도서관 서정동(구 서정동 사무소 1층)에 위치한 서정작은도서관은 지난 2011년 11월 개관해 일반도서 1만1천여권(아동서 6천4백여권 포함), 비도서 자료 77점(DVD) 등 소장 자료 총 1만1천여점을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 문의: 평택시립도서관 ☎ 031-8024-5477~8, 팽성도서관 ☎ 031-8024-5481, 안중도서관 ☎ 031-8024-8340~3, 초록도서관 ☎ 031-8024-7451~3, 비전작은도서관 ☎ 031-657-6931, 송탄작은도서관 ☎ 031-611-8917, 서정작은도서관 ☎ 031-611-3764>■ 손정호 평택시립도서관장 인터뷰 지난 9월 20일(목)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평택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올해 7월 29일 도서관장으로 취임한 손정호(50) 도서관장을 만나 관내 도서관 현황과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최근 평택시립도서관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과 각오 한 말씀 새로운 분야에 와서 근무를 하게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세기를 맞아 문화의 홍수 속에서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도서관이라고 하면 많은 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요즘은 도서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평생학습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역복지의 일부분으로도 자리 잡고 있는 독서치료(힐링, healing)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어 현재 도서관 업무는 단순히 관리하는 것을 넘어 지역발전, 지역복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시에서도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도서관의 기능이 다양화 되어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행정과 맞춤행정이 필요합니다. 평택시민의 독서와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도서관장을 맡은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평택시립도서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택에는 규모가 큰 거점도서관으로 평택시립도서관, 팽성도서관, 안중도서관, 지산초록도서관 4곳이 있으며 전문서적 등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에서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비전작은도서관, 송탄작은도서관, 서정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의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독서할 수 있고 도서와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에는 1읍·면·동 도서관 1개 추진사업으로 내년 개관예정인 장당도서관, 오성도서관, 포승작은도서관 개관이 추진 중이며 순차적으로 도서관을 늘려나갈 것 입니다. -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도서관은 평생학습기관으로서 태아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을 통한 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산부와 태아가 책을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 생애 첫 도서관' 프로그램이 있으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인 '함께 그리는 세상'과 '일일도서관체험',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인 '한글사랑방', 은퇴하신 노년 분들의 재능기부로 지역아동센터에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은빛 독서 나누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작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 논술 지도', '그림책 읽어 줄께요',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 등도 시민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독서와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인들을 직접 초청한 문학작가 특강이 있으며 시민과 기관 단체(40개)를 대상으로 부대시설을 개방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자(맹자반), 영어 스터디 모임(봇대 클래스), 학부모 대상 강연회(교육희망네트위크), 서예동아리(서예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시립도서관의 장기적인 과제는 무엇인지 민선 5기 공약사업인 1읍·면·동 1도서관 조성입니다.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 등 독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식정보사회에서 시민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의 가장 큰 과제는 시민들의 독서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도서관의 기능을 충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설과 프로그램 내용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좋은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충을 위해 매년 새로운 도서와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자료실 속 테마별 작은 도서관', '이 책은 어때요?', '직장인독서목록발간', '상황별독서목록 발간', '어린이책 이야기', '이달의 TIPS 및 상황별 추천도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의 측면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독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독서는 사회적 지위나 남녀노소를 떠나 독서를 통해 자신의 소양과 판단능력을 적립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석학 보르헤스는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도서관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천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이용을 통해 보다 더 크고 멋진 꿈을 갖고 더 알찬 미래를 설계하시길 바라며 삶에 지치거나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시민 분들께서는 도서관에 오셔서 마음의 소양과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제가 도서관장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도서관의 기능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계획이자 다짐입니다. 또한 우리 시립도서관이 건립된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도시의 수준을 알려면 그 지역의 도서관을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44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평택의 위상에 걸 맞는 평택시립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평택은 최근 삼성전자 유치 등으로 산업적인 인프라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교육과 문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립도서관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 규모가 커지고 있고 자치신문독자를 비롯해 시민 분들께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시면 도서관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끝 으로 우리 시립도서관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0-16 11:47:26 종합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10-09
  • 안영구 안화리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비대위 “발전소 50~300미터 이내 주민 이주 실시하라”피해지역 지원금 60억원, 관계없는 지역에 생태공원 조성 오는 2013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오성복합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성면 안화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영구, 이하 비대위) 30여명은 지난 9월21일(금) 오전 10시 30분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오성화력발전소로 고통 받는 주민의 고통을 해결하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민주 법칙 무시하고 발전소 허가내준 지식경제부·평택시는 각성하라', '공정증서 허위기재한 발전소는 취소되어야한다', '환경피해·지가하락·보상대책 마련하라', '개인보상 한 푼 없는 발전소는 각성하라', '발전소 준공 전에 주민에게 보상하고 이주대책을 마련하라', '발전소 주변녹지 조성법 위반한 평택시장은 물러나라', '발전소 굴뚝아래 못 살겠다 이주대책 마련하라' 등이 쓰여 있는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임 이장들과 그 측근들에 속아 발전소가 건설될 것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사업이 진행되어 왔다”며 "발전소가 지어지기 위해서는 일련의 법적인 절차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평택시는 사업공고도 부실하게 하였으며 이해관계인에게 서면통보조차도 하지 않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해 정상적인 주민의 의사를 표시할 기회를 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발전소가 지어지면 주변 토지가격이 하락함은 물론이고, 생산된 농산물마저도 제값을 받지 못하게 된다”며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여러 환경오염물질과 전자기파는 주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소 건설은 어느 지역에서나 환영받지 못하지만 발전소 건설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평택시와 오성복합화력발전소의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에 녹지공간을 반드시 구성하도록 되어있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명시된 녹지가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마공원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평택시는 발전소 주변피해지역 특별지원금 90억원 중 60억원을 피해를 받고 있는 주변지역과 상관없는 지역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것은 발전소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을 두 번 농락하고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성복합화력발전소 안화리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평택시와 오성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발전소 가동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화리 비상대책위원회 이와 함께 1. 발전소 옆 50~300미터 반경 내에 위치한 안화리 주민에 대한 집단이주 실시하라! 2. 환경오염으로 파생되는 농업생산물에 대한 가치하락과 발전소로 인해 하락한 토지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실시하고 대체농지를 제공하라! 3. 발전소의 고압전류생산으로 인한 전자기장의 피해와 대기환경 오염으로 인해 주민 건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4. 주거와 생활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마을과 주민에 대한 개인피해 보상을 실시하라!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였다. 한편 오성복합화력발전소는 2009년 6월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3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오성면 안화리 일원 14만2131㎡(4만3천여평)부지에 건설 중에 있으며 사업비 약 6,936억원을 투입해 약 28만세대에 85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빈·증기터빈)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에 있다. ■ 안영구 안화리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오성복합화력발전소 주민피해보상 안화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영구, 이하 대책위원회)는 발전소 건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주장하며 지난 9월 21일(금) 시청집회와 9월 24일(월) 오성복합화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지난 4일(목) 안영구 위원장을 주민피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지난달 21일 시청집회와 24일 발전소 앞 집회를 가진 이유는 안화리 마을은 발전소와 300m 이내로 사람이 살수 없는 곳으로 바뀌었으며 토지 또한 우량농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그동안 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농로파손, 소음, 진동, 분진)와 지가하락 등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에 대한 보상과 건설부지 매입부터 문제가 되어 왔던 점들을 조사해 더 이상의 주민 피해를 막고 평택시민에게 주민피해 내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지난 해 12월 발족 하였습니다. 그동안 조사한 집약된 내용을 가지고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고, 24일에는 발전소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를 알리고 피해보상과 이주대책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화리 오성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08년 5월 7일 건립예정부지 토지매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까지 전임 이장들의 '아파트가 건설 되면 땅값이 오를 것', '진위천에는 유람선이 들어 올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믿고 당시 00에너지(주)와 토지 소유자들이 부동산 매매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임이장들이 '아파트가 들어오면 땅값이 많이 오른다'는 말로 주민들을 속여 토지 매매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민들이 처음으로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을 알았던 것은 지난 2008년 6월 27일 열렸던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통해서였으며, 이후에는 전임 이장들을 통해 발전소가 건설되면 안화리 주민들에게 평생 온수 무상공급을 해 줄 것이라는 말을 주민들에게 퍼트려 한쪽에서는 좋은 점도 있으니 기다려 보자는 주민들과 건설을 반대해야 한다는 주민들로 나누어져 주민들 간에 반목과 갈등을 조성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 2009년 6월 사업시행자인 000서비스(주)는 온수 공급권이 000가스공사(주)로 넘어갔기 때문에 온수공급을 해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결국 온수공급을 해준다던 약속은 주민들의 이의신청과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핑계였을 뿐입니다. 현재 주민들은 속았다는 분노와 실망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건설은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전국 모든 지역의 주민들에게 환영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 문제는 주민들에게 발전소 건설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행위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발전소 건설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주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집회를 가진 것입니다. - 오성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있어서 문제점은 완공 직전인 발전소 300m 이내에 70여 가구가 살고 있지만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민피해에 대해 언급 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 4.5톤 이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는 농로지만, 톤수를 무시하고 16톤·24톤 덤프트럭들이 통행해 농로파손, 소음, 진동, 분진 등 여러모로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보상과 원상복구 요청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소로 인해 여러 환경오염물질과 전자기파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은 분명하며, 환경오염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제값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발전소 주변피해 지역 특별지원금 90억원 중 60억원을 가지고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관계없는 지역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피해주민을 두 번 농락하고 상처를 주는 행위이며 생태공원이 필요하다면 지금 피해를 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생태공원부지에 집단이주를 시켜줘야 합니다. - 발전소 건설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데, 자세한 설명 바랍니다. 지역 주민 대부분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로 평택시에서는 발전소 건설에 대한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했지만 알리지 않았고, 토지주들에게도 서면을 통해 발전소 건설 사실을 알려야 했지만 알리지 않았습니다. 70~80% 이상 토지 매매가 이루어진 지난 2008년 6월27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이후 오성면사무소 알림판에 게재된 공고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참석을 유도해야 했지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등 주민들을 속여 왔습니다. - 법으로 규정한 일련의 절차과정을 위반했다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바랍니다. 그때 당시 전임이장들은 아파트가 건설된다면 주변지역 땅값상승에 따라 20~25만원 하는 시세의 2배인 50만원을 준다며 주민들의 땅을 매입하였으며 땅을 매매한 주민들로부터 중개 수수료도 2만원씩 받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임 이장은 일부 주민들에게는 영농보상 등 인센티브를 주어 발전소 건설을 찬성하게 만들어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마을 주민들 사이에 반목을 조성하였습니다. 또 일부 토지를 팔지 않는 주민들에게는 토지를 팔지 않으면 시행사가 법원에 공탁을 걸어 평당 16만 5천원 밖에 받지 못한다고 압력을 넣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발전소 건설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알리지 않은 것은 누가 봐도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 발전소 부지는 절대농지로 평택시청으로부터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가 없이 매매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주민들이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지난 2008년 5월 7일에는 000서비스(주) 법인등기이전에 법인등기번호를 사용해 매매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지난 7월말과 8월말에 전임 이장 두 명을 공인중개사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해 법률 위반죄로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와 000서비스(주) 관계자들 역시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사기, 공정증서 원본 불실기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기반시설민간 투자법위반, 농지법 위반, 배임중재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고발했습니다. - 대책위 향후 활동 계획은 우리나라는 전기부족 국가이며 예비율도 낮습니다. 저희들은 발전소 건설을 중단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건설 과정에서 불법적인 것을 바로 잡고 피해를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정당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감시와 주민보상을 위해 주민들과 상의해 계획을 세우고 주민보상이 이루어 질 때까지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치신문독자와 시민 여러분들에게는 저희들이 집회를 할 때 발전소 건설에 있어서 어떤 점들이 잘못된 것인지 알아주셨으면 하고, 집회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더라고 다소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0-23 13:20:20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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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 ‘에바다장애인평생학습학교’ 김병태 교장에게 듣는다!
    ■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평생학교 에바다장애인평생학습학교(교장 김병태, 이하 평생학교)는 지난 2008년 7월 설립하여 지금까지 정부, 지자체의 무관심과 소외로 적령기교육에서 사실상 방치되어 왔던 성인장애인의 문해 교육을 비롯해 컴퓨터교육, 검정고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온 장애인을 위한 평택시 평생교육기관이다. 지난 5년 동안 관내 50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배움과 친교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 자립생활의 꿈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기회를 제공해 왔다. 평생학교는 김병태 교장을 중심으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윤현수 사무처장(57, 국어·사회) ▶손현식 선생님(42, 영어·컴퓨터) ▶문재심 선생님(44, 수학·과학) ▶신은주 선생님(40, 국어·수학) ▶이지광 선생님(31, 국사·가정·과학·도덕) ▶최영순 선생님(50, 문해반·수업보조교사)이 강의에 힘을 쏟고 있다.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는 ▶검정고시반(초·중·고·대입) ▶문자해독반 ▶연극반 노래동아리 ▶장애인인권 교육 ▶동료상담 ▶성폭력방지 ▶장애차별 바로알기 ▶미디어 ▶사회화교육 ▶컴퓨터반 ▶인문학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교에서는 2011년 1~2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결과 ▶전체합격: 박세우(60세, 지체장애인, 중입검정고시), 김태련(69세, 시각·약시장애인, 고입검정고시), 김종수(55세, 지체장애인, 고입검정고시) ▶과목합격: 고졸검정고시 도덕과목 합격 김태련(69세, 고졸검정고시 도덕과목합격), 박세우(60세, 고입검정고시 도덕과목 합격), 최현주(33세 지체장애인, 고입검정고시 과학과목 합격)씨가 각각 합격하였다. 올해 들어서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결과 ▶전체합격 최영순(50세 시각, 약시장애인, 고졸검정고시), 박세우(59세 지체장애인,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지난 8월 6일에 있던 제2회 검정고시에서도 이재성(45, 언어장애, 고입검정고시)씨가 합격했다. 또한 평생학교에서는 장애학생 특별활동 수업과 예체능 체험실습 관람, 견학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누리기 힘든 문화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예능발표회를 열어 창작곡 발표, 트럼펫연주, 독창, 장기자랑과 평생학교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 '동행'을 상영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월 15일자로 경기도교육청에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로 정식 등록한 평생학교는 관내의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 11월에 현재의 건물을 임대해 성인이 된 평택시 장애인들에게 배움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고 있다. 하지만 소득이 없고 빈곤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2012년 예산지원(평택시: 2천5백만원, 교육청지원금: 2천7백5십만원)과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재정 조달 면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물품, 시설제공, 후원금(☎ 031-652-6975 계좌: 농협 351-0268-8630-63) 등을 통해 평생학교를 후원할 수 있다. ■ 평생학교 김병태(48) 교장 선생님 인터뷰- 평생학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생학습학교는 지난 2008년 7월 에바다장애인자립센터에서 평택시의 프로그램 지원 예산 5백만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0년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에 소재한 에바다농아학교의 휴게실을 빌려 본격적으로 '에바다장애인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 현재의 건물(전용면적 45평)을 임대하여 지역의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확장이전을 하였으며 올 3월 15일자로 경기도교육청에 평생교육시설로 정식 등록하여 에바다장애인평생학습학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기존의 학교에서 장애와 무관심, 사회적 편견 때문에 교육에서 소외되어왔습니다. 평생학교는 학력을 인정받을 수 없지만 학습자들은 학령기를 훌쩍 넘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초 문해교육과 초·중·고 검정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생학교를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분들 중 어떤 분은 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도 계십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지만 배움을 통해 스스로가 꿈과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장애인분들이 배우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어 배움을 포기하는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학습자들은 지금까지 교육을 받지 못해 낮은 교육수준과 부족한 사회생활로 인해 지역사회에 적응해 살아가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평생학교에서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사회생활의 첫 출발점으로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생활의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생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장애인인권 교육, 성폭력방지 교육, 장애차별 바로알기, 사회화교육, 컴퓨터반, 인문학반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평생학교입니다. 이외에도 장애인 영어단어 경시대회 참석, 경기지역 장애인 체육대회 참석, 관내 장애인 집회나 서명운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모든 학생과 함께 하는 소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지금까지 평생학교에서 공부한 시민들의 수는 어느 정도 인지 처음학교를 열었을 때에는 불과 3명의 학습자로 출발을 하였지만 지속적으로 배움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많아져 지금까지 50여명(현재 학습자 수 22명)의 학습자가 평생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와 올해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해 중입검정고시에 박세우, 최현주 학습자가 합격을 했으며 고입검정고시에는 이무길, 김태련, 김종수, 박세우, 이재성 학습자가 합격을 했습니다. 또한 고졸검정고시에는 최영순 학습자가 합격을 해 9월 13일 이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학습자 분들의 장애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학령기가 지난 늦은 나이에 열심히 노력해 당당하게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기에 이번 졸업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함께 격려를 해주셔서 학습자 분들과 저를 포함한 평생학교에서 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은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졸업장만 수여하려고 했지만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의 격려와 참여로 시장상, 시의장상, 교육장상 등을 시상하게 되었습니다. - 평생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학습자 분들이 오랜 집안에서의 생활로 어두웠던 모습들이 평생학교 교육을 통해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자분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삶의 방향을 세워나가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학습자 김종수(지체장애인)씨는 자신이 비장애인이었던 30년 전에 연주했던 기타를 잊고 살다가 평생학교에 나와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작년 예능대회에서 다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평생학교 출신으로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최영순 학습자의 경우 현재 학교에서 수업보조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교사비를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최영순 학습자의 사회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보람을 느낍니다. 어려운 점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운영비와 교사비를 적절하게 지급을 해야 하고 학습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야하지만 적은 예산때문에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힘들게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안정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재정부족으로 인해 교통비정도 되는 보수를 받고 교사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교사로 활동하시는 모든 교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포승에서 학교를 다니시던 중증장애인분이 계셨는데 이동권 문제로 인해 학교를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장애인분들이 이동권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평생학교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실 것인지 평생학교의 발전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장애인들의 경제사정이 좋다면 활동보조인과 교사를 두고 비장애인에 비해 적어도 3배 이상의 교육비를 들여 교육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용이 없는 일반 서민의 가정에 장애아동이 있다고 한다면 그만한 돈을 교육비로 투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아동의 경우 대부분 장애인시설에 들어가거나 집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하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처럼 교육과 빈곤이라는 문제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장애아를 낳거나 불의의 사고로 장애아가 발생할 경우 없는 살림에 아이를 치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가정의 형편이 어려워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 교육을 시키고 싶어도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교육을 시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평생학교의 발전을 위해 제도적인 측면으로는 장애인분들이 평생학교 교육으로 학력을 인정받는 것이 학교 발전을 위한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분들이 평생학교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장애인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고 스스로 자립하는 것이 사회적 목표이듯이 장애인분들도 학교와 검정고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인격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평생학교는 수업료가 전혀 없으며 교재비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재정이 부족해 어려움 속에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평택시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에 필요한 교재, 운영비, 교사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학교 운영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저희들이 후원회를 여는 등 후원모금 활동을 통해 충당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 장애인평생교육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삶을 살아가면서 평생 교육을 익히며 살아가야 합니다. 현재 장애인 평생교육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학령기를 놓친 분들이 공부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는 측면이 있으며, 또 하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문학 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장애인 분들을 재활이나 재활의 대상 또는 치유의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장애인 분들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취업도 해야 하고 시설이나 요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장애인 평생교육을 통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평생학교는 장애인 분들이 사회로 나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자 교육기관입니다.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고 많은 나이의 장애인분들 중에는 '내가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지?'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사회에 대해서 배워나가고 글을 모르는 분들은 글을 익히는 한편, 요즘 보편화 되어 있는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장애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지금 나와 같은 생각과 욕망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올바른 인식과 같음을 알고 장애인을 바라볼 때 비로써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여러분의 눈에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들이 보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장애인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장애인 분들에게는 '내 삶의 주인은 나다', '그 누구도 나의 삶에 대해서 간섭할 권리는 없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삶을 잘 가꾸어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평생학습학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을 두드려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켜가고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당당하게 합격한 모든 평생학교 졸업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후원을 통해 도와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에게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0-10 13:17:50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09-18
  • 죽백초등학교 이재명 선생님에게 듣는다!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교사도 함께 성장합니다" ■ 인성교육의 현장 '전통음악의 향연'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은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야합니다. 그래서 학문적인 접근방법으로 인문학이 대두되듯이, 예술적으로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아이들 몸속에 체득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전통음악교육이 필요한 것이지요.” 매주 토요일 1시가 되면 가야금, 대금, 장구, 해금 등 국악기를 든 학생들이 평택시 죽백초등학교에 모인다. 이어서 들려오는 악기 연주 소리가 교정에 울려 퍼지며, 숲속의 작은 학교에 전통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9월 21일(금) 오후 6시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창단식 및 제1회 정기공연을 갖게 될 평택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노력해 오고 있는 청소년 단체다. 이재명 선생님(46세)은 이 단체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선생님은 교사가 된 이후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학생들의 국악교육을 위해 헌신해 왔다. 매년 담임을 맡은 학급의 어린이들에게 단소,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지도해 주었고, 전통음악을 배워야하는 당위성을 학생들 스스로 찾게 하여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새 학년이 되면 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어 아이들과 음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없는 것이 항상 안타깝고 고민거리가 되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을 만들어서 초·중·고까지 연계하여 지도하면 아이들이 우리음악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음악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고운 심성을 길러 인성교육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 판단을 한 것이다. 현재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60명의 단원이 가야금,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타악의 6개 파트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생 35명,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1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단원들은 이재명 선생님이 가르쳤던 제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마다 관현악단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도 아름답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자 악단활동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귀중한 토요일에 특별히 시간을 내서 무료로 6개 파트의 악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악관현악단 학부모들이 자치적으로 국악관현악단 지원단을 조직하여 매주 단원들 간식을 준비하고, 연습이 끝난 후에는 함께 교실 뒷정리를 하면서 물심양면으로 관현악단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선생님은 현재 죽백초등학교에서 전교생(1~6학년, 8개반)에게 주 1회 전통음악 수업을 하고 있다. 1~2학년은 전래놀이와 강강술래 지도, 3~6학년은 월별로 주제를 정하여 소금(단소)지도, 민요지도, 장단지도, 음악감상 등 전통음악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이 선생님과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평택의 국악교육,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악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죽백초등학교 이재명 선생님 인터뷰 - 우리의 전통음악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은 자기가 경험한 세상이 생각을 지배하고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그것이 피부에 와 닿지 않거나, 다른 영향력이 큰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면 금방 전통문화의 중요성은 잊게 됩니다. 긴 설명보다는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음악을 경험하게 되면 몸속에 잠재되어 있던 5천년을 이어온 우리민족의 혼과 얼이 그대로 발현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전통음악을 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어릴 적에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피아노는 물론 우리의 소리와 가야금, 대금 등을 배울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우리의 음악을 경험하는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정서가 뒷받침되고 있는 우리음악을 접하지 못하거나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국악이 발전하지 못하고 특정한 사람이 하는 음악으로 인식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교육에 힘쓰는 것입니다. 전통음악을 배우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생활 속의 음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예술총감독을 맡고 계신데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인 면입니다. 악기나 의상구입, 공연이나 대회, 기타 운영비 등 경제적으로 필요한 사용처가 많지만, 현재 지원기관이 없이 학부모와 운영진의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고, 강사님들은 보수 없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악관현악단은 단장님과 지휘자님 그리고 저 세 사람이 처음 창단의 취지를 이야기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말고 청소년국악교육을 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국악교육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평택시정책이나 문화·교육정책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생각으로 평택시 문예관광과나 교육지원청, 문화원을 찾아다니며 창단 취지를 알리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올해는 우리 관현악단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예산책정도 되어있지 않아 지원을 받지는 못했지만, 창단연주회를 통해서 국악관현악단 창단의 의의와 가치를 알린다면 2013년에는 국악관현악단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 국악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전국대회나 도대회에 출전해서 입상한 실적은 1991년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송추초등학교에 첫 발령이 나면서 아이들에게 단소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악기를 가르쳐주면 국악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국악이 아이들 생활 속에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에게 국악을 지도하면서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예능대회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학생예능대회나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2003년부터입니다. 2003년 가사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10월에 있었던 제23회 경기도교육청 학생예능대회 국악합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최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고, 2004년에는 제24회 경기도교육청 학생예능대회 국악독주부문에서 은상 수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 전국초등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성동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2009년 제1회 경기교육가족음악회에서 판소리동아리가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에 전국초등학생국악경연대회 초등관악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2011년 죽백초등학교에서는 8월 인천에서 개최한 전국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서 판소리동아리가 참가하여 전국동아리연합회총재상을, 10월에는 전국초등학생국악경연대회 초등관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해에는 경기도청소년동아리문화축제에서 판소리동아리가 단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판소리동아리를 지도하여 평택시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판소리 제창부문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죽백초의 학생 수가 증가한 이유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죽백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 9월에 경기도교육청에서 혁신학교로 예비지정을 받았습니다. 손정기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에 열정이 넘치시는 선생님들이 아름다운 숲속의 작은 학교를 ‘행복한 배움의 터전’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힘을 모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2010년에 전교생이 60여명으로 계속 줄어들었던 학생수가,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 및 언론홍보나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노력한 결과 2011년 3월에는 학생수가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작년에는 혁신학교 원년으로 교육구성원(학생, 교사, 학부모)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통적인 수업방식이 아닌 주제통합수업, 프로젝트학습, 다양한 체험학습 등 학생들이 배움을 선택하고 자발적인 학습이 일어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교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하는 교육의 성과를 거두었고, 2012년에는 전교생이 160명에 8학급으로 거듭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3학년의 경우 2개의 학급으로 분리해야하는데 교실이 부족하여 학급증설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결과는 죽백초 선생님들이 항상 교육의 초점을 ‘아이들’에게 맞추고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교사도 함께 성장한다는 혁신학교의 정신을 실천한 결과입니다. - 학생과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교육은 혼자 가는 외로운 길이 아닙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이끌어주고 동반 성장하는 행복한 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늘 외롭고 힘든 생활에 지쳐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들어주려는 부모님의 관심이 정말 필요한 시대입니다. 청소년들은 가장 꿈이 많은 시기에 ‘공부’라는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 성적, 석차, 명문대 이런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일까요? 진짜로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거기에 정열을 쏟게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교과서나 문제집만으로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산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머리로만 문자를 기억하게 하지 말고, 오감으로 사물의 현상을 받아들이게 해야 진정한 삶의 가치를 알고 바람직한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얼굴에서 코가 하는 일은 냄새를 맡고 숨을 쉬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에 귀에게 냄새를 맡으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절대 안되는 일이겠지요. 학원을 다녀도 개인교습을 받아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저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양합니다. 그 재능을 살리는 공부를 해야 학교에서 낙오자도 사라지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옵니다. 우리 아이들을 행복한 길로 이끌어주세요. - 평택자치신문 독자와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가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생각이 건전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사회가 희망이 있는 사회입니다. 평택 소사벌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이제 갓 출발한 새내기지만 건강한 청소년단체로서 앞으로 평택의 전통문화는 물론 청소년문화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자합니다. 9월 21일(금) 6시부터 9시까지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식 및 제1회 정기공연을 합니다. 많은 평택시민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관람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정기공연이 끝나면 국악관현악단 단원을 공개모집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고,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데 가정형편상 접할 수 없는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가정 청소년도 악기 지원을 통해서 단원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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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한울공제협동조합 이은주 이사장에게 듣는다!
    이은주 이사장 "저소득층 생활자금 대출해 드립니다"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의 힘으로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한울공제협동조합(이사장 이은주)에서는 지난 6일(목)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지제동 W웨딩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30여명이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판매하였으며 공제협동조합 공연, 자활생산품 판매,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 15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 한울공제협동조합 이은주 이사장 인터뷰 - 한울공제협동조합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울공제협동조합은 2008년부터 공제협동조합설립에 동의하는 지역자활센터 실무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설립준비를 하였습니다. 2010년 6월11일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전국자활공제연합회 가입하여 총출자금의 10%를 매년 출자하고 교육 및 공동 구매사업, 연대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지역자활센터 247곳 중 60~70곳에 협동조합이 있고 연합을 통해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무·권리에는 매달 출자금을 5천원이상 납부해야하며 가입할 때 2~4시간 기초교육(조합에 대한 이해, 의무, 권리, 참여방법 등)과 분기별로 보수교육을 통해 조합의 현황도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수는 120명이며 이사장 1명, 부이사장 1명, 재정이사 1명, 이사 6명, 감사 2명 등 총 11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월 31일(현재)출자금이 1천5백여만원이 모였으며 일반대출 21건, 긴급대출 2건, 범위 내 대출 4건 총 27건의 대출을 통해 어려움에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 빈곤계층의 자활을 위해 하고 계신 일은 한울협동조합은 지역자활센터에 함여하고 있는 저소득층,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출자금을 조성하고 긴급한 생활자금이 필요한 때 신용으로 대출하여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을 서로 협동을 통해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소득층 주민들은 제도금융권에서 대출받기란 매우 어려우며 높은 이율은 더욱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의 힘으로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자금을 운영함으로써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생활안전을 구축하는 '스스로 대안 운동'입니다. 현재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에게 갑작스러운 상황(등록금, 병원비, 생활비)에서 돈이 필요한 경우 1~3%의 저렴한 이자를 받고 최대 5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평택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통해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출은 협동조합의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신청서(대출 이유)를 받아 대출심사(이사장, 부이사장, 재정이사)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대출을 해드리고 있으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이 필요로 할 때 적절하게 대출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운영은 한 구좌가 5천원입니다. 출자금은 온전히 보전을 받고 있으며 운영비는 혹시 있을 결손보존을 위해 오늘 행사와 같이 일일주점과 바자회 등을 운영하여 운영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출자금 중에서는 50%는 조합원들에게 대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관에 규정이 되어있으며 10%는 전국연합회에 출자를 하고 있으며 40%보존하고 있습니다. 대출만 하려고 조합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스스로 자활자립도 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돕고 나누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을 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협동을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주변의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한울공제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은 이사 분들이나 조합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생활하다 보니 교육계획을 세워 교육을 하고 있지만 교육이 조금 부족합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가치, 원칙, 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협동조합을 잘 모르는 시민 분들에게는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알려나갈 것이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에게는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조합원들의 뜻이 모아져야합니다. 조합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을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갈 것이며 체육대회와 합창대회 등 조합원들 간의 모임을 만들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려나가겠습니다. - 조합을 경영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조합이 생기기 전에는 저소득층,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분들이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창업을 하시는 분, 취업을 하시는 분, 탈수급자가 되시는 분 등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제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부터는 조합원이 되어 자신의 일에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았으며 이웃을 돕고 나누려고 하는 마음을 갖는 모습을 접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대출을 통해 정말 어려운 이웃들이 혜택을 받는 모습을 볼 때 어려운 이웃들의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50만원을 대출을 받아 1년에 상환을 할 경우 한 달에 이자 1500원 정도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출 해가신분 모두 상환을 잘하고 계십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대출과 저렴한 이자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시는 것에 대해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어려운 점이라면 재정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재정마련을 위해 일일주점을 개최하고 있지만 여러분들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보다 일찍 시작한 성남, 시흥의 경우 출자금이 1~2억이 넘어 장학 사업이나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작년에 장학금 전달을 했는데 장학사업 확장과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에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 분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교육을 통해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에도 힘 쓸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원들 간의 교류를 확대를 위해 소모임 활동과 만남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갈 것이며 작지만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울공제협도조합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치신문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희들은 어려움에 있는 많은 시민 분들이 함께 모여 당당하게 일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 취재를 나와 주신 평택자치신문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의 일들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신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모두 희망을 꿈 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많은 좌절을 겪으면서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함께 어울려 한울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잘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조합원으로 저희와 함께 하시고 싶은 시민 분들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031-658-4788 곽수신 팀장)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9-18 12:34:17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09-11
  • 김기상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에게 듣는다!
    ■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드는 평택시협의회 지난 1998년 출범한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회장 김기상, 이하 협의회)는 그동안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왔다. 22개 읍·면·동 위원장, 총무 44명, 이사 40명의 임원들과 1,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거동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집수리(수세식 화장실 및 욕실 설치 등) 봉사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 ▶어르신 사랑의 점심봉사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장학금 전달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주변 자연정화활동 ▶새해 쌀국수 나눔 봉사 등을 통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협의회에서는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바른생활 캠페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홍보 ▶예절·학교폭력·금연 캠페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 3개 권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건설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약 62만5천여명의 회원들이 바르게살기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평택시에서도 1,100여명의 회원들이 관내 3개 권역에서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 서부 6개 읍·면 위원회 ▶안중읍(위원장 허덕남) ▶포승읍(위원장 궉영식) ▶현덕면(위원장 황상돈) ▶고덕면(산업단지 추진으로 인해 미정) ▶청북면(위원장 황세연) ▶오성면(위원장 김수배) ◆ 북부 9개 면·동 위원회 ▶신장1동(위원장 홍성주) ▶신장2동(위원장 최재현) ▶송북동(위원장 한태교) ▶지산동(위원장 이수원) ▶중앙동(위원장 김현동) ▶진위면(위원장 배기옥) ▶서탄면(위원장 오문숙) ▶서정동(위원장 김동원) ▶송탄동(위원장 공은순) ◆ 남부 7개 읍·동 위원회 ▶원평동(위원장 김정배) ▶비전1동(위원장 박희병) ▶비전2동(위원장 강태일) ▶통복동(위원장 조형) ▶신평동(위원장 조현태) ▶세교동(위원장 김용기) ▶팽성읍(위원장 정영택) ■ 김기상 평택시협의회장 인터뷰 지난달 31일(금) 김기상 회장을 만나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의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추진 사업,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 협의회는 어떤 단체인지 평택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1998년 1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협의회는 회장인 저를 비롯해 53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읍·면·동에 위원장과 총무를 두고 1,1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좋은 평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사회구성의 최소단위인 가정을 올바르게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업으로 2003년부터 매달 15일을 ‘가정사랑 캠페인의 날’로 정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으며, 출생아가 해마다 줄어드는 저출산 문제를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적 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노인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기 시작한 것은 근대화과정에서 나타난 가족의식과 가치관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인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소외에서 벗어나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기찬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 협의회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은 매년 5월 5일 평택시 진위천에서 열리는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가 있습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족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을 심어 주며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아울러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거북선창작 경진대회'를 실시해 나라사랑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 14일 송북초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평택역 광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바른생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으로는 태극기 게양 홍보, 학교폭력 근절 홍보, 가정사랑 홍보, 음주운전 안하기 홍보, 신호등 및 질서 지키기 홍보(전단지, 플래카드, 손 팻말) 등을 통해 밝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평택시 초·중·고 학생 졸업식에 참여해 상장과 상품(70세트)을 수여하고 있으며 22개 읍·면·동에서는 밑반찬 봉사, 노인어르신 식사대접, 자연정화활동, 장학금 전달사업, 생필품지원, 휴경지 경작 사업 등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올해에는 22개 읍·면·동 협의회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이웃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개선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읍·면·동사무소의 협조를 통하여 노후주택을 찾아 주방의 가스배관과 도배장판, 화장실·욕실설치 등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모두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오는 9월 12일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에서도 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많은 땀을 흘려 온 회원들에게도 포상·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최근 경기침체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수업료를 내지 못해 수료장만 받고 졸업장을 못 받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협의회에서는 힘이 닿는 대로 수업료를 지원해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찾아 줄 계획입니다. 이 부분은 시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관내 학생과 학부모, 협의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워크숍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크숍을 통해 관내 학생·학부모·회원에게 예절, 학교폭력 근절, 금연운동 등 저희 단체의 목표이기도 한 바르게살기운동을 알려나갈 것입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나라사랑 캠페인, 바른생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며 나라사랑 애국심 키우기 운동으로 태극기 달기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봉사활동을 늘려갈 것인지 협의회에서는 지금도 많은 봉사 활동과 사업들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으시면 저희 협의회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저는 10년 전부터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회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해왔으며 2009년에는 세교동 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세교동 전·현직 단체 협의회장과 평택시 시민경찰협의회장을 맡으면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웃을 위해 봉사 했을 때 이웃들이 고마움을 느끼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저에게 건낼 때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또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할 때나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줄 때 고마워하고 작은 것에 행복해 하시는 이웃들을 접하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지역사회에는 소외된 이웃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지만 협의회 재정이 넉넉치 못해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없는 부분이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보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 관계기관이나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회원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실·질서·화합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과 같이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회원, 자신 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자세를 갖추는 모든 회원님들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금까지 봉사에 구슬땀을 흘려주신 회원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저희 협의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평택시, 읍·면·동사무소, 관계기관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자치신문의 꾸준한 발전을 기대하며 시민들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시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봉사를 하는 것은 남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먼 훗날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일이 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평택시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일일 것입니다. 매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봉사 후에 느낄 수 있는 보람과 뿌듯함은 큰 기쁨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이웃사랑이야말로 좋은 평택시를 만들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0-16 14:08:21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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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4
  • 청소년과 소통하는 안중파출소 홍석주 경장
    “비행 청소년은 가정과 학교로부터 소외된 학생입니다” ■ 근무가 없는 휴일, 퇴근 후에도 청소년 ‘수호천사’ 최근 발표한 자료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5명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학교폭력과 왕따, 학업에 대한 불안 등으로 청소년들은 극단적인 선택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매년 6만~7만명의 초·중·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2009년 이후 누적된 자퇴생의 수는 무려 20만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밖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이들 청소년들은 갈 곳을 잃고 헤매다 결국 범죄의 피해자로 혹은 가해자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안중파출소(소장 장창만)가 청소년들의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안중지역에서는 무면허, 폭행 청소년 비행, 청소년 제한시간 pc방 출입, 청소년 주류 판매, 절도, 가출 등 48건이란 적지 않은 청소년들의 범죄와 탈선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안중파출소에서는 청소년 탈선행위 예방을 위해 경찰관 지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워주는 상담활동과 상습 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도 및 재발방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안중파출소로 발령받아 순찰 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홍석주(32) 경장은 요즘 사회적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인식하고 안중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홍 경장은 지난 2005년 일반 순경시험에 응시해 합격, 충주중앙경찰학교(201기)에 입교해 6개월의 교육을 받고 평택 포승파출소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다. 자신이 선도한 학생들의 밝은 웃음을 접할 때 기쁘다고 말하는 홍 경장은 청소년들에게 진심이 담긴 상담을 통해 다가갔고, 청소년들은 홍 경장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믿고 의지했다. 홍 경장은 비번일 때도 아이들이 상담을 요청하면 지체 없이 아이들에게 달려갔고 근무가 없는 휴일, 또는 퇴근 후에도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이자 친근한 형이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홍 경장은 청소년들의 말대로 경찰이기 이전에 ‘우리들의 수호천사’였다. ■ 안중파출소 순찰2팀 홍석주 경장 인터뷰 지난 26일(목) 안중파출소 홍석주 경장을 만나 청소년 비행, 학교폭력과 해결방안,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을 선도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을 들었다. - 상담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데 아시다시피 현재 청소년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안중 지역 청소년들도 모든 어른들이 청소년기를 겪으면서 많은 방황과 고민을 해왔듯이 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를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지만 청소년기를 올바르게 보내지 못해 되돌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접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청소년들은 정서적,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나이입니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감수성이 매우 예민해 자신이 처한 사회적 환경에 따라 쉽게 탈선할 수 있으며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려운 환경이 주어지면 매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갖게 됩니다. 현재 안중에는 안중중학교(311명), 현화중학교(799명), 안일중학교(1,167명), 안중고등학교(596명), 경기물류고등학교(420명), 현화고등학교(1,191명) 등 6개 학교에 4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지난 2월 안중파출소로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파출소를 찾은 학생들의 상담을 해왔고 지금은 60여명의 관내 청소년들과 수시로 상담을 하며 동생들과도 같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상담을 해준 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학생은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었는데 두 차례나 가출을 했습니다. 두 번 모두 제가 발품을 팔면서 학생을 어렵게 찾아 부모님 품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였으며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후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탈선의 길에 접어든 여러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거기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재 맡고 있는 직책은 현재 안중파출소 경장으로 순찰 2팀(팀장 경위 김덕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순찰업무는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의 안전을 확보해 범죄예방과 범죄발생시 신속한 출동, 그리고 시민들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민원 등을 해결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업무는 순찰업무이며 저에게 아주 중요한 또 다른 업무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택인근 천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으며 대학을 마치고 군을 전역한 후에는 장남으로서 어려운 가정 형편을 돕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사회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래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남성적이면서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경찰이라는 직업이 저의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되기 위해 2005년 일반 순경시험에 응시해 합격하였고 충주중앙경찰학교(201기)에 입교해 6개월의 교육을 통해 경찰이 되었습니다. 평택 포승파출소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고 평택경찰서 유치장, 평택지구대, 전투경찰대(화성)를 거쳤으며 올해로 5년차 경찰관입니다. - 문제가 되는 청소년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안중파출소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안중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범죄 문제와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범죄의 경우 모두가 성인이기 때문에 법으로 처리해야하고 제가 혼자 나서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청소년문제의 경우에는 제게 다가오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동생 같은 청소년들이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파출소를 찾을 때 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안중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주로 쉽게 범할 수 있는 잘못된 행동으로는 학교폭력,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폭력, 집단폭행, 흉기상해, 음주, 흡연, 청소년 제한시간 PC방 출입, 절도, 가출 등입니다. 이런 동생 같은 아이들에게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잘못된 행동으로 파출소를 찾은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잘못된 행동으로 파출소에 불려온 청소년들에게 진심을 담아 상담을 하게 되었고, 상담을 통해 뉘우치고 있는 정도에 따라 반성문을 쓰게 하였습니다. 반성문의 경우 1장에서 많게는 10장 이상까지 쓰게 하였고 청소년들을 자주 만나 대화하고 상담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반성문을 쓰기 위해 청소년들이 파출소에 자주 들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청소년들이 반성문을 쓰면서 자신이 잘못한 일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가장 심각하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관계로 해결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피해학생은 보복을 두려워해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상처가 곪을 대로 곪은 다음에 불거지는 경우가 많으며, 피해학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폭력의 경우 처음에는 우발적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폭력 이외에도 지속적인 괴롭힘과 집단 따돌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학생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폭력의 경우 학교건물의 배치·구조·학교주변 공터 여부 등의 지리적인 영향과 학교선생님이나 학급 친구들의 구성 등 인적·환경요인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시회 구성원 모두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음주, 흡연, 절도, 가출,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등은 청소년들 대부분이 그 심각성을 모르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에게는 벌을 주는 것보다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자신 스스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계속 이런 행동들을 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소년원, 구속)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한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비행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에 쉽게 빠지는 청소년들의 특징은 가정과 학교로부터 소외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을 분석해 본 결과 부모님들의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부모님의 관심이 적은 학생, 한부모가정, 조부모님과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가정에서 소홀한 학생들은 비행행동에 빠지기 쉬우므로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대화를 통해 자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혹시 자녀가 가족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부모님의 지시에 따르려고 하지 않는 행동, 신경질적인 반응, 사귀는 친구나 외부활동에 대해 숨기려는 행동, 늦은 귀가시간, 옷차림의 변화가 있다면 아이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주의할 것은 청소년기에는 잘못된 행동을 무조건 혼내는 것보다 원인을 찾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으며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관심이 집중되며 공부 못하는 학생은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따로 있듯이 자신이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찾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동안 청소년 상담을 통해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가장 크게 보람을 느끼는 것은 제 스스로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파출소를 찾는 학생들은 제가 관심을 갖는 모습에 저에게 반감도 갖고 불쾌감을 표출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지만 이러한 학생들에게 꾸준한 상담과 진심어린 저의 마음을 보여줄 때 변할 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 변화해 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때는 가족과 많은 사람들을 걱정시켰던 아이들이 순찰활동을 할거나,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저를 찾아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휴일과 비번근무, 퇴근 후에 쉬지 못하고 아이들을 위해 상담활동을 해왔던 것이 위안을 받는 기분입니다. 어려운 점은 학생들 중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학생들을 대할 때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마음에는 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도움을 주고 싶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 안타까운 부분은 오토바이 절도나 무면허운전 등 상대적으로 중대한 범죄로 인해 선도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구속되는 학생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안중파출소에 근무하는 동안 안중지역 모든 청소년들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지금도 60여명의 학생들과 근무시간 이외에도 비번, 휴무, 퇴근 후 전화 통화 또는 문자(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카카오톡 등)를 주고받으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가정문제, 학교문제 등 시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더 공부해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찾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지역의 경찰관 지망학생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상담과 경찰관 체험교육, 경찰관이 되는 방법·절차 등을 가르쳐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소년 문제들을 많은 부분 줄여나갈 것이며,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안중에 거주하시는 주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순찰 업무도 열심히 해 나갈 것입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제가 하는 일이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내세울 만한 일도 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취재를 나와 주신 자치신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평택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저를 포함한 어른들은 모두 청소년기를 지내왔습니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비뚤어진 행동을 바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우리들의 미래이며 앞으로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재목입니다. 이런 청소년들을 재대로 교육하고 보살펴 주는 것은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어른들의 몫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8-21 13:27:30 종합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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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4
  •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한보석 대표에게 듣는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 기회와 희망 키워줘야 합니다!” ■ 교육의 희망을 노래한다!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인 한보석 선생님은 지난 1988년 3월 1일 진위고등학교(5년)를 시작으로 화성 남양중학교(1년), 평택여자고등학교(8년), 안중 안일중학교(6년), 현재 평택고등학교(5년)에서 윤리 과목을 맡아 25년간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에서 태어나 처음 평택 진위고등학교와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평택에 살며 평택교육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정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과 대학교 1학년인 딸, 중학교 3학년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선생님은 1989년부터 교육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다음해인 1990년부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평택시 지회장과 부회장을 맡는 등 교육발전을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해왔다. 2009년에는 혁신학교 연구회를 만들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창단한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는 한보석·김정희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그동안 관내 학부모들을 위해 무료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진행해 왔으며, 2011년 6월에는 ‘혁신학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교육정책공개토론회를 열고 평택 지역의 혁신학교와 혁신교육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청소년진로캠프, 교육환경개선 토론회, 독서토론회 모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 80여명의 회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한보석 공동대표 인터뷰 지난 21일(목) 한보석 선생님이 근무하고 있는 평택고등학교를 찾아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혁신교육지구 지정의 필요성, 신뢰 받는 공교육,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인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는 어떤 단체인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성적 지상주의로 인해 학생들은 무한경쟁의 교육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경쟁으로 인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실종 되어 있고 서로 협동하기 보다는 치열한 경쟁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으며, 경쟁의 우위에 있는 소수의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학생들 모두 무한경쟁 교육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모습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교육희망네트워크 단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0년 저를 포함한 허운자 사무국장을 비롯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1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2011년 1월 15일 공식적으로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정치권과 사회 각 부문이 소통하고 교류 협력하면서 국가가 책임지는 참다운 공교육 체제를 수립하고 차별 없고 질 높은 교육 문화 복지 실현과 올바른 교육 자치를 확립하기 위한 풀뿌리 교육 운동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각계각층 8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체계를 수립하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문화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교육자치 운동단체라고 말할 수입니다. 현재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5천원~2만원)로 운영, 학부모 교실이나 각종 강좌 및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교직생활을 하면서 보람이 있다면, 그리고 힘든 점은 저도 어릴 적 학창시절이 있었고 많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고 자라왔습니다. 저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학생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 25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주고받은 정은 저에게 큰 재산이며 지금까지 그런 즐거움을 느끼며 열심히 교직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문제는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과도한 공부로 인한 문제와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인한 문제들이며 학생이 잘못된 길을 택할 때에는 가출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 줄 때 학생들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합니다. 가출한 학생의 경우 학생을 찾아 학교를 끝까지 졸업할 수 있게 도움을 줄 때 교사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또 다른 즐거움은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취업을 해서 받은 월급으로 화장품, 넥타이, 꽃 등 선물을 사들고 찾아와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할 때 큰 감동을 받습니다. 평택에서의 오랜 교직 생활로 지금은 오래 전에 가르치던 제자들이 학교 선생님이 된 경우도 많이 봤으며 뿌듯함과 조심스러움을 갖게 됩니다. 업무나 교직생활에서는 항상 즐거움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지만 가정환경으로 인해 상처가 깊은 학생과 꿈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한 일부 학생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때가 교직생활에서 가장 힘들고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 교육희망 네트워크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첫 번째, 네트워크 강화 사업으로 분과별 운영체계와 집행체계 구축, 다양한 영역의 회원확대, 지역별·분야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 교육 사업으로는 학부모아카데미가 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5차원 전면교육(지력·심력·체력·자기관리능력·인간관계능력), 사교육의 허와 실, 혁신학교 이야기, 자녀 올바로 이해하기, 자기주도학습과 입학사정관 제도 등의 다양한 학부모강연을 통해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과 관련한 학부모 강연을 연6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진로학교 및 어린이학교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여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어린이학교에서는 가족캠프 등을 통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교육정책 관련 사업으로는 교육포럼 개최와 교육정책 연구,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학부모, 청소년, 시민사회단체, 교사, 교육청이 함께 교육대안 마련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전국과 경기도 단위의 교육희망 정책연구에 참가해 평택지역의 교육정책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일상회원활동으로 회원 친목행사를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행사로 체육대회, 산행, 체험학습 등을 하고 있으며 독서토론모임 등 소모임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식지를 발행해 홍보활동과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교육환경 마련사업으로 교육환경관련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시설 설립운동과 지역관련 교육운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현장 방문(학교 등) 및 교육청·시청과 교육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 교육상담소를 연중 운영해 교육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기타 사업으로 전국 및 도 단위 교육희망네트워크 행사참여, 교육상담소 상시 운영 (직접 상담 및 관계 기관 연계)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혁신교육이란 무엇인지 혁신교육이란 현 공교육의 획기적 체질 개선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에 기초한 혁신학교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하고 학교운영과 교육과정운영에도 학생들이 참여해 누구에게나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또한 형태학급당 25∼30명 정원 유지 및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을 말합니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교육 참여와 협동·협력심을 키워 현 사교육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것에 따라 공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한 교육제도입니다. 혁신학교에서는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어 교육 과정의 다양화·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다양화를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희망을 키워주고 학부모들에게 만족을 높여주는 새로운 학교 있습니다. 혁신학교의 경우 2009년 김상곤 교육감 취임 후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6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초등학교 61개교, 중학교 46개교, 고등학교 16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평택에는 갈곶·죽백·안중·진위초등학교와 송탄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습니다. - 평택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 학부모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부모님들은 큰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은 상담을 통해 현교육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회가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제대로 된 학벌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학벌위주의 교육을 무작정 따라가고 있습니다. 진정 자녀를 위하는 부모님이라면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하며 지금과 같은 획일적 기준이 아니라 자녀가 원하고 잘하는 부분을 격려해주고 믿어줄 수 있는 자세로 인식이 바뀌어야합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후진국에서는 학벌을 중요시하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전문성을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교육은 학벌 보다는 전문성을 중요시하게 될 것입니다. 수험생과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자기의 길이 무엇인가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 사회는 학벌에 따라 평가하고 있지만 자기만의 길과 적성을 잘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을 아는 개인주의가 많지만 밝은 미래를 위해 사회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성장해 시민단체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우리사회가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학교공부와 대학입시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이 갖고 있는 꿈을 잃지 않는 것'이라 말해 주고 싶으며 그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더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역할이 큽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학습코칭과 감정코칭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지도자를 양성해 지역마다 활동할 수 있는 지도자 육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에 재능 있는 분들을 섭외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확장하려고 하며,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입시만이 전부가 아니며 자아정체성을 갖고 자기가 즐거워하며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 모두가 사회에 대해 깊은 관심과 참여를 해야 합니다. 주위를 보면 사회에 대한 비판은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사회참여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공교육 문제점’, ‘비싼 사교육’, ‘학교폭력’ 문제 등 많은 지적을 하고 있지만 바꾸려고 하는 노력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싹이 되고 그 힘이 커지면 학교교육도 충분히 바꾸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여러분의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평택의 교육을 함께 이끌어 나갔으면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이 바로서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031-651-6910. 평택시 합정동 737-5번지 3층)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7-03 11:41:51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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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6
  • 호스피스선교회, 박종승 목사에게 듣는다!
    ■ 말기 암환자의 고통을 나누는 ‘평택 호스피스선교회’ 말기 암 환우의 존엄을 지켜주며 고통을 함께하는 평택 호스피스선교회는 지난 2001년 9월 23일 설립 하였다. ‘호스피스’란 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견뎌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을 의미하며, 환자들이 임종을 편안히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명사랑이다. 이러한 평택호스피스는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현재 30여명이 호스피스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100여명이 평택 호스피스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암은 한해 약 10만명 가량 발병하여 그중 6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치사율 60%의 무서운 병이다. 또한 암은 높은 치사율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과 정신적 고통으로 투병생활을 더욱 힘들게 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회복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의 경우 병원으로부터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집에서 편하게 지내시라”는 퇴원권유를 받고 집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실상 끊임없이 찾아오는 통증과 소외감으로 투병생활은 상상도 못할 고통의 연속이다. 매년 발생하는 10만여명의 암환자 중 실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 암환자는 1~2% 안팎에 불과하다. 우리시 역시 예외는 아니며, 대부분의 환자는 고통 속에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평택호스피스는 그러한 죽음을 앞둔 우리시의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며,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하여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우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선교회 박종승 목사는 우리시의 암환자를 위한 ‘샬롬의 집’ 건립을 꿈꾸며 '나도 벽돌 한 장을'이란 캠페인에 지역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기 암환자 분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우리시의 빛과 소금인 평택호스피스의 바람인 ‘샬롬의 집’ 건립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 ■ 평택 호스피스선교회 박종승 목사 인터뷰 - 호스피스 선교회는 어떤 단체인지 평택호스피스선교회는 모든 운영비를 이웃의 후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1,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굿모닝병원 지하에 사무실을 두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암환자들에게 무료로 호스피스 선교활동을 해왔으며 100여명의 말기암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말기 암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돌봐주며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판정으로 삶을 포기하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에게 저와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합니다.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우리시 8명의 말기암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선교회에서는 자원봉사자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봉사는 오히려 환자에게 아픔과 상처만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년에 3월과 9월 두 차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만이 봉사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전문강사로 구성된 강의(14주간)와 32시간 임상실습을 통해 수료를 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평택 시민을 대상으로 약 1,100여명(24기)의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 호스피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보람이 있다면 처음에 목회자로써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회 중에 교인 한분이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너무 슬퍼하는 모습을 접하면서 많은 슬픔과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분을 위로해야 할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건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충주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친구 또한 저에게 호스피스 사역을 추천하였습니다. 그 후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호스피스 사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창립 당시에는 목회와 호스피스 두 가지를 병행하였으나 지병인 당뇨로 인해 새벽기도 참석이 어려워져 후임자에게 목회를 넘겨주고 호스피스 사역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자궁암에 걸려 돌아가신 교인에게는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제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지금은 다른 말기암환자를 대하면서 호스피스 사역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보람이라고 한다면 많은 환자들의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도움을 거절하던 환자들이 나중에는 저희의 진정한 마음을 알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말기암환자들과 함께 외출(삽교천, 에버랜드 등)을 하면서 이들 환자들의 밝은 미소를 접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외에도 암환자가 아니더라도 보호자가 없는 환우들에게 이·미용 봉사, 목욕봉사, 발 마사지 봉사, 도서봉사 등을 통해 모든 환우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저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모두는 행복합니다. - 호스피스가 사회에 주는 의미는 우리들은 암환자라고 말하면 ‘정말 안됐네’, ‘불쌍하다’고 말하는 등 그저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1분 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또 뜻 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은 남자 5명중에 3명이 암에 걸리고 있으며, 여자는 5명중에 2명이 암에 걸려 고통 받고 있습니다. 설령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긍정적인 생각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더 오래 살 수 있으며,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말기암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기암환자 대부분은 3개월에서 6개월, 아주 짧게는 한 달이라는 시한부판정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 환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는 물론, 육체적인 고통에 노출됩니다. 이외에도 과다한 병원비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처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환자들은 누구보다도 외롭고 쓸쓸하며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싸우게 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주변가족과 친지들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료비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너무나 큰 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암환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하루 빨리 과다한 진료비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년 전에 한 환자는 평소 서먹했던 부인과의 관계를 바꾸고 싶어 저에게 아내와의 화해를 부탁했지만, 끝내 아내와의 화해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내와의 화해를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환자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환자들과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나누다 보니 남들에게 하지 못했던 얘기도 나누게 되고 환자의 임종 시에는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 호스피스자원봉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을 받는 교육자와 호스피스자원봉사자들의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는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굿모닝병원을 통해 하루 평균 3명의 암환자를 돌보고 있지만 어떤 날은 봉사자가 없어서 환자들을 돌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1,100여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였지만 자원봉사인력은 항상 모자란 현실입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힘든 상황에서 봉사에 참여한 모든 자원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들이야 말로 개인 이기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진정한 이웃이자 이웃을 사랑하는 평택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약 10만명의 암환자들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가운데 약 6만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요양시설이 없는 관계로 경제적 약자에게는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하루빨리 평택시의 암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요양무료시설 ‘샬롬의 집’을 짓는 것이 가장 큰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호스피스 홍보를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자전거 순회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호스피스선교회 산하기관으로 올해 4월 3일 창립한 ‘웰다잉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 개인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서로 싸우고 분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17명으로 구성된 이사(교사, 성직자, 변호사, 교수 등)들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통해 사는 것만큼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대비라는 것을 알릴 예정입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우리지역에도 많은 분들이 암으로 인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호스피스선교회는 암으로 고통 받는 이웃과 가족에게 큰 축복입니다. 지역에 있는 많은 교회의 교인 분들이 말기암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치신문독자와 시민 분들께서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고통 받는 환자에게 봉사를 통해 환자분들의 고통을 같이 나누길 바라며 호스피스자원봉사자교육 참여와 후원에도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호스피스선교회 031-651-6828, 010-9398-6828, 후원계좌: 농협 205029-56-058332 예금주 박종승)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6-19 11:58:57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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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12
  • [국제대학교, 이종연 총장에게 듣는다!]
    “전체 학생 7.5% 지역 학생, 앞으로 25%~30% 목표” ■ 도전하는 젊음, 푸른 미래의 국제대학교 평택시 장안동에 소재한 국제대학교(총장 이종연)는 지난 2월 1,700여명의 전문학사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1997년 3월 5일 평택공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98년 6월 1일 평택공과대학으로 개칭, 1998년 10월 20일 경문대학으로 개칭, 2006년 9월 1일 국제대학으로 개칭했다. 그동안 재단 주인이 몇 차례 바뀌면서 홍역을 앓아온 국제대학은 삼성전기 출신의 이종연 총장을 선임하고서 ‘학생 중심의 대학운영’을 기치로 전면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40%후반대의 취업률을 지난해 말 60%~70%까지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신축, 약 4만여권 이상의 국내와 단행본을 비치, 학과별 전공도서 및 각종 교양도서를 비치하고 있는 학술정보원, 학생들이 필요한 증명서를 본인이 모니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국문, 영문을 포함하여 성적·졸업·휴학증명서 등을 제공하는 자동증명 발급기 등 재학생들을 위한 편리한 교내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IT, 디자인, 보건, 패션, 방송, 뷰티디자인, 스포츠경호, 아동지도, 관광경영 등 9개 계열 23개 전공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건축, 철도전기, 실용음악, 호텔외식조리, 사회복지, 영육아보육, 세무회계, 모델학과를 독립 설치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국제대학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서민경제가 위축되자 2010년도 등록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었으며, 입학우수장학금, 봉사장학금, 근로장학금, 보훈장학금, 새터민 장학금, 창조장학금, 취업능력개발장학금 등 20여개의 다양한 교내 장학금과 한국학생진흥재단장학금, 평택시 애향장학금, 쌍용곰두리 장학금, 농업인자녀 장학금, 미래드림 장학금 등 20여 개의 교외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국제대학교 이종연 총장 인터뷰 - 국제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핵심비전은 무엇인지. 우리 국제대학교는 1997년 3월 1일 총 9개 학과로 개교하였으며 올해로 16년이 되었습니다.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2012년 현재는 19개학과에 34개 전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대학교 학생 수는 산업체 위탁생 등을 포함하여 약 4,500여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수도권의 중심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학교의 가장 큰 비전은 향후 3년 내에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학생만족도 TOP 5’라는 발전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 모두를 사랑으로 가르쳐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학생 선호도를 높이고 교수와 학생이 서로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만오 이사장과 저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우리 국제대학교가 위치한 평택은 전철이 개통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지역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주한미군이 평택에 재배치되면서 평택은 국제평화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평택은 동북아 거점도시로서 국제물류를 담당할 평택항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어느 지역에도 접근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택지역의 특성들은 우리 국제대학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국제대학교가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 학생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대학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현재 많은 대학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국제대학교는 학교 경쟁력을 높여 지금의 어려움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향후 우수한 학생들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학교 발전을 위하여 대규모 투자계획(3년간 380억)수립 및 수익용 기본재산(92억)을 확보 하였습니다. 둘째, 더 풍부한 장학혜택입니다. 14개의 교내장학금을 비롯하여 7종이상의 각종 교외장학금 등을 통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재학생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셋째, 2012년 3월부터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기숙사를 신설하여 기숙 시설을 갖추고 600명 이상의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에서 각종 국가자격증 준비반과 공무원 양성반을 두는 등 기숙형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몸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들에게는 1인실도 운영해 장애를 가진 학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에는 울릉도와 제주도에서 등록한 학생이 있습니다. 또한 천호, 잠실, 성남, 송래, 안산 등 각 지역 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서정리역에서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학 경영 목표와 철학은. 국제대학교는 ‘인성을 갖춘 지성인’, ‘경쟁력 있는 기술인’, ‘국제 지향적인 지성인’, ‘학상·학문 중심대학’이라는 학훈 아래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위해 실기 중점의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재학생 취업률을 알려주십시오. 국제대학교의 졸업생들은 대기업, 중소기업, 각종 정부기관 및 해외취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상위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매년 70%정도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국제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국제대학교는 2011년 1월에 한만오 이사장님과 제가 취임한 후에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하여 관청, 산업체 등의 다양한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여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함께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학교를 알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북부지역 어르신 650명을 학교 체육관으로 초청하여 공연, 호텔외식과 학생들의 음식대접,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손 마사지, 보건소 초청 건강 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는 서남부지역까지 확대 할 계획입니다. 또한 50여개의 각종 복지 기관에 국제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택지역 다문화가정 70가정을 초청하여 한국소개, 노래소개, 한복체험 등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항상 개방하여 평택시민들이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교육원에서는 30개 과정 약 3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명 정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시민, 학생 모두와 소통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지역에는 평택 공단을 비롯하여 송탄, 고덕, 진위 등 많은 공단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학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 하고 있으며 공학이 강한 대학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전체 학생의 7.5% 약 150여명 정도가 지역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25%~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대학교가 될 것이며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자부심 있는 국제대학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택자치신문이 지역 내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도덕성을 갖추어 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취업알선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지역의 여론을 올바로 제공하는 정론지로 계속 성장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6-12 14:03:17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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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9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정언기 지청장에게 듣는다!
    지난 18일(금) 평택·오산·안성 3개시를 관할하는 고용노동 분야 특별 행정기관인 평택고용노동지청 정언기 지청장을 만나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시민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직업훈련, 실업자나 재직자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능력개발, 실직을 하였을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 시민을 위한 일자리 정책 등 평택고용노동지청의 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고용노동 분야 전반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 평택고용노동지청이 하는 일은? 평택고용노동지청은 평택·오산·안성 3개시를 관할하는 고용노동 분야 특별 행정기관으로 실직자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사람과 일을 이어주는 고용센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노·사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근로개선, 산업현장에서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위한 산재예방지도 분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실직자들에게는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한편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더 나은 일자리를 찾도록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지원하여 반듯한 일자리를 찾아주고 사람을 용이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일을 이어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진로지도,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다양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시간 근로개선, 일자리 나누기, 일·가정 양립 지원, 공정한 노동질서 지킴이 역할,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간 차별개선과 나눔을 통하여 상생의 일자리를 가꾸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기술지원, 특별안전보건교육, 재해다발 사업장 및 고위험 사업장의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는? 산업현장의 고용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방·중앙정부의 연계를 통해 정부일자리 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일자리 현장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단체와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 애로사항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지청에서는 「일자리 현장 지원단」을 구성하였고, 중점지원 사업장 180개소를 선정하여 현재까지 총81개 사업장을 방문하여 78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19건을 해결하였습니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및 영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채용대행서비스, 구인·구직 만남의 날, 동행면접 등 채용지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고 싶다면? 급속한 기술변화와 유연한 노동시장에서 실업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실직·재직상태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평생 고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에게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업자에게는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기능·기술 습득을 위한 훈련을, 고용상의 지위 등으로 직업훈련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및 시간적·경제적 여유 부족으로 훈련 참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능력개발을 위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직종과 신 성장 동력분야 등 전략산업직종 중 인력부족 직종과 산업현장의 인력수요 증대에 따라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있는 직종의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구직 등록한 15세 이상의 실업자 및 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상급학교 비진학자, 대학(전문대 포함) 최종학년으로 대학원 등에 진학하지 않는 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현장훈련과 현장실습 중심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비(매월 27만6천원) 및 훈련장려금(월 최대 31만6천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업자 및 연간매출액 8,000만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 학습지교사, 골프장 경기보조원, 보험설계사는 4,800만원)미만인 사업자 또는 신용회복 지원확정을 받은 사업자에게는 취·창업 희망분야에 대하여 고용센터에서 상담을 통하여 훈련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수강할 수 있는 실업자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하고, 실업자 계좌적합과정으로 인정받은 훈련과정을 수강 시 1년 200~300만원을 한도로 훈련비의 일부(100%~55%)와 출석률 80% 이상인 경우에는 별도로 훈련장려금(1일 교통비 2,500원, 1일 5시간 이상 훈련 시 식비 3,300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로서 비정규직근로자(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파견근로자, 일용근로자, 무급휴직·휴업자, 이직예정 근로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수강할 수 있는 재직자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하고 우리부에서 재직자 계좌적합과정으로 인정받은 훈련과정을 수강 시 1년에 200만원 한도로 훈련비의 일부(80%~6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로서 우선지원대상기업에 고용된 근로자, 고용보험 임의가입 자영업자, 비정규직근로자에게는 우리부에서 근로자직무능력향상지원금 훈련과정으로 인정받은 훈련과정을 등록하고 훈련을 수료하는 경우에 1년 100만원 한도로 훈련비 일부(80%~50%)를 환급하는 제도를 통하여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실업자나 재직자 등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직업능력개발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훈련(지방자치단체시설 및 공공직업훈련시설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목적 훈련 포함) 중 4주 이상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연간 소득금액이 2,400만원 미만) 또는 전직실업자(배우자소득포함 연간 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에게 장기간 직업훈련에 따른 생계부담을 경감하여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300만원 실업자는 600만원 한도로 하여 월 단위 최대 100만원을 연리 1%(신용보증료 별도)로 최대 3년 거치 최대5년 균등분할 상환할 수 있는 직업훈련 생계비를 대부지원하고 있습니다. - 불가피하게 실직을 하였을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실직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 그리고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하여 드리는 「실업급여제도」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자격조건은 실직 전 18개월 동안에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개인 사정이나 중대한 자기 잘못으로 해고되지 않았어야 하며, 근로의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여야합니다. 실업급여 지급일수와 금액은 보통 고용보험 가입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소 90일에서 최대 240일 지급하고 금액은 실직 전 직장에서 받던 평균임금의 50% (다만, 일일 최고액은 40,000원, 최저액은 최저 임금액의 90%임)입니다. 실업급여 지급절차는 실직 후 즉시 평택고용 센터 실업급여창구에 오셔서 수급자격신청서 제출하시면 되고, 차후 지정된 실업인정 일에 출석(또는 인터넷)하여 실업인정신청서 작성·제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실업급여 지급액은 2012년 4월말 현재 21,478명에게 187억원(평택시: 11,242명, 96억1천5백만원)을 수급자에게 생계유지 및 구직활동비로 지급 하였습니다. - 직업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업무는? 직업 탐색과 효과적인 취업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신속히 취업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CAP+)은 주로 청소년 및 청년층(15세~29세)을 대상으로 합리적 진로·직업선택, 구직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27시간)하고 있으며, 취업희망프로그램은 취업이 잘 안되고,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을 대상으로 자신감 향상, 대인관계 향상, 근로의욕 증진,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습득 등의 내용으로 운영(30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취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직에 잘 대처하고 구직활동방법(면접, 이력서 등 구직기술) 등의 내용으로 운영(30시간)하여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집단상담프로그램은 2012.04.30 현재 18회(282명)를 운영하여 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 실직자들에게 개인별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과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대상은 만 15세 이상부터 64세 미만 실직자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자, 최저생계비 150%이하인 자(차차 상위자), 여성가장, 결혼이민자, 장애인, 영세자영업자, 북한이탈주민, 노숙인, 건설일용직, 위기청소년, 출소(예정)자, 신용회복지원자, FTA피해실직자, 쪽방·비닐하우스 등 비주택거주자 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실직인 상태로 동 사업에 참여하면 생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별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는지? 1단계 과정에 참여하여 집중상담(주 1회)과 집단 상담프로그램(4일, 고용센터 운영)에 참여하고 개인별재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할 경우에는 2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2단계의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에도 월 20만원 한도로 훈련참여수당이 지급되고, 교통비와 식대 등 월 116만원이 지급되는 등 최대 316만원이 지급되어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단계인 집중취업알선으로 취업을 했을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이 별도로 지급됩니다. 다만, 최저임금 이상을 받으면서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를 제공하는 사업장에 취업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지급해 드립니다.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은 취업 1개월 후 20만원, 3개월 후 30만원, 6개월 후 50만원을 각각 지급함으로써 장기근속 할수록 유리합니다. - 사업참여 시기와 신청절차, 구비서류는? 참여 신청은 언제든지 가능하나, 빨리 취업하고자 하는 분은 조속히 참여 신청을 권하고 싶습니다. 참여 신청은 평택시, 오산시 거주하시는 분은 평택고용 센터(취업지원과, 646-1273~7)에 방문하시어 상담을 받으시면 되고, 안성시에 거주하시는 분은 안성출장소(671-1921~3)에 방문 신청하시면 됩니다. 구비서류는 개인별 특성에 따라 다르므로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신 후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또한 방문 전에 전화를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지청은 일자리가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람과 반듯한 일자리를 서로 이어주고, 근로관계에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힘이 되도록 하겠으며,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도 성실히 수행하여 역동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근로자의 근로 권리를 보호하고 노·사간의 협력을 지원하여 건강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우리지청 전 직원들은 질 높은 고용노동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평택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언제라도 평택고용노동지청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택시민 모두가 일을 할 수 있고 일자리를 통해 다 같이 행복한 평택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6-04 22:35:48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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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2
  • 평택시 사회적기업 1호 '청인씨엔씨'
    “사회적 기업, 평택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 필요” 평택시 사회적 기업 1호인 ‘(주)청인씨엔씨(공동대표 전홍욱 홍순금)’는 2005년 평택지역자활센터의 사회적일자리사업단으로 시작하여 2008년 9월 평택지역자활센터에서 독립하여 청인씨엔씨(주)로 창립한 후 2010년 1월 노동부로부터 평택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관내 사회적 약자(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장애인,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청인씨엔씨는 2005년 직원 4명(노현수, 전홍옥, 홍금순, 퇴사)으로 출발해 지금은 34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꿈과 희망을 나누고 있다. 지난 3일(목) 2005년부터 올 3월까지 대표를 맡았던 노현수 현 이사와 올 3월부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전홍옥, 홍금순 대표를 만났다. 청인씨엔씨는 현재 대표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 1명, 근로자대표 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조직하여 직원들이 함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직원들과 함께 이윤을 나누며 이윤의 3분의 1은 사업 또는 지역공동체에 다시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직원들 중 고령자(55세 이상)가 22명, 기초생활수급자 3명, 차상위계층 1명, 장애인 1명, 그리고 일반 시민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부터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일해 온 전홍욱 대표는 신학을 전공하였으며 동생이 무리하게 시작한 사업 실패로 인해 가사를 탕진하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홍금순 대표 또한 음주운전 사고로 남편을 잃고 딸아이를 혼자 키우며 기초 생활수급자로 생활해 왔다. 이들은 취업취약계층으로 평택자활센터를 통해 2005년부터 노현수 이사와 함께 땀 흘리며 청인씨엔씨를 이끌어 지금의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일반직원에서 지금은 대표로 직원들의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는 홍순금 공동대표는 “저 역시 취업취약자로 취업하기 힘들었지만 청인씨엔씨를 통해 우울하고 힘들었던 삶에서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삶으로 바뀌었다”며 “저와 같이 어려운 삶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것은 정말 기쁨이 넘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홍욱 공동대표는 “우리사회는 아직도 수많은 취업취약계층이 존재하고 있으며 더 많이 이들과 함께 희망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거래처를 확장해야 하지만 경영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확장의 어려움이 많다"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평택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현수 이사는 “같이 일하시는 한분한분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며 ”청인씨엔씨가 평택시 사회적기업 1호로써 다른 사회적 기업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과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장비/위생용품 전문점인 청인씨엔씨(주)는 건물관리, 청소용역, 청소장비, 청소세제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신축입주 청소 ▶이사 청소 ▶마루 코팅 ▶침대 청소 ▶피톤치드 시공 ▶사무실/상가/업소 청소 ▶건물 바닥 청소 및 코팅 ▶카펫/소파/파티션/의자 청소 ▶계단 청소 ▶준공 청소 ▶외벽 청소 ▶간판/유리 청소 등 청소용역 관리 전문업체이다. 쇼핑몰(shop.chungincnc.com)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청인씨엔씨(주)는 그동안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평택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성육보육원, 천혜보육원 등 25개소에 무료 살균소독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평택 사회적기업 1호인 청인씨엔씨(주)는 창립 이후 취업의 사각지역에 있는 우리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보듬어 안았으며, 앞으로도 취업의 사각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꿈을 꿀 것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한줄기 빛인 청인씨엔씨에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문의전화: ☎ 1600-6778 FAX: 696-6802) 원승식 기자 서형래 수습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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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8
  • [한광中·高 사격부 탐방]
    30년 가까운 오랜 전통...전국 사격 명문팀으로 성장 한광중·고등학교는 85년도와 86년도에 각각 사격부를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전국대회와 경기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다. 또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공기소총 50m 개인전과 단체전을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김학만(상무 소속) 선수가 한광중·고등학교 출신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광중·고등학교 사격부는 지난 15일(일) 막을 내린 제1회 화성시장배 사격대회에서 한광고 신현수·한광중 조현욱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이와 함께 한광중·고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한광중·고 사격부가 명문팀으로 발전하기까지는 30년 가까운 오랜 전통과 그동안 많은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특색교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김영호, 이진해 교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힘을 쏟아온 백제민, 노국일 감독과 김동영, 이화진 코치, 힘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묵묵히 연습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한광중·고등학교 사격부가 사용하는 공기소총 경기는 입사(서서쏴) 자세로 무게 4.7kg에 4.5 밀리미터 구경의 공기소총을 사용하다. 총 60발의 탄환을 1시간 45분 동안 쏴 점수를 합산하며 10m거리의 표적지는 1점원(가장 바깥쪽 원)의 지름이 45.5mm 10점원(가장 안쪽의 원)의 지름이 0.5mm로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경기이다. 현재 한광중·고등학교 사격부 선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중학교 선수 8명과 고등학교 선수 10명의 선수가 함께 사격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3년간 중학교에서 실력을 키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한광고등학교 사격부로 진학하면서 사격부 명문학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광중 백제민 감독과 김동영 코치는 처음 사격을 접하는 중등부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초 훈련으로는 입사(서서쏴)에서 4.7kg의 총을 들고 서 있을 수 있는 무게훈련, 장시간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지구력훈련, 사격 시 몸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정지훈련,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평균대훈련 그리고 하체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장 구보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 한광고 노국일 감독과 이화진 코치는 3년간 실력을 쌓은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훈련과 함께 기술훈련, 단발탄착훈련, 무게추훈련 등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와 정신력강화 및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지도와 격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광중 김영호 교장은 “훌륭한 지도자들과 선수들 덕분으로 우리 사격부에는 우승 트로피와 깃발이 너무 많다”며 “사격부가 명문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훌륭한 지도자와 선수 덕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광중 유망주인 유승석 선수는 “처음 사격을 배울 때 무거운 총과 꽉 끼고 뻣뻣한 사격복, 힘든 훈련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2월에 있었던 제2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58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을 때 너무 기뻤다”며 “훈련하면서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광중·고 사격부가 평택을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이유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이 필요하다. 원승식 기자 서형래 수습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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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1
  • 평택해경, 구자영 서장 인터뷰
    구 서장 "존재 이유가 확실한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4월 1일자로 1주년을 맞은 평택해양경찰서 “서해중부해역에서의 해상치안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기까지 준비 기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감싸주신 지역주민여러분과 직원여러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가 서해중부해역에서의 해상질서 확립과 국가주요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둥지를 튼지 4월 1일자로 1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평택·당진을 비롯한 안산, 대산지역의 해상치안은 인천과 태안의 2개 해양경찰서에서 각 각 분담함으로서 지리적상황과 우선순위에서 소외되었던 부분을 가장 합리적인 장소에 새로운 경찰서를 신설·운영함으로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 더 신속하게 지역민들의 민원을 처리 할 수 있게 되었다. 구자영 서장은 한국해양大 대학원 석사 및 일본 도호쿠大 대학원 정보과학박사 과정을 마친 후 경감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본청 기획팀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 1일 평택해양경찰서 초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시작과 함께 취임 1주년을 맞는 구자영 서장으로부터 그 동안 지역에 터잡기와 변화된 해상치안 상황과 앞으로 평택·당진항을 비롯한 관할해역의 관리계획을 들어보았다. ■ 구자영 평택해양경찰서장 인터뷰 - 1주년을 맞는 소감은 국가가 한 지역에 관공서를 설립하는데 있어서 해당기관은 물론이고 지역주민, 각 단체대표님 등 정말로 많은 분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모아져야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평택해양경찰서 유치를 위해,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님, 경기도지사님, 평택시장님, 당진시장님,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님, 그리고 언론사 관계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997년 해양경찰 투신 후 첫 지방근무지로 신설 평택해경서와 같이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본청에서 근무한 관계로 현장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로서는 3~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지역정서와 해상치안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나간 모든 일들이 짜여진 톱니바퀴에 물려 잘 돌아가고 있는 듯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1년 후에는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길 바랐습니다만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일 년 동안 신생 평택해경서를 평온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및 단체, 그리고 저희 300여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초대 서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업무는 “지역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해양경찰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작부터 해상치안질서유지, 해상안전관리, 해양환경보전, 국가안보 등 국가질서 유지라는 큰 틀만 생각하다보면 자칫 국민생활 부분이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내 지역민과 해양종사자분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우선순위로 정하여 지난1년 간 100여차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면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민원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지역 의료기관(굿모닝병원)과 공동으로 대난지도 등 관내 무료 의료진료 및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인근 주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21명)도 실시하였습니다. 또, 연말연시에는 ‘사랑 나눔 뱅크’에 직원들이 틈틈이 모금해 둔 돈으로 저소득 가구에 연탄 나눔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에 봉사활동을 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미래의 바다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해양경찰의 역할과 활동상, 그리고 해양긴급신고 전화 122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금년 2월 졸업시즌에는 관내 대학교부터 초등학교까지 19개 학교의 학업우수 졸업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잠재적 해양경찰 인력과 고객에 대한 투자도 했습니다. - 부임 후 가장 시급했던 과제는 평택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는 평택·당진항과 대산항을 포함해 국내굴지의 가스기지, 석유기지 등 12곳의 국가 중요시설이 있으며, 평택·당진항은 연간 약 2만 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특히 자동차 수출·입의 경우 작년에 국내 1위 자리를 차지 할 정도로 해상교통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해역에서의 해상교통안전체계 확립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여 지난해 7월부터 국내외 자료조사와 항만청, 도선사협회, 해운회사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평택·당진항 항계내에서의 속력제한 기준을 지정·고시하여 금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시화호 조력발전소 주변을 수상레져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대난지도, 제부도해수욕장등에 해양레져활동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등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해양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물리적 안전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직 재정비가 필요했습니다. 부여된 관할 구역이 인천해양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관계로 치안수요 대비 인원조정이 반영되지 않았던 당진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시켜 인원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향후 시화호의 중요성을 예상하여 안산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하였습니다. - 그밖에 1년 동안의 성과를 말한다면 치안질서 분야에 있어서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 약 1,800주 경작범, 11월에는 불법 잠수기를 이용해 키조개 7만5천여미(싯가 1억5천만원) 불법채취 및 유통사범, 면세유 부정사용 사범, 중국산 농산물 밀수입 및 유통사범, 억대 정부보조금 편취사범 등 민생침해 및 농수산물 유통 저해사범 310명에 1,240건을 수사하여 사회질서 유지에 기여하였습니다. 대국민 보호활동은 지난 1년여 동안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좌초, 충돌, 침수 등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로 인해 구조된 사람을 포함하여, 섬이나 항해중인 선박에서 예기치 않는 안전사고 및 급성질환 등으로 발생된 응급환자, 갯벌 또는 갯바위 고립자, 방파제 주변 등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등 모두 1,617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한편, 관내 제부리와 난지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구조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여름철 성수기 약 12만 여명의 해수욕장 이용객이 무사히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작년 개서 직후인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직원들과 1대1 독서면담을 실시하면서 조직발전과 자기계발의 연계성, 가정과 직장의 중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 형성을 하고, 5월과 10월에는 全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워크숍개최로 조직 화합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직원들의 자질향상 및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 「단계별 성과의식 및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해양경찰서 중 민원처리기간 단축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 저희 평택해양경찰서 관할은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이 교차하는 해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 2011년 타이유에호 좌초사고, 2012년 그랜드피스호 충돌사고 등이 발생한 대산항 앞바다와 장안서 인근해역에 Traffic Zone 설정 등 해상교통안전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국민은 보이는 만큼 믿는다.”고 합니다. 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꾸준히 자기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체감민원을 발굴하여 가렵고 아픈 곳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존재의 이유가 확실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4-12 18:20:16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 시민광장
    • 인터뷰
    2012-04-03
  • 임인석 구족화가 ‘시와 그리고 삶과 나’
    "왼발에 끼워진 붓, 세상을 그리고 희망을 그립니다" ■ 장애를 넘어선 임인석 구족화가의 꿈과 희망 “제 인생관은 저축하듯 노력하며, 어렵고 괴로운 일이 생겨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노력한 결실을 꼭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닌, 인생의 저축을 삶의 의지로 삼는 것입니다. 결실을 본다는 것은 이자로 생각하고 생명이 끝날 때까지 노력의 저축은 꾸준히 할 것입니다.” 기자가 찾은 임인석(42세) 구족화가(선천적,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말한다)의 작은 방 안에는 캔버스, 물감, 붓, 팔레트 등 화구로 가득했다. 한쪽 벽에는 대형 모니터가 딸린 데스크톱 컴퓨터가 설치돼 있었다. 임 화백의 눈높이에 맞게 캔버스와 모니터 등은 전부 바닥에 놓여 있었다. 양 발로 키보드를 뚝딱거리자 '말을 하기 어려워 이걸로 대신 합니다. 반갑습니다.'란 글자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성공은 진행형'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목표를 세우고 함께 노력하면서 한 발씩 앞으로 나갈 때 많은 꿈들은 이뤄질 것이다. 내 가슴은 지금도 뜨겁게 뛰고 있다." 탁 탁 탁! 임 화백의 양 발은 키보드를 두드렸고, 그의 희망과 꿈이 방안에 가득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원이며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인 임 화백은 생후 8개월에 놀래 고열과 경기를 일으켜 열 내리는 주사를 맞고 쇼크에 따른 뇌성마비로 양 팔과 몸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지체장애 1급, 언어 3급의 중증 장애인이다. 이로 인해 임 화가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큰 사랑 안에서 4살 때부터 왼발가락으로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쓰고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가 결코 그의 꿈과 희망을 꺾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임 화백 아버지 임갑선 씨는 "4, 5세 때 혼자 왼발로 연필을 잡고 그림 그리는 걸 본 뒤 그림도구를 사줬다. 집에 놀러 온 이웃과 지인들이 임 화가의 그림을 보고 '좋다, 한 점만 달라'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현재 임 화백은 국내에 6명밖에 없는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이다. 3년마다 전문 화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을 선발할 정도로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이 되기는 쉽지 않다. ▲ 그리움과 희망 그리고 긴 기다림 그동안 임화백은 ▶ '96. 제1회 임인석전 (울갤러리, 수원) ▶ '05. 제2회 임인석전 (국민은행 송탄지점) ▶ '06. 제3회 임인석전 (캐논갤러리, 부산) ▶ '06. 제4회 임인석전(나카야마갤러리, 동경 긴자) ▶ '07. MBC와 함께하는 부산 뷰티풀 첼린지 ▶ '10. 2010한국국제드로잉대전 소통 교감 상상력전(예술의전당) 4일간 ▶ '10. 족필화가 임인석 개인부스전 ACAF 2010 한국미술의 빛 Asia Contemporary Art(예술의전당) ▶ '10. 제2회 중국 창춘 한국미술축제 장춘갤러리 개인부스 전 ▶'11. 제5회 임인석전 - 시와 그리고 삶과 나 (평택호 예술관) 등 수많은 개인전 및 국내외 개인 부스전을 가져왔다. 중증 장애로 인해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임 화가는 처음에 우편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8살에 이르러서 방문교사를 두고 정식으로 그림에 입문하게 된다. 임 화백은 “그림에 입문하면서 회화의 응집력과 에너지를 익혔고, 자연스러움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후 임 화백은 안양 ‘소해미술관’에서 첫 전시회인 3인 전을 갖게 되며, 더 나아가 ‘연필 인물 드로잉 아카데미’란 곳에 가입해 파스텔과 색연필을 이용한 정밀 묘사와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배우게 된다. 이렇듯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왼발에 끼워진 붓, 세상을 그리고 희망을 그립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왼발에 끼워진 붓을 통해 희망과 꿈, 그리고 지금도 뜨겁게 뛰고 있는 임화백의 가슴을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오롯이 나누고 있었다. ■ 한국장애인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임 화백은 그림뿐 아니라 시도 써 1991년 11월부터 한국장애인 문인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해 오고 있다. 그의 시는 장애인문예지 '솟대문학'에 1993년과 1995년 2회나 실리기도 했다. <힘내요 힘> 임인석 시 힘들다 어렵다 하시는 분들급한 마음, 불안한 마음모두 그대로 놓아두시고인생의 하나로 꾸준히 함으로쌓여지는 꿈과 희망을 갖으세요 새순이 거대한 나무가 되기까지묵묵히 안에서 키워나가듯잘려지는 아픔이 있어도 우리에겐헛되지 않는 비료가 되어준다 란 믿음으로아름답고 탐스런 열매를 해마다 거두시길바랍니다 힘과 희망 잃지 말길 빕니다 ■ 임인석 구족화가 인터뷰 지난 3일(토) 오후 평택시 독곡동의 임인석 화백의 자택 겸 작업실을 찾았다. 기자를 반갑게 맞는 그의 미소는 해맑은 아이의 미소와 닮아 있었다. 임인석 구족화가의 삶의 이야기가 평택시의 장애우들과 전국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제 우리도 200만 장애인들과 하나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 그들을 사랑과 격려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 구족화가와 시인으로 입문하신 계기는. 구족화가와 시 및 글은 자아성찰과 자아성취로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재되어가는 열정과 갈등, 그리고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 장애의 힘겨운 사투들을 풀어내며 성찰과 성취를 해 오는 계기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많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저의 작품들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솔직하거나 내면과 외면의 풍경들을 사실적이나 우화적으로 다양한 접근표현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작품세계에는 3인이 있습니다. 표현하는 자와 바라보는 자, 그리고 그 둘을 보는 자로 표현해 가면서 성찰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장애의 불편을 딛고 족필로 하는 그림 작업이 녹록치 않습니다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있기에 창작에 몰두할 수 있어 큰 힘이 됩니다. - 작품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장애인으론 협조자의 불협화음과 사회적인 미성숙에서 어려움이 있고 장애인 작가로는 사회적 편견이 어려운 점입니다. - 힘든 처지에 있는 장애우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성공은 진행형'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최선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는 일과 상상을 나눌 수 있다면 장애를 다른 차원에서 넘어설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삶은 고통스러워도 삶을 밝히는 것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슬픔도 절망도 새로운 도전일 뿐입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최근 해외 전시로는 지난해 10월 23일~28일까지 두바이 국립미술관에서 외교통상부 두바이한국총영사관, 두바이 문화부가 주최한 '한-두바이 한국문화주간행사 기념 한국현대미술초대전'에서 “2011사랑과 평화의 미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국내 전시 일정은 지난 2월 20일부터 2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 분양 사무실 3층 갤러리에서 구족회화협회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여러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자치신문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러 일들을 공유함으로 불을 밝히는 바르고 선한 사회구현에 동참하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싶으며, 특정일에 쏟아지는 반짝 관심이 아닌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심어린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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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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