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목사 “창립 100주년 비전 세워 높은 이상 실현하겠다”
▲ 평택동산교회 차성수 위임목사
평택동산교회(원로 목사 이춘수, 위임목사 차성수)는 올해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일) 오후 3시 본당에서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동산교회 희년 50년사 편찬’ 기념예배를 가졌다.
앞서 동산교회는 지난 13일 연합찬양대, 아동부찬양대, 중·고·청년 찬양대 찬양과 오케스트라, 최용호 테너가 출연한 50주년 희년 감사음악회를 개최했다.
1972년 9월 평택시 비전동 피난민촌(문화촌)에서 창립한 동산교회는 1990년대 초 피난민촌 일대가 택지개발 되면서 아파트, 상가가 밀집한 신도시로 발전했으며, 교회도 함께 성장하여 현재와 같은 교인 3,500명의 대형교회가 되었다.
특히 동산교회는 그동안 학생 장학사업, 노인 섬김 사업, 국내 작은 교회, 사회선교 기관 지원과 함께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영세한 교회 월세 지원, 이웃들과 방역 장비 나눔,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사업 등을 펼치면서 사랑을 전했다.
▲ 평택동산교회 전경
이밖에도 필리핀 빈민선교에 나섰으며, 2022년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개안수술비 지원사업과 아프리카 케냐에 ‘케냐 동산초등학교(AIC Kiu Bustani Academy)’를 설립하여 교육 선교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동산교회 차성수 위임목사는 “‘동산교회 희년 50년사’를 통해 지난 역사와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향후 창립 100주년의 비전을 세워 한 단계 높은 이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산교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산교회 50년사 편찬위원회’를 조직하여 ‘집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번 예배에서 ‘동산교회 희년 50년사’를 봉헌하였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전문가 초빙해 박물관콘텐츠, 박물관 전시 등 총 5강 진행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는 2022 평택학 시민강좌가 ‘좋은 박물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주제로 11월 28일(월) 개강한다.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이번 시민강좌에서는 박물관 전문가의 다양한 주제 강의로 구성했으며, 강좌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평택문화원 대동관(강의실)에서 총 5강으로 진행된다.
28일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의 ‘박물관이란 무엇인가’ 강의를 시작으로 박물관콘텐츠, 박물관 전시, 전문박물관 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평택학 시민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문의 및 수강 신청은 평택문화원(☎ 031-656-0600)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안내 사항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tmunhw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평택박물관 부지 및 계획이 확정된 만큼 이번 시민강좌가 박물관 건립을 위한 지식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들을 어렵게 모신 만큼 시민들에게 유익한 특강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택문화원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개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문화원은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평택의 역사·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평택학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24일 북부문예회관에서 다양한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 열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주)은 24일 오후 3시 북부문예회관에서 관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2 평택문화예술교육 지역 연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내기초, 삼덕초, 소사벌초, 용이초, 평택모산초, 비전중, 오성중, 신한고, 라온고 등 관내 9개 학교가 공동 주관 및 평택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 교사, 학생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대면 행사를 2년 만에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국악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밴드, 난타, 중창,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2층 전시관에서는 ‘Let’s Go Cinema’를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나누면서 행복한 학교,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실시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 모든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용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표현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깊은 행사가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평택 관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26일 안정리예술인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마술 공연 진행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11월 26일 오후 1시~5시 안정리예술인광장(이하 광장) 일대에서 ‘11월 마토예술제: 마술로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
영화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술’이 소재인 이번 행사는 영화 속 마법사들처럼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마법 모자와 망토를 입을 수 있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기숙사 이름인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슬리데린’으로 마술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핀도르존’은 스테이지 마술, 일루전 마술, 저글링 마술, ‘래번클로존’은 초근접 마술, 테이블 마술, 타로 마술, ‘후플푸프존’은 사이언스 마술을 선보이며, ‘슬리데린존’은 마술풍선 만들기, 캐리커처 등 시민들을 위한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법사 복장으로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티커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쉬며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안정리 교육 수강생 30여 명이 참여한 <안정리 스쿨 결과전시>, 입주작가 기획전시 <MIXOLOGY_시각의 온도차>도 이번 달 말까지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안정리예술인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마토예술제 <마술로 놀자!>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토예술제 <마술로 놀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652-299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평택 1번가 번화가에서 청소년 이용시설 유해환경 살펴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 이하 쉼터)는 지난 11월 18일(금) 오후 7시 평택안성흥사단 청소년유해감시단, 평택경찰서, 평택시청과 함께 평택 1번가 일대에서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전국 청소년쉼터 연합 거리 상담은 수능일을 계기로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청소년 밀집 지역, 고사장 인근 번화가 등에서 쉼터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안전 예방 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거리 상담은 고정형 부스팀과 이동팀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고정형에서는 쉼터 홍보를 비롯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도박 의식 조사, 심리사회 스트레스 검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동팀은 평택 1번가 번화가 일대에서 청소년 이용시설을 방문해 유해환경을 살피고, 주변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기관홍보와 함께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쉼터는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제로 거리에 나선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자립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촉법소년 연령 하향’ 주제... 찬반 토론 통해 사회문제 분석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곽지숙)에서는 지난 12일(토) ‘제5회 평택시청소년시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토론대회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평택시 관내 중등 청소년 2팀, 고등 청소년 3팀 등 총 5팀이 참가하여 찬반 토론과정을 통해 사회문제를 분석하면서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빛나리팀 안수빈(현화고2) 학생은 “자료 조사와 토론 진행 과정을 통해 토론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토론대회 운영진 최윤지(한광여중3) 학생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고, 중학생 팀들이 고등학생 팀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다음에도 시사토론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삐용삐용 청소년 재난 대비 안전 지킴이’ 활동 인증받아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관장 오현정)은 지난 4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삐용삐용 청소년 재난 대비 안전 지킴이’ 활동을 인증받아 11월 18일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 현판을 수령했다.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은 지난 19년 동안 응급처치 강사로 활동해온 오현정 관장이 이용 청소년 및 시민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활동 시 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위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했다.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 현판은 인증수련활동을 나타내는 ‘나뭇잎과 열매’로 표현했으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자란다’는 의미로 형상화 되어 있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한 오현정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소사천변 사창육고, 도일천변 사창, 대반천변 안중창 설치돼
▲ 진위현의 사창이 있었던 도일동 상리 사창이 마을(2012)
◆ 사창(司倉)
조선시대는 징수한 세곡 일부는 사창(司倉)에 보관해 고을의 운영경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만 경창(京倉)으로 운송했다.
진위현은 읍치(邑治)에 동고(東庫) 14칸, 서고(西庫) 5칸, 북고(北庫) 13칸 그리고 관아의 남쪽 도일동 상리마을에 관청고(官廳庫), 통복동 고잔포 부근에 남창, 고을의 서쪽에는 빙고(氷庫)가 있었다.
평택현에는 관아에 읍창이 있었다. 수원부에는 모두 칠창(七倉)이 있었고 하나가 안중읍 용성리 설창에 있었다. 안중읍 황산리 창말과 대반리 창말에는 직산현의 안중창이 있었다.
양성현에는 사창 육고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구룡동면 창리(현 합정동 롯데마트 일대)에 남창(南倉) 3개가 있었다. 그 외에도 승량동면(포승읍)과 서신리면(청북면) 현곡리 신포에도 양성현의 조창이 있었다.
사창은 세곡을 모으고, 보관하며, 운송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나루나 포구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소사천변에 설치했던 양성현의 사창육고, 도일천변에 설치한 진위현의 사창, 조수가 드나들던 대반천변에 있었던 직산현의 안중창이 이런 역할을 담당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57호)에서는 ‘ 평택지역의 나루·포구유적’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권혁재 시인
우는 여자를 두고 떠나왔다
여수 밤바다가 아름다운 것은
우는 여자의 얼굴이 물빛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파도에 사그락거리며 번져가는
여자의 울음소리
여자는 떠나간 사람들은 모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바다가 그랬고 바람도 그럴 것이라고 알려주었지만
여자는 잠시 지나가는 풍문이라 여겼다
떠난 자들의 빈자리에 앉아
숨죽여 우는 여자
밤바다를 재우듯
여자의 좁은 등을 몇 번 토닥이고는
안개에 잠든 여수를 떠나왔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600여 점 출품... 총 수상자 241명
▲ 평택환경축제 미술대회 시상식 기념사진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평택지속협)가 주최한 제18회 지속가능발전 평택환경축제 ‘미술대회’ 시상식이 14일 오후 5시 평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평택환경축제의 일환으로 병행한 이번 미술대회는 평택시가 후원했으며, 지난 10월 15일(토) 알뜰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됐다.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자전거 생활화, 환경오염 등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 이번 미술대회에는 평택시와 인근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작품 600여 점이 출품됐다.
10월 17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홍다연(프랜시스파커어린이집) ▶김지아(비전초1) ▶이시우(비전초3) ▶김하얀(청아초3) ▶김동욱(비전초4) ▶박서연(비전초5) ▶이하율(비전초5)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미술대회 시상 인원은 86명이며, 입상 포함 총 수상자는 241명이다.
이번 미술대회 심사에는 평택지속협 김덕일 회장, 한국미술협회 평택지부 안대현 회장, 한국미술협회 소속 작가 3인, 평택지속협 손의영·박성복 정책자문위원, 평택대학교 이흥연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안대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과 부족하지만 참신하고 신선한 그림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보다는 자유로운 생각과 참신함을 담은 그림에 많은 점수를 주었고, 초등 고학년은 자신이 제출한 주제가 잘 표현된 작품과 창의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김덕일 회장은 “처음 시도한 미술대회 주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일상의 삶에 반영함으로써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 17개 사례 제시에 큰 의미를 주었다”면서 “이번 대회 수상자와 함께 참석해주신 학부모님에게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평택지속협 홈페이지(www.lapt.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lapt.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이병묵 위원장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 위해 지원 지속돼야”
평택청아초등학교(교장 최수봉)에서는 지난 9~10일, ‘교육활동 작품 전시회 및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청아관(체육관)에서 전시했고,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에서는 방과후 학교에서 배운 댄스, 통기타 실력을 뽐냈으며, 학생, 학부모, 내외빈 등 800여 명은 학교를 돌아보면서 학생들의 작품과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시·도의원, 청북읍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7일 발생한 학생의 굴착기 교통사고와 관련해 학생회 및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사고 재발 방지 및 학교 주변 안전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병묵 청북읍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간 협약을 통해 개최된 첫 번째 행사로, 평택시 참여예산으로 악기 등을 지원받은 덕분에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학생들의 활동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이 꾸준히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각급학교 교육행정실-교육지원청 간 소통 창구 마련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주)은 11일(금) 각급학교 교육행정실장의 직무역량 강화 및 소진 방지를 위해 2022년 교육행정실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평택 관내 공·사립학교 교육행정실장 8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육행정실-교육지원청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창구 마련을 위해 경동인재개발원에서 대면 연수로 진행했다.
직무 분야 강의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주제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양성진 산재예방지도과장이 출강하여 교육행정실장들의 해당 법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힐링 컬러테라피’ 과정을 통해 직무스트레스와 피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교육지원청 각 부서에서 교육행정실장들에게 주요 업무를 안내함으로써 서로 간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용주 교육장은 “이번 2022년 교육행정실장 직무연수를 통해 각급학교 교육행정실장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안 업무 처리 고충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행정실장 직무연수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3년간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받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1일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된 방글방글 등 3개소 어린이집에 지정서 및 현판을 전달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여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평택시는 가파른 인구 증가에 따라 공공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보육교직원 처우 및 보육환경이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면서 우수한 공공보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정형민 평택시청 복지국 국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우수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올해 3개 어린이집이 신규로 선정되어 총 28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직접 만든 음식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나눔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9월부터 11월까지 10주에 걸쳐 청소년요리봉사단 ‘요기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요기요’ 프로그램에서는 사전 안전교육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주방용품 사용요령, 식재료별 손질법, 조리법 교육과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는 재능기부 등 요리 교육 5회, 기부활동 5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회차: 자몽청, 에그모닝빵 150인분 ▶2회차: LA갈비, 깍두기 80인분 ▶3회차: 구운치킨, 피클 200인분 ▶4회차: 요기요 김밥 200줄 ▶5회차: 모둠전 200인분을 만들었으며,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팽성읍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취약계층 어르신 50가정, 팽성 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팽성, 노아, 꿈나무, 꿈자람, 섬기는, 신정),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및 시민에게 기부를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백모(청담고2) 학생은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대용량으로 만드는 것은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면서 기분이 너무 뿌듯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최동우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이 요리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알고 실습하는 과정을 통하여 간접적인 진로체험의 효과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은 소규모 시설 공간이 갖는 특성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문화의집(☎031-657-110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관계 형성, 의사소통에 도움 주기 위해
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흥사단 평택안성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주)에서는 지난 11월 7일~8일 반지초등학교 4~6학년, 21학급, 600여 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진행했다.
원평청소년문화의집과 사회적협동조합 사이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에서는 평화감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을 스스로 이끌어내는 자아존중감 및 유대감 강화에 목적을 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평청소년문화의집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은 초·중·고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인지교육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문제행동에 대해 비폭력적, 회복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대안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관계 형성, 의사소통 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활동에 참여한 임모(반지초 4) 학생은 “동그랗게 앉아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또 친구들이 내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면서 “활동을 통해 반 친구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서로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월 10일 사회적협동조합 사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일부터 군문초등학교 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 협력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전통과 한복’이라는 주제로 진행... 부스 41팀, 공연 23팀 운영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곽지숙)는 2022 평택시 청소년 축제 <놀자!콘서트> & <청룡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놀자!콘서트는 평택시중학교학생회장단모임 ‘평짱모(회장 구교나)’, 청룡제는 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 ‘평학련(회장 전채은)’이 주관한 평택시 대표 청소년 축제로, 지난 10월 29일(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 및 야외무대 앞에서 진행됐다.
놀자!콘서트는 ‘파자마파티’, 청룡제는 ‘전통과 한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스 41팀, 공연 23팀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놀자!콘서트를 주관한 평짱모 유혜정(은혜중3) 학생은 “3월부터 놀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며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 도와주어 열심히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 공연에 참여한 GP팀 안솔미(신한고2) 학생은 “공연 곡 인트로와 무대 의상에 대한 많은 고민 끝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며 “지금까지의 공연 무대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으며,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권혁재 시인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수취인 불명이 없는 서신
안부를 묻는 대신
문 앞에 두고 가세요 라는
대면도 없이 주고받는
약속된 문장
밤낮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자판의 글들이 암호처럼
점점 짧아지는 은어 혹은 외계어
맞춤법이 틀려도
애교로 인사를 하는 이모티콘
해독되지 않은 글이 짧아지고
이모티콘이 교태를 부려도
열기가 식을 틈이 없는 핸드폰
카톡을 알리는 아이콘이
일에 지친 듯 누렇게 떴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공모 기간 11월 1일~25일... 소방서 관할 거주 초등학생 누구나 가능
▲ 평택소방서 외경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 중 초등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화재 예방을 주제로 그리는 포스터 공모전이다.
공모 기간은 11월 1일부터 25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평택소방서 관할 거주 초등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화재 예방 관련 손 그림 포스터이고 공모 주제는 전 국민이 안전 공감대를 형상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며, 작품규격은 4절 크기로 가로 39.4cm 세로, 54.5cm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31-8053-6315)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승남 소방서장은 “이번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학교 측에서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오는 11월 25일(금) 오후 7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와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이하 평택대 오케스트라)의 화합과 어울림의 향연 ‘함께’가 오는 11월 25일(금) 오후 7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펼쳐진다.
평택시문화재단의 시민챔버오케스트라로 선정되어 평택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는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평택시의 유일한 4년제 대학교이자 올해 창학 110주년을 맞이한 평택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교류 음악회를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을 거친 김동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미래의 희망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기획팀 관계자는 “이날 연주되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한 예술가의 거침없는 외침과도 같은 곡”이라며 “평택시민들에게도 많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많은 평택시민 여러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청중과 연주자의 동행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는 2009년 평택지역 출신 음악전공자들을 중심으로 ‘소사벌앙상블’을 창단한 후 2010년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창립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2011년에는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평택지역의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미래교육 중심으로 교원·학생 눈높이 향상 및 즐거운 배울거리 제공
평택 소사벌초등학교(교장 김형규)에서는 11월 8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사벌 미래교육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활동이 제한되었던 이전과 달리 ‘다시 부활한 체험의 장! 미래교육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디지털교과서, 메타버스, STEAM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을 중심으로 교원과 학생들의 눈높이 향상 및 재미있고 즐거운 배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레고 위두 2.0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햄스터 로봇 프로그래밍과 로봇 축구 시합 ▶네오봇 실과 교과서 로봇으로 구현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체험 ▶소프트웨어 카드/보드게임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마이크로비트와 피지컬 컴퓨팅 활동인 마퀸카를 활용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핑퐁 로봇 사물인터넷 체험, 햄스터 AI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의 구현 원리 이해를 도왔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60도 실감형 콘텐츠 학습, 과학문화유산 및 동물관찰 증강현실 체험, Circus(서커스) AR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 색칠 놀이 등 교실 공간의 한계를 벗어난 체험을 제공했다.
▲ 가상현실(VR) 탐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이외에도 메타버스 학습퀴즈와 다양한 사물을 이용한 음악 연주, DDR 게임 등 학생 중심 활동을 진행했다.
VR 탐험부스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 이채은(여, 4학년) 학생은 “수업 시간과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배운 디지털교과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수업내용을 다른 학생들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안내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규 교장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5년),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2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2년), 경기미래학교 선도학교(2년), 디지털 교육 클래스(1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2년), 사이버학습 선도학교(1년)를 운영해 왔다”면서 “학교 중심의 새로운 첨단학습환경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 체험 및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사벌초등학교는 2019년 전국 최우수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경기·평택 미래교육의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첨단학습환경을 활용한 수업과 학생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