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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YMCA, 청소년 특별한 여름방학을 만난다!
    다양한 진로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평택YMCA 여름방학 해양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 평택YMCA(안중프로그램센터)에서는 2015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8월 3일(월)~8월 14일(금) 2주간에 진행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학문화뚜버기(경희대학교 탐방-자원봉사시간 6시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이웃·경제·농촌·환경·안전 지킴이 활동) ▶FunFun 역사체험학교(고려시대-고인쇄박물관, 고서만들기, 백제시대-부소산성, 정림사지5층석탑) ▶스토리텔링 수학교실(스토리읽기-원리 찾기-수학적 풀이)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청소년 DREAM 카운슬링(이고그램, 생활코칭, PTS(인성·진로)프로그램) ▶역사기행단(안동, 보은, 논산, 전주, 용인) ▶해양캠프(만리포청소년수련원-패들보트, 카약, 해양안전체험, 어촌체험, 해변올림픽) ▶사회체육 “수영, 축구, 농구반”도 모집한다. ▲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학문화뚜버기’ 경희대학교 탐방 이번 여름에 방학에 진행되는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하면서 청소년들의 자립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체계적인 평택YMCA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평택YMCA 관계자는 “알차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고 싶은 지역 내 관심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많은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평택YMCA 홈페이지(www.ptymca.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31-681-3081, 656-9280)로 문의 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5
  • [연재소설] 천국의 별(10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10회) 대효는 대뜸 화부터 벌컥 내며, “당신들의 헌원 같은 희대의 패륜아가 아닌 다음에야, 내가 어찌 감히 어버이국이며 종주국인, 배달국을 치자는 데 동조할 수가 있겠느냐” 그렇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사신들은 얼굴만 붉어져서 창힐에게로 갔다. 창힐도 마찬가지였다. 사신들은 헌원에게 돌아가 이 사실을 보고했다. 헌원은 씹어뱉듯 말했다. “개 같은 종자들…….” 헌원은 온몸을 떨며 이를 빠득, 갈며 덧붙였다. “차제에 아예, 그들도 없애 버릴 것이다.” 헌원은 대효·창힐과 몇 차례 싸웠다. 그러나 모두가 막상막하였다. 대효와 창힐은 나중에 연합 세력을 구축하여 저항하였다. 여기에 배달국의 원군까지 가세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말 터였다. 헌원은 괜한 소모전이라 생각되었다. 그는 계산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종주국인 배달국만 차지하면, 그들 나라도 자연히 자신의 속국이 되는 거였다. 헌원은 호랑이굴로 직접 뛰어들기로 하였다. 그는 드디어 배달국으로 창칼을 돌렸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동이족들끼리의 전쟁이었지, 중국의 소위 ‘한족(漢族)’이 낀 싸움은 아니었다. 한족이라는 어원이 불분명하고, 의미마저 모호한 명칭은, 아주 훨씬 뒤에 생긴 거였다. 바꿔 말해, 그들 종족은 아직 중원 땅에 태동하지도 않은 세력이었다. 그때만 해도 중원은 어디까지나, 동이족의 중요한 활동 무대였고, 배달국 제후의 땅이었을 뿐이다. 치우천왕은 기왕에 천하를 평정하고자 작심하고 있었던 사람이 아니던가. 또한 그것이 거의 성취되어 가고 있었던 터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유망이 유배되다시피 한, 그것도 이미 평정한 탁록 지역에서, 헌원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되는 거였다. 치우천왕은 제후국을 너무 안이하게 방치했던 자신의 실수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 동시에 헌원의 배은망덕한 행위에 대해 치를 떨었다. 치우천왕은 이번 기회에 헌원 같은 무리는 어디에서건 아주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결심을 굳혔다. 치우천왕은 이 문제에 대해 어전회의를 열었다. 그리고 연속하여 군사회의도 직접 주관했다. 병관과 장군급들만 참석한 자리였다. 병관 치우와 치우비를 필두로, 본시 신선도인이었던 거야(鉅野)·비렴(蜚廉)·빙이(氷夷), 그리고 신농씨의 후손에서 발탁되었던 회록(回祿) 등이 참석했다. 그들은 신기한 도술과 전법을 함께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그들은 또한 유망을 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워, 치우천왕의 신망을 한 몸에 받는 이들이기도 하였다. 치우천왕은 장중을 둘러보며 말했다. “아직도 짐의 소명만을 기다리고 있는 소호를, 헌원군 토벌의 상장군으로 발탁하고자 하는데, 그대들의 의견은 어떻소?” 치우비가 한 손을 가슴에 얹고 허리를 굽혔다. “소호는 자신의 군왕을 한 번 배반한 자이옵니다. 그가 만약 어떤 상황에서 배달국에 등을 돌릴 시에, 우리 군사들은 결국 어떻게 되겠사옵니까. 장차 중차대한 문제가 연이어 발생할 수도 있을 터이옵니다. 천왕폐하, 소장의 충언을 심사숙고하여 주옵소서.” 치우천왕은 낯을 찡그렸다. 치우천왕은 치우비의 마음을 꿰뚫어 읽고 있었다. 치우비는 지금 자신의 위치가 뜬금없이 나타난 자에게 옮겨감을 시기하고 있는 거였다. 치우천왕은 조카를 너무 과대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치우천왕의 목소리는 다소 높아졌다. “헌원이 어떻게 소호의 군왕이 될 수 있겠소. 더구나 소호는 헌원으로 인해, 자신의 꿈이 좌절되고,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사람이 아니오.” 치우비는 눈치가 없었다. “소호는 헌원의 먼 일가이기도 하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들 모두 마찬가지가 아니오.” “천왕폐하, 부디 통촉하여 주옵소서.” 치우비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치우천왕은 마음을 돌렸다. 치우비는 어쩌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치우비는 한때 배달국을 위해 소호와 목숨을 내놓고 전쟁을 치른 사람이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금의 치우비와 같은 심정에 처해 있을 터였다. 하지만 전쟁에 임하는 자가, 자신의 공이나 자신만을 위한 명분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치명적인 화를 자초할 수도 있었다. 그것이 우려될 뿐이었다. 치우천왕의 음성은 부드럽게 바뀌었다. “치우비 장군, 잘 생각해 보오. 우리는 모두 같은 종족이오. 헌데 유망이나 헌원 같은 반역자들 때문에, 이 모양새가 되었소. 소호는 헌원에 원한이 아주 많은 사람이오. 뿐만이 아니라, 소호는 누구보다도 유웅국의 군사기밀과 서토의 지리를 잘 알고 있어요. 소호는 분명 우리에게 큰 득을 줄 수 있는 사람이지요. 장군은 아직도 짐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겠소.” 치우비도 이쯤에서 생각을 바꾸고 있었다. 자신은 신선도를 수련했고, 누구보다도 백부인 치우천왕을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소호를 은근히 비난하며 자리싸움이나 할 게 아니라, 헌원과의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치우천왕이 자신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주기만을 고대하는 수밖에 없었다. 치우비는 허리를 더욱 굽혔다. “천왕폐하, 소장의 어리석음을 한껏 꾸짖어 주시옵소서.” 치우천왕은 끝을 맺었다. “짐은 장차 헌원군을 평정하는 데 소호를 상장군, 치우비를 우장군, 거야(鉅野)를 좌장군에 임명할 것이오. 그대들은 모두 힘을 합하여 배달국의 위엄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오.” 병관 치우와 치우비를 포함한 장군들은 일제히 머리를 조아렸다. “천왕폐하, 분부 받들어 거행하겠나이다.” “좋소. 그만 들 물러가오.” 치우천왕은 용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치우천왕은 왕실을 나갔다. 어느덧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려 왔다. 누가 부는지 아주 잘 분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귀에 많이 익은 가락이었다. 치우천왕은, 각종 꽃들이 제 자태를 뽐내며 만개한 정원을 거쳐, 내전으로 향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우리들은 태시부터 음악으로 이 세상이 열렸다고 생각하는 종족이었지. 아마도 팔여(八呂)의 음률이 아니었던가? 그래, 그랬지! 따라서 우리들은 누구나 음악을 배우고자 마음먹고, 조금만 연습하면, 저런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터이지. 하여 천성이 저 맑은 하늘처럼 착한 지도 모를 일이야.” 치우천왕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암, 그렇고말고.” 치우천왕은 요람에라도 든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치우천왕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우려, 피리 소리의 출처를 찾았다. 다름 아닌, 자신이 찾아가고 있는 내전에서였다. 치우천왕은 내전으로 걸음을 빨리 했다. 내전 앞 정원의 가장 큰 바위에, 한 여자가 걸터앉아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황후였다. 황후는 본시 웅씨족의 여자였다. 환웅천왕 때부터의 배달국 관례에 따라, 치우천왕의 장자 치액특은, 웅씨족에 가서 잠시 비왕의 임무를 맡고 있었다. 장자는 치우천왕이 입적하면 그 뒤를 이을 터였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평택시, 학교 밖 청소년의 “꿈, 희망, 미래”를 지원합니다!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위한 ‘꿈드림’ 개소식 가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7월 3일(금) 오전 11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YMCA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의 운영 비전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연계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2015.5.29. 시행)’에 근거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며, 올해 전국 200여개소의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는 국가 청소년 정책이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축사, 경과보고, 중점사업소개,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가졌다. 평택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사회 유관기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품어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야한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사례자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협력 방안 간담회에서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선제적 대응 협력 등을 제안하였고, 평택경찰서에서는 상담 및 사례자 발굴 지원, 청소년재단에서는 취업관련 기업 연계, 직업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지원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협력 약속들이 이어졌다. 꿈드림 관계자는 “주변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꿈드림으로 연락해 상담과 지원을 받기 바란다”며 “평택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대상은 9~24세의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재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31-646-5434~35), 또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031-646-540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책과의 소통]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김준 지음 | 이혜민 그림 | 글길나루 | 2015년 5월 15일 출간 김준 시인이 13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찾아왔다. 세 번째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는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에서 선별된 일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저자만의 특유한 감수성으로 잠들어 있는 우리의 감성을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준 시인은 지난 1998년 시집 『Yesterday』 출간으로 시 부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지만, 문단의 주목을 뒤로 한 채 4년간의 은둔 생활에 있던 그는, 2002년 다시 시집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로 출간과 동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영풍문고에서는 5개월 동안 시 부문 1위를 지켰다. 이후 또다시 10여 년을 넘게 은둔을 고집해 오다가 2015년 봄, 시화선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를 내놓고, 지금은 에세이집 출간을 위해 집필 중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청파(靑坡) 김영식의 화룡점정] 柔能制剛(유능제강)
    이 말은 병법을 적은 책인 “황석공소서”에 나와 있는 말로서 이미 노자의 “도덕경”에도 수록되어 있다. 노자가 말한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다음 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세상에 부드럽고 약하기로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 더구나 견고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능히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이기고,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을 천하에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없지만 능히 이를 행하지는 못한다. 사람도 태어날 때에는 약하고 부드러우나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단단해진다. 풀과 나무도 생겨날 때에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르고 굳어진다. 또한 군대가 강하면 멸망하고 나무는 꺾인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위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자리 잡는다. 이러한 유능제강을 다르게 표현한 책으로 “육도삼략(六韜三略)”이 있다. “부드러움은 능히 굳셈을 제어하고, 약한 것은 능히 강함을 제어한다. 부드러움은 덕이고 굳셈은 도둑이다. 약함은 사람을 돕는 것이고 강함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언제부터인가 부드러움이란 찾아볼 수 없고 독하고 강한 것만이 가득 차있다. 우리 모두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열 번 백번 숙고하여 행동을 한다면 조금은 우리사회가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유능제강이란 말이 절실하게 필요한때가 아닌가 싶다. <취석재에서>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평택시, 서정청소년문화의집-지장초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교류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이행 약속 평택시서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오현정)은 2일 지장초등학교(교장 김명령)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존우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정영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 오현정 서정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김명령 지장초 교장, 김희종 지장초 교감, 백옥남 지장초 운영위원장, 윤태입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서정청소년문화의집과 지장초등학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교류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이행 ▶정보 및 시설·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 교류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력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오현정 관장은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취미활동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택시의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을 위해 요가, 댄스, 창의 로봇, 역사논술, 중국어 회화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으로는 역사해설단 동아리, 국제이슈토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평택 전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정청소년문화의집(☎ 031-663-188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 [연재소설] 천국의 별(9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9회) “풍후와 역목이라…….” “헌원은 그들로부터 복희씨의 8괘 이치로 된 진지법(陣地法)을 익혀 천왕폐하에게 취약한 부분들을 보충했사옵니다. 그리고 풍후와 역목을 군대의 총원수, 부원수로 삼고 군사의 명령권을 주었습지요. 헌원은 차출된 장수들에게 우선 군사 훈련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였사옵니다. 임무를 게을리 하는 자는, 경중에 따라 유배를 떠나거나 처형당해야 했지요.” 치우천왕의 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래요……?” 소호는 눈을 내리 깔며 말했다. “유옹국은 지금 살벌한 시국이옵니다.” “헌원은 유망보다도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그 이하는 아니겠군.” “헌원은 확보된 막강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광석을 제련하여, 유망이 배달국을 모방하여 만들었던 것보다,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병기로 개조토록 했사옵니다. 헌원은 호씨족의 수장들도 많은 재물을 들여 사왔습지요. 천왕폐하께옵서도 아시다시피 그들은 누대로 배달국에 원한이 많은 부족이 아니옵니까. 그들 수장은 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헌원의 휘하에 들었사옵니다.” 소호의 목소리에는 어떤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천왕폐하, 장차 서토의 앞날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치우천왕의 눈길은 온화한 그것으로 바뀌었다. “그만 일어나오. 그대는 헌원과 그가 차지한 유웅국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므로, 짐이 장차 헌원군을 토벌하는데, 중히 등용해 쓸 것이오. 때가 되면 그대를 부를 것이니, 배달국과 짐을 위해 힘써 주오.” 소호는 이마를 땅에 대었다. “천왕폐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자, 이제 그만 일어나오.” “황공하여이다.” 소호는 몸을 더욱 낮추며 흐느꼈다. 치우천왕은 우가에게 명했다. “우가는 소호가 임시로 거처할 곳을 마련토록 하오.” 우가는 허리를 굽혔다. “천왕폐하, 분부 받들어 거행하겠나이다.” 치우천왕은 뭔가 더 알아보고 싶었다. 치우천왕은 시선을 마가에게로 돌렸다. “마가는 공상성과 탁록성의 화백회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오?” “마가 아뢰옵니다. 작년에 공상과 탁록에 가 점검해 보니, 그곳의 백성들은 아직도, 유망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사옵니다.” “한마디로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말이군…….” “유망으로부터 해방된 그들은, 천왕폐하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모르옵니다. 화백의 대표자들은 대권을 놓고 연일 암투가 가시지 않고 있사옵니다. 모함과 암살의 연속이옵니다.” 치우천왕은 허공을 보았다. “신하들은 어디에 가서 줄을 서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이겠지…….” 마가는 민망해져 용안에서 시선을 떼며, 말을 받았다. “그들은 연일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하는 기분일 터이옵니다. 백성들도 갈피를 못 잡아 우왕좌왕이옵지요.” 치우천왕은 마가를 정시했다. “그들 제후국의 국론과 국력은 당연히 분산되어 가고 있겠군…… 그러다 필시 헌원의 밥이 되고 말텐데…….” 마가는 치우천왕을 다시 보았다. “그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공상성과 탁록성에도, 유옹성의 헌원 같은 인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때문이옵니다. 동이족이 서토에 흩어져, 많은 가지를 쳐 나가다 보니, 발생되는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옵지요. 먼 후대에 가서, 그들 동이족의 끝은 어디일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인류의 수계제불이니, 수증복본이니 하는 말들은, 한낱 전설 속에 묻혀 버리고 말 터이옵니다. 어쩌면 얼마 후에, 서토에서 그런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조차 없을지도 모르옵지요.” 마가는 입안이 타 드는지, 잠시 말을 쉬었다 이었다. “서토는 날이 갈수록 세상만사의 근본 이치도 모르고 날뛰는 자가 늘어가고 있사옵니다. 따라서 서토는 지금 각박하게 소용돌이치고 있사옵니다. 이것은 마치 미친 말을 거꾸로 타고 ‘누군가’의 채찍질에 쫓겨 마구 달리는 형상과도 같사옵니다. 천왕폐하, 급하옵니다. 중원 각지로 흩어진 우리 동이족을 위해, 한시 바삐 헌원과 같은 무리들을, 평정해야 되옵니다.” “…….” 치우천왕은 입을 굳게 다물고 천장을 봤다. 뭔가 쓸쓸한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내렸다. 치우천왕은 가급적 제후국의 정치에는 직접 간섭을 하지 않으려 했다. 바꿔 말해, 동족을 믿고 기다려 온 거였다. 그것이 실책이었음을 자인할 수밖에 없었다. 치우천왕은 혼자 있고 싶었다. 배달국의 서토 중원에는 탁록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후 셋이 대치하고 있었다. 북쪽은 대효(大撓)가 머물렀다. 동쪽에는 새 발자국을 보고 종주국의 녹도문을 새로운 문자로 발전시켜, 후대에 소위 ‘중화 문자의 시조’라고 일컬어지게 되는 창힐이 버텼다. 서쪽 유웅 땅에는 바로 문제의 헌원이 있었다. 그들은 물론 근원을 따지면 모두가 동이족이었다. 헌원은 서토에서 점차 막강한 군사력을 겸비한 절대 군주로 부상하여 가고 있었다. 헌원은 대효·창힐과 전쟁의 승리를 통해 서토의 패권부터 차지하고 싶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차후에 배달국을 치면, 천하는 갈 데 없이 자신의 손안에 들 터였다. 헌원은 대효와 창힐의 변경을 몇 번 침공해 보았다. 그들은 조금 치의 굽힘도 없었다. 대효와 창힐은 헌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치우천왕의 제후국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던 때문이다. 제후국의 제후로 있는 그들은, 유사시 언제든, 배달국에 원병을 요청할 권리도 있었다. 더구나 그들은 헌원과는 달리 자부선인으로부터 정식으로 도를 깨우친 사람이었다. 대효와 창힐은 한밝산 천지에서 배달국 치수관(治水官) 공공(共工)과 함께, 천부경·삼일신고·삼황내문경·윷판으로 만든 환역(桓易) 등을 정식으로 전수 받았다. 또한 천간(天干)과 지간(地干)의 60갑자의 기술을 습득했으며, 배달국의 녹서를 익혔다. 그들은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의 신하와 백성들에게 신망을 한 몸에 받는 제후였다. 헌원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대효와 창힐의 땅은 때를 보아 정복하기로 했다. 헌원은 우선 유망이 잃었던 공상성과 탁록성부터 되찾기로 하였다. 우선 그들 성부터 유웅국에 포함시켜야 대효와 창힐을 쉽게 무너뜨리고 중원을 호령할 발판이 만들어질 거였다. 그를 바탕으로 치우천왕을 쓰러뜨리고, 자신이 꿈에도 그리던 천자가 되어, 탐욕의 대미를 장식하는 거였다. 헌원은 군대를 이끌고 공상성에 이어 탁록성에 쳐들어갔다. 그는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두 성을 쉽게 접수할 수 있었다. 헌원은 탁록성을 자신의 수도로 정했다. 탁록성을 꼭지점으로 유웅성과 공상성은 삼각형의 구도였는데, 중원 지방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터 잡아 살고 있는 곡창 지대이며, 서쪽으로 갈리어 나간 동이족의 주 생활 무대이기도 하였다. 헌원은 이제 그 근방에서 막강한 실력자로 부상한 거였다. 그는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치우천왕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배달국의 치우천왕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것을 기왕에 인지하고 있는 헌원은, 대효와 창힐에 손을 뻗쳤다. 헌원은 먼저 대효에 사신들을 보내 설득하기로 했다. 사신들은 대효에게 헌원의 뜻을 전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 [세상사는 이야기] 홋카이도 기행, 원정지에서 지옥곡까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우중에 돌아본 <모토마치(元町)> 종교부지. 드라마와 영화를 찍는 거리를 꾸며 길손들을 모은다는데 이국적인 구 하코다테 공회당, 성요하네스 교회, 하리스토 정교회를 지나 큼지막한 절간이 나왔다. 내리 신사까지 합세하지 않더라도 그야말로 혼합종교의 서식지. 그때 아내에게 두통이 일었다. 거의 매번 겪는 통과의례지만 유독 통증이 심한 모양이었다. 비아냥거리기를 루이비통을 누구똥, 구찌를 구짜, 샤넬을 채널이라고 연신 비하하는 데도 일본여성들의 영적 허기는 멈추질 않는가보다. 통 크게 8,000만~1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가방을 선호한다니 한심한 일이다. 지갑만 해도 2.000만 원짜리가 있다니 기가 막힌다. 그러나 막상 그 안이 텅 비었다면 무슨 소용이랴. 문제는 그칠 줄 모르는 안개비였다. 커다란 로프웨이에 올라 야경을 보는 순서를 남겨놨기에. 경사진 산길이 수풀에 싸였다 했더니 까닭이 있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집중포격을 받아 불발탄이 많아 1947년 이후 입산을 금지했던 터. 토목학에 기초한 초기 도로를 토목공학에 근거해 개조했다는 해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안개가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세계 3대 야경은커녕(나폴리와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은) 아무 탈 없이 오르내린 것만도 감사할 제목이었다. 저녁식사는 만족할 만한 질과 양. 만두, 김치, 고기, 해물류에 각종 과일까지 푸짐했다. 양보다 질이라는 일식 메뉴는 이제 옛말이다. 이윽고 하코다테 시내. 아쉽게도 본토를 잇는 해저터널은 구경조차 못했다. 이틀째 머문 숙소는 침실 곁에 다다미방이 있어 숨통은 트였으나 니코틴 냄새가 골칫거리. 아내는 온천욕을 즐기러 가고 나는 동아시아축구를 시청했다. 결과는 한국이 일본에 1:2 패배. 솔직히 기량차였다. 부부가 기도를 드린 뒤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반면 한낮엔 살짝 찌는 날씨. 가이드는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급발진 사고가 증가한다는 연구를 들먹였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벚꽃과 더불어 위쪽으로 올라간다는 말에 그만 묻혀버렸다. 이어진 경제학 강의. 한 우물을 판 도요타가 일본을 먹여 살리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라고 강변했다. 덩달아 문어발식 경영으로 시민단체의 항의가 빗발치는 미스비씨 역시 막무가내란다. 차창 밖을 스치고 달아나는 전차처럼. 산줄기마다 울창한 삼나무는 일본의 상징. 편백나무는 목재의 질이 그보다 한 수 위랬다. 희뿌연 노보리베쓰(登別)의 <지옥곡(地獄谷)>은 활화산의 한 자락. 300여 개나 되는 용출구와 분기공에서 거푸 흰 수증기를 뿜어냈다. 뚜렷한 분화구의 흔적. 유황빛이 짙은 골짜기에 비해 냄새는 그리 독하지 않았다. 가이드는 신유년 혐의자들에게 끓는 물을 뒤집어씌운 사달을 꺼냈다. 떠올릴수록 끔찍한 박해. 천주교탄압이 봉제사 거부로부터 촉발되었다면 답은 자명하다. 일시적 삶이 아닌 영생을 택한 결단. 숨어든 신자를 잡아내라는 엄명을 받들어 고안한 꾀인즉 길바닥에 팽개친 십자가를 밟고 가느냐 비켜 가느냐를 엿보라는 터였다. 관동대지진 때만큼이나 치졸한 꼼수. 초기 신앙이 이토록 순교를 마다치 않았거늘 지금은 우상숭배를 문화의 일부로 수용해버렸으니 천주교에 과연 구원이 있을까? 하긴 제2계명을 송두리째 파기한 망발을 생각하면 맥이 빠진다. 되짚건대 일제치하 주재소에서 사건을 취조할 때면 순사들마저 교인들을 신뢰했다는데, 오늘날은? 그런 분위기는 고사하고 갈수록 불신의 벽만 높이 쌓아가는 명목상 그리스도인만 늘어가니 가슴이 아릴 따름이다. 사안별 불공정 수사는 그렇다 치고 엠바고(embargo, 전면적 금수조치)를 운운하는 것이나 언론이 황우석을 난도질했다는 질타에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다. 그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였기 때문이다. 가이드의 입담은 통상 수준을 넘어섰다. 귀에 담긴 건 일본의 빈곤한 기록문화. 당연지사 유네스코에 등재될 리 만무였다. 한국과는 아예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유산으로 그녀는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을 꼽았다. NHK에서 드라마를 방영하지 않음도 그래서일까? 일본 드라마는 중간광고를 허용하기는 하지만서도. ‘겨울연가’를 보고 여태껏 본 적도 들은 적도 겪은 적도 없는 남자의 따뜻함을 욘사마에게서 온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란다. 사랑에 굶주린 일본 여인들이 한순간 감동을 먹은 바도 그리 무리는 아닐 듯하다. 그에 반해 이들의 노후는 국가에서 책임졌다. 퇴직연금과 후생연금을 합쳐 25만~30만(한화 250만 원 내외) 엔을 받아 안정적으로 생활한다는 것. 참고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만 엔(우리 돈 55만 원 정도)이 지급된다니 짠 편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적절히 배합된 조림지. 깊은 산속 가파른 도로는 퍽 이색적이다. 모조리 철골구조였다. 개발은 하되 자연보호를 최우선하는 정책은 본받아 마땅하다. 독약은 독으로 끝나지만 극약은 처방일 수 있다는 일갈이었다. ※ 다음호(336호)에서는 ‘홋카이도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 평택시청 방문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 3일간 일정으로 다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들이 지난 1일 평택시청을 방문했다. ‘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은 용이동 산 1-7 소재 ‘6.25 한국전쟁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 기념비’를 견학하기 위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평택시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규성 대한기독교 장로교 선교사의 인솔에 따라 29~30일 양일간 평택평화센터와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를 방문해 평택농악과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재광 시장은 환영의 뜻으로 ‘Monument Park High School’ 방문단에게 전통악기인 장구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학교 측은 선물 받은 장구를 학교전시관에 전시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면담 후에는 언론브리핑실과 종합민원실 등 평택시청 내 주요 사무실을 둘러보며 평택시 행정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재광 시장은 “Monument Park High School 방문단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전국 269개 지자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 3위로 선정될 만큼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평택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젊은 인재들과의 유대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 시장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여러분들은 언젠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2
  • [책과의 소통]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백종원 지음 | 서울문화사 | 2014년 8월 28일 출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요리 초보자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집밥 메뉴 52가지를 담았다. 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 연구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장 기본이 되는 우리나라 집밥 메뉴 52가지를 공개한다. 특히 주방에서 직접 부딪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으며,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에서부터 손님이 오거나 별식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엄선했다. 일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 및 기본양념 활용하는 방법, 종이컵과 숟가락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하는 도구를 이용한 양념 계량컵까지 소개하여, 요리초보자들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저자 소개 저자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외식경영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포병장교로 군대를 마친 백종원 대표는 1993년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원조쌈밥집을 오픈하며 외식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국내 및 해외에서 본가,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을 비롯하여 30여 개 외식브랜드, 6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및 베트남에 진출하여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대중적인 메뉴개발 및 브랜드로 한국 외식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요리하는 CEO 백종원 대표는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 규모를 급속도로 확장시킨 진취적이며,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경영자이면서, 동시에 신 메뉴를 뚝심 있게 연구하는 카리스마 있는 셰프로서 국내외 외식업계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 누구보다 음식을 좋아하고, 식당을 사랑하는 백종원 대표. 모든 더본코리아 브랜드는 그의 손끝에서 탄생되는 만큼 직원들과의 단합과 소통을 중시하며, 오늘도 직접 주방에서 각 나라의 조리사들과 함께 묵묵히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무조건 성공하는 작은 식당》, 《초짜도 대박 나는 전문 식당》, 《백종원의 식당 조리비책》, 《백종원의 肉(육)》 등이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7-01
  • 평택시립팽성도서관, 2015 어린이 여름방학 특강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역사신문 만들기’ 운영 평택시립팽성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2015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8일(화)부터 7월 31일(금) 오전 10시~12시까지 총 4일 동안 ‘역사신문 만들기’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서양사와 한국사를 비교하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여 나만의 역사신문을 만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시는 알렉산더와 개로왕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알아보고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한·일 양국의 입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가상의 보도 기사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2차시에는 루터와 최승로, 콜럼버스와 정화, 3차시에는 프랑스혁명과 동학 농민운동을 비교하고, 이러한 역사 학습 과정을 모두 거친 후 마지막 4차시에는 신문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역사신문을 완성한다. 팽성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단편적으로만 역사를 암기하다보면 큰 틀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동양사와 서양사를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다보면 역사의 본질을 꿰뚫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번 팽성도서관 방학특강을 통해 동양사와 서양사의 주요 인물, 주요 사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해보고 시민사회나 권리의식 등 중요한 역사의식을 기르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7월 14일(화)부터 마감 시까지 전화(☎ 8024-5481~2) 또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시립팽성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및 도서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1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공업계고 교장 초청 대학설명회 개최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통신전자과, 전기과 추가 개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6월 30일(화) 오후 2시 경기도 공업계고교 교장단을 초청해 학생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대학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28개의 공업계고등학교 교장단과 진로부장교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등 60여명이 참석해 2015년도 경기도 공업계고등학교장회 협의회와 함께 대학설명회가 진행됐다. 지역적 산업수요 여건에 의해 금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안성캠퍼스는 평택 고덕지구에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에 따라 지역 전략적 산업과 연계가 높은 학과인 통신전자과(2016년)와 전기과(2017년)가 추가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학장은 “오늘의 작은 만남을 시작으로 경기도의 공업계고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2016학년도 나노측정과, CAD&모델링과, 반도체CAD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그래픽과, 통신전자과로 운영되며 2016학년도 수시1차는 9월 7일부터 유웨이, 진학사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입학문의전화 교학처 ☎ 031-650-7206)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30
  • “2015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가하세요!
    “청소년과 시민이 어우러진다” 8월 23일 개최 먹거리 부스 등 모든 체험부스 무료 체험 가능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15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하 어울림 마당)”이 오는 8월 23일 오후 4시부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 및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야광”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중, 고등학교 30팀이 참가할 계획이며, 먹거리부스, 체험부스, 캠페인 부스 등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운영되는 모든 체험부스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청소년공연마당이 열리며, 공연마당에는 청소년 공연동아리 20팀이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단체 및 동아리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jjangnara329@hanmail.net) 또는 팩스(031-646-5499)로 8월 2일(일) 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 문의 및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031-646-540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어울림마당 담당자는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주도하고 중심이 되는 청소년 문화 활동 행사로써 많은 청소년들이 교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場)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메르스로 인한 지역축제들이 연기되고 취소되었지만, 청소년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많은 시민들께서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30
  •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 심사단 모집’
    중·고등학생 및 동등 연령 청소년 누구나 지원 가능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청소년경쟁 부문의 다큐멘터리 상영작을 심사할 재기 발랄한 ‘DMZ Docs 청소년 심사단’을 7월 24일(금) 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심사단’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이해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찾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수상작을 결정하는 DMZ영화제만의 특별 심사위원 제도다. 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중 청소년경쟁 부문 상영작을 관람한 후, 토론과 논의를 통해 최우수청소년다큐멘터리상과 우수청소년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두 편을 결정한다. 신청방법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자기소개서, 사진, 다큐멘터리영화 감상문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archive@dmzdocs.com)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전국 중·고등학생 및 동등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7월 24일(금)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선발된 청소년 심사단은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카탈로그에 청소년 심사위원으로 게재되며, 활동인증서 및 심사위원 ID카드 발급 등 영화제 참석을 지원받는다. 또한 청소년 심사단 활동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특강 및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21일(일) 마감된 청소년경쟁 부문 작품공모에는 총 34편의 청소년 작품이 접수돼 DMZ국제다큐영화제에 대한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풀어낸 다큐멘터리영화를 선보이는 ‘청소년경쟁 부문’은 지난 3회 영화제 때 신설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의 예심을 통해 선정된 6편의 작품은 오는 9월 영화제 ‘청소년경쟁 부문’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제7회 DMZ다큐영화제는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일대에서 9월 17일(수)부터 24일(수)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는 영화 상영 이외에도 지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 프로그램, 청소년 다큐백일장 등 영상문화다양성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영화제 콘텐츠교육지원팀(☎ 032-623-8037, archive@dmzdocs.com)으로 하면 된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9
  • [평택이야기] 남도민요집 제1편 LP 외 2점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평택을 예향의 고장이라고 한다. 특히 민속음악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예인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평택에서 태어났거나 평택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마지막 생애를 평택에서 보내는 등 평택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많은 작품을 남겼고 평택문화원에서는 ‘남도민요집 제1편’ LP(long playing microgrove record)판을 비롯한 일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신세계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남도민요집 제1편(1972년)’은 진도아리랑을 비롯해 총 12곡의 남도민요가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1960년대 초반에 녹음 되었으며, LP판과 카세트테이프로 여러번 재발매 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앨범이었다. 창자는 박초월·한농선·성우향·박보화이지만 앞표지에는 연주자인 정철호(아쟁), 지영희(해금), 성금연(가야금), 김득수(북)의 연주 장면 사진을 수록하여 당시 연주자들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앨범을 통해 평택시 포승읍에서 태어난 국악 근대화의 선각자인 지영희 선생과 그의 부인인 성금연 선생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평택문화원에서는 성음에서 발매한 ‘성금연 가야금 산조(1984년)’와 ‘판소리 5명창(1988년)’을 소장하고 있다. ‘성금연 가야금 산조’는 성금연 선생이 팬들의 간청에 의해 연주회를 열었던 앨범으로 다스름, 진양조 등이 실려 있다. 또한 근대 판소리 5명창의 소리를 담은 ‘판소리 5명창’에서는 은퇴 후 10여 년간 평택 칠원동에서 살았던 이동백 선생의 소리인 잡가 새타령을 비롯해 세곡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영희, 성금연, 이동백 선생뿐 아니라 평택에는 많은 예인들이 있었다. 조선후기 8대 명창 중 하나인 모흥갑은 평택시 진위면 출신이며, 경기도당굿 동령제 시나위의 방용현 선생과 그의 손자 방돌근 선생은 평택시 이충동 동령마을 출신이다. 또한 평택농악의 최은창 선생과 평택민요의 이민조 선생 등은 평택 민속음악을 상징하는 예인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29
  • 평택농악, 베트남에 “한국의 흥과 신명”을 전하다
    공연장 곳곳에서 뜨거운 관객들의 찬사 이어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머나먼 이국땅 베트남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귀국했다. 국제연꽃마을이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 24일 약 150여명의 봉사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이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아동봉사, 의료봉사, 문화봉사 그룹으로 나누어진 봉사단은 베트남 광남성 탐키시로 이동하여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그룹별 담당 봉사활동에 매진하면서, 귀국하는 29일까지 국제사회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평택농악보존회는 문화봉사를 담당하였으며, 김용래 보존회장을 포함한 14명의 단원이 우리의 자랑인 평택농악으로 공연장 곳곳에서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 한국문화 교육공간인 세종학당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으로 참가했던 광남성 인민위원장과 외무성 관계자들이 단원들과 사진을 찍자며 출연자 대기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평택농악보존회에 이번 봉사활동 참가를 제안한 국제연꽃마을 회장 원명스님도 “평택농악의 예술성과 관객반응이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몰랐다”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다음 봉사활동도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9
  • [책과의 소통]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1일 출간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 서점가를 강타했던 『끌림』(2005). 다소 식상하지만 이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많은 청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던, 바로 그 『끌림』이 출간된 지 올해로 어느덧 10주년을 맞는다. 이후 출간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2012)를 함께 기억할 것이다. 작가는 그 사이 더 부지런히 걸었고, 더 오래 헤매고, 결국은 더 깊게 사랑하였으므로, 더 진하게 웅숭깊어졌다. 2015년 여름, 『끌림』이 출간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날, 세 번째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2015)을 출간한다. ‘여행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일련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종횡무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그 국내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게 다닌 곳이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그야말로 전국 8도를 넘나들고 있으며, 산이고 바다고, 섬이고 육지고 할 것 없다. 금발의 아리따운 연인이 키스하는 장면을 포착한 대신, 허름한 시장통에 삼삼오오 모여 국수를 먹거나 작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들꽃들, 어느 시골 골목길에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똥강아지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고개만 돌리면 만날 수 있는 주위의 풍경들, 그리고 평범하지만 그 안에 뭔가를 가득 담은 사람들의 표정이 무심한 듯 다정하게 담겨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28
  • [세상사는 이야기] 홋카이도 기행, 소화산에서 오누마까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소화신산(昭和新山, 높이 407m)으로 향하는 길. 놀랍게도 OECD 국가 중에 영아사망률 1위가 일본이란다. 근친결혼에 기인한 유전자의 허약함이 원인일 테지만 가이드 말마따나 선천성 유약체질을 타고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진단 또한 귀담아 들을 부분이다. 그래서 문학작품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불치병’이라는 낱말이 적이 낭만적이라면 ‘고질병’이라는 단어는 왠지 지저분하게 들린다는 그녀의 억설이 재밌다. 응당 소설(小說)은 대설(大說)이라고 고집한 논리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누군가의 일갈처럼 꾸며낸 허구(虛構)를 바탕으로 갈급한 심령들을 심히 홀리기는 해도 오롯이 자질구레한 넋두리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들인 공력이 너무 가상해서다. 간간이 지나가는 펜션. 그 사이로 가랑비가 오락가락했다. 알고 보니 대기가 맑고 경치가 뛰어나 유명인들의 별장이 많은 곳. 길가에는 키 작은 해바라기 행렬이 이어졌다. 순전히 관광객을 끌기 위해 심었다는데 아닌 게 아니라 심심풀이 땅콩에 버금가는 효험을 나타내고 있었다. <소화신산>은 천연 특별 기념물. 언뜻 보면 벌거벗은 황토산 같았다. 여전히 산은 분연을 내뿜었고 그녀는 조선 근세사를 파고든 인문학 강의를 이어갔다. 자고로 식민지란 원료를 훔쳐다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먹는 장사치라는 판정에 일리가 있다. 기껏 사다리를 걷어차 놓고 뜬금없이 펀드 판매에 실패하는 바람에 수많은 신뢰를 날려버린 장하준 교수의 실수를 아파한 시각 또한 건전했다. 뿐더러 일제시대나 왜정시대란 용어에도 대뜸 반기를 들었다. 어디까지나 강점기란 표현이 적절하다는 주장. 지구촌을 휩쓰는 보호무역 장벽이 신자유주의 물결에 반한다는 풀이에도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 이른바 문사철(文史哲)을 묶은 끈일랑 끈질긴 구석이 있어 끄집어내면 낼수록 끈적끈적한 궤적일까?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건 일종의 촌극이랬다. 주제가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를 쉬이 감지하기 어려워서였다. 나중에 관련서적을 들추니 시각적이며 주관적으로 재창조된 현실을 새로운 묘사를 통해 신감각이라 포장하고 지고지선의 미적 세계를 추구함으로써 독자적인 서정문학의 장을 당차게 열어젖혔다는 촌평이었다. 나아가 요즘 한창 뜨는 하루키의 신바람을 두고는 시원스레 웃기는 신종 개그라 했다. 이야말로 담대한 비평이다. 차라리 오이지 겐자부로가 낫다는 게 그녀의 의견이다. 그 지적은 매우 날카로웠다. 상당 부분 동의할 가치를 낚았기 때문이다. 도무지 알아차릴 수 없는 축들의 넋두리를 읽고 흥분하는 모양새가 가소롭다는 대언(對言)이다. 이를 두고 필자는 모든 걸 상대화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아류쯤으로 제쳐둔다. 단지 세계 50개 국어로 번역하는 노력이나 세계 제3위의 국력을 이용한 로비까지 일인들의 약삭빠른 발걸음으로 비꼬지는 않겠으나 더불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를 탄압한 건 그가 가진 깜냥의 정점을 드러낸 게 적실하다. 그나저나 일본은 공무원들을 세금도둑이라 불렀다. 국가의 녹을 먹는 주제에 밤늦게까지 남아 전기를 축내고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지 불투명해서였다. 고로 관공서 건물은 유독 후줄근하고 공복의 복장은 늘 허름하단다. 이따금 유럽풍의 바로크양식이 눈에 띄지만 어디까지나 고건축에 속한다. 우리네 도립공원에 해당하는 <오누마(大沼)국정공원>. 한눈에 실망스러웠다. 고인 물이 맑지 않았고 관리 소홀이 눈에 띄었다. 고마가다케의 분화활동으로 생겨나 여의도 면적의 10배라고 자랑했지만 그들의 전통문화와 흘러든 외래문화를 접목시켜 이룩한 일본의 3대 절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때마침 열린 ‘오누마호수축제’ 현장. 무려 7개의 채널을 움켜쥔 NHK에서 마스코트를 동원해 유치원생과 청년들의 집단극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힘차게 외치는 구호 속에 군국주의 냄새가 물씬 묻어났다. 뭇 사람을 선동하여 마치 출정을 앞둔 병정처럼 비장감이 남아돌 지경. 차제에 순혈 아이누족에 대한 실상이 궁금했다. 이제 달랑 한 사람만 남았단다. 그마저 지금은 사할린에 산다는데 너나없이 그 노파의 증언에 매달려 어렴풋한 추억의 부스러기라도 붙잡으려는 몸부림이 홋카이도의 현주소란다. 절개지에 자연미를 가미한 건 당장 벤치마킹할 솜씨. 키 큰 나무와 납작한 산죽이 한데 어우러져 잔잔한 수풀을 이루는 산야는 이네들의 자산이다. 짙푸른 대지에 늪지가 조화를 이룬 경관도 한참 앞서가는 문화다. 모처럼 건널목을 지나가는 화물기차를 보았다. 최초의 개항인 하코다테(函館)로 향하는 길. 거지반 가서 <곤부관>에 잠시 들렀다. 튀김, 김, 젤리, 차 등 시식코너를 마련해 하나씩만 입에 집어넣었는데도 배가 부를 지경이었다. 다시마를 비롯한 각종 해초를 친근한 군것질거리로 만든 정성과 아이디어는 가상했으나 막상 사고픈 먹거리는 없었다. ※ 다음호(335호)에서는 ‘홋카이도 기행’ 네 번째 이야기 ‘원정지에서 지옥곡까지’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8
  • 팽성청소년문화의집 “멋진 정원 만들기”에 참여하세요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 6월 27일~7월 4일까지 모집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가 함께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내가 정원디자이너 쥬)”가 오는 7월 11일, 18일 2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다문화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조성되어 있는 다문화정원의 빈 화단을 활용하여 정원관련 교육 및 정원을 직접 조성하며 마을환경을 가꾸고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회기에는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보고 정원을 디자인 한 후 2회기에는 디자인한 정원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직접 정원 시공을 한다.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는 6월 27일~7월 4일까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사이트(http://dovol.youth.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10명이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청소년들이 2회기 모두 참가하여 자신들만의 멋진 정원을 가꾸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7
  • 김장훈, 통복시장 거리공연 “평택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시민과 상인 1천여 명 “사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합창” 26일 오후 가수 김장훈 씨가 메르스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시민들과 평택통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통복시장 내 고객센터 앞에서 버스킹 공연(거리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민과 상인 1천여 명은 김장훈 씨의 인기곡 ‘사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나는 남자다’를 합창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과 걱정을 떨쳐내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전 김장훈 씨는 “이번 공연은 평택이 메르스 진원지로 가장 민감하고 타격이 많은 지역으로 평택시가 안전하고 정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에 상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어어 김장훈 씨는 “1주일 만에 다시 평택을 찾았다”며 “오늘은 전통시장 음악회를 실시해 메르스 여파로 힘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다음 주에도 메르스 사태 이전과 비교해 70%정도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다시 찾아와 공연하겠다. 평택 전통시장은 제가 책임지고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모처럼 통복시장에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바쁜 일정에도 통복시장을 방문해 주신 김장훈 씨께 46만 평택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이어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추경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50억 원을 편성하였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께서도 4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와 경기도청(남경필 도지사)에서는 판로 확보가 곤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블루베리 시식행사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장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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