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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정가 탐방 ⑨] 시의회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에게 듣는다!
    "힘들고 소외받는 사람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각박한 우리사회에서 소리 없는 나눔과 봉사, 선행으로 소외받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빛을 비추고 평택을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우리 시민이 보내는 칭찬과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 그 가운데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권영화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소신 있는 의원” “늦은 밤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을 같이하며 인생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민주당 초선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권영화 의원을 지난 3일(금) 평택시의회 사무실에서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었다. ■ 권영화 시의원 인터뷰 - 먼저 위원장님께서는 의원이 되시기 전 무슨 일을 하셨는지 열심히 땅을 가꾸고 농사꾼으로서 성실히 살면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원평동 통장협의회, 원평동 청소년지도위원장, 평택시 명예환경감시위원, 평택시 문화원 이사, 평택초·군문초 운영위원장, 평택초등학교 총동문회장, 평택농협 이사, 평택시 통·리장협의회 기획실장 등 시간을 쪼개어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평택시 통·리장협의회 기획실장 재임 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인근 행담도(면적 17만평, 당진군)의 한국도로공사가 밀어붙이기식 공유수면 매립과 해양위락 레저단지 개발사업 계획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개발계획 반대서명 운동을 주도하여 아산만 유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행담도(6만9천여평) 주변 갯벌을 매립(17만평)하려는 반환경적 사업개발 구상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연대서명과 탄원서를 당시 해양수산부, 환경청, 국회사무처 등에 제출해 사업개발계획을 결국 무산되게 하여 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쾌거를 거둔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 전 지역구에서 훌륭하신 선배의원님의 그늘에 가려 두 번씩이나 지방의회 의원의 꿈을 접는 아픈 시절이 있었기에 자신을 낮추는 겸허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시민들께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길 원하시는지 평택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그려봅니다. 지난 3년 전 평택시민의 도움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평택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소외된 계층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이 제가 의정활동을 하는 목표입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소신 있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그렇게 남고 싶은 솔직한 욕심입니다. 나비의 날개 짓이 거대한 폭풍을 일으킨다는 카오스 이론처럼 작은 몸짓과 실천으로도 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선배의원님들의 행보와 실천을 거울삼아 나쁜 모습은 과감히 버리고 좋은 것은 계승 발전시키며 새로운 모습들을 개발하여 시민 앞에 떳떳하게 심판받는 의원이 되고자합니다. 평택시의회 의원 권영화는 맑은 공기가 공존하는 이른 새벽에 스스로에게 항상 다짐합니다. 결단력 있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갖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두둑한 배짱과 결단력으로 평택시의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그 길이 제 지명도를 깎아 내리는 아픔이 있더라도 올바른 길이라면 확신을 가지고 헤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기에 옳은 일이었다 할지라도 누군가 아니라고 말하면 그 말에 공손히 귀 기울이고 지적이 옳다면 제 생각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에너지와 긍정적인 사고로 동료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시정에 기여도를 높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는 의원이 되어, 훗날 부끄럽지 않은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권영화로 기억되고 그렇게 남고 싶습니다. -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으셨는데 각오와 운영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글로벌 경기의 악순환과 최근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발표는 했습니다만, 부동산 시장의 오래된 침체로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이로 인한 소득의 불균형 심화, 청년실업 및 노인빈곤층 증가 등 시민들의 고단한 삶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지방자치 역량과 우리시 미래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평택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엄중한 시선을 자각하고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생활안정과 우리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치행정위원회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위주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전반기 자치행정위원회가 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종사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신장 및 생활향상을 위한 제도의 틀에 중점을 두었다면 후반기에는 이러한 준비된 제도가 생활 속에 스며들어 정착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의 예산지원과 제도상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는 민생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 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장 활동은 때로는 채찍질과 격려를 통한 시민들께서 주시는 살아있는 의견을 충분한 토론을 통하여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의정활동입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주기위한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계획된 사업이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 또는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추가적으로 원하는 것을 서류가 아닌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사업을 보완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사업장 등에 대한 발로 뛰는 현장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현장 활동에서는 ▶원효대사 오도체험관 건립현장 ▶궁리환경조성 센터 조성사업 현장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꿈이 크는 일터) ▶북부문예회관 리모델링사업 현장 등 17개소를 둘러봤습니다. - 의원님 자신에게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하여 평점을 준다면 글쎄요, 마음 같아선 100점이라도 주고 싶은데 사실 아무리 넉넉하게 줘도 60점 이상은 주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시의원이 되어 하고자 했던 목표가 소외받고 어려운 분들이 그나마 좋아져서 웃을 날을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직도 많은 정책적인 뒷받침이 많이 부족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나마 평택시에서 복지정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게 될 것으로 판단되고, 나름 당사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 부분만큼은 스스로도 조금은 칭찬하고 싶어 60점 정도는 주고 싶습니다. - 전국 최초로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 성명서 발표”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셨는데 부끄럽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시민께서 열심히 일하라고 지지해주셔서 의원이 되었는데 당선이 되고나면 변한다고들 많은 분들이 농담처럼 말씀하십니다.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없겠지만 우리 평택시의회 모든 의원들은 우리 평택시와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 속에 일궈낸 기초의회 전국최초로 당적이 다른(새누리당 8명, 민주통합당 6명, 무소속 1명)총 15명의 의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각 지역을 대표해 일꾼이 된 시의원들이 정작 시민을 생각하기보다 소속 정당의 논리를 대변하고 공천을 받기위해 정당의 눈치를 보게 하고 있으며, 제한된 공천으로 인하여 지역에 있는 많은 인재들의 등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선거구로 전환된다면 많은 시민들이 정치참여로 이어질 것이며 젊은 인재와 정치신인 발굴 등 지금과는 다른 역동적인 지방정치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중앙당의 줄서기가 없어지고 시의원들은 ‘소신 있는 정치’,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정치’, ‘시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것이고 그로인해 시의회가 더욱 건실하고 튼튼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선거당시 지역주민께 약속한 대표적 사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민들께 이것만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린 대표적인 사업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입니다. 헌법이 보장한 의무교육기간(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예산확보, 중학생 의무교육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친환경 급식학대와 식생활교육 전면실시 등 그동안 평택시와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2010년 하반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학교 무상급식 예산 67억7백만원을 들여 올 3월부터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3학년생 등 3만5천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초에는 2012년 초등학생 전체, 2013년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3학년 시범실시, 내년에는 중학생 전체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결과로 금년 중학교 3학년 조기실현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중학교 2학년 6천여명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하여 우리지역의 명품 슈퍼오닝쌀, 친환경 농산물, 우수축산물 등 학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빈번하게 발생한 학교급식 사고가 검증되지 않은 저품질의 농산물이 우리 아이들의 식탁에 올랐던 만큼 좋은 먹거리 제공에 의회차원으로 문제점을 풀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안성천 시민체육공원 개발"입니다. 평택호를 잇는 평택의 젖줄 안성천, 과거 안성천은 아산만방조제가 준공되기 이전인 197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바닷물이 현재의 평택시청 앞까지 들어올 수 있는 포구가 있어서 어선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배들이 들어와 다양한 문화·물류가 형성되었던 곳입니다. 지난 1979년 수자원개발과 홍수피해 방지 및 농업활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평택호 배수갑문 방조제를 설치,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합니까? 평택호방조제 안쪽으로는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지 조성되는 등 나날이 발전을 하고 있는 반면, 평택호 상류는 풀숲으로 수십년 방치되어 오다가 근래에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샛 강천을 살려 조금 변모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성천도 변해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드리고,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보호와 수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2005년부터 국비 372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안성천 하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내년이면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 우리시의 젖줄인 안성천을 남부지역 시민들이 생활체육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체육공원'으로 개발을 서두를 것입니다.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택시와 심도 있는 검토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국토관리청의 하천 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하여 하천 고수부지를 활용한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추진에 최선을 다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평택역(AK백화점) 주변은 평택을 상징하는 지역이나 철도, 버스터미널, 상가 등이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 및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이 혼잡하여 평택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시민들이 항상 불편해 하던 장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평택시에서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평택역 앞 오거리에서 중앙로 방향(평택역⇒평택경찰서)으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설하였으며, 평택역앞 도로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외버스터미널~평택역 앞~통복시장로타리, 평택경찰서 오거리~박애병원~국민은행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 구간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및 단속차량을 활용한 강력한 단속과 계도를 실시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평택역오거리를 보행자가 한 번에 건너갈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 신호체계 변경운영, 평택역 주변 차량통행량 및 교통흐름을 조사한 후 신호등 연동체계 구축, 원평동 서부역에는 일방통행 변경 및 택시 승강장 위치조정을 통하여 광장내부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전반적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역 앞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교통량 및 보행자 통행량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도록 하여 변경요인이 발생하면 즉시 신호주기 및 연동조정 등으로 교통정체 해소 및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부족하지만 항상 일 잘하라고 격려해주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간직하겠으며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평택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KTX 및 GTX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등 발전할 수 있는 대형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쫓다보면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 빈부 격차와 갈등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어려움도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시의회에서는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문화·의료·교육 등 시민께서 행복하실 수 있는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아껴주시고 폭넓은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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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7
  • [지역정가 탐방 ⑧] '평택항특위' 이상기 위원장에게 듣는다!
    "평택항을 세계적인 물류항만으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 이상기 도의원 "평택항 활성화 위한 기반 마련해" 경기도 의회는 4월 9일(화)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상기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평택항특위) 위원들이 발의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사업 부분에 대한 확대 및 법적근거를 한층 보강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평택항특위가 현장방문 및 항만관계자 간담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출한 조례안으로 향후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정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들을 보면 ▶평택항 관련 중앙정부와의 협조·건의 등을 위해 필요한 대응자료 마련을 위한 사업 ▶마리나, 도서, 해양관광레저 등 해양개발사업 ▶지방공기업법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체육사업, 관광사업(여행업, 카지노 제외) 등의 각종 수익사업과 주택·토지개발사업 ▶학술연구용역, 포럼, 공청회 등의 연구사업들이 가능해졌다. 이상기 평택항특위 위원장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그동안 우리 특위 위원들과 함께 한 의정활동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해양수산부의 부활에 맞추어 평택항만공사의 사업 확대에 대한 법적 근거가 확보된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등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이상기 위원장 인터뷰 - 지난 1년간 평택항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은 평택항특위 위원장을 맡은 것이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평택항의 진정한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는 경기도의회 내에서 평택항이 글로벌한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나고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특위 의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정책적인 지원방안들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평택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정부 자세를 주문하고 평택항 발전을 위한 건의안 및 평택항발전지원 조례안을 제정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항만으로서 개항 20여년만에 국내 5대 무역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서 지속인 지원을 이끌어내면 인천항과 부산항에 버금가는 국제무역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택항발전추진특위는 2011년 5월 제가 대표발의를 하여 경기도 유일의 항만으로서 경기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항이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이루어 국가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1년간의 활동기간을 마치고 2012년 5월 다시 기간이 연장되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특위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부산항과 광양항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하여 타항만의 운영현황 파악 및 평택항과의 비교를 통한 평택항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출된 문제점들을 연구 용역하여 경기도 도의회 회기 기간에 ‘평택항 발정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경기도의회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현재 의원님은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어떤 활동이 있으신지 저는 비례대표로 도의원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례대표는 어느 특정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루게 됩니다. 예결위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구 의원들이 본인들의 지역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게 됐습니다. 제가 비록 비례대표지만 제 고향이자 삶의 기반이 평택이다 보니 어떻게든 우리지역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가속시킨다는 생각으로 좀 더 많이 확보하고자 치열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안중·조암 간 도로 사업비가 당초에는 10억이었으나 20억을 증원하여 총 30억을 확보하였으며, 이화·삼계 간 도로는 예산편성이 되지 않았었으나 심의과정에서 강력하게 요청하여 10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하였습니다. 또한 의원 시책추진비를 적극 활용하여 신대축구장 인조잔디 조성공사비 8억, 신평고가 밑 족구장 공사비 2.2억, 평궁리·객사리간 도로 공사비 5억, 서평택IC·평택항간 도로 재포장비 5억 등 총 20억2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포승 방림천 개수 공사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공사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 평택지역 발전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경기도의회의 많은 도의원들이 평택지역의 도의원들을 부러워합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 중에서 평택이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인 도시가 될 거라는 것이죠. 현재 평택지역은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과 신도시내 삼성전자 입주, 북부지역의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KTX 지제역사 건립 등 대형건설 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 사령부 및 2사단 이전으로 인한 건설경기 붐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조성이 되고, 평택항과 연계된 배후단지 개발이 완료되어 평택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이루어 낸다면 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은 세계적인 무역항구 도시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평택시가 초일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민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평택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 평택지역 도의원들도 도의회에서 여야를 떠나 평택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 끝으로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계절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 도의원들도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 시민 등의 가장 큰 관심사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평택시에는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이라는 천혜의 경제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 국가의 중추적인 항만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는 평택항을 세계적인 물류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평택항이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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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30
  • [지역정가 탐방 ⑦] 김숭호 시의원에게 듣는다!
    "지역 농업인 위한 못자리 상토 100% 지원 이끌어 내" ■ 시민 민원 해결 위해 "바쁘다 바빠!" 김숭호(평택시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 시의원은 그동안 KTX(고속철도) 발파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현장, 군용항공기로 인한 주민피해 현장, 영세 건설 업체들의 임금체불 현장 등 시민들이 요구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평택시가 못자리 상토 구입비를 100%지원하도록 노력했고, 지역 내 대규모 각종 개발 사업이 한창인데도 1군 건설업체들의 횡포에 울상을 짓는 영세 건설 업체들이 늘어나자, 이를 돕기 위해 제156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평택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지도·단속에 및 체불임금이 발생할 경우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임금 우선지급 확약서 등),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왔다. ■ 평택시의회, 김숭호 시의원 인터뷰 지난 19일(금) 김숭호 시의원을 만나 못자리 상토 구입비 100%지원, KTX 발파공사 피해, 관급공사 임금체불 등 방지에 관한 조례안 발의, 평택시 로컬푸드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군용항공기로 인한 소음실태 파악 및 주민피해 상황, 미군기지가이전에 따른 기지 주변 활성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제6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끼시는 보람은 무엇보다도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평택시가 못자리 상토 구입비를 100%지원하도록 관철시킨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원래 우리시에서는 못자리 상토 구입비를 70%만 지원했었습니다. 인근 당진이나 아산시도 상토 구입비의 100%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농민들의 요구를 받고 시의원이 된 후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언을 해왔습니다. 결국 시를 설득해 2012년부터는 ha당 21.4포대를 지원하던 것을 ha당 25포대로 확대하여 전액 지원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평택시 로컬푸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대 때 2회나 부결됐지만 6대에서 제가 대표 발의해 한 번에 통과되어 경기도 1호 로컬푸드 조례안이 되었습니다. 이 조례는 시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며 농촌주민들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주민들이 끊임없이 원하던 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주민들이 저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 줄 때 그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민의 민의를 수렴해서 관철 시키는 일입니다. 시민이 요구하는 현안사업이나 민원은 시민이 저에게 주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답을 찾기 위해서는 문제를 먼저 파악해야 하듯이 저는 시민이 요구하는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민원사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 시민들과 더욱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시대가 원하는 정치를 해야 지역이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는 소통을 원하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강압식, 일방통행식의 정책은 이제 시민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며 시민이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시민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고, 대화를 통해 대안을 찾아 해결점을 찾는 즉시 실행에 옮기는 “차분히 빨리해라”라는 신념을 가지고 주민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시민의 요구사항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민의를 수렴해 이해와 설득으로 관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최근 KTX(고속철도) 발파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수도권고속철도 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서 지난 제157회 임시회 현장 활동 시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수도권고속철도(KTX) 사업 현장을 방문했었습니다. 현장에 오신 주민은 “소음·진동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우며, 공사로 인해 지하수까지 나오지 않아 피해가 이만 저만 아니다”라며 수도권고속철도 공사로 인한 피해상황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소장을 만나 소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파 횟수도 하루에 한번으로 제한하도록 작업공정을 맞춰줄 것과 주민피해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평택은 현재 수도권고속철도 뿐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국책사업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 지역 출신 의원으로써 정말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책사업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고 시민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의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2월 관급공사 임금체불 등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셨는데 그 이유와 내용은 『평택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동기는 지난 해 12월 20일경 팽성읍 미군기지 공사 현장입구에서 팽성상인연합회, 안정발전협의회, 팽성애향회 등 지역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이 “밀린 공사 장비 대금 및 체불 임금 등을 지불하라”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같은 일은 공사현장에서 불합리한 고용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청이라는 약자 입장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원청업체들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주한미군 확장 이전 사업 등 대규모 각종 개발 사업이 한창인데도 1군 건설업체들의 횡포에 울상을 짓는 영세 건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18일 개최된 제156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평택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이 조례안에는 지역건설근로자 고용안전 지원을 위해 불공정 하도급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지도·단속에 관한 사항과 체불임금 예방 방안 및 체불임금이 발생할 경우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임금 우선지급 확약서 등)와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및 임금 지급에 관한 사항 등 지역건설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총괄적인 사항이 들어있습니다. 『평택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금과 같은 원청 업체들의 횡포로 인한 지역 건설 근로자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 줄어들기를 희망합니다. - 평택시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3월에 실시한 지역 현장 방문은 어떤 것 이었습니까 평택시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이하 군용특위/위원장 김숭호)에서는 지난 3월 19일 군용항공기로 인한 소음실태 파악과 주민피해 상황 및 방음창호 설치 실태를 파악하고자 현장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8월까지 7억1,500만원(대당 약 4,200만원)의 사업비로 K-55주변 10개소와 K-6 주변 지역 6개소 등 16개소와 이동식 1개소에 소음, 진동 자동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이번 현장 활동은 그 중 소음도가 높은 4개 지역(진위면 신리, 신장동, 진위면 하북2리, 서탄면 회화리)에 대해 군용항공기로 인한 소음피해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을 만나 소음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직접 듣는 등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신장동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방음창호 설치 실태를 직접 살펴보고, 원장으로부터 방음창호 설치 후 소음이 확연하게 감소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K-55 비행장 건너편 회화리가 고향이라는 주민(73세)은 “이착륙 시에는 아예 대화가 불가능하고 저공비행 할 때도 소음이 너무 크다”며 “생활할 수 없는 곳이지만 고향이라서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한시라도 빨리 주민을 위한 소음피해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군용항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군용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타 시·군 벤치마킹과 시와 협력해 중앙정부에 지원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주민 피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평택에 미군기지가 이전되는데 이에 따른 기지 주변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팽성읍은 국책사업으로 인한 미군기지 이전 지역입니다. 국책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지주변을 활성화 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143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지주변 구 도심가 활성화 대책에 대해 시정 질의를 하여 뉴타운 해제지역에 BTL사업이 추진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18일에는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미래발전 대토론회』에 참석해 미군기지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가지고 기지주변 활성화를 위해 우선 문화교류 상대인 미군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하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한·미간 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과 도시재정비에 대한 관계기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시의회 소식지 의정특집 코너에 기지주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집 기고를 하는 등 기지주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길에 부족한 점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시민들이 요구하는 숙원사업이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의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줄 수 있는, 시민들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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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4-23
  • [지역정가 탐방 ⑥]이동화 도의원에게 듣는다!
    "경쟁력 있는 평택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 지역사회·소외계층에 최선 다하는 이동화 도의원 경기도 제8대 의회는 2010년 6월 2일 31개 시·군 112개 선거구에서 131명이 선출되어 2010년 7월 13일 제8대 의회 개원식과 함께 4년간의 의정활동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동화 도의원(새누리당·평택4)은 그동안 평택교육국제화특구, 평택항 조기개발과 활성화,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 제공 등 도민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유천동~군문고가 도로개설공사 공사비 확보, 장애인 맞춤 관광 프로그램 도입 촉구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의정활동은 물론이고, 행정감사 시에는 밤 세워 공부해서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정활동에 충실했다. 이동화 도의원은 이러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경기 언론인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의정상 시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이동화 도의원 인터뷰 지난 12일(금) 이동화 도의원을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 평택교육국제화특구, 평택항 활성화, 유천동~군문고가 도로개설공사,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 등 도민과 시민을 위한 정책 활동 및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의정활동을 어떻게 해 오셨는지 인생의 전환점이 된 2001년 4월 11일, 그리고 정신없이 지나간 임기 중의 절반 이제 반환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제가 경기도의회에 진출하면서 '작은 실천을 통하여 감동이 있는 평택!'이라는 과제를 늘 가슴에 안고 살았습니다. 먼저 평택교육국제화특구와 관련하여 경기도의회 제270회 1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과 제271회 3차 도정질의를 통하여 정부방침에 따라 평택으로 이전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의 안정적 정주공간과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경기 남부권 교육여건의 획기적인 발전계획인 '평택교육국제화특구'는 필수불가결한 경기도의 선택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평택시는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초·중등학교의 외국어 교육 및 지역사회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여도가 다른 시·도보다 우수하여 평택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이 꼭 이루어져야한다고 도지사와 도교육감에 강력하게 주문하였습니다. 아울러 평택항과 관련하여 경기도의회 제271회 3차 도정질의와 제275차 2차 본회의장 5분 발언을 통하여 평택항만공사는 해양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과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을 일원화하여 별도의 가칭 “해양수산국” 또는 “해양항만국"을 조속히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평택항 조기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경기평택항만공사를 해양항만 관련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적극 지원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평택항 마린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마린센터의 건물 소유주와 부지 소유주를 일원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국유지와 도유지의 교환을 통하여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도지사의 견해를 묻고 제가 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직접 만나서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제277차 1차 본회의장 5분 발언을 통하여 개인적 요인의 장애로 인한 관광 포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이동권 제약, 장애인 관광지원 시스템 부재 등으로 관광을 못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우리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맞고 있으며 평택항 발전추진특별위원회, 교권의 권리신장특별위원회, 경기도지방공기업건전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유천동~군문고가 도로개설공사 20억 예산을 확보하셨는데 경기도로부터 20억원의 시책추진비를 받아 지제동 일원의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협소하고 노후한 기존도로를 확·포장하여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천동~군문고가 간 도로개설공사를 시행하고자 2004년에 공사계획을 세워 2006년부터 보상에 착수하였으나 2011년 이후 도비 지원이 중단되어 그 동안 보상이 중단된 상태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었습니다. 유천동~군문고가 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서 매년 사망사고 및 교통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시책추진비 확보로 천안과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구) 국도1호선과 국도1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본 도로를 확·포장하여 시가지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대형 사고를 방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도의회 5분 발언에서 장애인 맞춤 관광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장애인은 '관광을 갈까, 말까'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갈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들을 위하여 좀 더 수월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통하여 해결하고자 ▲1박2일 코스 ▲체험코스 ▲여성장애인 특화코스 ▲장애 어린이, 청소년코스 ▲장애가족캠프 코스 ▲외국장애인 코스 등 대상별, 특징별로 구성하고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서 관광지 접근을 위한 대중교통 및 이동코스와 장애인들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특수한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이 제공되어져야 하고 장애인의 관광장려를 위한 제도화가 마련되어서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만 머무는 장애인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관광지 주변의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여 장애인이 관광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소외계층의 하나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활동의 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을 위해서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5분 발언을 통해 강력히 제안하였습니다. - 지난 1월 경기 언론인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의정상 시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짧은 기간이지만 배우는 자세로 한 번도 의회 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많은 부분을 빨리 익혀가고 행정감사 시에는 밤 세워 공부해서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집행부를 적절하게 견제하였습니다. 특히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여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비장애인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여 호되게 질타하고 산하기관 간에 MOU를 체결하여 업무를 상호 유기적 도움을 주어서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의정생활을 한지가 얼마 안 되어서 수상한 의정대상이라 얼떨떨하면서 감회가 새로웠고 경기 언론인 연합회에서 시상하는 상이라 가슴 뿌듯하고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은 의정기간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각오로 정진해서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평택은 문화와 교육의 부재로 많은 사람이 정주를 못하고 타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민들께 좋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통해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창출할 수 있게 노력을 하고 교육국제화특구를 유치하여 국제화를 준비하고 교육의 도시로 탈바꿈 시켜야 하겠습니다. 또한 평택항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화 활성화 등으로 활기찬 평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소외계층과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가 내건 공약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갈 수 있는 바램을 가지면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이 바라는 길을 올바로 가겠습니다. 앞으로 평택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이끌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발전과 소외된 분들에게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교육과 복지 분야, 문화와 예술분야에 다양하고 신선한 정책을 추진하여 능력 있는 도의원으로 ‘명품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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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6
  • [지역정가 탐방 ⑤] 평택시의회, 명은희 시의원에게 듣는다!
    “더 좋은 도시,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한 길만 가겠습니다” ■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하는 명은희 시의원 지난 2010년 7월 출범한 제6대 평택시의회는 재선의원 5명, 초선의원 10명으로 출범하였으며 현장 활동 등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명은희 시의원(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은 그동안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등 무상급식실현 평택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초대 상임대표를 맡아 초중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초등학생, 중학생 무상급식 등 교육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복지확대, 사회복지예산 증액,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작은 도서관 건립, 평택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정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 명은희 시의원 인터뷰 그동안 지역주민의 일상적 삶에 밀착되어 있는 현안들을 풀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온 명은희 시의원을 지난 4일(목) 만나 평택시의 시급한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 평택시의 여러 도시개발 사업,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아쉬운 점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심의 요구는 성장과 개발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더 평등하고 인간적인 도시와 지역공동체의 건설을 지향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복지확대와 무상급식 등 지역주민의 일상적 삶에 밀착되어 있는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성과도 있어서 보람이 있습니다. 평택시의 행사성 경비, 선심성 경비 등을 줄여 교육, 복지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 배분하도록 노력하였으며, 사회복지예산 증액,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작은 도서관 건립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늘 경청해 오면서, 민심에 반하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들을 의회에서 앞장서 강구했어야 했지만 참여예산제, 주민참여기본조례 등과 같이 주민참여를 촉진하는 행정제도의 도입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주민의 구체적 욕구에 대응하는데 미흡한 복지정책에 대해 과감히 집행부를 견제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최근의 주먹구구식 아이맘 카페 설치나 북부복지타운의 잦은 계획변경에서 드러나듯 복지정책의 일부 난맥상, 통합 건강상담실의 형식적 운영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적절하게 견제를 못한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복지 전달 체계의 개선과 평택시 특성에 맞는 자체 복지사업의 증대를 위해 좀 더 노력을 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성과 상부상조 정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 평택시의 여러 도시개발 사업이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평택시는 그동안 앞 다투어 개발지구의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고,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수용 능력이나 주민들과 소비자의 부담능력을 넘는 개발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지자체의 지원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등을 보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한편으로는 이미 개발지구가 지정된 사업을 촉진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연되고 있는 개발사업들을 정리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어떤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원칙과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평택시는 현재 개발계획이 수립되었거나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 재조사 하고, 사업 추진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평택시가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도시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의 권리보호와 참여를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 평택시가 향후 어떤 도시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이라는 구호가 애매함이 있고, 아직까지는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더 좋은 도시, 더 행복한 시민이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진행형이 되기 위해서는 평가와 문제의식, 공감과 대안, 현실감 있는 과제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택시는 새로운 도시모델에 대한 전망을 구체화하고, 종합화해야 합니다. 산업에서부터 도시계획, 문화, 복지, 인권, 공동체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개혁적 과제가 실현가능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인프라의 건설, 즉 개발주의적 사고 대신에 다양성과 차이를 담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투입요소에 의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보입니다. 평택시에 생활공간 복원과 ‘10분 동네’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골목길, 문밖에만 나서면 있는 놀이터, 10분만 나가면 만나는 동네 올레길, 조금 걷더라도 편안히 차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 도시정책의 무게 중심을 생활공간의 회복과 정비로 옮겨야 합니다. 또한 형식적인 주민참여 제도와 소통방식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민참여와 커뮤니티 활성화, 주민이 만들어 가는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공간 만들기, 지역의 과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생명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농촌 활성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활동 등을 발굴하고 지원, 확산해 내려는 평택시의 로드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내고, 주민참여의 제도화 등에 역할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시의원으로서 준비나 역할이 미흡한 것은 아니었나라는 문제의식을 소중히 담고, 변화된 사회 구조와 시민의 요구를 담아낼 새로운 의제 생산에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의회의 모습이 균형발전, 참여, 소통, 투명성, 공익성, 공정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서 무분별한 토지이용 시스템의 지양과 과소 이용 토지 재고의 재활용, 공공서비스 선택의 다양화와 분산적 제공, 에너지원의 다양화와 지속가능성의 중시, 의사소통과 협력 및 의사결정 투명성의 강화, 효율성 개념의 재정립, 인적 사회적 자본을 중시하는 내발적 성장동력의 재창출 등의 의제를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삼성 등의 대기업 유치가 실질적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연관이 되도록 하는 일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철탑 농성이 상징화하고 있는 고용과 일자리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역할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문화정책의 일관성과 탄력적 활용, 민간이전 문화사업 지원 체계 ‘선택과 집중’의 원칙, 협치의 문화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평택시를 감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도서관 건립과 주민참여형 운영을 촉구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확보 등 행복복지도시, 보행자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교통도시의 전망을 만들어 내는데도 소홀함이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시의원으로서 이것만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이 있다면 정책결정에서 합리성과 공익성을 유지하는 것과 이해관계자와 술이나 밥을 함께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익집단이나 지인의 요구보다 전체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이권개입이나 청탁이 오고갈 수 있는 관계나 행동은 조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의원들의 경우 언론에서 일을 안 한다는 지적을 자주 하고는 합니다. 물론 반성할 부분도 적지 않지만,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은 시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서운한 점이 있다면 행사장에서 얼굴이 안보이면 일을 안 한다고 말을 합니다. 의회 회기가 열리면 매일 같이 밤 12시가 넘도록 공부하고 사안을 검토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을 시민들이 이해해 주시고, 좋은 제안들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부 시민은 눈에 보이는 행사장만 찾아가는 의원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시의원들에 맡긴 사명은 시민을 대변하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치신문 독지와 시민 여러분들께서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봐줬으면 합니다. 진정성 있게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싶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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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9
  • [지역정가 탐방]민주통합당 오세호 평택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오세호 평택을 지역위원장에게 듣는다! ■ 민주통합당 평택을, 오세호 지역위원장 재선출 민주통합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지난 23일(토) 평택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투표에서는 총 79명의 선거인 중 74명(93.7%)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46표(62.1%), 반대 28표(37.9%)로 오세호(48) 위원장이 평택을 지역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오세호 위원장은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의 발전과 화합을 이뤄내고, 공명정대하게 지역위원회를 운영하여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의원 찬반투표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율 93.7%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반대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와 오세호 위원장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오세호 민주통합당(을) 지역위원장 인터뷰 우리 지역이 연초부터 여러 현안으로 의견이 갈려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오세호 민주통합당평택을 지역위원장 인터뷰를 갖고 지역현안과 민주통합당 혁신을 위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28일(목) 지역위원장으로 재선된 후 비전2동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 먼저 평택시 을 지역위원장 재선을 축하드리고 지난해에 총선과 대선 패배로 당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을 것 같다. 어떠한 구상으로 당을 이끄실 건지 지난 2012년은 우리 민주당이 시민과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민주당은 더 떨어질 단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지역위원회의 화합과 단결로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정치문화의 창출을 위하여 봉사와 희생 그리고 헌신정신으로 국민과 시민에게 다가가서 겸손하게 국민과 시민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올해 주요계획이 있으시다면 연이은 총선과 대선 패배는 정말 우리당에게는 견디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패배자로서 쓰러져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새롭게 당을 정비하고 패배를 되돌아보아 우리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다가오는 선거에서 국민과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의 내실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 위원회의 활성화와 대외협력위원회 설치, 각 읍·면·동 순회를 통한 지역의 목소리경청, 대민봉사단 발족 등 여러 가지의 활동을 통하여 지역위원회의 내실화와 시민에게 다가가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정치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와 보람될 때는 정치는 종합예술과 같습니다. 모든 주민들의 마음을 다 흡족하게 해 주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정책을 시행하다보면 편이 갈리게 됩니다. 양쪽 편들의 요구를 한곳에 모아서 일을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양쪽의 장점만을 모아서 정책을 실현하게 되는데 그 중에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반대하며 미워하게 됩니다. 그 분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어렵고, 영원히 편이 갈릴 때가 가장 힘듭니다. 그리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서 잘했다고 칭찬받을 때가 가장 보람 있습니다. - 브레인시티와 성균관대 유치 등으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시는지 성대가 평택에 오는 것은 평택시민들 모두가 바라는 일이지요. 저도 평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성대와 같은 우수한 대학이 우리 평택시에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수대학 유치만을 위해서 시민들의 고통이 수반되는 희생을 어느 정도까지 우리시민들이 허락 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성대유치문제와 지역의 개발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야 문제이지만, 정치권이 자기의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가 3월 1일자로 복직되었지만 여전히 해고자들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도 살리고 해고근로자들을 보듬어 해결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보는데, 민주통합당 평택(을) 지역위원회와 중앙당은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저도 여러 번 해고 노동자와 쌍용차 근로자를 만나서 양 쪽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로의 사정이 있지만, 우리가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지켜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13일에도 국회를 방문하여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 했습니다. 지난 대선기간에도 양쪽의 대선후보들이 쌍용차의 국정조사를 통한 정상화를 국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난 후 지금까지도 흐지부지 되고 있고 한쪽에서는 국정조사반대, 또한 한 쪽에서는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치인은 자기가 한말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이 말하고, 불리하다고 딴 말하면 우리정치가 진정 국민에게 신뢰받겠습니까? 서로가 약속한 것은 지키고 실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치뿐만 아니라 노사정이 약속한 협의도 실행되어야 합니다. - 지난 대선에서 평택의 문재인 후보 득표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지난 대선에서 평택시의 득표율 차이가 약 15%차이가 났습니다. 이것은 평택시의 대선결과이지만,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결과입니다. 평택시의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 차이가 약 15%정도 됩니다. 정당지지율의 차이가 대선결과로 바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제가 출마했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약 2%의 차이로 패배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 민주당이 추구해야 되는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민주당의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할 때 겸손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때 시민들은 우리를 신뢰하며, 우리를 지지해 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 투표율이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에서 모두 낮게 나왔는데, 이것은 여야 정치권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 현실이 투표율의 저하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할 뿐 입니다. 정치의 신뢰회복이 우선이지만, 투표를 통한 국민의 신성한 주권행사도 반드시 해야 할 국민의 주권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된다고 시민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시민들의 정당 참여가 저조하며, 생활정치와 거리가 먼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할 복안이 있으신지 정당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정당으로 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이 발전되면서 정당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정치참여를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 이러한 요구를 우리 정당이 수용하지 못하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치의 기반인 정당정치를 통한 정치참여만이 정치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이 서구 및 정치의 선진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국민과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현재 중앙정치권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배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은 원래 신인 발굴과 정치의 전문화를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변질되어 중앙 정치권에 예속되는 폐단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 구현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 졌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는 지방의원들이 중앙정치에 그렇게 예속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영·호남 지역의 예속화가 심각한 지경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기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 어느 형태가 국민에게 이로운지를 정치권이 잘 결정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는 국민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정치를 시작할 때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비난의 대상인 정치를 칭찬의 대상으로 바꿔야 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 했습니다. 이것에는 종교인의 양심도 들어있습니다. 정치가 아니, 정치인이 사리사욕 없이 국민을 섬길 때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존경의 정치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또한 평택에는 여러 형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잘 마무리 되어 우리의 후손들에게 살기 좋고 행복한 평택을 물려주는 것이 현재 평택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우리 민주당과 저는 그렇게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와 민주당을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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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2
  • 평택농악 김용래 명인 인터뷰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농악이 되도록 노력할 터" ■ 12세에 무동으로 농악 시작...4대 독자로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중요 무형 문화재 제11-2호 예능보유자인 평택농악 보존회 김용래(73) 회장은 그의 고향인 천안 시골 장터에서 벌어진 난장을 보고 자랐다. 그는 12세에 무동으로 농악을 시작했다. 집안의 4대 독자로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아무도 그를 말리지 못했다. 그러다 고 최은창 선생을 만났고, 당시 서울남사당에 있던 최은창 선생이 그를 불러들이면서 평택농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최은창 선생이 평택농악을 만들어 85년도에 인간문화재가 지정되자 스승을 따라 평택에 뿌리를 내렸다. 농악이 너무 좋아 12살 때 몰래 들어가 공연을 보곤 했다는 김용래 명인은 13세 때부터 무동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모가 그렇게도 멋있게 보여 상모를 배우고 싶었으나 그 당시에는 귀하디 귀했던 상모가 없어 줄 끝에 돌맹이를 매달아 상모를 돌리는 연습을 하였고 예인 선배들이 잠을 자는 틈을 타 몰래 상모를 훔쳐 나와 달빛에 의지하여 상모를 돌렸다 한다. 그렇게 한 3년을 하고 나니 상모 잘 한다는 소릴 듣기 시작했다. 16세 부터는 전 평택농악 예능보유자였던 이돌천 선생으로부터 법고, 전 평택농악예능보유자였던 최은창 선생으로부터는 쇳가락을 사사 받았다. 그러면서 남사당 민속극회에서 활동하던 중 1982년 평택농악으로 입단을 하면서 본격적인 평택농악 활동을 시작하였고 1985년 평택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받는데 공헌을 하였다. 평택농악에서 당대 최고의 법고잽이로서의 명성을 날렸으며 현재 평택농악의 앞차기 등 여러기술을 도입하였고 사라진 무동놀이를 복원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던 중 2000년 7월 평택농악 예능보유자로 지정을 받으면서 전 평택농악 예능보유자였던 최은창 선생의 뒤를 이어 현재 평택농악보존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참고로 1986년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을 역임한 최은창 선생은 1929년 부용학교 강습소를 졸업하고, 1930년 평궁리 두레패 상쇠로 농악을 시작하였다. 1934년 상쇠 이원보의 패에 입단하여 7년간 활동하고, 그 뒤 최은창 선생은 '민속극회 남사당'에서 남운형을 비롯해 최성구·양도일·송창선·지수문·송순갑·정일파 등 당대의 명인들과 함께 활동하며 가락치는 솜씨에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 1980년 최은창 선생은 웃다리 농악과 두레농악의 연희자들을 모아 제21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평택농악'이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1985년 12월 1일 평택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로 인정받는 등 최은창 선생은 '평택농악'을 전국에 널리 알린 장본인이자 창시자였으며, 최은창 선생은 상쇠 기능보유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 회장 인터뷰 -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농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현재 평택농악은 노인 복지 시설인 연꽃마을과 MOU를 체결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평택시민을 위한 일반강습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 제공과 함께 지역 문화재인 평택농악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의 문화재인 만큼 평택농악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 예술단 ‘예운’을 창단하여 운영 중입니다. 평택농악 청소년 예술단 ‘예운’은 평택농악 무동회원 출신들과 관내 평택농악 전승학교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어 현재 약 15명의 단원들이 평택농악 이수자인 문상보 단원의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평택농악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평택농악의 창단 배경상 초창기 최은창 선생을 주축으로 전문 연희꾼들이 모여 평택농악을 발전 시켰지만, 이렇게 평택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평택의 중요 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을 배우고 성장하여 평택농악을 이끌어 나간다면 더 이상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현재 평택농악보존회의 운영상 어려운 점은 현재 평택농악 전수회관은 팽성읍 평궁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수회관 앞으로는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시민들이 방문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을 안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까지 물어물어 찾아와서도 바로 뒤편에 있는 전수회관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전수회관 부지는 처음 건립당시는 문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주차문제와 공간부족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평택농악 보유단체로서 폭넓은 전승활동을 하여야 하지만 방학중 대학생들이 전수 받으러 들어오기라도 하면 상임단원들은 연습공간이 없어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식당은 최대 수용인원이 16명이고 샤워시설이나 편의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전수시 필수사항인 숙박은 전혀 시설이 없어 연습하던 공간에 이불을 펴고 쪽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단원은 물론 전수받는 시민 및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평택농악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평택농악은 평택의 대표 문화재이자 국가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택시민 및 전국민이 자긍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평택농악은 청소년 예술단 육성 및 전승학교 운영을 통하여 평택의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평택농악에는 화려한 판굿과 고사굿, 무동놀이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우리의 고유한 보유 굿을 지키고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 전부터 상임단원들이 창작 모듬북 작품을 준비하여 올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 판굿은 더욱 화려하게 하고 일부 사라진 무동놀이를 복원시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현재 국가 차원으로 문화재청에서 진행중인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 속의 평택농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평택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관객 없는 연희판은 존재하지 않듯이 평택농악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미약하지만 평택농악은 조금 더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행사와 사업을 기획하여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며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지역 유일한 국가지정 중요 무형 문화재인 평택농악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보답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4월 28일부터 한국 소리터 농악마을에서 시작 예정인 '2013 평택농악 상설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년 평택농악 상설공연'은 1부(14:00~15:00)와 2부(16:00~17:00)로 나뉘며 1부에는 상임단원들의 모듬북, 판굿,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2부에는 평택농악 전회원의 고사굿, 판굿 등이 펼쳐집니다. 시민 여러분들에게 좋은 공연 보여드리기 위해 저를 포함한 단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3-03-26
  • [지역정가 탐방 ② 정장선 전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민주통합당 3선 의원이자 사무총장이었던 정장선 의원은 지난 2011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장선 전 의원은 이날 가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4대강 사업 예산문제로 국회가 난장판이 되었을 때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장치 등 쇄신의 노력을 다해보고 그래도 또 이런 일이 생기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비준안이) 단독 처리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터지는 일이 있었다"고 불출마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4선에 무난하리라는 지역정가와 지역구의 주민들 역시 정장선 전 의원의 불출마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며,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정장선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가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의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 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18대 민주당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국회 한국-몽골친선협회장,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 정장선 전 국회의원 인터뷰 지난 17일(일) 정장선 전 의원을 만나 그간의 근황, 불출마 선언 이유, 대한민국 정치, 평택시 중요 현안, 지역 갈등, 앞으로의 정치적 진로 등에 대해 물었다. 정장선 전 의원과 인터뷰 하는 동안 그의 웃음은 어린아이 같이 맑았고, 소시민의 모습 그대로였다.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요즘 여전히 바쁜 생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다른 것은 제가 일정을 정해서 활동한다고 할까요. 생각할 시간이 많고 또 많은 분들로부터 세상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과거에 몰랐던 삶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 신문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방송 출연요청이 많아 일주일에 한두 번 나갑니다.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을 만납니다. 특히 자영업자, 농민, 노동자 등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고 이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합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특히 서울을 가면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데 아주 편리하고 운동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보기도 합니다. - 공직에서 물러난 지 오래된 느낌이며 많이 허전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 불출마하셨습니까 시민들께서 아직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당선될 수 있는데 왜 그랬냐고요. 그래서 제 불출마를 두고 여러 해석들이 있었고 유언비어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을 했던 지난 12년은 평택에서 가장 혼란했던 시기였습니다. 미군이전과 그에 따른 대규모 개발, 쌍용자동차 사건 등 앞만 보고 달려왔지요. 심신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리고 국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몸싸움을 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져 국민은 살기 어려워지는데 정치는 싸우기만 하고, 절망의 정치가 계속 되었습니다. 4대강 문제로 국회가 난투극을 벌인 후 제도적으로 싸움을 못하도록 막아보고 그래도 개선이 안 되면 잠시 정지하고 시간을 가져보자 생각했지요. 민주당은 당시 통합 문제로 매일 시끄러웠고 국회에서는 한미FTA로 본회의 장에서 최루탄이 터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때 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국민의 어려운 삶을 현장에서 좀 더 피부로 느껴보고 많은 분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그래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제가 만나는 많은 분들은 정말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IMF 때 보다 더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농촌은 농촌대로, 도시는 도시대로, 젊은이나 장년이나 노인이나 모두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장사도 안 되고, 취직도 안 되고, 미래는 불안해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가 서민처럼 산다고 했지만 ‘서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제대로 알았는가’ 하는 아쉬움과 함께 송구스러움도 많이 느낍니다. 이런 서민들의 어려운 삶의 현장을 정치가 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저런 모습일까 생각합니다. - 지금 정치에 대해 국민의 걱정이 큽니다. 왜 이리 꼬여 간다고 생각하시는지 새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 정권 초기의 희망과 기대는 사라지고 벌써 정치 걱정입니다. 제가 봐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 정치가 서로 불신해서 그렇습니다. 지금 정부 조직법이 타결되었습니다만, 진심으로 대화를 했더라면 그리고 조금씩 양보를 했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싸울 사안이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에 벼랑 끝에 밀려 타협한 것입니다. 선거 때 말한 새 정치는 벌써 사라진 셈입니다. 지금 우리 정치권의 이 모습은 여기서 밀리면 앞으로 어려워진다는 자존심 싸움입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논의하면 그리고 불신의 벽을 털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지금 자존심 싸움할 때인지 많은 국민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담보로 하는 자존심 싸움, 과연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 대한민국의 정치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요, 해법은 없습니까 제 경험으로 본다면 국회나 정부 출범 후 6개월이 정말 중요합니다. 초기 6개월 모습이 계속 가기 때문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때에도 여야가 다투다 결국 탄핵으로 가고 5년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때에도 미국과의 쇠고기 비밀 협상 문제로 시작된 촛불시위로 시끄러웠는데 역시 임기 내내 여야는 싸움만 했습니다. 지금 정권 초기 모습 정말 걱정이 큽니다. 정부조직법 문제가 가까스로 해결됐지만 앞으로 경제 위기와 어려워진 국제정세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우려를 많이 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10년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정치, 경제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큰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지금과 같은 정치 모습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대통령과 여야 모두 조금씩 양보해서 타협의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 10년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습니까 우리 사회는 이명박 정부 들어와 빈부의 격차가 커졌고 지역 간 갈등, 세대 간 갈등 등 불안요소가 커졌습니다. 거기다 경제 성장 잠재력 약화, 남북문제, 일본의 우경화 등 주변 정세 악화로 인해 지금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 문제도 경제 민주화뿐만 아니라 생명, 환경, 정보통신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수년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거나 성장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면 우리는 전진은 커녕 후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치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얼마 전 일본 경제 전문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이 중요한 고비에 와 있는데 정치가 뒷받침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 상황을 보면 앞으로 국가적 중요한 합의나 정책적 뒷받침을 할 통합 능력이나 통찰력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 가고 그게 안타까운 것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치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 향후 남북문제나 외교 문제,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는 큰 정치를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 평택의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국회의원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면 무엇입니까 제가 국회의원 할 때는 평택이 가장 어려울 때였습니다. 평택항 개발뿐만 아니라 미군이전과 그에 따른 대규모 개발, 쌍용 사태 등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미군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고, 지금 가시화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가 내려올 산업용 부지 430만평을 확보한 일이나 삼성전자 허가를 정부로부터 받아낸 일 등입니다. 그리고 2002년 큰 홍수가 났을 때 평택을 지나는 안성천 정비 사업을 시작케 해 홍수대책을 마련했고, 고속전철 평택 설치를 미군이전 조건으로 걸어 백방으로 뛰어 다녔던 일입니다. - 아쉬웠던 일은 무엇입니까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부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무리한 통합으로 인해 토지공사의 엄청난 부채 증가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이 대폭 축소된 것이나, 미군이전이 늦어지고 다른 사업들도 축소되거나 늦어지는 것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평택에 미군이 내려올 때 지원을 약속한 사안들이 제대로 지켜져야 시민들도 불안감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와 관련해서는 무급휴직자를 다시 받아준 것은 잘한 일입니다만 아직도 철탑 농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 브레인시티 등 평택의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브레인시티 사업은 처음 시작할 때 무리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조성원가가 200만원이 넘는 산업용지 35만평을 평당 20만원에 공급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약한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 금융위기가 오고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더 어려워졌습니다. 성균관대학이 내려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당사자들의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워진 여건에 맞추어 서로 노력해서 해결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뢰와 대화로 풀어가야 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잘 알리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서로 싸우고 다투는 모습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 향후 정치적 진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요 불출마 할 때 절박한 심정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느껴보고 국가의 진로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민생 현장을 더 다니고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생각해 볼 계획입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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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9
  • [지역정가 탐방 ①] 원유철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
    18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하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4선, 평택 갑)은 지난달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북핵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의결한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되었다. 또한 지난달 ‘한국정치 발전과, 새로운 정치 비전을 보여주는 바람직한 국회의원’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해온 시민단체 연합 선정위원회는 2년 연속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에 원유철 의원을 선정하기도 했다. 4선의 원유철 의원(15,16,18,19대)은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8대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을 맡은 경험과 연륜을 두루 갖춘 중진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8일(금) 원유철 의원을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난항, 북한의 핵실험 위협,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인터뷰 - 대통령 선거 이후 바쁘신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대통령 선거 이후 박근혜 정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와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인 정홍원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에 대하여 엄격한 검증을 위해 통상 2일간 실시되어오던 청문회 기간을 3일로 확대하고, 기존의 방식과 달리 날짜별로 검증할 분야를 구분하여 인사청문회를 개최함으로써 보다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청문회의 첫째 날은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둘째 날은 후보자의 공직시절 각종 활동에 대한 평가 및 도덕성을, 마지막 날에는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 및 수임료와 아들의 병역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이처럼 분야별로 인사청문회를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공직후보자의 정책방향과 능력 및 자질을 위주로 검증하고 토론하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새로운 인사청문회 관행을 확립해 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번 인사청문회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인사청문회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위원장인 저와 교섭단체 간사(새누리당 홍일표 의원,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간의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회 사상 처음으로 후보자의 지명자인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측을 대표하여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사유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후보자의 지명자인 대통령당선인 측으로부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를 직접 들음으로써,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인품을 확인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어느 정도 가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정홍원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신상털기나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을 기존 청문회 문화를 뛰어넘어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합리적이고 품격 있는 ‘미래지향적’인 청문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을 넘겼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발목이 잡혀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불안감, 글로벌 경제위기, 서민경제의 어려움 등 안팎의 엄중한 상황에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져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혐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사퇴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다짐도 정치권의 난맥상에 꺾여 버렸다는 사퇴의 변을 들으면서 저 역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자칫 김종훈 내정자의 사퇴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도 밝힌 것처럼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기회를 위축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하고 국가의 가치를 높이며, 경제를 살려내기 위한 창조경제의 진정성을 야당도 깊이 인식하여 조속히 미래창조과학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국회와 정치가 제 기능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성과에 대해 칭찬하고 비판하는 것이야 말로 지금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와 정치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북한이 정전협정을 포기하는 등 한반도 상황이 갈등 상황인데 국방위원장을 지내신 원 의원님이 바라보시는 북한의 정세는 어떠한지 북한은 일부 주민이 굶어죽을 정도의 최악의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핵실험 및 미사일발사 도발을 반복함으로써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경제난을 가중시켜온 끝에 이제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형국입니다. 현재 북한은 공장 가동율이 34%에 불과하고 민생이 파탄나서 내부불만이 폭발 일보 직전까지 팽배해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이 없으면 김정은 체제 자체가 오래 지탱하기 어려운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데, 이 국면을 탈피하기 위해 아마도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오는 7월 27일 이전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동향이 심상치 않은데, 전투기의 휴전선 인근 전진배치, 전방 화력유도 훈련 증가와 침투수단인 MI2헬기 및 공기부양정 등의 전방배치, 탄도미사일에 대한 점검활동 증가, 동해 대규모 지해공 합동훈련 임박 징후, 호전적이며 우리 사회의 취약점을 꿰뚫고 있는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전면부상 등 군사적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을 전환하여 대규모 경제지원을 이끌어 냄은 물론, 우리 새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을 압박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국지도발, 요인암살, 원전폭파, GPS교란 등 어떤 형태로든 조만간 도발할 것이 확실시되며, 도발원천이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하는 교묘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셨는데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보시는지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3차 핵실험 도발을 자행하였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움직임에 대해 “정전협정 백지화”와 ‘핵 타격으로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등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이는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외교안보 당국은 북한의 핵무장 및 도발징후에 상응하는 대비태세와 대응전략 구비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어야 할 것이며, 국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안보관을 갖고 위기극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우리의 국가적 존망과 직결되는 남북한간의 심각한 핵 불균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합니다. 우선은 유사시 북핵과 미사일을 사전에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비핵(非核) 전략무기를 조기에 실전배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며, 미국측과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를 전제로 미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와 한미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자위책 차원에서 “북한핵 해결시 즉각 폐기”를 전제로 우리의 핵무장 선언 필요성까지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 국정활동 못지않게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지 올 한해는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한 해를 보낼 것입니다. 우선 분양계약 체결 이후에도 삼성고덕산단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가 연도별로 차질 없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새로 들어서는 박근혜 정부의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삼성고덕산단의 입주가 무사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및 공장착공 등에 따른 인허가 문제와 투자애로 해결지원 등의 문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삼성고덕산단의 추진과 함께 우리 평택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이 우리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총선기간 공약하였던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감의 결정유보로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평택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보다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보다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또한 최근 무급휴직자 전원이 복귀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보여주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완전한 정상화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쌍용자동차 여야협의체 활동을 중심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지름길은 쌍용차를 한 대라도 더 판매하는 것입니다.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 국방부와 협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군납을 확대하는 방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도 찾고자 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3-03-12
  • 평택의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나다!
    "평택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평택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났다. 이병배 대표는 전)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평택항운노조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협의회 이사,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회 회장,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공동대표를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의 소외계층, 시민 생활체육, 청소년 교육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아오고 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월 29일 도체육회 임원실에서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평택시 일원에서 펼쳐졌던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인 이병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고로 '평택에서 하나로! 경기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 등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50만 경기도민의 화합의 큰잔치인 경기도체육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1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평택호에서는 요트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이병배 공동대표 인터뷰 이병배 대표는 늘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기업인이자 평택인으로, 지난 2일(토) 그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 내내 훈훈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바쁘신 가운데 평택의 발전을 위해 많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봉사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고,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에서 현재도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저 역시 평택의 혜택을 많이 입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력한 힘이나마 평택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 단체에서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전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 대표를 했고, 현재는 평택항운노조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협의회 이사,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 평택시체육회에서 하시는 일은 평택시체육회는 평택시의 체육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성인체육단체의 지원과 운영을 맡고 있고, 학생체육단체도 지원·육성 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경기도민의 축제인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평택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는데 31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고 각 시·군의 응원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평택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저를 포함한 43만 평택시민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였으며, 우리시를 찾는 외부 손님이 편안하게 계시다 가실 수 있도록 숙박업소, 음식점과 기타 관광시설 정비 등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또 대회기간동안 풍성한 인심을 선수단들에게 선사하는 등 평택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회에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게 된 이유는 제가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소리를 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음악을 들으면 마치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국악프로그램도 즐겨보고 공연도 관람하곤 했지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평택자치신문을 보다가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을 통해서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알아보았지요. 아주 작은 시골학교인 죽백초등학교에서 평택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60여명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하여 찾아가보았는데 더운 여름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지도하는 강사들도 목이 쉬어가면서 열심히 지도하고 학부모님들도 많이 오셔서 학생들을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몇몇 지인들과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 자치신문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에서 태어나신 분이나 타지에서 오셔서 정착하신 분이나 현재 평택에서 살고 있다면 모두 평택시의 가족입니다. 평택은 지금은 중소도시이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고장입니다. 평택시민여러분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하거나 함께 활동할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평택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서 노력한다면 거듭 발전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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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3-05
  •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시민들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도시 만들겠습니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김 의원을 4일(월) 만나 운영위원장으로서 2013년도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 인터뷰 - 지난 8개월간 운영위원장으로 평택시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맡은 지 어느덧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 그리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비교견학(벤치마킹)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시민을 위한 정책에 접목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먼저, 평택시가 안보·경제·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국제화 특구지정을 위해 『평택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촉구』 결의 대회를 갖은 후, 결의문을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부서에 송부했으며, 미군기지 공사 관련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이 제기되자 불법 매립 여부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미군기지 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규탄』 결의대회를 갖은 후, 특별위원회를 구성 하였으며, 북한 핵 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고통을 받지 않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우리 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는 평택시 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는데 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될 고덕산업단지 착공과 더불어 LG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책사업이자 우리시의 당면 과제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분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교육과 의료 분야입니다. 현재 평택시에는 명문대급 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로써, 경제 발전의 양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교육 및 의료 같은 질적인 발전 또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시민의 육체적·정신적 힐링으로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고 시민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찾아 지원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구도심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주민들의 어려움과 답답해하는 문제들에 대해 운영위원장으로서 평택시의회가 해야될 일과 추진 방안은 현재, 평택 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되며, 만약 그렇지 않고 과거 관행대로 공권력을 가지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시행하다 보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설령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지역감정, 구도심 낙후화 등 2차·3차의 문제점들이 즐비하게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적 처리도 중요하겠지만, 현재 평택시는 사업들로 인해 늘어나는 각종 문제점들을 얼마만큼 슬기롭게 해결 하느냐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의회는 요즘 가장 중요시되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지역주민과 끝임 없이 대화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또한, 일방적 의견제시가 아닌 서로의 의견을 결집할 수 있는 소통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집행부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역사회와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 이렇게 산재해있는 현안들을 잘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운영위원장으로서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시의회의 본연의 역할임은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감시만으로는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이것을 성공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려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합리적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정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생의 관계가 정립되도록 하겠습니다. - 운영위원장으로서 2013년도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은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착공되면서 도시개발과 교통망 등 모든 분야의 개발사업이 빠르게 전개되는 등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안일하게 판단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는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성공적으로 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위원장으로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시민들을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 지역 언론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며, 연구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왔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성공으로 실현시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도약이 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길에 부족한 점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같은 길을 걸어가 듯 한 걸음 한 걸음 시민 여러분과 항상 같이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불편과 슬픔보단 행복이 가득한 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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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3-05
  • [아름다운 사람들] 박함균 평택시족구연합회장
    "평택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박함균(56) 국민생활체육 평택시족구연합회장은 평택시 통복동에서 태어나 평택에서 학교를 다닌 말 그대로 영락없는 평택사람이다. 박회장은 그동안 평택·안성 전기안전공사 명예지사장, 평택시족구연합회 7대총회장, 사단법인 평택애향회 초대 대표이사, 통복동주민자치위원장, 평택안성 카네기 총동문회 3대회장, 평택신용협동조합 이사, 평택기계공고 총동문회 13대 총회장 등을 역임하며 그는 항상 이웃들과 함께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해왔다. 특히 그가 몸담았던 평택애향회는 그동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돕기, 환경운동과 연계한 각종 정화운동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사업, 향토문화 발굴 및 지역인재육성 사업, 청소년 선도활동 및 평택사랑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 개최를 통해 대회규모 및 대회운영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전국족구연합회가 공인하는 전국메이저대회로 승격시켰다. 회를 거듭하면서 40만 전국족구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대회 타이틀인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브랜드 홍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의 족구사랑에는 시민, 그리고 이웃들에 대한 사랑이 물씬 묻어난다. 아울러 시민들을 위해 평택애향회 초대회장 당시 통복천 건강걷기대회와 애향음악회를 개최해 시민 속에 자리하는 자연형 통복천 개발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건강증진 및 화합을 이끌었으며 현재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박 회장은 평택시족구연합회장말고도 천주교 평택지구 5개 본당 회원들의 모임인 '천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0포를 전달하고 있으며, 평택기계공고 장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회장은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이 저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필자가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것이다. 박 회장은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오늘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은 내미는 박 회장이야말로 평택사람이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자기 것을 나눈다는 것. 쉬운 것 같지만 현실에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박회장의 평택사랑, 이웃사랑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3-02-19
  • [이희태 평택시의회 시의장에게 듣는다]
    "시민 행복한 평택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지난해 6월 평택시의회는 제6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새누리당 이희태 의원은 15표중 11표를 얻어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으며 평택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난 6개월간 평택시의회를 이끌어왔다. 시의회는 그동안 어려운 지역경제여건을 감안해 시의원 및 평택시 업무추진비 20%를 감액해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현장중심의 선진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일(금) 이희태 시의장을 만나 미군기지이전, 삼성전자 입주,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KTX 복합 환승역 신설 등 평택시의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이희태 시의장 인터뷰 - 평택시민에게 새해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44만 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지혜와 풍요, 불사와 재생, 치유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 한 해 시민모두가 풍요와 재생은 물론, 요즘 자주 듣는 “힐링”이라는 말처럼 치유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정신적·육체적 상처가 치유되는 힐링의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평택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난 6개월간 평택시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은 지난 해는 세계적 글로벌 경기침체 및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제19대 총선과 제18대 대선이 있었고, 평택시의회에서도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정치의 해를 맞아 여러 지자체에서는 분열과 갈등이 있었지만, 우리 평택시의회 15명 의원은 여·야간 대립 없이 원활히 의장단과 원 구성을 해 주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의장 취임 후 기존의 관행 중 개선해야 할 일을 찾아 과감히 탈피하고, 일하는 모습,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 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시의원 및 평택시 업무추진비 20%를 감액하는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던 보람 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짧은 6개월이지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 심의,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세계적인 대기업 삼성전자 입주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 기준을 『민생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 의장님께서는 요즘 소통과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줄로 압니다. 평소 평택시민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 시민들은 매번 말로만 반복되는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며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정치, 그런 의정활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배석한 각종 회의 및 보고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전해 듣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그런 경우 시민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전달하고자 하셨던 현장의 소리가 집행부 공무원의 시각으로 재해석 되거나 왜곡되어 보고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민의를 듣기 위해서 직접 현장을 방문,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의회를 방문하여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춰 시민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각종 민원사항을 해결하고자 의장실이나, 의원 연구실을 찾아오실 경우, 집행부 해당부서 담당과장 및 실무자를 참석시켜 함께 의견을 모아 문제해결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의회에서 적극 협조하여 예산에 반영토록 하여 문제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열린 의회 지향을 위해 회의장을 시민에게 직접 공개하고 있으며, 시민여러분께서 직접 의회에 방문 하시는 번거로움 없이 PC나 노트북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하여 접속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불편 사항이나 각종 정책을 제안해 주시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인, 기업인,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의회를 시민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손쉽게 평택시의회를 찾을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한 대책들도 강구할 생각입니다. -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한 일환으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특위구성은 집행부의 사업에 대해 발목을 잡기위한 것이 아니고 현안사항이 발생하거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파악해서 대안을 찾아보기 위한 현장중심의 선진 의정활동입니다. 먼저, 최근 평택시의 이슈가 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성 부족으로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이 목적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사업에 대한 지원 및 민원해소를 위해 44만 평택시민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강구 하고자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K-55, K-6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수 십년 동안 시민들은 일방적으로 소음피해를 감수해 왔고, 군용비행장은 민간공항에 비해 소음의 정도가 훨씬 심하여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장 활동을 통해 합리적인 대책마련과 정책건의 및 대안제시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미군기지 관련 공사 현장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 했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 활동을 통해 미군기지 공사로 인한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여, 추후 미군기지로 인한 무차별적인 환경훼손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근 “묻지마 범죄”나 “아동 및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여론의 도마에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평택시의회 입장은 지난 해 서울 여의도에서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여의도 칼부림” 사건으로 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 외에 경기 수원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무작위로 해치는 일명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9월을 전후하여 보름사이에 전국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및 성폭행 범죄가 약 1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까지 나서 경찰청을 방문,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재발 방지까지 약속했지만 오히려 유사한 범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이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국민 스스로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취약지역 순찰강화, 음란물 배포 및 소지자 규제방안 등 각종 대책들을 강구해내고 있고, 평택시의회에서도 경찰서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 모색 및 의회소식지에 성범죄 열람방법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느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묻지마 범죄의 피의자들은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직장 및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도 단절되어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들은 경제적 소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소외된 외톨이였던 것입니다. 결국 이런 측면으로 접근해봤을 때, 묻지마 범죄가 늘어나는 원인은 사회에서 찾아야 하고 그 해결책 역시 사회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떠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성범죄 및 묻지마 범죄”의 원인이 경제적 소외 및 사회적 소외라면 이러한 사회적 낙오자를 생산할 수 밖에 없는 제도들을 보완하고 상호교감 및 소통이 가능한 대인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여 사전에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내년 지방선거로 올해 선심성·전시성 행정과 의정활동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의회를 운영하실 생각이십니까 새 해가 지나고 2014년에는 다시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4년의 임기 중 2년 반이 지나고 이제 1년 반이 남아있지만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기는 2013년 1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선거를 염두하는 조급함과 선심성·전시성의 시정운영과 의회활동은 시민이 먼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평택시는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의회는 올 한해 선심성·전시성 행정과 의정활동이 되지 않도록 하는 각별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의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제6대 후반기 의회의 과제는 현재 평택시는 많은 현안사항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브레인시티 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19개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 행정타운 이전, 구도심 활성화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이 바로 시민 불편 및 민원사항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여러분과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견제와 감시 활동도 중요하지만 현재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들을 볼 때, 서로 협조하고 지원하는 의정활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원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합리적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겠습니다. - 동료의원과 집행부에 당부할 사항은 평택시는 『미군기지이전, 삼성전자 입주,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KTX 복합 환승역 신설』 등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자칫 안일하게 판단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는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성공적으로 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지금보다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행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집행부는 계획된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는 물론, 사업 현장에 자주 방문하여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영국의 한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변화를 원치 않는 사람은 운명이 있다고 믿고, 변화를 원화는 사람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이제 평택시는 새로운 도약을 할 운명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동료의원 및 집행부에서는 우리 가족들이 살아갈 평택시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앞으로의 10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민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4만 평택시민이며, 시와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 또한 지방자치의 주인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입니다. 시는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집행하고, 의회는 이러한 시의 권한이 시민을 위해 잘 집행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회는 시가 잘못 집행하는 것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며, 시와 의회가 한 톱니바퀴의 양 축으로써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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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2-05
  • “평택항 정부관심 인천항의 반의 반도 안돼”
    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가져 국제여객터미널 건립·항만배후단지 2단계 답보 상태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국가적 관심 및 지원 확대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013년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중점적으로 강조한 말이다. 최홍철 사장은 21일(월)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013 평택항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의 추진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취재진 5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취재열기를 보였다. 간담회에서 최홍철 사장은 지난해 추진성과와 함께 2013년 항만공사의 운영 방향과 발전계획, 포부를 밝히면서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홍철 사장은 먼저 지난해 성과로 평택항 총 물동량 1억톤 돌파와 자동차 처리 3년 연속 1위 달성, 포승물류부지 현물출자를 통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재무능력 강화 등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평택항과 중국 대풍항 컨테이너 직기항 항로 개설, 중국향발 화물유치 위한 포트세일즈 강화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대상’에서 대상 수상 등을 꼽았다. 최 사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1986년 개항 이후 26년만에 총 물동량 1억톤을 돌파했다. 이는 개항이래 사상 최대치 기록이며, 국내 31개 무역항 중 최단기간내 1억톤 이상을 처리한 유일한 항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동차 처리량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여 평택항은 명실공히 자동차 메카항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EU, 한미 FTA 효과에 의한 국내 완성차의 미국 수출량 증가와 독일 등 유럽, 일본 자동차의 수입량 증가세가 이어진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철 사장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5대 핵심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5대 핵심 사업은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 강화 ▶동반성장과 친환경 항만 운영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 ▶경기 해양·항만 활성화 원년으로 평택항 조성 추진 등이다. 아울러 최 사장은 전국 무역항 중 최단기간 내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 처리 1위를 3년 연속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최 사장은 “경기도는 2001년 평택항을 활성화하고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를 설립하여, 지자체 최초로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조성과 관리 운영을 연계한 공공서비스 지원, 그리고 원스톱 항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린센터 건립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에 반해 정부는 현재 여객부두 시설부족으로 여객선사와 이용객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더도 덜도 말고 인천항에 대한 관심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개발방식을 놓고도 민자에서 재정으로 다시 민자사업으로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보여주고 있어 연 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여객터미널을 수요에 맞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급히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해야 한다”며 “국가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제는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국가적 관심 및 지원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에 대한 총 5가지의 대정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5가지의 대정부 건의사항으로는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 건립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사업 조속 추진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주한미군기지의 2016년 평택 이전에 따른 항만 인프라 구축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소요 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평택항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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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9
  • [기획]김선기 평택시장 신년 인터뷰
    "역점사업·중점추진 시책 책임 있게 완수해 가겠습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택시가 2013년을 맞아 3개 구청시대를 대비한 대도시 행정체제의 틀을 마련하면서 향후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5기 후반기에는 그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리 및 신규 배치한 사업들과 새롭게 준비한 발전계획들을 착수·착공해 나감과 동시에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그 성과들이 시민생활 전반에 파급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본보는 25일(금) 김선기 시장을 만나 2013년 평택시, 7대 사업, 교육지원 확대 등 주요 시정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김선기 평택시장 인터뷰 - 시장님 새해인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희망이 가득한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명과 풍요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2012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행정내부적인 성과가 있다면 우리시는 지난 한 해에도 민선5기 출범 후 탄탄하게 다져온 발전의 초석을 바탕으로 행정 내부적으로는 물론,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큰 성장을 이루는 뜻 깊은 한 해로 갈무리하였습니다. 행정 내부적으로 “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운다”는 기조아래, 재원의 합리적 배분, 일 중심의 조직개편 등 효율과 형평에 근거한 재정 및 조직운용을 통해 시정운영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민원행정 개선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시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2012년 한해에만 489억원의 부채를 상환하는 등 2010년 7월 이후 총 630억원의 부채를 조기상환함으로써 재정결함 보전 및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시정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있다면 2012년 우리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각종 사업의 효율적 정리정돈,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마련하면서 2020년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커다란 기둥을 세우고 벽을 쌓는 큰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첫 번째로 산업부분에서 지난해 7월 31일, 그간 우리시의 부단한 노력 끝에 삼성전자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9월 착공을 이끌어 냈으며, LG전자는 기존 17만평에다 추가로 84만평을 확장하여 총 101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실시계획을 준비하는 등 첨단산업도시 평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지난해 토지주택공사(LH)에서 포기한 609만평의 황해경제자유구역도 포승지구 63만평, 만호지구 40만평, 중소기업특화단지인 현덕지구 70만평 등 173만평 규모로 새롭게 조정 및 신규 배치하여 서해안시대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동북아 물류의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택항이 전국 31개 무역항 중 물동량 증가율 1위, 자동차 수출량 2년 연속 1위(2012년 140만대)를 기록하여 총물동량이 드디어 1억톤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로 수서~평택간 수도권 KTX 노선 착공과 KTX 신평택역사 설치를 확정하여 평택에서도 전국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만·교통·물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섯 번째로 도심속의 쉼터인 5대 명품공원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착수에 들어갔으며, 여섯 번째로 북부복지타운개관과 남·서부복지타운 기본계획을 수립과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시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또 일곱 번째로 경기도체육대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복지·문화·건강』이 함께하는 도시 평택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평택시의 가장 큰 성과라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한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우리시 미래의 산업과 경제활동의 주축이 될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치에 이어, 이들 초일류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의 조기착공을 이끌어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고덕삼성산업단지는, 2010년 12월말 입주협약 체결 후 우리시가 경기도와 함께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실무협의를 통해 5,614억원에 달하는 기반시설 국비지원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조기착공을 위한 다각적·적극적인 행정과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특히 삼성전자와의 본 계약 체결 및 착공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커다란 쾌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총 101만평 규모로 조성 계획중인 LG전자 산업단지 중 진위 2일반산업단지 80만평은 내년부터 보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중이며,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 4만평 또한 2014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착공하였습니다. - 2013년은 어떤 해로 만들고 싶으신지 2013년 새해에는 그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리 및 신규배치한 사업들과 새롭게 준비한 발전계획들을 가시화하고, 그 성과들이 지역경제와 복지·교육·문화 등 시민생활 전반에 파급되어 한 차원 더 높아진 경쟁력으로 발전하는 평택시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 모두는 그동안 성심을 다해 마련해온 『첨단산업도시』, 『교통·무역·물류도시』의 기반 위에서 이제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문화, 농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융·복합 도시」,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분야별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본격착수를 통한 첨단산업도시 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감은 물론, 2015년 인구 50만, 2018년 인구 70만명 대도시를 목표로 한 도시개발·도시정비사업, 첨단산업도시에 걸맞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미군기지 이전과 다문화 시대에 대한 지구촌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거버넌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2013년 주요 시정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우리시에서는 2018년 인구 70만 3개 구청시대를 대비하면서 향후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리 및 신규 배치한 사업들과 새롭게 준비한 발전계획들을 착수·착공해 나감과 동시에 도시를 아름답고 가꾸고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3월 조기착공이 확정된 고덕신도시 1단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삼성전자 본격개발, LG전자 산업단지 착수를 발판으로 여타 산업단지 조성을 촉진시켜 지역발전과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 좋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등에 대해 우선보상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평택호관광단지개발사업 및 미착수 사업들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난개발을 방지하고 건전한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6대 권역별 명품공원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팽성읍·신장동 지역의 개발 및 정비를 촉진시켜 미군기지이전에 대비한 지구촌문화도시 기반을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또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광역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 교육지원을 확대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우리시에서는 매년 지방세 수입의 3%에 해당하는 교육예산을 배정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93억4천만원을 확보하여 각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2015년까지의 년차별 지역개발 사업으로 120개의 학교에 총 497억원을 도서관 증·개축, 체육관 개선, 학교 환경조성 등 타 시군에는 없는 교육분야 특별지원 사업과 함께 의무교육 대상인 초등학생과 중학생 4만7천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코자 95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매년 260억원을 교육재원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수교교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립 자율형인문고 육성 시책으로 평택시 전체 14개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마다 1억원씩 매년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자치신문 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4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평택자치신문 애독자여러분! 우리시는 지난해에 민선5기 2년여 동안 다져온 한 단계 높아진 행정역량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일투자로는 세계적 규모인 120만평의 고덕삼성산업단지 착공이라는, 그야말로 시발전의 큰 획을 긋는 쾌거를 이루어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계사년 새해는 LG전자단지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착수 등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우리시의 소망 실현을 준비해나가는 참으로 뜻 깊은 해가 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는 이러한 도시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한 새해의 역점사업들과 중점추진 시책들을 슬기롭고 책임 있게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우리시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언제든지 아낌없는 조언으로 시정과 우리시 발전을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시의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위해 소통과 화합을 더욱 높이면서 함께 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향후 대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면서 자율과 책임, 참여와 화합 등 높은 시민정신과 애향심으로 우리시가 진정한 일류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함께 만들어 가시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3-01-29
  • 장호철 제8대 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에게 듣는다!
    “평등한 세상 만들기 위해 정열과 노력을 바치겠습니다” ■ 도의원 출마, 2002년 경기도의회에 입성 “선천적 장애인은 10%에 불과하지요. 장애인 중 노인이 40%, 여성은 30%에 달합니다. 결국 후천적 장애인이 월등하게 많은 셈이지요.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될 수 있지요.” 장호철 도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장애인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도의회뿐만 아니라 지역구인 평택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부터 줄곧 복지사회건설에 다양한 활동을 해온 제8대 하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인 장호철 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을 만나 그의 도정 정책과 복지철학을 들어 본다. 장호철 도의원은 지난 7월 제269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재적의원 130명 중 109명이 출석한 부의장 선거에 93표를 얻어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장 부의장은 장애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보사여성위원장,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여성특별위원회 위원, 복지경기발전 T/F팀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민들의 사회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온 힘을 다 쏟아 왔다.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3선의 도의원으로 땀 냄새가 오히려 정겨운, 눈물과 사랑의 진실을 소담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소중한 땀과 눈물을 어르신에게 베푸는, 끈끈한 사랑을 불편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눠 주는, 그래서 그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소문나 있다. 장 부의장은 20대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이 몸에 밴 일꾼이다. 1991년 전국 최초의 역도후원회를 결성해 태광중, 효명중·고 꿈나무 선수들을 키워 훗날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했다. 1993년 송탄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지역 초중고 운동기구 지원, 노인 게이트볼 보급, 여성들의 에어로빅·수영 등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흥시켰다. 또한 IMF 시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참사랑회’ 등 각종 사회복지단체에 참여해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된 이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장 부의장은 이런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좋게 평가한 지역 선후배들의 추천으로 도의원에 출마해 2002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예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불우이웃에 쌀을 배달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피부에 와 닿았던 그때가 더 행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요즘도 같은 일을 하지만, 봉사도 즐겁게 해야지 즐겁지 않으면 못해요. 요즘은 집사람도 복지회관에 도시락 돌리는 일을 하는데 사람들은 제 부인인지 모른답니다.”장 부의장은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를 봉사정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 ■ 경기도 문화의 전당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관람석 지정 장 부의장은 도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관람석 지정 설치, 장애인대책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예산지원, 장애인 전담교사 특수근무수당 지급, 경기도 노인복지과 신설, 경기 도립 노인전문병원 설립 등 그가 이룬 주요 실적은 또렷한 족적을 남겼다. 장 부의장은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 설치 운영, 경기도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점검,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경기도 보육 지원, 위기가정 청소년 자활 및 시군 사회복지종합정보센터 지원, 학교급식 지원, 경기도 교육 지원 등 조례 제정을 했다. 장 부의장은 ▶2002년 지체장애인 복지향상 유공 표창(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장) ▶2003년 경기도 장애극복상(경기도지사) ▶2005년 9월 경기복지대상(의정 부문) ▶2008년 6월 장애인체육부문 표창(문화체육부장관) 등 주로 장애인과 연관된 수상 실적이 돋보인다. 이는 그만큼 평소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장애인들 사이에 ‘나누면 곱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이 가진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주면, 종국에는 서로의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뜻이지요. 적어도 신체적 정신적 결함으로 누군가에게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말 그대로 평등한 세상이지요. 저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 자신을 불태울 겁니다.” 장 부의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극심한 우리 사회의 현실에 맞서 장애인복지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장애를 입은 ‘아픔 아닌 아픔’이 은연중 그로 하여금 봉사의 길로 인도했는지도 모른다. “부모님은 생전에 제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장애를 슬퍼하지 마라.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너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음을 명심해라. 무엇이든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외된 이웃에 베풀어라. 그 말씀이 제 인생의 좌우명이 돼 오늘의 저로 이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장 부의장은 겉으로 표가 나지 않는데도 바지를 걷어 종아리를 보여주며 자신의 장애를 떳떳하게 밝힌다. ■ 스스로 장애인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아 장 부의장은 아무것도 모르던 2살 때 식모의 실수로 다리를 다쳤다. 7남매 중 막내였던 그는 다친 다리의 뼈가 썩는 것도 모르다가 1984·1994·2007년 인공관절 대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부의장은 늘 밝은 마음으로 어른들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다하는 이로 정평이 나 있다. 결국 그 모든 애정의 원천은 한순간 실수로 자식에게 장애를 안긴 부모님이 베푼 아낌없는 사랑이었던 셈이다. 장 부의장이 오랜 기간 장애인복지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의정활동을 해온 계기는 그의 아픈 삶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장애인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장 부의장은 그동안 장애인복지 환경개선에 부단히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많이 거뒀다. 그는 먼저 “장애인복지를 실현하려면 먼저 장애인들의 생존법인 이동권·보행권·선택권·평등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못을 박는다. 그래서 장 부의장은 경기도의회에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해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네 가지 권리를 신장하는 데 최대한 노력했다. 장 부의장은 장애인복지 못지않게 노인복지에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장 부의장은 2007년 노인들에게 지원할 효과적인 행정기능이 없는 것을 알고 도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해 도청에 노인복지과를 최초로 신설했다. 또한 노인인구의 증가로 늘어나는 환자들을 위해 평택에 노인성질환전문병원을 지어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 부의장은 앞으로 노인복지를 장애인복지와 똑같이 중시할 생각이다. 이는 노인복지문제가 곧 우리나라 복지사회건설에 아주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장애인이든 노인계층이든 복지를 실현하는 데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그만의 특별한 방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복지를 실현하는 데 돈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복지제도도 화중지병일 뿐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생계형복지 위주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비와 기초노령연금이 생계형이죠. 앞으로 계속 생계형에 머물면 국가재정은 파탄날 겁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지원하는 생산형복지는 다릅니다. 장애인과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면 우리의 복지재원은 충분히 여력을 갖출 겁니다.” 장 부의장은 현재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한계와 변화 방향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제시한다. 이는 일찍이 장애를 겪으며 힘들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정책이다. 장 부의장은 비장애인들의 편견과 차별을 우리사회가 복지사회로 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한다. 그는 “물론 비장애인들의 편견과 차별이 모두 다 그렇지는 않다”며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려면 일찍이 유치원 때부터 ‘함께 나누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재능과 능력을 나누는 삶을 어려서부터 가르치면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뉴질랜드 장애인특수학교에 갔더니 한국 학생들이 절반에 달할 만큼 많았어요. 그건 뉴질랜드의 장애인 복지제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돼 있는 탓이겠지요. 거긴 선생 2명이 학생 3명을 담당하는데, 우리나라는 1명당 13~4명이나 맡고 있으니 그 차이가 엄청나지요.” 장 부의장은 우리나라 복지제도가 선진국을 금방 따라잡지 못해도 점차 좋아진다고 희망을 전한다. ■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인터뷰 - 후반기 부의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부의장은 의회운영 방향을 잡는 한 축으로 늘 솔선수범하고,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란 모토로 부의장의 권한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그간 쌓아온 3선의 의정 경험으로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는 데 대화·타협·소통으로 원만한 조정과 화합을 이끌어내 원활하고 민주적인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고,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의 위상 정립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동료 의원들과 함께 늘 겸손한 자세로 소외계층에 사랑과 희망을 전해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후반기 의정활동에 힘찬 역동성을 불어넣고, 민주적 리더십으로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모아 일천이백만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경기도의 가장 큰 현안과 과제는 “1200만 경기도민이 두루 행복해지려면 무엇보다 민생안정과 민생복지를 앞당겨야 합니다. 그러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입주우선순위 선정 등 자율성 부여,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 저소득층과 장애인 일자리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과 확충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자활하는 경제정책을 마련하고, 여성 저출산 문제를 사회공동으로 풀어야 할 중장기적인 산아정책도 시급합니다.” - 후반기 의회에서 중점을 둘 부분은 저는 제8대 후반기 도의정의 남은 기간 동안 지방의회 고유의 기능과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며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보다 더 나아가 정책대안 제시에 충실한 의회, 말보다 실천하는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제’를 관철시키겠습니다. -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느꼈던 보람과 어려운 점은 “2008년 9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도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모든 사업에 투명한 예·결산 심사과정을 확립했습니다. 경기도 감사자문위원으로 부정부패 방지와 청렴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과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명예감사관 운영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인해 평택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문제점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경부선 고속철도 경기남부역 설치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서~동탄 노선의 평택 연장을 추진해 KTX 지제역을 신설했습니다. 특히 그 당시 전국 최초로 의원 해외연수 비용을 삭감해 청년일자리사업, 위기가정돌봄사업에 지원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 ‘봉급끝전나눔 운동’을 발의해 의정비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IMF구제금융 이후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대가족 형태가 붕괴되고 소가족, 핵가족 중심으로 변하면서 편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노인 단독세대, 독신생활자, 미혼자녀 가정의 증가 등 급격한 가족해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와 위기가정이 증가하면서 이혼율과 자살률이 세계 1위로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좌절하고 있으며, 급속하게 다문화사회와 저출산·고령화 국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미력하나마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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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1-22
  •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에게 듣는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 만들어 갈 것” ■ 평택시지회, 지역사회에 사랑과 정을 전파한다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회장 임규승)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맞물리면서 지역 저소득층의 한숨이 깊어지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장봉사, 생필품 지원, 이·미용, 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전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1회 여성회, 청년회, 읍·면·동분회가 앞장 서 어린이 및 자녀 안심 귀가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공원 내 우범지역을 평택경찰서 관할지구대와 순찰하며 아동성폭력을 예방 및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의 자녀들을 지키는 '아동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 나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특산물 판매 및 음식판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따뜻함과 이웃에 대한 정이 묻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송탄포순이 지산동분회 회원들의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하여 고구마를 수확해 새터민가정,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고구마 심기 행사', 평택경찰서와 연계하여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북한 후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평택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터민 가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터민 돕기 행사', 안중분회, 세교동분회 여성회가 실시하는 '독거노인 및 어르신 경로잔치' 등 지역의 어느 단체보다도 사랑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소박한 사람냄새가 난다. ■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 인터뷰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54)을 지난 11일(금)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일정에 관해 물었다. 임규승 회장은 "그동안 자유총연맹이 통일대비 안보교육과 의식화에 역점을 두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봉사활동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자유총연맹과 평택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창립되었으며, 1964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변경 발족하였습니다. 창립이래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앞장서온 우리나라 유일의 이념운동 단체이며, 우리지역에서는 1968년 4월 1일 평택군지부가 설립되어 초대 장복한 지부장과 현재 제20대인 저에 이르기까지 43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입니다. 현재 22개 읍·면·동 분회에서 정규회원과 자유산악회원을 포함하여 약 2,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평택시지회의 주요 활동은 시지회 주요사업으로 평택시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대상 제48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평택시예선대회, 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평화적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을 배향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학생들과 연맹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군부대, 전쟁기념박물관 및 국가안보현장을 방문하는 안보현장방문 및 중·고교생 대상 1박2일 병영체험을 통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화 시대에 부흥하며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22개 읍·면·동분회 활성화 사업인 1산 1하천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의 공원 가꾸기와 거리청소를 실시함과 기초질서 확립운동으로 교통질서 캠페인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각종봉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있으며, 홀로계신 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병환자를 방문하여 위로와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새터민 정착지원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사는 새터민에게 정착에 필요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지 이미지가 보수단체 혹은 특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회 회비는 따로 없으며, 각 분회에서 약간의 회비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실 수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과거 자유총연맹이 정치에 관여를 많이 해왔다는 인식에 대한 생각은 제가 정당생활을 외길로 하다 보니 그렇게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정치에 관여 할 수 없으며, 회장 취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안보단체로, 그리고 지역에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보도시인 평택이 평화와 안녕의 도시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용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외풍을 타지 않는 단체로 남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어깨 위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시민들께 한 말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기존의 연맹이 가진 이념운동단체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참신하며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와 관변 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역동적인 단체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자유총연맹 본연의 뜻을 살려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봉사하는 단체로 위상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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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1-15
  • [김정환 평택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 인터뷰]
    "자율방범대는 시민 위한 전천후 봉사단체입니다" 지난 1982년부터 시민들을 위해 야간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교통정리 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평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평택시 자율방범대는 최근 전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금) 김정환 평택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을 만나 평택시 자율방범대의 활동 전반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말> -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자율방범대는 어떤 단체인가 평택시 자율방범대(이하 방범대)는 전신인 평택시 민간기동순찰대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민간기동순찰대는 1982년 4월 5일 발대하여 성동·성내·성북지대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성동지대장으로 취임하였고 그 후 계속 활동하여 왔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 들어서 전국 조직인 한국자율방법 중앙회에 가입하면서 한국자율방범 경기도협의회 대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 3월 5일 정식으로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연합대를 발대했고, 평택시연합대는 성동·원평·비전·세교·합정지대가 참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방범대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우리 평택시에는 다양한 봉사단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각 단체마다 가지고 있는 전문분야 및 특성이 있는데요. 우리 자율방범대는 전천후봉사단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율방범대는 항상 야간에 근무하기 때문에 시민들과의 접촉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야간 범죄예방, 야간자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간 청소년선도 활동은 물론 민방위 훈련시 주민유도, 각종 행사시 교통정리 봉사, 출·퇴근 혼잡시 교통정리 등 시민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에는 각 방역초소에 대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무원과 합동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강타했을 때 평택시 연합대 및 각 지대원의 도움을 받아 음식을 준비하고 1박 2일간 경상도 함안군에 가서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2007년 9월에 발생한 태풍 나리의 피해를 입은 충남 영동군 매곡면 복구활동, 2008년 1월에는 대원들과 협조하여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 연합대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느 봉사단체든지 문제가 되는 것은 금전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월 3만원의 회비를 납부해가면서도 시민들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야간 봉사를 하는 것은 웬만한 봉사정신이 아니면 쉽지 않은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회비를 가지고 차량운행 및 보험 정비 연료비등을 충당하고 나면 매월 남는 것은 불과 몇만원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율방범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가장 힘든 시기에 지원해주는 지원금이 큰 힘이 되고 있지요. 지금도 순찰 차량이 노후되어 수시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노후 된 차량을 교체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되어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평택시에서 지원금이 월35만 정도 지원되고 있지만 봉사활동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당장 신입대원이 입대해도 입회비를 15만원정도 받아야 근무복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어쩌면 시민을 위해 봉사하러 온 사람에게 입회비를 받는다는 것이 조금은 답답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차량 운전자들의 양보정신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또 '나 하나야 괜찮겠지'하고 무의식적으로 버리는 쓰레기,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자동차, 차창 밖으로 버리는 담배꽁초 등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많습니다. 교통법규는 시민들이 지켜야할 의무이자 평택시와 시민 모두를 위한 시민의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를 포함한 대원 모두가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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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9
  • [기획] 평택시 생활체육회 양대영 회장에게 듣는다!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평택시생활체육회, 평택시체육회 시민건강 책임진다! 20세기에 이르러 급속한 산업발달로 인하여 신체활동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건강 및 체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와 함께 세계적 축제인 88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을 개최하면서 체육에 대한 태도 및 가치관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변화되었으며, 여가활동과 건강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정부는 국민들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체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1991년 2월 국민생활체육회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스포츠 7330”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생활체육회(회장 양대영)에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7330 캠페인”을 알리고 있으며, 매년 많은 대회의 개최와 출전으로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좀 더 가깝게 접근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 질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종목별연합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나은 생활체육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 16개의 평택시장기 생활체육대회와 3개의 평택시생활체육회장기대회가 평택에서 개최되어 평택시 종목별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19개의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와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여러 전국 단위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평택시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평택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특히,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평택아시아 역도선수권 대회 등 4개의 전국대회와 경기도대회가 평택시에서 개최되었으며, 평택시를 방문하는 경기도와 아시아권 선수들에게 친절로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평택시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생활하여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회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이런 대규모 대회를 평택시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체육회는 매년 많은 대회를 지원하고 개최하고 있다. 시민들의 체육활동 계기를 마련해주고 나아가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시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각 종목별 연합회 및 협회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생활체육회 양대영 회장은 "내년도에도 생활체육을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 평택시민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체육지도자 근무조건 매우 열악해 현재 대부분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하여 이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근무기피와 이직률이 높아질수록 일반 시민들의 생활체육 경험의 만족도는 낮아지고, 운동으로부터 각종 상해나 피해를 당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장기근속(1996년 입사자와 2012년 입사자 급여가 동일)하는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혜택이 전혀 없으며 현재 지도자의 보수는 9급 초임 공무원 연봉 1,950만원보다 적은 금액이며, 1년 중 진행되어지는 행사가 상기와 같이 많아 주말도 없이 출근하여 일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수당도 전혀 지급되지 않고 있어(이 부분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도 동일) 근무조건은 매우 열악한 조건이다. 이는 평택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직원들도 생활체육지도자와 마찬가지로 계약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게는 평택시민을, 크게는 국민들의 체육활동에 기여하는 전문직임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며,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다. ■ 생활체육회 양대영 회장 인터뷰 현대인들은 건강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평택시생활체육회는 1991년에 설립되어 현재 39개 연합회 454클럽, 4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7일(금) 평택시생활체육회 양대영 회장에게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 시민들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시의 미취학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어르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충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 지원 및 추진, 시민 누구나 참가 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추진 등을 통해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갈 것입니다. 또한 핵가족화와 개인위주의 사회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여 이웃 간에 친밀감을 형성하고 평택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 추진 및 지원에 힘쓸 것이며, 생활체육인과 엘리트체육인과의 거리를 좁혀 “체육은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 평택시 체육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과거에 비해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져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도 읍이나 면단위에서는 비교적 활성화 정도가 높지 않습니다. 비활성화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미 활성화 되어 잘 되어가고 있는 종목들은 보다 더 편하게 즐기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생활체육 지도자들을 통하여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시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생활체육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 평택시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계획은 가장 쉽고 다가가기 쉬운 것이 생활체육 교실 프로그램입니다. 한번도 생활체육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에 접근하고 시작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생활체육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종목들을 개발하여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렇게 흥미를 붙이고 시작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면서 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점차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대회 출전도 하게 되는데, 동호인들이 대회에 출전하여 맘껏 활동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지원 할 것입니다. -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를 소개해 주십시오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며 경품추첨도 진행되는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가족 모두가 손을 잡고 건강코스를 걸으며 제일 중요한 건강함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택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시민체육대회가 있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경기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리고 10월에는 '평택항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생활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으니, 저희 평택시생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치신문 독자/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생활체육은 이제 운동이 아니고 생활이 되었습니다. 밥을 먹듯이 운동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듯이 운동도 즐긴다면 굳이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건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아픈 곳도 점차 좋아져 보다 더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30분 운동. “7330운동”을 지켜서 내 건강·가족 건강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생활체육회는 평택시민의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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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1
  •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위원장에게 듣는다!
    "착한 마을, 착한 일터, 행복한 세상 열도록 노력할 것" 현재까지 20여년 간 평택에서 권력감시형 시민사회 활동을 해 온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준비위원장은 더불어 협동하는 품앗이와 같이 돈이 아니라 우애의 정신으로 시민 스스로의 참여와 자기 변화에 기초해서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사회경제발전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게 '평택사회경제발전소'의 출발계기 및 동기,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이은우 준비위원장 인터뷰 - '평택사회경제발전소'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합니다.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지 권력감시형 시민운동을 오랫동안 지역에서 해오면서 공동체운동이나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변화를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특히 타 지역의 주민들이 주체가 된 공동체 운동을 접하면서 결국 주민이 변하고, 마을이 변하는 운동이 풀뿌리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토대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일본의 NPO센터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일본의 그것보다 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집을 만들어보자는 스스로의 약속을 세운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같이 모여서 김장을 해보는 장소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상자 농사를 배우는 곳으로, 아이들의 놀이터와 통학 길의 안전을 지키는 모임을 만들고 배우는 자리로, 독거노인들에게 드릴 스웨터를 짜면서 동네일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사랑방으로 쓰여 질 시민의 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민단체들이 하자는 것입니다. 열매만 따먹는 시민운동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뿌리가 튼튼해지도록 거름도 줄지도 아는 시민운동이 되자는 마음이 『평택사회경제발전소』를 시작하게 된 첫 번째 계기입니다. 또 내가 필요하지만 이웃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형편을 개선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마음들이 모아진 것이 바로 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출발된 두 번째 계기이고 동기인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만들어지게 된 지역사회의 숙제는 바로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개발지상주의, 이기주의, 비합리성 문화, 공동체의 갈등과 사회적 양극화를 넘어서기 위한 성찰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행복을 상상하는 지역사회”를 소망하는 지인들이나 시민들과 뜻이 모아져 여름부터 논의와 준비를 하게 되었으며,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사무실을 비전2동(평택고앞)에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12월 4일 창립총회를 통해 “착한 마을, 착한 일터,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새로운 성격의 시민단체가 출발하게 됩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지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있는 여러 위기들 중에서 특히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단순히 생태계뿐만 아니라 경제생태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의 불안 속에서 상당한 사교육비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고, 일자리, 노후문제, 주거변화,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또한 위기의 시대, 사회양극화와 생활불안, 생태위기의 시대는 새로운 준비를 요청합니다. 공공부문과 시장이 바로서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에 의지하기에 앞서 시민사회가 먼저 변하고 준비할 일도 많습니다.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안을 만들고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로 지역사회를 가꿔나가는 일도 시급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생활의 현장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와 과제를 중심으로 작지만 소중한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일터인 직장과 삶터인 마을에서 시민 스스로 아래로부터의 문제를 진단하고 스스로 대안을 찾아 행동하도록 촉진하고 돕고자 하는 취지로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 기존의 시민단체와 성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하나는 현장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중간자적 입장에서 지원하고 소통, 협력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풀뿌리 방식'이라는 차이인데, 모든 결정은 스스로가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더불어 사는 평택을 가꾸어가는 시민의 힘을 새롭게 모으고자 합니다. 공직자와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학자, 시민운동가들과 함께 평범한 주민들의 자구적 대안생활 운동을 지원하는 시민운동을 벌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창안하는 독립연구자를 돕는 시민운동이 되고자 합니다. 다양한 생활상의 문제를 공동체적으로 극복해나가는 협동조합을 보육하는 시민운동, 공익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사회적 기업의 창업을 이끄는 운동, 시민 스스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과 나눔의 운동을 통해 한 차원 높아진 시민사회를 여는 밑받침이 되고자 합니다. - 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이야기하는 친구 같은 모임'이 되자는 의미는 어려운 말이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익적 활동이나 사회적 경제 활동에 나서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같이할 사람을 찾는 일, 즐겁게 일할 방법을 같이 탐색하는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공익적 시민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기금이 없어서 힘들어 할 때,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기금을 모으는 사회연대모금의 길도 찾아보고 싶습니다. - 향후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활동은 구체적으로 방향을 정립한 상태이고, '평택사회경제발전소'의 활동에 있어서 좋은 제안이나 아이디어, 슬로건을 공모할 계획입니다. 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은 우수작에 대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다듬어 나가 실제적인 활동을 할 것입니다, 현재 '사회적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워크샵'은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며, '행복상상탐방단'을 모집해 시민들과 함께 국내의 좋은 사례들을 만나고 체험할 계획입니다. 우리 단체는 계속 강조하지만 지역사회에서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장을 마련해 주고 지원을 해주는 중간자적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다양한 공익적, 공동체적 시민활동을 돕는 지역재단운동을 지향하는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부닥뜨리는 문제를 일터인 직장과 삶터인 마을에서 시민 스스로가 문제를 진단하고 아래로 부터의 대안을 찾아 모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전문적으로 감당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하에 「사회적경제센터」와 「시민창안센터」를 만들어서 풀뿌리교육기획 및 지원,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의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대학이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공익시민활동, 공동체운동의 이론과 대안에 대한 연구와 시민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정책연구도 추진하려 합니다. 연차적으로 「사회공헌센터」를 만들어 독립적 공익사업기금조성, 사회연대기금 설립 추진, 자원활동의 활성화와 같은 일을 감당하면서 「교회공동체협동조합」, 「도시농업생산자협동조합」 등의 설립을 모색할 것입니다. 그리고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위한 중요한 과제인 교육문화 현실을 점검하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함께 향유하는 문화도시를 위한 전망과 계획을 실현할 「교육문화센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 한 백 개쯤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 시민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꿈을 꿉니다. - 오랫동안 지역에서 시민운동 활동을 해 왔는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대학때부터 지역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청년운동을 거쳐 시민운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올곧은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민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20여년 간 평택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람간의 소중한 인연에 대해 감동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성찰과 삶의 궤적은 나중에 ‘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활성화돼 정착이 되면 그때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우려와 기대를 잊지 않고, 공적인 관점을 우선해 초심의 자세로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향후 활동에 대해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말은 정부와 기업에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하기에 앞서서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실천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믿으며 남에게 무엇을 요구하기보다 내가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더불어 협동하는 품앗이와 같이 돈이 아니라 우애의 정신으로 시민 스스로의 참여와 자기 변화에 기초해서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즐겁고 재미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하는데 더불어 행복해 할 수 있는 공익적 시민활동이 많아 질 때 평택이 ‘착한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평택사회경제발전소』는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과 직장이 소비와 주거의 공간이나 돈벌이의 마당에 그치지 않고 생활공동체로 대안의 뿌리로 다시 서도록 거들고자 합니다. 화폐가 아닌 협동과 나눔으로 사람이 희망이 되게 하면서, 남이 아닌 자신의 참여와 자치를 통해 스스로 대안이 되도록 거들려고 하며, 이를 통해 더디 가도 함께 변화·발전하고, 형식보다는 소명과 가치를 중심으로 일하려고 합니다. 공익적 시민활동, 공동체운동 참여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전문가 및 지원협력자를 찾아 연결해주고면서도 중간 지원자인 『평택사회경제발전소』를 내세우지 않는 방식으로 일할 것입니다. 내생적 발전전략에 입각해 지역에서 사람을 키우는 꿈을 키우고, 필요한 일을 같이하길 부탁하기 보다는 함께할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주목 하고 싶습니다. 먼저 함께할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그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거드는 방식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12-11 12:00:21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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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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