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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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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시원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고고틴 축제’ 개최
    놀이마당, 진로마당, 먹거리마당 ‘풍성한 프로그램’ 8월 8일 오후 2시~ 4시 “go go teen”으로 오세요! 원평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고고틴 축제(go go teen)’를 진행한다. 축제의 슬로건인 ‘청소년 고고틴’은 ‘가자! 가자! 청소년이여!’라는 의미로 자신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을 뜻한다. 이번 축제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 내의 ‘청소년 동아리 ATVP’가 주관하는 것으로 놀이마당, 체험마당, 진로마당, 먹거리마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청소년은 물론 인근 지역 마을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대학생과 1:1만남으로 멘토 멘티가 되는 진로&고민상담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중지능검사와 같은 진로 적성개발에 관련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토탈공예체험, 릴레이게임, 림보게임 등의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고, 맛있는 김치전과 팥빙수 등의 먹거리마당이 참가 청소년과 인근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원평청소년문화의집 황은지 지도자는 “가자! 가자! 청소년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에 참가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님들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문의: ☎ 031-656-2634)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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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시가 있는 풍경] 그리움·2
    최정순 시인 문득 먼 아득한 하늘 쳐다보니 당신은 회색빛으로 거기 누워 있네 그날, 고개 떨구고 이별의 모습으로 묻어 두어야 할 사연 감추며 가슴으로만 감싸 안던 수많은 이야기들 내 가슴에 들어와 괴롭히던 속앓이 동그랗게, 동그랗게 무심히 그려 놓고 당신은, 그리움이라는 올가미 하나 튼실하게 걸어 두고 저 멀리 떠났네. ■ 작가 프로필 최정순 시인은 부친의 삶과 망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망향가·1> <낙엽> <춘란> <그리움> 등 4편의 시로 제 255회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詩>, <홀로 가는 길>이 있다. 최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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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2
  • 폴리텍大 안성캠퍼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간담회
    김명희 학장, 유관기관과 성공적 추진방안 논의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21일 대학본부 2층 학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최병기),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성국)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명희 학장은 “앞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두원공고가 긴밀히 협력하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기 지사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공은 안성에 달렸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성캠퍼스는 지난 2월 학내 도제특구 지원센터를 신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된 두원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도제특구지원센터에서는 기업·학생 간 분쟁 중재, 고충상담 등 기업 학교 간 다리 역할을 담당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 연계를 강화시키는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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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1
  • 평택시, 제2회 국제교류 아카데미 개최 참가자 모집
    8월 3일~8월 6일까지 4일간 “7월 24일까지 선착순” 평택시 중학생들을 위한 ‘제2회 국제교류 아카데미’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미래의 평택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되고 치열한 국제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중학생 국제교류 아카데미’를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송탄센터 정보교류동 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평택 속의 세계시민 주니어 글로벌 인재양성>을 주제로, 교육내용은 ▶세계시민 교육: 세계의 다양성, 환경, 인권, 평화 등 ▶미군 부대 관계자의 미국문화 맛보기: 영어강의 ▶국제교류 활동 및 진로관련 강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평택 관내 중학교 1~3학년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7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pief.or.kr) 가입 후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참석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재난 내 프로그램 1회 무료 참가 기회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송탄센터(☎ 031-667-235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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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1
  • 평택시 반지초등학교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합동점검
    경기도, 교통사고 2건 이상, 사망 발생 지점 중점 점검 경기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평택시 이충동 소재 반지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School Zone) 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12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담당부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관할 경찰서, 해당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실시한 12개소 중 평택 반지초·부천 원종초 ·수원 호매실초 ·안산 화정초 ·안양 벌말초·오산 오산초·화성 푸른초 등 7곳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이며, 부천 부천남초·안산 화랑초·광주 도수초·광주 매곡초·포천 태봉초 등 5곳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현재까지 정비가 지연됐던 지점이다. 점검 결과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교통표지 및 노면표시 개선(10개소) ▶ 물리적 속도제어를 위한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5개소)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1개소) 등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교통신호 주기 조정(2개소) ▶차량신호와 보행신호 간 전적 시간(All-Red) 부여(2개소) ▶보행신호 개시 전 적색시간 연장(1개소) ▶신호기 전방 설치(1개소) 등 어린이 보행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이번 민·관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중 단기적인 개선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2016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변영섭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 및 환경을 보완하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http://taas.koroad.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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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1
  • 쌍용자동차 “여름방학, 임직원자녀 영어캠프” 실시
    초 4~6학년 임직원 자녀 150명 영어캠프 입소 멀티미디어 수업 통한 참여형 영어학습 강화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는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 ‘2015년 5-day Active English Program’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는 노사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한마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알찬 커리큘럼으로 임직원 및 자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2015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임직원 자녀 150명이 참가해 자연, 과학,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학습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각 레벨에 맞는 수준별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녀들로 하여금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여러 가지 게임 외에도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수업 등을 통해 참여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캠프에 참석한 강민서(13) 양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수업을 듣다 보니 친구도 사귀고 영어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영어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공부는 물론, 또래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함께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는 물론 상호 소통 및 한마음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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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1
  • 평택지역학생자치회 “평택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관내 각 학교 대표 85명 참여해 상반기 협의회 실시 평택교육지원청은 7월 20일(월) 오후 4시 30분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특성화실에서 평택지역학생자치회 상반기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평택지역학생자치회는 각 학교의 학생회장 97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 학생 대표 4명을 선출하여 각 학교급 학생 대표들의 의견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지역학생자치회는 이날 85명이 참석(참석률87.6%)하여 상반기 협의회를 통해 ‘평택 지역 및 평택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모으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실천거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치회 협의 결과 학생들이 평택 지역 및 평택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천 주제로 친구사랑, 고운 말 쓰기, 수학여행 활성화, 9시 등교 선택제, 학력 향상 방안, 청소년 축제 활성화, 급식 질 개선, 봉사 활동 기회 부여, 여름·겨울 방학 기간 확보 등의 의견을 내 놓았다. 이 가운데 ‘메르스 사태로 인해 나빠진 평택 이미지 개선’, ‘지리상 가까운 지역의 학교끼리 모여 지역자치회의 실시’에 대하여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해결 방안으로 평택 이미지 개선 UCC 공모전을 실시하여 우수한 작품을 유튜브 또는 G-BUS 광고에 올리자는 의견이 많았고, 이외에도 포스터, 광고지 만들기, 평택의 자랑거리 및 명소 알리기 등의 의견도 제시되었다. 평택지역학생자치회 전체 진행을 맡은 고등학교 학생 대표인 김민주(비전고 3학년) 학생은 “전체 회의를 진행하면서 학생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진행 소감을 밝히며, “오늘 협의회에서 나온 현안 주제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 활발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실정에 맞는 여러 가지 실천거리들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지회 학생 대표들은 지난 5월 16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강의, 토의, 실습 , 힐링 체험 등을 통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탐구할 수 있는 ‘다살이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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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1
  • 가수 박상민, 평택성모병원에서 ‘희망콘서트’ 갖는다
    22일(수) 저녁 7시 평택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시민, 의료진, 환자들 격려하기 위한 ‘무료 공연’ 평택출신 인기가수 박상민 씨가 오는 22일 저녁 7시 국내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했던 평택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평택시민과 성모병원이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박상민 씨는 지난 14일에도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의료진과 환자,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공연을 펼친 바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한혜진 씨가 공동 출연해 멋진 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박상민 씨의 ‘무기여 잘있거라’, ‘해바라기(그녀에게)’, ‘애원’, ‘하나의 사랑’, ‘멀어져간 사람아’ 등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평택출신의 가수 박상민 씨의 희망콘서트를 통해 메르스로 힘들었던 평택성모병원 의료진과 평택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평택시민과 성모병원이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에 꼭 참석해 많은 힐링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평택성모병원 ☎1800-8800)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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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0
  • 평택-에히메 교류회 ‘과거에서 미래로’ 전시회 개최
    장당도서관에서 7월 27일(월)부터 8월 2일(일)까지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대표: 이종규)와 평택안성흥사단, 평택YMC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방70주년 기념전시회가 “전쟁에서 평화로·과거에서 미래로 - 일본군 ‘위안부’, 역사적 진실과 정의”라는 주제로 7월 27일(월)부터 8월 2일(일)까지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해방 70주년 한일협정 5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의 과거사문제에 대해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동북아역사재단·난징대학살기념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 순회로 진행되는 전시회이다. 개회식은 7월 27일(월) 오전11시 평택장당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채택에 맞추어 2006년부터 평택의 우호도시인 마츠야마시의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에히메현과 마츠야마시에 교과서 불채택요청서를 보내는 등 한일 양국 간의 역사문제 해결에 노력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15년에도 중학교교과서 채택에 맞추어 에히메현과 마츠야마시 교육위원회를 방문했으며, 왜곡된 역사교과서 불채택 서명운동들을 벌이고 있다. 전시일정은 ▶1차: 서울, 2015.6.15~6.19(국회 의원회관 로비) ▶2차: 서울, 2015.7. 9~7.12(제6회 역사NGO세계대회, 고대 인촌기념관) ▶3차: 평택, 2015.7.27~8.2(평택시립 장당도서관) ▶4차 :대구, 2015.8.31.~9.4(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에히메 시민 교류회(☎ 031-612-5040)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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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0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청소년과 어르신, 세대를 넘다!”
    청소년들,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 인터뷰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2015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오성도서관에서 ‘오성마을 인물백과사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평택 오성 들녘에서 오랜 세월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기억을 청소년들이 인터뷰하고 정리하여 지역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 12월께 책으로 발간한다. 지난 18일 그간 ‘오성마을 인물백과사전 편찬’을 위해 평택 역사, 인터뷰 방법 등 두 달 간 교육을 받은 오성중학교와 현화고등학교 청소년 23명이 오성면 어르신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날 인터뷰 후 청소년들과 오성면 어르신들 90여 명은 ‘오성 어르신 트로트 한마당’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60여 년의 연령을 뛰어넘어 세대가 함께 하는 자리가 가졌다. 이날 ‘오성 어르신 트로트 한마당’은 인터뷰 대상 어르신들과 이웃 어르신들, 인터뷰 진행 청소년, 오성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었다. 리스밴드의 재즈 연주 후 공연이 시작되자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그 자리에서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한 시간 여 동안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오성들녘을 일구고 가꿔온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이번 마을인물백과사전 사업을 어르신들에게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처음 만나는 날인만큼 두 세대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 인터뷰 하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오성면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 와주셔서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인터뷰 일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성마을인물백과사전’ 편찬 사업에 기대를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친 숙성5리 박운하 어르신은 “노인네한테 무슨 얘기를 듣고 싶은지 궁금해서 왔다. 오성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 얘기라면 자세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김미경 어르신은 “도서관에 처음 왔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고 과일까지 싸주셔서 갖고 간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 유영숙 어르신은 “노인들이 많이 사는 농촌에 맞게 이번 공연 같은 프로그램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고, 공연을 마련해 준 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계속 진행될 ‘오성마을 인물백과사전 만들기’ 사업의 2차 만남은 7월 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8월 새로운 인터뷰 일정에 참가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어르신들, 또는 추천하실 어르신이 있으면 장당도서관 및 오성도서관(☎ 031-8024-8560, 8024-7463)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20
  • [평택이야기] 이것이 한국이다 - 서울·경기도편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정체성을 확립할 때 나를 스스로 알고 규정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인식되는 지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는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국가나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이들에게 평택이 어떻게 인식되었을까? 바로 ‘이것이 한국이다 - 서울·경기도편’을 보면 알 수 있다. 1972년 삼홍출판사에서 발간한 ‘이것이 한국이다’는 서문을 통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한국의 각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구성은 지역별로 주제를 잡아 화보 중심으로 글은 간략하게 실었으며, 부록으로 명승 문화재 일람표를 넣었다. 평택은 전7권 중 제1권 서울·경기도편 수록되어 있으나 서울 중심으로 수록되어있어 경기도의 시군은 분량이 소략하며, 평택편 역시 분량이 적다. ▲ 1972년 삼홍출판사에서 발간한 ‘이것이 한국이다’ 평택편에서는 경기도 최남단으로 곡창지대로 품질 좋은 평택미를 생산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사람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명승고적으로는 평택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부용산, 심복사와 백봉산, 무성산과 무봉산 등을 지도와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화보로는 부용산과 들판,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평택평야를 배경으로 한 낙하산훈련 모습, 유엔군 초전기념비, 쑥고개 등을 실어 당시의 중앙적인 관점에서 평택을 바라보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일제강점기에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지방의 명승사적’, ‘경기도지’ 등의 일제강점기 자료를 살펴보면 평택의 주요 명승지로 청일전쟁터, 부용산, 무봉산, 백봉산, 미곡시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이것이 평택이다’와 인식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평택은 어떻게 인식될까? 부용산이나 백봉산 같은 자연환경은 그 모습이 많이 훼손되어 평택의 명승이라 인식되지 않는다. 하지만 교통은 더욱 편리해졌으며, 평택쌀은 여전히 평택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7-20
  • 평택굿모닝병원 “힘내자 대한민국 평택, 콘서트” 성료
    메르스로 인한 불안해소 및 일상회복 위해 열려 1천여 명의 시민 공연장 찾아 즐거운 시간 가져 지난 17일 저녁 평택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이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힘내자! 대한민국 평택! 파이팅 콘서트>에 1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 이날 무료 공연은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상 회복의 장을 만들기 위해 평택굿모닝병원, T브로드기남방송, 평택대학교, 평택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장, 박환우 시의원, 김수우 시의원, 이동화 도의원, 염동식 도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전 국회의원, 조기흥 평택대학교 총장, 김향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는 가수 변진섭, 록밴드 크라잉 넛, 여성 5인조 그룹 퀸비즈가 출연해 평택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평택굿모닝병원 이승광 이사장은 “지난 6월, 평택은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로 질병의 공포는 물론 지역경기 침체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평택시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시민이 하나 되어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메르스와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 모두가 그동안의 메르스로 인한 걱정과 고통들을 잊고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굿모닝병원은 평택 최초로 지난 2일부터 1개 포괄간호서비스병동 27개 병상(6인실 4개, 3인실 1개) 규모의 간병 걱정 없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20
  • 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광명시 입시설명 박람회 참여
    높은 취업률과 경제적인 학비로 “큰 인기 끌어”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7월 18일(토) 광명시에서 주관하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 박람회에 참여하여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대학 입시 박람회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를 포함해 수도권 내 38개 대학과 경기도 진로직업상담교사 40명이 참여해 수험생 및 학생들의 진학 및 입시상담을 도왔다. 이날 박람회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입시정보가 없었던 학생, 학부모에게 대학 및 입시정보를 제공해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본격적인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1,000여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가 몰려 더위보다 뜨거운 입시열기를 보였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공계 국책대학으로 34개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취업률(85.8%)과 경제적인 학비로(1학기 115만원) 실속형 학생·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캠퍼스에는 나노측정과, CAD&모델링과, 반도체CAD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그래픽과, 통신전자과로 총 6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6학년도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월)~9월 30일(수)까지 유웨이, 진학사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입학문의전화: ☎ 031-650-7206)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20
  • [연재소설] 천국의 별(12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헌원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의 군사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겨우 목숨을 부지한 그들은 슬금슬금 도망을 친 거였다. 헌원은 혼자서 적들과 힘겹게 대항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참패였다. 물론 헌원이 전군에 출동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풍후와 역목도 탁록성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헌원은 일단 배달국의 전력부터 시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배달군은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순식간에 자신의 군대는 절단이 난 것이었다. 헌원은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했다. 소호도 보통은 넘었다. 그를 보좌하는 치우비와 거야도 그랬다. 헌원은 무심결에 씹어뱉었다. “만약 치우천왕까지 이 전투에 참여했더라면…….” 헌원의 등골로 소름이 쫘악, 훑어 내렸다. 돌아가 때를 기다리며 더 많은 준비를 하여 차기를 노려야 했다. 헌원은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잽싸게 등을 돌렸다. 소호가 그의 뒤를 바짝 쫓으며 소리쳤다. “야, 헌원아. 내 입을 그냥 내버려두고 어딜 그렇게 바삐 가느냐. 이제 그만 돌아와서, 내 입을 막아 봐라.” “소호, 네 이놈…….” 헌원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이를 갈았다. 헌원은 자신의 말에 힘차게 채찍을 가했다. 헌원은 넓고도 넓은 탁록의 벌판을 혼자 외롭게 내달렸다. 헌원은 모멸감으로 전신이 부들부들 떨려 왔다. 저만치서 자신의 남은 병사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코가 잔뜩 늘어져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떨어질 형량을 가늠하며 이미 초죽음이 되어 있었다. 탁록성으로 돌아 간 헌원은, 이번에 참전했던 수뇌급들을 즉시 처형했다. 나머지는 강등, 또는 금고나 태형으로 다스렸다. 헌원은 군기를 다시 세우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풍후나 역목을 시켜 간간 배달국의 변경을 침범하기도 하였다.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하며 백성들에게 위기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함이었다. 이는 백성들에게 국론을 전승 하나로만 통일시켜 과중한 세금과 부역을 덧씌우는 명분도 되었다. 하지만 풍후나 역목의 군사들은 출병하는 족족 크게 패하기만 했다. 인적 물적으로 출혈이 너무 컸다. 유웅국 탁록성의 헌원은 치우천왕과의 대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헌원은 자신의 성깔을 죽이며 많이도 기다려 왔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헌원은, 군사를 확충했고, 병기도 꽤 보강했다. 병사들에게 진지법을 주축으로 전술도 많이 익히게 했다. 헌원은 자신의 전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헌원은 총공격을 개시하기로 작심했다. 헌원은 전군에 출격 명령을 내렸다. 전번처럼 자신이 직접 총지휘관이 되어 앞장을 섰다. 풍후와 역목도 동참시켰다. 그들의 기세는 드높았다. 한동안 고요하던 탁록의 벌판은 헌원군의 함성과 말발굽 소리에 몸을 떨었다. 헌원군이 배달국의 변경에 다다랐을 때였다. 쨍했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뇌성벽력이 치고, 폭우가 쏟아졌다. 꼭이 누구의 분노인 것만 같았다. 헌원군은 근원도 알 수 없는 어떤 공포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헌원은 군사들을 향해 소리를 높였다. “유웅의 병사들이여, 두려워 할 것 없다. 너희들은 세계의 최정예 부대다. 아무도 너희들 앞에 감히 맞서지 못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배달국을 접수하러 간다. 자, 공격하라!” 헌원은 칼을 빼어 들고 적군을 향해 내달렸다. 사기를 회복한 그의 군사들이, 뒤를 따랐다. 헌원군은 배달국의 변방을 향해 돌진해 갔다. 그들은 질풍노도와도 같았다. 헌원군은 어렵지 않게 배달국의 변경을 넘을 수 있었다. 치우천왕은 막 백일기도를 끝냈다. 궁궐로 돌아가 잠시 쉬려던 그는, 문득 서쪽 하늘을 봤다. 검은 구름이 두텁게 층을 이루고 있었다. 치우천왕은 하늘의 상태를 자세히 살폈다. 치우천왕의 미간에 깊은 골이 졌다. “저것은 필시 전운일 터…….” 백일기도도 모두 헛일이었단 말인가. 치우천왕은 누구보다도 특히, 헌원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헌원이 마음을 바꿔 올바른 인간이 되어 달라고. 더구나 그를 직접 혼도 내줬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날뛰는 거였다. 헌원의 탐욕을 향한 집념은 끝 간 데 없었다. 치우천왕은 어이가 없었다. 소호가 와, 치우천왕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천왕폐하, 소장 소호 아뢰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헌원이 전군에 총공격 명령을 내렸사옵니다. 헌원은 손수 군사들을 이끌어, 배달국으로 쳐들어오고 있사옵니다. 헌원군은 얼마 전, 이미 국경을 넘었사옵니다.” “알고 있소…….” 치우천왕은 백일기도에 들어 있었다. 어떻게 헌원의 도발을 알고 있었을까. 상장군 소호는 곧 자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치우천왕은 신선도에 도통한 사람이었다. 그쯤은 눈과 귀를 빌리지 않아도 충분히 알 터였다. 소호는 묵묵히 치우천왕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치우천왕의 목소리에는 강력한 힘이 실려 있었다. “그런 인간은 할 수 없소. 역시 무력으로 다스리는 수밖에. 이번에는 내가 직접 나설 것이오. 전 아홉 개 군을 네 개의 군으로 개편하여, 헌원군에 진격할 것이오. 상장군은 지금 즉시, 전군에 출전 명령을 내리시오.” “천왕폐하,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 소호는 자신의 자리로 물러갔다. 소호는 군사들을 집합시켜 놓고 치우천왕을 기다렸다. 잠시 후, 치우천왕은 투구와 갑옷을 갖춰 나왔다. 치우천왕은 기병과 최정예 보병을 이끌고 선봉에 섰다. 전군을 통솔하는 상장군 소호, 그리고 우장군 치우비와 좌장군 거야가 뒤를 바짝 쫓았다. 수많은 배달국 군사들의 물결은, 꾸불텅한 길을 따라, 거대한 용처럼 꿈틀거렸다. 치우천왕의 초상화와 '蚩尤'(치우)라 쓴 깃발이 하늘을 향해 불쑥불쑥 솟아 나부꼈다.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헌원은 치우천왕이 몸소 참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배달국 변방에서 자신의 활동 무대인 탁록의 벌판으로 물러나 진을 쳤다. 힘을 축적하여, 보다 유리한 곳에서 적을 맞아, 전투를 치르기 위해서였다. 배달군은 헌원군이 기다리고 있는 탁록의 근처에 당도했다. 치우천왕은 미리 준비한 격문을 첩자들을 시켜 탁록성 근처에 뿌리거나 붙이게 했다. “그대, 헌원아! 동이족 삼신일체의 원리를 배반하고, 삼륜구서(三倫九誓)의 행함을 게을리 한 너는, 지금 즉시 반성을 하고, 짐의 앞에 와 무릎을 꿇을 지어다. 만약 짐의 이 명령을 거역한다면, 나뿐만이 아니라, 천지신명과 여기에 모인 배달국 군사들이 진노할 것이니라. 그대는 어찌 이 앞에서 살아남기를 바라겠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너는 죽어서도, 삼신님께 그 죄를 면치 못할지니라. 네 이 어찌, 두렵지 않은가, 헌원아!” 헌원군은 탁록성을 배수진으로 하여, 배달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배달군은 헌원군에 접근해 들었다. 배달군은 적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진을 쳤다. 화살을 쏘면 거의 도달할 거리였다. 배달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들은 신장 치우천왕과 함께 온 거였다. 오랜 강행군이었지만, 배달군은 조금도 지친 모습이 아니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9
  • 경기도교육청, 대입 수시 1:1 상담실 문 열어
    7.20~8.7 수원, 의정부 진로진학상담실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진로진학방문상담실’을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 간 수원과 의정부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담실은 ‘2016 대입 수시 모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으며, 작년까지 남부지역에만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는 북부지역에도 확대하여 운영한다. 남부지역은 수원의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북부지역은 의정부의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3층 인권보호실에서 평일에만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지원단 교사 36명이 1:1 개별상담을 1시간 동안 실시한다. 상담을 하려면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http://jinhak.goedu.kr)에 학생 및 학부모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인터넷으로 예약한 후 해당 일시에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도교육청 양운택 진로지원과장은 “이번 상담실 운영은 사교육 시장이 주도하던 대입 수시 상담을 진학 지도에 오랜 경험을 쌓은 경기도의 선생님들이 직접 맡았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남부지역에만 있던 상담실을 북부지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편리한 이용으로 진로진학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 상담이 어려운 경우는 대입상담콜센터(☎ 1600-1615) 전화, 또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대학입시상담게시판을 이용한 상담도 가능하다.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48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내용은 본인만 볼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031-8012-0991~5, 031-820-0615)로 하면 된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9
  •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하모니카 앙상블 콘서트” 초대합니다
    8월 4일 ‘대만 주디스 하모니카 앙상블’ 초청 무료공연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는 오는 8월 4일(화) 오후 7시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평택시 신장로 124)에서 열리는 ‘대만 주디스 하모니카 앙상블 콘서트’ 무료공연에 평택시민들을 초대한다. 평택시민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초청되는 ‘대만 주디스 하모니카 앙상블’은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 그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시민은 송탄국제교류센터(☎ 031-667-2352)으로 사전 예약(선착순, 좌석 규모 150~200석)해야 한다. 송탄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 분들이 세계 최고의 하모니카 그룹인 '대만 주디스 하모니카 앙상블' 무료공연을 관람하셨으면 한다” 며 “좌석 규모 관계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평택시의 국제교류 관계를 체계적 효율 관리 및 평택시의 국제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되었으며, 주한미군 이전,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증가에 따라 외국인 지원, 평택시민의 국제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8
  • [시가 있는 풍경] 봉곡사에서의 하루
    권혁재 시인 제 상처의 아픔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하루를 먹고 산새소리를 먹고 사는 봉곡사 입구의 소나무들 처음 수계 때부터 감당하지 못한 통증은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더져 해마다 더 벌어지는 신음으로 억겁을 지나 왔을 것이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벌린 입은 옹이처럼 단단히 굳어 만공선사의 불사로도 다물지 못할 것이다 즈믄 해의 고행 위에, 즈믄 해의 업보가 스며들어 저마다 눈뜬 목어로 장좌불와하는 소나무 발우가 갈라지고 가사 또한 헤지도록 천 년을 제자리에 서서 합장하는 큰스님 저녁연기에 얼굴을 내민 독경소리가 바람을 타고 솔밭길로 내려오신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7-17
  • [세상사는 이야기] 홋카이도 기행, 도청사에서 치토세까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프로의식을 등에 업은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은 그칠 줄을 몰랐다. 전직 대통령의 독도방문이 끼친 악영향을 뼈아프게 질타했다. 아시다시피 두고두고 불거지는 후유증이 아닌가? 고작 3%에 머물던 독도에 대한 일본인의 인지도가 연일 전파를 탄 결과 이제는 2/3 선을 넘었단다. 우습게도 좁아터진 시야로 다케시마에 방점을 찍은 오류를 통치자 스스로 범하고야 말았다. 또한 한국인 다수가 존경해 마지않는 맥아더 장군에 얽힌 후일담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는 한국전쟁의 승리를 위해 만주 벌판에 원폭투하를 건의한 데 반해 일제의 잔꾀에 넘어가 독도를 한반도의 부속도서에서 제외함으로써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겼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지만 이는 기실 역사적 사실과는 배치된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인천상륙작전도 따지고 보면 하등 작전이랄 게 없는 선택이었을 뿐이란다. 통상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의 결과물을 일컬어 작전이라 칭할진대 제아무리 양보한들 기발한 구석이라곤 없으니 무얼 가리켜 그렇게 운위하는지 모르겠다는 견해였다. 나아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이나 명량대첩을 두고 본시 작전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거였다. 그러나 둘 다 세계4대 해전이라는 근거는 희박하고, 되레 한산도대첩에서 더 큰 전과를 올렸다는 게 냉철한 분석이겠다. 러시아함대를 무찌른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가 이순신을 존경한다는 고백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일견 식민사관의 논리에 빠진 듯 의심되는 대목이었다. 결국 고작 12척의 판옥선을 이끌고 133척의 적선을 박살낸 공적은 십분 인정하더라도 터무니없는 미화 역시 경계할 습성이라는 귀결이었다. 고색창연한 <구 북해도청사>는 정갈했다. 애칭은 아까렌가(빨간 벽돌). 연꽃을 기른 정원에 오리를 띄우고 잉어를 키우는 품이 여느 일본 정원의 전형이로되 어느 곳 하나 소홀함이 없이 단아한 건 부럽기 그지없다. 1888년 약 250만 개의 벽돌로 지은 미국풍의 네오바로크양식. 하여 맘으로는 당장 흉내를 내고 싶어도 쉬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품성은 아닌 게다. 돌이켜보면 아이누족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차지한 홋카이도는 당대 폭설로 뒤덮인 쓸모없는 땅덩어리였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본 에도막부시대는 정복에 나섰고 쉽사리 손아귀에 넣었다. 그 과정은 인디언을 말살한 미국의 역사와 놀랍도록 닮았다. 평화롭던 원주민을 굴복시키고 혼혈정책을 편 결과 차츰 장대한 기골은 사라지고 이제는 일인과 아주 흡사한 용모로 동화된 터. 유엔에 의해 2007년에야 터주인의 권리를 인정받았으니 처절하게 유린당한 과거사를 치유하는 데는 세월이 필요하다. 가이드는 내친김에 오키나와(琉球列島)를 합병한 전과까지 곁들였다. 유구열도는 13세기 들어 중개무역으로 겨우 국가를 형성했으나 왕을 귀족으로 격하시켜 강제로 복속한 내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왜인 남성도 그렇거니와 일본에는 흔히들 절색이 없다고 한다. 필자의 눈썰미로도 미인이 드물었다. 그 비밀을 고르지 못한 치아에서 찾는 건 흥미롭다. 아니 상식이란다. 견과류를 포함해 딱딱한 음식을 아니 먹고 싫어하다 보니 치열이 엉망이 되면서 부정교합이 늘어날 수밖에. 즉 이목구비가 가지런해지지 못한 연고였다. 다만 깨끗한 거리를 오가는 아낙들의 자태는 검소하고 수수하다. 여행의 대미는 아쉬웠다. 일부 편향된 시각은 있었으되 대체로 신뢰를 받던 가이드의 태생적 전횡이 한순간 발동했기 때문이다.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가 터지느냐는 확인까지 거치면서 싸구려 게르마늄 팔찌를 만병통치의 도구인 양 비싸게 팔아먹는 사기극을 노련하게 연출했던 터. 그야말로 숙달된 조교처럼. 작다란 돌덩이의 약효도 전무려니와 연약한 살갗이 텅스텐 줄에 견딜 리 만무인데도 불구하고 끼고만 있으면 몸에 좋다는 거짓말로 자신의 양심과 맞바꾸다니……. 화술도 좋고 정보도 품었지만 돈을 향한 흑심은 그녀의 한계였다. 야금야금 내면의 탐욕을 채우고 마는 통상적 언행. 이때 아내의 지혜는 빛났다. 다들 카드를 긁어대는 와중에도 그녀의 판단은 적확(的確)했다. 단연코 그런 명약은 세상에 없다고. 여러 개를 살 경우 주렁주렁 목에 걸고 스카프로 싸맬라치면 탈세를 보장한다는 요령도 모자라 급기야는 탈무드까지 들먹이며 이미 산 물건일랑 뒤돌아보지 말라는 지침까지 잊지 않았다. 실로 치밀한 전략. 내자의 충고인즉 심지어 그녀의 뚱보 남편에 대한 솔직한 신변잡사마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신중하란다. 말썽을 최대한 줄이면서 본인의 수입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니까. 어쨌든 삿포로의 하늘 아래 파란 수국은 하늘거린다. 깜빡 조는 사이 지나친 천세자동차학교. 어느덧 치토세 국제공항이 코앞이었다. 홋카이도의 선선한 날씨를 훈훈한 휴가로 매듭짓지 못한 점은 못내 씁쓸하다. 인간이란 모름지기 눈앞의 이익을 보고는 영혼이라도 파는 존재인 걸까. ※ 다음호(338호)에서는 ‘첫사랑’이 3회에 걸쳐 연재되며, 첫 번째 이야기 ‘천진난만한 등굣길’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7
  • 평택시 ‘2015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 개최
    류태영 박사 ‘유태인의 가정교육법’ 주제로 강의 2015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이 17일 서부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시민자치대학은 지난 2004년 제1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각 분야별 유명한 강사진과 주제로 운영해 오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시민 열린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시민자치대학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서부노인대학 회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태인 교육전문가 류태영 박사의 ‘유태인의 가정교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우리시는 메르스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 착공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은 오는 24일 남부노인복지관, 27일 서부노인복지관, 29일 북부노인복지관, 31일 팽성노인대학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7
  • 평택시 현화초 “교통안전체험 설치, 안전생활 UP!”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삼성화재가 함께 후원해 평택시 현화초등학교(교장 강규영)는 7월 16일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삼성화재가 함께 후원해 ‘제42호 HAPPY SCHOOL’ 교통안전 체험관 설치 및 기증식을 가졌다. ‘HAPPY SCHOOL’ 캠페인은 삼성화재 임직원과 RC들이 자동차보험 계약 1건당 500원씩 모은 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 사업이다. 현화초는 교내에 복도 공간을 활용하여 교통안전 체험관 및 트랜스폼 게시판을 설치해 전교생 실내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랜스폼 게시판은 평소 교통안전 게시판 기능을 하다가 분리시키면 차량 두 대로 나뉘어져 안전횡단 체험교구로 사용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이날 현화초 어린이들은 교통체험관 체험을 통해 횡단보도안전 5원칙(우선 멈추기, 왼쪽·오른쪽·왼쪽 살피기, 차가 멈췄는지 확인하기, 운전자와 눈 맞추며 왼손 들고 건너기, 끝까지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건너기)을 몸에 익혔다. 아울러 1학년 어린이 15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수업을 실시 후에는 반사재, 투명우산, 다기능 안전램프, 응급처치 키트, 안전조끼, 교통안전애니메이션 DVD 등이 담긴 ‘안전꾸러미’를 선물하였다.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삼성화재는 오는 11월 4일 삼성화재 교통체험관의 체험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화초 강규영 교장은 “우리학교는 4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어 늘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인데 굳이 멀리 있는 교통공원에 가지 않고도 교내의 교통안전 체험관을 이용하여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어 본교 어린이들의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교통지원단(녹색어머니회) 심재순 단장은 “이번 해피스쿨 교통안전 캠페인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부모들의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해주었다”며 “어린이들이 학교와 집을 오가며 길을 건널 때마다 불안했는데, 안전교육과 체험관 체험을 통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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