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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국제대학교, 눈썰매장 "훈훈한 나들이"
    동방아동재활원 아동들과 눈썰매장 찾아 '즐거운 하루' 지난 12월 26일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동방아동재활원 아동들과 따뜻한 겨울 나들이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에는 국제 나누미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참여했고 20명 정도의 몸이 불편한 5세 ~16세 아이들이 동방아동재활원에서 천안상록리조트까지 안전하게 이동해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1:1 매칭을 통한 담당 안전도우미를 배정하여 진행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눈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은 미소가 가득했고, 나들이에 참가한 국제대 자원봉사단 학생들도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갔다. 한편 국제대학교는 정기적으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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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매점·통학버스·교복 협동조합 키운다
    학부모, 교사, 졸업생, 지역사회 인사 중심으로 구성 경기도교육청이 교내매점 운영, 교복 및 친환경급식자재 공동구매, 통학버스 운행 등에 대한 교육분야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한 해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자치단체, 교육청, 시민사회, 주민 등이 연대하는 지역 중심 협력·협동·특성화 교육체제를 말하는 것으로 이 교육감의 핵심공약이다. 교육협동조합은 학교매점, 교복, 친환경급식자재, 학교버스 등 학교생활 분야의 사회적기업으로 교육지원청 산하에 설치된다. 조합원은 학부모, 교사, 졸업생, 지역사회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단위학교가 아닌 지역별, 광역별로 구성된다. 학교매점 협동조합을 우선 추진하며, 통학버스나 교복 분야는 기존 업체와 겹치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 교육감의 설명이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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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국제대학교, 2015년 시무식 개최
    장기원 총장 "인성교육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지난 4일(일) 국제대학교는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재(기숙사) 식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총장 인사말, 이사장 인사말, 점심식사, 신년인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힘차게 2015년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사장과 총장이 인사말을 했다. 한만오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2015년에는 학생중심의 대학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나간다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원 총장은 “올해엔 학교 교직원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한 단합된 모습으로 행정부서간 협력과 협업을 통하여 ‘본격적인 대학 구조개혁’ 등 대학 사회의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자”고 말했다. 이어 장기원 총장은 “올 한해 국제대학교의 슬로건은 ‘인사 잘하는 대학’으로 정했다”며 “국제대학교의 인성교육을 대표 브랜드화 하여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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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안재홍과 평택의 항일운동 심층연구” 발간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민세 서세 50주년 맞아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는 평택시 등의 지원으로 광복 70주년과 민세 서세(逝世, 윗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50주기를 앞두고 민세학술연구총서 4권 “안재홍과 평택의 항일운동 심층연구”를 발간했다. 이번 4권은 2008년부터 매년 민세기념사업회와 평택문화원부설 향토사연구소가 공동으로 국가보훈처와 평택시 등 관련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평택 항일운동 학술대회”의 결과물이다. 논문은 크게 평택출신의 대표적인 민족운동가 안재홍, 원심창, 이병헌 등 항일운동 인물에 대한 조명과 일제강점기 평택지역 3.1운동과 사회운동에 대한 심층분석으로 나눠 구성했다. 김인식 중앙대 교수는 "민세 안재홍이 3.1 민족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계기성과 법통성을 중시했다"고 분석했다. 성주현 청암대 연구교수는 "일제강점기 이병헌은 평택과 수원에서 동학 및 천도교인으로 다양한 민족운동에 참여했으며 철저한 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김방 국제대 교수는 "평택지역 3.1 운동의 지역적 구체적 전개 상황을 밝히고, 인근 지역과의 유기적 연계, 평야 구릉지대의 특성을 활용한 횃불시위, 연쇄 다발적 시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세기념사업회는 추후 이 책을 지역사회 각계와 독립운동사 연구단체, 각급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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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여기서 잠깐!"
    에코백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선착순 무료체험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만들기 체험 등 겨울방학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1월부터 2월까지 달마다 두 차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한다. 1월 15일(목)에는 한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2015년도의 포부를 적으며, 제공되는 따뜻한 핫초코와 함께 할 수 있다. 1월 29일(목)은 인테리어소품 만들기와 나무목걸이 만들기로 공예체험이 마련되어있다. 2월 5일(목)에는 2015년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스케쥴러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2월 11일(수)는 트렌디한 나만의 개성을 살린 에코백을 만들 예정이다. 예술적·활동적 감각을 지닌 청소년 혹은 일반인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에코백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선착순 무료체험으로 진행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멈추게 하고 싶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고려한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여기서 잠깐’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즐겁고 유익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 8024-741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일호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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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평택농악, 2015 동계 전수프로그램 운영
    판굿, 상모놀이, 버나놀이 등 연희전반 집중적 전수 지역의 자랑이자 세계인의 자랑인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농악보존회에서 전국의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동계 전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동계 전수프로그램은 지난 12월부터 국내의 각 대학교 동아리와 유학생들, 해외의 대학교 그룹 등 국내외의 다양한 단체로부터 열띤 접수를 받아 평택농악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1월부터 2월까지 7박8일 단위의 합숙 형태로 운영되며, 전수 기간 동안에 평택농악의 역사와 특징, 판굿, 상모놀이, 버나놀이 등 평택농악 연희전반을 집중적으로 전수받을 예정이다. 평택농악보존회는 매년 동·하계 전수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랑인 평택농악을 교육, 홍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추가접수에 관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 031-691-023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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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팽성청소년문화의집으로 오세요!
    청소년공예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운영위원 모집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방학에 만드는 나만의 공예세상! '방학만·세'와 청소년자치기구 참가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방학만·세'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이 매년 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공예체험프로그램으로, 2015년도 겨울방학에는 1월 16일부터 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동글동글 초코송이', '새해 복 가득 담는 DIY봉투', '꼬물꼬물 풍선아트'를 주제로 총 3회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 회마다 1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오전 11시부터 60~90분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하비스트’와 자원봉사동아리 ‘런닝맨’으로 1월 2일(금)부터 2월 28일(토)까지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평택 관내 청소년(14세 이상~24세 미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발심의와 위촉식을 거친 후 활동할 수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하비스트’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 주체로서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원봉사동아리 ‘런닝맨’은 지역사회의 노인, 아동들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카페(cafe.naver.com/psyouth) 또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 657-1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일호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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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책과의 소통]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박광수(엮음) 지음 / 박광수 그림 / 걷는나무 / 2014.12.24 출간 삶의 무게에 지쳐 따스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박광수가 즐겨 읽는 ‘시’를 소개하기에 앞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내밀한 고백은 ‘시’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시와 그림, 그리고 박광수의 삶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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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시가 있는 풍경] 산사의 겨울밤
    김태련 고즈넉한 산사에눈이 내려 앉는다욕심도 근심도 내려놓고옛 생각에 잠깐 젖어본다어둠이 내리는 산사에밤이 내려 앉는다속세에 두고 온 인연도 내려 놓고그리움도 아픔도 모두 내려 놓고시리디 시린 산사의 허공에그저 긴 한숨을 토한다밤하늘의 별들이 내게 쏟아지기 전에나 이렇게 고즈넉한 산사에서눈에 흠뻑 젖은 옛 생각과 마주했다 ■ 작가 프로필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 되고 싶다는 시민 김태련(69) 씨는 이충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으며,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아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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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동영상] 서울대 합격, 신한고 최준섭 군에게 듣는다!
    중학교 시절 전교 최하위권에서 노력 하나로 서울대에 합격 ■ 신한고, 열정 있는 선생님들 학생들과 꿈을 꾸다! 신한고등학교(이사장 한지형) 3학년 8반에 재학 중인 최준섭 군은 2015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 합격했다. 최 군은 서울대 이외에도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해군사관학교에도 동시 합격했지만 서울대를 택했다. 최 군의 이번 서울대 수시합격은 신한학사(新韓學舍)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중심으로 탄력적인 학습은 물론 열정 있는 선생님들이 매일 밤 12까지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해 주고 전문성 있는 진학상담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계발이 어우러진 결과물이었다. 지난 2010년 5월 10일에 준공한 신한학사는 현재 170여명의 학생이 7명의 선생님과 함께 미래의 우리나라와 평택의 발전을 위해 일 할 일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층 건물로 새롭게 탄생한 신한학사는 모두 35개의 기숙사방과 4개의 특강실, 자습실, 인터넷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우수학생을 위해 4개의 별도의 자습실과 서울대반(Veritas)을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는 4인 1실로 운영되며 현재 1학년~3학년까지 총 17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신한고등학교는 1학년 10학급 373명(남 216, 여 157), 2학년 10학급(남 205, 여 157), 3학년 10학급(남 188, 여 182)에 총 1,10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원은 남 47명, 여 22명, 원어민(여) 2명이다. 지난 1965년 학교법인 안세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90년 현재의 신한학원으로 법인을 변경하고, 지난 1999년 신한고등학교 남녀공학 승인을 받았다. 오는 2월 10일 제44회 졸업생 393명을 배출하며, 현재까지 총 15,2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서울대 합격' 신한고 3년 최준섭 군 ■ '서울대 합격' 신한고 최준섭 군 인터뷰 -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합격소감은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부모님 이셨습니다. 지금까지의 뒷바라지와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먼저 큰절을 드리고 합격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선생님들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3년간 가장 많은 격려를 해주신 1학년 담임선생님 김미정 선생님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후 6년간 저의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중학교시절 전교 최 하위권에 있던 제가 서울대라는 한국 최고의 대학에 입학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서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런 축하를 받으며 생각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뒤처진 상태에서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 그리고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노력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노력한다면 저는 언제든지 뒤쳐질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또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의 내용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수업 시간에도 수업에 몰입하다보니 그러한 부분에서 얻는 부분들도 상당했습니다. 이렇게 수업에 몰입하다 보니 선생님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과목은 각반마다 여러 선생님이 다르게 수업을 하시는데 저는 각 반별로 친구들에게 책을 빌려 저희 반에 수업을 들어오지 않는 선생님의 필기도 저의 책에 옮겨 적어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내신을 탄탄히 준비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대비는 내신+자투리시간으로 대비하였습니다. 학교에서의 쉬는 시간 등 공부하지 않는 시간을 합쳐보면 2시간 30분이 나왔습니다. 이 시간을 1주일 내내 활용하면 12시간이 넘는 시간이 나오고, 이것을 실천했을 때 다른 친구들보다 많은 학습시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친구들을 가르치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저의 성향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던 중 신한고등학교 신한학사의 프로그램인 팀티칭, 튜터 활동을 알게 되었고 그런 학사의 시스템에 잘 적응해 성적뿐만 아니라 남을 설득하는 능력도 기른 것 같습니다. -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중학교 때 학업과는 거리가 멀었고 축구에 관심이 많아 전교 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힘들었던 것은 축구를 제대로 할 시간도 없고, 12시까지 자습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보고 경쟁하는 것이 처음이여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학생회 등 다른 학생들과 교류하며 공부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을 해소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비나 눈이 오지 않는 이상 축구, 농구를 항상 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지 못하였던 친구들도 더욱 많이 사귀게 되었고 깊숙한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친구들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힘이 되었고 그와 더불어 선생님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고등학교 3년 큰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 장래희망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쌓아왔고 대학교에 가서도 쌓을 그러한 토목에 관련된 지식을 미래에는 시험과 경쟁을 위해 활용하기보다는 직접 현장에 활용하고 그것을 관리하고 설계하고 싶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틀에 갇혀 지는 것이 아니라 저를 표현하고 저의 토목, 건설적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또는 건설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습니다. - 시민들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서 접수 기간이 되면서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적당한 걱정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불안과 걱정은 해가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3년간 자신이 노력해온 그 기간을 믿고 흔들리지 않으며 끝까지 노력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하지 않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낼 수 있으리라 다짐합니다. 주변에서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을 많이 듣는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의 의미는 학업의 시야를 넓히고 자만하지 말라는 것이지 자신감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길 바랍니다. 제가 자신감을 기를 때 마음으로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전국 최고의 신한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 말은 신한학사라는 곳에 처음 입사하였을 때 이현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그때는 가볍게 웃으며 넘겼지만 3년 동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신한고 신한학사 이현호 선생님 ■ 신한학사(新韓學舍) 이현호 선생님 인터뷰 - 지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준섭 군이 신한학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잘 따라와줘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으며, 이로 인해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 최준섭 학생은 어떤 학생이었는지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절충해서 학교를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전교회장이었습니다. 또한 신한중·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 앞으로 학교 교육방침은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합격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역량을 보여주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신한고등학교는 전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으로 평택지역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제2의, 제3의 최준섭 학생이 나오도록 평택교육에 이바지 하겠습니다.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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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0
  •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기행 - 사이공강 크루즈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만시지탄이로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국제결혼에 제한을 둔 양국의 시책은 팔 벌려 환영할 만하다. 그동안 성행한 집단 맞선을 금지한 가운데 앞으로는 맘에 드는 짝을 선택한 뒤 건강검진을 받게 하고 신부 부모에게 허락을 받은 다음 혼인사진을 남기고 친구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는 수순을 밟는다니 전보다는 진일보한 조치임에 틀림없다. 근본적 문제는 생판 모르는 남녀의 결합.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진 베트남 처녀들이 혼기를 놓친 한국 남자들에게 가정을 이뤄주는 일이야 한없이 고맙고 권장할 일이로되, 부랴부랴 설레는 첫날밤을 지새우고 서둘러 비자를 신청하는 절차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두고두고 못 사는 친정을 물질로 돕고픈 신부의 가상한 뜻을 헤아리고 존중하지 않는 한 불화의 불씨는 여전히 남는다는 게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걱정스런 시각이다. 버스는 시방 일행의 여정을 싣고 부지런히 내닫고 있다. 도시외곽에 접어들자 ‘필성월남책임유한공사’라는 간체자 간판이 눈에 띄었다. 흡사 이웃나라 중국을 연상하는 회사 명칭. 해묵은 사회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경제 부국을 향해 묵묵히 임무를 다하는 첨병이다. 마치 도로처럼 이어진 다리를 건널 때 부레옥잠을 재배하는 호수가 나타났다. 거푸 해설을 쏟아내던 가이드가 갑자기 건가드 금고의 위상을 전했다. 정작 은행을 믿지 못하는 현지인들에게 어떤 위험 상황에서도 현금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가 절실했기 때문이란다. 그 맥락인 듯 작금의 한국에서도 시중에 풀린 5만 원 권이 집으로 숨어든다지 않는가? 한편으론 한국의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는 형국을 비웃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시골집 뒤로 보이는 채소밭. 싱싱한 야채를 공급하는 원천이었다. 덕분에 푸짐한 점심을 들었다. 고소한 삼겹살에 상추와 깻잎, 풋고추와 마늘된장에 쌈장은 물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에 오이무침, 배추무침, 콩나물까지 고루 갖추니 식탁이 풍성하다. 바지런히 서브하는 소년소녀들에게 수고비를 살며시 쥐어줬다. 덩달아 커피 맛에 반해 해외에서 커피를 사들고 온 일도 우리 부부에겐 흔치 않은 일이다. 좀 더 사올 걸 후회할 만치 기분 좋게 소비한 기억이 생생하다. 더없이 고마운 이는 가이드 같지 않은 가이드. 꽤나 쪼들릴 텐데도 돈에 연연하지 않는 초연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는 주 수입원인 옵션을 단지 소개할 뿐이어서 길손들이 되레 얼마큼씩 사례할 정도였다. 그러나 정작 다원주의자임을 자긍하는 속내를 들여다보면 영적인 근원은 몹시 허약했다. 저녁에 들른 쇼핑센터. 식상한 라텍스의 선택 기준과 관리 요령에 건질 게 있었다. 라텍스의 원료를 공급하는 고무나무 숲을 지나 공항 옆에 내리니 한인촌이었다. 보잘 것 없는 노니 제품들. 한눈에 짝퉁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려는 분위기였다. 베트남 역사에 해박한 가이드는 외환위기 전까지는 어엿한 직장인이었다. 퇴사 후에도 재능을 인정받아 베트남에 눌러앉게 됐다는데, 개인 사업을 하다가 가이드로 등록해 몇 년째 활동하고 있다는 고백이었다. 마지막 일정은 <사이공강>을 누비는 <크루즈>. 하지만 예상한 대로 선상식이 입에 맞지 않은데다가 별반 야경이랄 게 없어 다들 가이드를 도와주자는 의도에 족해야 했다. 플라맹고를 추는 무희의 몸짓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허접한 공연이 사람의 취향을 금세 뒤바꿀 수는 없었다. 1층 밴드 소음에 놀라 냉큼 3층으로 올라가니 아마추어 기타와 아르바이트생 플루트가 제법 고전적인 선율을 자아낸다. 부럽게도 베트남은 용솟음치는 30대 이하가 60%를 차지하는 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마치 메콩델타에서 나는 쌀로 베트남인의 60%를 먹여 살리는 것처럼. 이상의 베트남 약사(略史)를 요약하면 젊은 베트남은 고대부터 중국 여러 왕조의 침입과 지배를 받다가 중세에 독립하여 근세까지 왕조를 유지했으나 1859년 프랑스가 호치민을 점령한 뒤 1884년 전 국토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활발히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40년 일제 군화발굽에 짓밟히면서도 처절한 항쟁을 통해 1954년 프랑스를 완전히 몰아낸 데 이어 20여 년간 내전을 겪은 끝에 1976년 남북으로 나뉜 베트남의 통일을 이뤄냈다. 공산주의의 지배하에 급속도로 경제 활력을 잃어버린 호치민시. 자급자족을 주문하는 당국이 새로운 투자 사업들을 속속 시도했으나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가 현명한 최고 지도부의 도이모이 정책에 힘입어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아쉬운 작별의 시공. 수고한 가이드에게 얼마간 정성을 전하고 나니 빚진 마음이 다소 풀린다. 숙소를 겸한 밤 비행기의 기류는 늘 그렇듯이 비몽사몽(非夢似夢). 내내 맘씨 좋은 일행과 함께 유용한 안식을 누리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는 사이 어느덧 인천공항이 발밑이었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4호)에는 서유럽 기행 첫번째 이야기, '다시 찾은 프랑스'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예운(藝雲) “맥(脈)을 잇다” 발표회 가져
    성장하는 평택농악 꿈나무들 내년도 예산 없어 "긴 한숨만" 이제는 세계인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창단한 평택시 청소년 예술단 ‘예운(藝雲)’의 정기발표회가 12월 19일(금) 저녁 7시 평택국제교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매서운 추위에도 예운 학부모회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어린 청소년들의 신명나는 공연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고사덕담(告祀德談)”으로 어린 제자들의 발표회를 축하해 주었고, 이어 ‘삼도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죽백초등학교 판소리동아리 초청공연은 평택에서 전통문화를 배우는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평택농악 판굿”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청소년예술단 “예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평택농악보존회에서 평택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창단한 청소년 예술단체로, “예운”은 평택농악 1대 인간문화재인 ‘최은창’ 명인의 시호로 청소년 단원들이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단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평택농악 전반을 학습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전수 심화교육에서는 버나, 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다양한 연희를 배우고 있다.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지도와 예운 단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사천 세계타악축제 전국 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2013~2014) 단체전 금상 및 개인전 금상 수상, 2014년 웃다리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1등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공연장을 찾아 어린 제자들을 격려한 평택농악보존회장 인간문화재 김용래 선생은 “매일같이 전수교육관에 모여 평택농악을 연습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기특하다. 이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데 당장 내년에는 예산이 없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평택농악 꿈나무들의 교육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표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현화초,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
    어린이회 임원들 홍보자료 제작하여 모금활동 전개 현화초등학교(교장 강규영)는 2014년 12월 23일, 24일 이틀 동안 등교시간을 이용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를 현화 중앙 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불우이웃돕기 주간을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화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예술 동아리 '어쿠스틱밴드'의 5학년 어린이 35명이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연주와 제창을 하는 가운데, 어린이회 임원들이 모금활동을 진행하며 달콤한 초콜릿도 나누어 주었다. 어쿠스틱 밴드 어린이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기타 및 우쿨렐레, 카혼, 키보드, 에크쉐이커 등의 다양한 악기로 캐롤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학생들의 등굣길에 따뜻한 분위기와 훈훈한 마음을 선사하였다. 현화초등학교는 매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어린이회에서 연말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어린이회 임원들이 직접 모금함과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날 자선콘서트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캐롤과 함께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이며, 참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불씨가 되어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평택의 문화재] 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元陵君元均宣武攻臣敎書)
    - 문화재명: 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 시대: 조선시대- 지정번호: 국가지정보물 제1133호- 지정일자: 1992년 4월 20일- 소재지: 도일동 원릉군길 96-3 (도일동 480)- 소유자: 원제대- 관리자: 원제대 ■ 국내에서 발견된 선무공신 교서 중 1등공신 교서로는 유일 이 교서는 선조 37년(1604) 10월에 원릉군(原陵君) 원균(元均, 1540∼1597)에게 내려진 공신교서이다. 원균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무과에 급제한 이후 임진왜란 때 왜군과 대적하여 크게 격파하였고, 정유재란 때 통제사(統制使)가 되어 적을 물리치다가 전사하였다. 그는 혁혁한 공적으로 1604년 이순신·권율(權慄)과 함께 선무공신(宣武功臣) 1등으로 책록되었다. 공신교서는 교서의 일종이다. 교서는 국왕이 내리는 선포문이나 명령문, 혹은 훈유문(訓諭文)으로 왕이 자신의 시정(施政) 방침을 천명할 때, 구언(求言)할 때, 공신을 책봉 할 때, 관찰사·병사 등에게 사명을 다하라고 훈유할 때 등 다양한 경우에 발급하였다. 선무공신은 임진왜란 때 무공을 세웠거나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원병을 청하였는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준 공신호이다. 임진왜란이 끝나자 난중에 각 방면에서 공을 세운 문·무 관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선무공신은 모두 18명을 3등으로 구분했는데, 원균은 이순신(李舜臣)·권율(權慄)과 함께 1등으로 책록되었다. 교서를 보면 1등에게는 본인과 부모 처자에게 3계(三階)를 올려주고, 자식이 없을 때는 조카나 사위에게 2계를 올려 주며 적장자(嫡長子)가 이를 세습하여 그 녹(祿)을 잃지 않게 했다. 또한 노비 13구(口), 전지(田地) 150결, 은자(銀子) 10냥(兩), 비단 1필, 내구마(內廐馬) 1필을 하사하도록 하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 공신교서는 임진왜란 직후에 포상이 이루어진 것이므로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국내에서 발견된 선무공신 교서 중 1등공신의 교서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그 역사성과 희귀성을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 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 전문 번역 왕이 가라사대 위태함을 보고 용맹을 세움은 용감한 신하로서 군주의 한을 덜어주고자하는 충성심을 나타냄이요, 벼슬을 받고 훈(勳)을 책(策)함을 란지(鸞紙)에 기록함은 노고에 보답하는 식전(式典)인 것이다. 이에 다시 슬피 선물을 보내 굳센 영혼을 포상하고 권장하노니 오직 경은 농우의 인재요 서산의 장망(將望)이라, 이경기의 힘쎈 팔은 많은 무리들과 능함을 다투고, 반정원의 호두(虎頭)는 만리의 고기를 먹는지라 뱀머리 모양의 창을 씀에는 웅장하고, 표범과 같은 지략은 기이함이 많도다. 맑은 분별은 집극의 별과 가까웁고 뛰어난 명예는 분부(分符)한 땅에 무성하도다. 자수(紫綬)를 북방 변방에 드리우니 초목도 그 이름을 알고 푸른 갑옷을 남쪽 언덕에 걸었으니 호리(狐狸)가 자취를 감추도다. 천삼(千三)의 비운과 백육(百六)의 재난의 때를 만난지라 해수가 무리지어 나르니 고래떼가 술렁거리도다.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속된 인간들은 감히 대방(大邦)에 원수를 삼고 큰 산돼지와 긴 뱀과 같은 사악한 무리는 상국을 거듭 침범할 것을 꾀하였도다. 궁벽한 땅밖의 소식이 어둡고 사나운 도적들이 내란을 꾀하니 당나라 조정이 서쪽으로 피란하고 진나라의 문물이 남쪽으로 건너감에, 의지하는 바는 경과 이순신의 의기를 합하고 규모를 크게 같이하여 바다를 덮은 과선(戈船)을 다스리게 하니 창응(廠鷹)과 적작(赤爵)이오, 구름과 같이 연하는 전함을 배치하니 철통같은 장막이라 영을 절도 요지에 정하고 진은 상산의 수비를 점거하였도다. 장료유수의 형세가 삼엄하여 주유적벽의 군사보다 강성하고 적진을 무찌름이 날마다 10여개가 넘을 뿐 아니라 전투를 함에는 한달에 3번씩 전승첩보를 울렸도다. 전후하여 왜선을 격파한 것이 130척에 이르고 적의 목을 베인 것이 수 백급이요, 물에 빠져 죽은 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으며, 기타 적의 장졸들의 목을 베인 것이 237급이라 전공은 하뢰(下瀨)에 새기고 이름을 복파(伏波)보다 중한지라 군성이 이로 인하여 더욱 긴장하고 군기와 사기는 더욱 드높아지도다. 이와 같이 당가의 보장이 있으니 황제의 금성탕지를 논할 것이 없도다. 적은 아동의 수룡을 두려워하고 국세는 맹사의 산호가 숨어있는지라 아아 당시의 백전하는 용력이 오늘의 중흥의 기틀이 되었도다. 울분한 반평생은 오직 군주가 욕을 보면 신하가 죽는 것을 알았으니 눈물에 젖은 일념이 얼마나 위급한 때를 당하여 힘이 모자람을 한탄하였으리오. 장군은 죽었어도 산것과 같으니 비록 공업은 끝을 보지 못하였으되 사훈과 장상이 몰하여도 오히려 포상함이라 이에 책훈을 베풀어 선무 일등공신을 주어 3계급 작위를 초과하고, 그의 부모 처자도 또한 3계급을 초과하고 아들이 없을 경우에는 조카와 사위를 2계급 초과하고 적장이 세습하여 그 녹을 잃치 않을 것이며 영세토록 도울지어다. 인하여 노비 13명과 논 150결, 은자 10량, 옷감 한단과 내구마 한필을 하사하니 도착하거든 받을지어다. 인수는 한나라의 의식과 같이하고 문관은 주나라 법에 의하여 거조 한다. 총질을 추가함은 충용한 마돈보다 빛나고 구훈을 추록함은 절의있는 양찬에 비교할 바 아니로다. 이에 명수를 더하여 존망을 위로하노라. 태산이 닳고 하수가 마르도록 맹서함에 상렬의 위차에는 있지 아니하나 기린각에 성명을 쓰는 데는 오히려 싸움에 어울려진 영웅의 자세를 생각할 것이로다. 혼백이 있거든 이 추가로 포장함을 받을 것이로다. 이에 교시하노니 마땅히 다 알 줄로 믿노라. 일등 이순신 권율 원균이등 신점 권응수 김시민 이정복 이억기삼등 정기원 권협 유사원 고언백 이광악 조경 권준 이순신 기효근 이운룡만력 32년 10월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제16회 평택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평택교육발전 위해 헌신한 유공 교직원 6명 표창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12월 24일(수)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육계인사,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교육발전에 헌신한 유공 교직원을 표창하기 위하여 제16회 평택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평택시, 평택상공회의소, 굿모닝병원이 후원하여 개최된 이번 평택교육대상에는 오렌지유치원 원장 한명숙, 장당초 교장 최행식, 비전초 교장 김계순, 태광중 교장 황지연, 세교중 교장 강신목, 평택고 이관헌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렌지유치원 한명숙 원장은 주변환경을 이용한 생태교육 및 독서교육활동에 힘쓰고 창의적 유치원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초등교육 부문에서는 경기혁신교육 현장 정착에 기여하고 초등영어교육 활성화에 힘쓴 최행식 교장(장당초)과,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어려운 학생들의 상담과 봉사활동에 헌신한 김계순 교장(비전초)이 선정되었다. 중등교육 부문에서는 투철한 공직관을 정립해 주고 오산미국인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영어특성화학교로 학교발전에 공로가 큰 황지연 교장(태광중)과, 전 공무원의 모범이 되었고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준 강신목 교장(세교중)이 선정되었다. 교육행정 부문에서는 창의와 신뢰받는 교육행정으로 학교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공로가 크며, 후배 공무원 지도에 힘쓴 이관헌 행정실장(평택고)이 수상하였다. 김기연 교육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교육은 존경하는 수상자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교육현장에서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인재 성장을 위해 평택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2015 평택교육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생중심교육 실현 다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12월 29일 대회의실에서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교장 및 원장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평택교육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정책을 반영한 2015 평택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교육방향을 정립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김기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교육의 8대 약속과 8대 중점정책은 차별 없는 교육,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교육의 시대정신을 반영하였다고 밝히고, 이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형성하여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동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기본계획 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혁신학교의 확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 운영,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유아·특수교육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발전가능한 평택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교(원)장들은 "학교의 책임교육 실현에 대한 책무성을 느낀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평택교육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국제大, 동방아동재활원 봉사활동 가져
    보직교원 30여명 재활작업, 식당 청소, 아동돌보기 봉사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 보직교원들(총장, 각 행정처장·부처장·학과장 등 30명)이 지난 22일(월) 평택시 동방아동재활원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일환으로 장애인과 함께 재활작업, 장애아동들이 식사하는 식당청소, 3세 미만 요보호 아동 돌보기 등의 시간을 가졌고, 봉사에 참여한 교원들은 평소 해보던 일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서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였다. 장기원 총장은 “인성을 중요시 하는 대학으로써 학교를 대표하여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봉사에 참여하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다사리포럼 “초경쟁시대의 창조적 리더십”
    인터넷기업 “옥션” 신화 주인공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초청 제97회 신년 조찬다사리포럼은 2015년 1월 15일(목) 오전 7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을 초청, “초경쟁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이금룡 회장은 강연을 통해 미국의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제시한 농업 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의 시대를 거쳐 초경쟁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4의 물결시대에, 감성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금룡 회장은 1977년 삼성그룹에 입사, 비서실 차장을 거쳐 “홈플러스”와 “삼성몰” 창업을 기획했으며, 지난 1999년 (주) 옥션을 창업해 한국인터넷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초대 회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벤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도 동국대 MBA 겸임교수, 부산 영산대학교 석좌교수로 기업운영의 경험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 회장은 전경련 “벤처경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등 다수가 있다. 다사리포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미래알 강좌,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 초청
    평택이 고향, 영국 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1월 10일(토) 서울대 의대 교수 이왕재 박사를 초청하여 “비타민 C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제38회를 맞이하는 미래알 강좌는 질 높은 지역 교육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평택시민아카데미와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이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격월 단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 강사를 섭외하여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왕재 교수는 평택이 고향이며 서울대 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의대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대한면역학회 회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지금도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월간 '건강과 생명'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비타민C 박사의 생명이야기>,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스트레스는 없다>,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2005년 11월에는 영국 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건강한 삶이 화두로 떠오른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신청은 평택시민아카데미(☎ 031-663-9622)와 지산초록도서관(☎ 8024-7451~3)으로 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 평택호물줄기 '귀화식물 꼼지락' 발간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생태계교란식물 서식실태 구체적 제시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소장 김만제)가 평택호물줄기자연생태탐사를 통한 '교육용비오톱맵(Biotope Map)' <귀화식물 꼼지락>이라는 지역 생태연구 자원의 가치를 지닌 지도 소책자를 발간 했다. 작년에 이어 ‘경기도 민간단체 환경보조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비오톱맵은 평택호물줄기에 서식하는 귀화식물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에 나타냈다. ‘귀화식물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재미’라는 뜻을 갖고 있는 <귀화식물 꼼지락>은 진위천, 안성천 등 평택호물줄기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귀화식물, 특히 생태계교란식물의 서식실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 각종 개발사업과정에서 생태계보전을 포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소중한 기초자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만제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장은 “외국에서 유입된 귀화식물들은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교란 등 자연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체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진위천 꼼지락 책자의 이어 귀화식물책자는 평택교육지원청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였고, 하천 귀화식물의 생태를 알아봄은 물론, 하천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해마다 경기도에서 환경보전기금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한해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한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에서는 작년의 51개 단체 중에 3위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올해도 45개 단체 중에 6위로 평가 받아 경기도에서도 우수한 환경단체로 알려져 있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는 2012년 1월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양서류 모니터링 활동과 평택의 멸종위기 양서류 전시회·맹꽁이 생명축제·생태안내자 양성 등 지역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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