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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사랑 나눔” 희망을 품는다!
    늘품 봉사단, 신생보육원 찾아 사랑의 물품 전달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 교직원은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북절골길 소재의 신생보육원(자립지원 토탈 서비스 사회복지법인)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성캠퍼스 교직원으로 구성된 늘품 봉사단 18명은 선풍기 세척, 서재 정리 등의 사랑의 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자발적 위문 성금 모금으로 신생보육원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체육 용품, 세제, 칫솔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였다. 김명희 학장은 “가정과 같은 보살핌과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맞춤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자립 준비 등의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사랑의 온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보육원 관계자에게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사랑의 온정을 실천하는 희망의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이미지 강화를 위하여, 늘품 봉사단은 10월경에 자립준비 아동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꽃꽂이 원예 맞춤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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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국제대학교,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선정
    중소기업 인력애로 해소 및 청년취업 촉진에 나서 국제대학교 IT계열이 자동차기계계열, 건축과와 함께 2015년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애로 해소 및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사업이며, 중소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산학맞춤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국제대학교가 위치한 평택은 지리적으로 경기도 유일의 항만을 보유한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로서 경기남부지역 특성에 따라 서해안 권역에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국제대학교는 이공계열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수요 산학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여 중소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IT계열을 중심으로 자동차기계계열, 건축과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여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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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팽성노인복지관, 실버합창대회 대상 수상
    소리향기실버합창단, 전국실버합창대회 대상 수상 9월 21일 팽성노인복지관 소리향기실버합창단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전국실버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의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부 기념식, 2부 치매 관련 체험 부스, 3부 실버합창대회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예선에 통과한 12팀이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구용 단장 등 40명으로 구성된 소리향기실버합창단은 11번째 공연팀으로 참가하여 ‘아리랑’ 을 합창해, 관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리향기실버합창단은 지난 2010년 창단되어 농어촌희망재단 어버이합창단 지원으로 팽성노인복지관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합창단으로, ‘2014년 합창으로 여는 하모니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평택지역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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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평택 국제대학교 ‘제4회 효사랑 큰잔치’ 개최
    독거 어르신 300명 모시고 즐거운 시간 제공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에서는 23일(수) 창조관에서 송탄북부지역 독거 어르신 약 300명을 모시고 제4회 ‘효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행사는 평택시 송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국제대학교 재학생들이 지역 어르신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섬김, 효의 마음을 표현하는 인성교육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국제대학교가 4년 전부터 진행되어 온 ‘효사랑 큰잔치’는 ‘인성을 갖춘 지식인’이라는 교육목표에 부합되는 행사로써 재학생들의 봉사활동 의식고취 및 건전한 인성함양의 기회를 삼고 있는 대표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대학교에서 한만오 이사장, 장기원 총장 및 학내 여러 교직원과 재학생 4,000여명이 참석하였고 관내 경로당 회장 및 노인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간단한 건강검진과 손맛사지를 진행하였고, 본 행사에서는 학교소개를 시작으로 각설이무대,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계열 재학생들의 다양한 공연, 초대가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식후행사로 따뜻한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함으로써 흥겨운 잔치를 마무리했다. 장기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을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식인으로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발전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정리했다. 한편, 국제대학교는 24일 오후에는 국제관 강당에서 국제대학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2015 학부모 초청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학부모 초청행사는 학교의 발전된 모습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학교와 자녀의 향후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23(수) ~ 24(목) 2일간에 걸친 축제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축제를 즐김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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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평택여자고등학교, 청소년의회 통해 지방자치 체험
    ‘청소년 투표권 조례안’ 가지고 모의 의회 열어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9월 23일 청소년의회에는 평택여자고등학교(교장 서광돈)가 참여하여 안건으로 채택한 ‘청소년 투표권 조례안’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으며, 민주적인 토론방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이날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유영삼, 박환우, 김수우, 이병배 의원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주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함으로써 청소년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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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3
  • 평택시의회, 창신초등학교 학생들 민주주의 원리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 조례안’ 가지고 모의 의회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9월 22일에는 평택시 오성면 소재 창신초등학교가 청소년의회에 참여했고, 이날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에 대한 조례안’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찬·반 토론, 의결까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명근, 정영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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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2
  • 평택교육지원청, “권역별 선·후배의 만남” 실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한 공감의 장 형성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지원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톡투미(Talk to me)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8월 27일 평택권역을 시작으로 9월 18일 안중권역까지 3개 권역을 찾아가 행복·공감 토크 - 알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그 첫 번째 이야기 “권역별 선·후배의 만남”을 실시하였다. 2015 학교현장지원단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권역별 선·후배의 만남은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선·후배간, 그리고 학교와 교육지원청간 자율적 소통을 통해 학교현장의 잠재적 고충을 해소하고,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업무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현장 경험이 적은 신규공무원의 고충을 듣고 선배 공무원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 등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한 공감의 장을 형성하였다. 권역별 선·후배의 만남에 참석한 9급 공무원은 “신규공무원으로써 업무 및 현장 적응에 따른 고민이 많았는데, 공감과 격려의 말씀은 물론, 업무에 있어서도 경력만큼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자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공감 토크 - 권역별 선·후배의 만남을 주관한 강성태 경영지원과장은 “자율적 소통을 통한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 정착 및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인 만큼 참석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을 위해 먼저 다가가는 지원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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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2
  • 평택소방서, 재미있게 체험하며 불조심 배워요!
    키움어린이집 원아 30명 소방안전체험교실 참여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지난 16일 키움어린이집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소방서를 직접 견학해 화재 시 대피요령 및 신고방법, 소방관들이 하는 일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 특히 물소화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교육이 끝나고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어깨띠를 두르고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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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2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방문기 ‘공중초원’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영상보다 실제가 낫기는 좀체 쉽잖다. 다만 <공중초원>은 예외였다. 제철을 만난 듯 ‘공중화원’에 가까운 모양새. 이 또한 당국의 아이디어라니 한국 공무원들보다 몇 단계 위다. 본시 드문드문 자생종이 났었는데 그 위에 꽃씨를 뿌렸고 이처럼 곱게 자라나 내로라하는 관광지를 조성한 참이었다. 한 자리의 일자리가 아쉬운 터에 매표원을 필두로 전동차를 모는 기사가 그 얼마이며, 여럿 마부들에다 갖가지 음식점에 숙박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입까지 헤아린다면 일단은 성공작이다. 해발 2,158m의 고원지대. 저마다 옷깃을 여밀 만치 쌀쌀했다. 외로이 홀로 날아오르는 가오리 연. 흠결은 자동차 출입을 허용해 흙먼지를 흩날리고 관람객들 통행에 적잖은 지장을 주는 데 있었다. 전동차에서 내려 살펴본 풀밭은 온통 꽃들의 잔치판. 순간 아내의 숨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대뜸 청초한 에델바이스를 찾아낸 것. 그도 여기저기 군락을 이뤄냈으니 그저 놀라울 밖에. 자잘한 꽃밭의 초지를 품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애써 조림한 침엽수림이 있었다. 대평원을 감싸는 뭉게구름. 꽃들은 그렇게 천지를 사이에 두고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거기서 만난 천상인가(天上人家). 중국인의 작명술이 또 한 번 빛나는 시공이었다. 몇 마리 소들이 풀을 뜯는 광경도 놓치기 싫은 그림. 필자가 걔네들을 향해 한 마디 거들었다. “이런 데서 자라는 소는 정말이지 맛있을 거야.” 대뜸 파안대소하며 맞장구치는 이가 있었다. 여태껏 영화 촬영 한 번 이뤄지지 않은 게 기이하다는 표정을 곁들여. 이채로운 건 몇 군데 몽골의 게르를 설치한 점. 겨드랑이를 추켜드는 날씨를 역이용한 상술이었다. 사실 아내와 더불어 드넓은 초원을 느긋이 거닐었다면 탁 트인 지평선을 오롯이 감상할 수도 있었으련만. 못내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는 듯 때마침 자욱한 산안개가 일대를 휘감았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의 파노라마. 언뜻 주위는 망망대해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말았다. 드넓은 고원을 애써 가꾼 정성이 돋보이는 현장. 아무튼 무지갯빛 대자연과 수더분한 야생화의 화음은 명백한 벤치마킹 대상지로 강력히 추천하고프다. 다만 <공중초원>은 예외였다. 제철을 만난 듯 ‘공중화원’에 가까운 모양새. 이 또한 당국의 아이디어라니 한국 공무원들보다 몇 단계 위다. 본시 드문드문 자생종이 났었는데 그 위에 꽃씨를 뿌렸고 이처럼 곱게 자라나 내로라하는 관광지를 조성한 참이었다. 한 자리의 일자리가 아쉬운 터에 매표원을 필두로 전동차를 모는 기사가 그 얼마이며, 여럿 마부들에다 갖가지 음식점에 숙박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입까지 헤아린다면 일단은 성공작이다. 해발 2,158m의 고원지대. 저마다 옷깃을 여밀 만치 쌀쌀했다. 외로이 홀로 날아오르는 가오리 연. 흠결은 자동차 출입을 허용해 흙먼지를 흩날리고 관람객들 통행에 적잖은 지장을 주는 데 있었다. 전동차에서 내려 살펴본 풀밭은 온통 꽃들의 잔치판. 순간 아내의 숨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대뜸 청초한 에델바이스를 찾아낸 것. 그도 여기저기 군락을 이뤄냈으니 그저 놀라울 밖에. 자잘한 꽃밭의 초지를 품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애써 조림한 침엽수림이 있었다. 대평원을 감싸는 뭉게구름. 꽃들은 그렇게 천지를 사이에 두고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거기서 만난 천상인가(天上人家). 중국인의 작명술이 또 한 번 빛나는 시공이었다. 몇 마리 소들이 풀을 뜯는 광경도 놓치기 싫은 그림. 필자가 걔네들을 향해 한 마디 거들었다. “이런 데서 자라는 소는 정말이지 맛있을 거야.” 대뜸 파안대소하며 맞장구치는 이가 있었다. 여태껏 영화 촬영 한 번 이뤄지지 않은 게 기이하다는 표정을 곁들여. 이채로운 건 몇 군데 몽골의 게르를 설치한 점. 겨드랑이를 추켜드는 날씨를 역이용한 상술이었다. 사실 아내와 더불어 드넓은 초원을 느긋이 거닐었다면 탁 트인 지평선을 오롯이 감상할 수도 있었으련만. 못내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는 듯 때마침 자욱한 산안개가 일대를 휘감았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의 파노라마. 언뜻 주위는 망망대해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말았다. 드넓은 고원을 애써 가꾼 정성이 돋보이는 현장. 아무튼 무지갯빛 대자연과 수더분한 야생화의 화음은 명백한 벤치마킹 대상지로 강력히 추천하고프다. 늦은 점심은 이번 여행 중 단연 으뜸 식단. 담백한 족발을 비롯해 새콤한 무생채, 고소한 생선튀김에 시원한 수박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었다. 나오는 길에 가이드가 선심 쓰듯 안내한 곳이 있었다. 명칭은 <원시고성>. 그의 말로는 진시황제 때 쌓았다는데 아무래도 미심쩍어 만리장성 중 일부냐고 캐물은즉 확답을 피했다. 풀숲을 헤치고 오르니 가파른 산길. 일명 ‘토박이성’답게 미처 복원을 시도하려는 의도조차 불투명했지만 성곽의 형태는 완연했다. 이따금 장대비를 피해 양떼를 들였는지 성채 안은 양들의 똥으로 가득했다. 덤이라면 어제 백석산에서 못 다 푼 다리의 근육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디딜 적마다 힘겨운 건 그간 운동이 태부족이기도 했거니와 사전에 무리가 따른다고 고지하지 않은 여행사의 잘못도 컸다. 뉴질랜드에서 보았던 마누카일까? 까칠한 생김새의 수종이 띄엄띄엄 눈에 띄었다. 가지런한 농경지. 하지만 잠깐 뿌린 빗줄기에도 배수를 못하는 수로 구조는 드러난 한계로다. 어쨌거나 날씨의 축복을 새삼 절감하는 여정. 무엇 하나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데가 있겠느냐마는 이번 여행의 시종은 그 은총의 도가니였음을 토로한다. 만의 하나 운무가 산자락을 뒤덮었다면 무슨 절경을 운운할 거며 어떤 전망과 조망인들 끼적일 수 있었으랴. 그러고 보니 3박4일의 여정 중에는 물 구경할 기회조차 없었다. 다행인 건 되돌아올 적에는 희한하게도 버스가 제 속도를 냈다는 점이다. 세상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즐비하다지만 이거야말로 불가사의한 범주다. 공중초원을 찾아가는 길에 그토록 골골거리던 엔진이 왜 갑자기 좋아졌는지는 아마 두고두고 궁금증으로 남을 성싶다. 곱씹을수록 감사한 건 날씨였다. 여행의 절반은 해맑은 날씨라는데 시와 때를 따라 여정을 소화한 소이(所以)는 순전히 예수님의 은혜로밖에는 풀이할 길이 없다. 백양목과 옥수수밭의 어울림. 기실 이런 풍광만으로도 길손을 붙잡아두기에는 충분하다. 푸르른 산야. 그때 가이드가 또다시 서태후 얘기를 꺼냈다. 그녀가 즐긴 진미 중 하나가 모기눈알요리. 통상 박쥐의 천적은 모기인데 그 배설물 가운데 유독 분해되지 않은 모기 눈알들을 모아 만든 거랬다. 하지만 어디 콩나물 순대에 비하랴. 북경 이화원에서 들은 바로는 콩나물 줄기에 채워 넣는 요리를 서태후가 가장 좋아했단다. 어느덧 랑방 톨게이트. 위쪽에 붉은 구호가 보였다. 독음은 ‘해방사상개혁개방창신……’ 사회주의자들은 이토록 자기 혁신을 담보한 연찬에 매진하거늘 도대체 우리는 무얼 했는지 뒤돌아보았다. ‘랑방공정식품학교’를 지나 숙소로 가는 길. 그러나 예정된 만찬은 소문난 잔치에 불과했다. 그렇게 사흘째 밤은 깊어가고 떠나는 아침이 밝았다. 기사와 차가 바뀌어 있었다. 일행의 버스 교체 요구를 받아들인 터. 덕분에 랑방에서 천진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평온했다. 다양한 아파트의 형상들. 그 형상도 그러하거니와 일신우일신하는 이들의 삶에서 배우는 바가 크다. 그 맥락에서 열한 번째 나의 중국 행보는 매우 유효했다. 작별이 아쉬운 듯 오다 말다를 거듭하는 빗줄기. 하지만 우리의 안전한 귀로를 막지는 못했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46호)부터 인도네시아 기행이 8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9-21
  • [연재소설] 천국의 별(18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 단기 앞 2708년 10월 3일이었다. 이는 치우천왕의 재위 109년이 되던 해였으며, 그의 나이는 151세였다. 치우천왕은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에 들어 있었다. 이번 치우천왕의 기도는 자신의 생전에 지은 죄를 삼신에게 빌기 위함이었다. 치우천왕은 제후국들의 위협이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왕위를 물려받았다. 아마도 그게 비극의 씨였을 터였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시대가 그런 인물을 요구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아무튼 치우천왕은 배달국을 요지부동한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사람들을 이승에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치우천왕은 직접 수많은 동족도 살해했다. 치우천왕의 가슴 한복판으로 가끔 회한이 물밀 듯 몰려들었다. 그들의 가족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치우천왕은 피치 못할 사정이었다고, 스스로 돌려 생각해 보지만, 아무래도 살인은 살인이었다. 거기에 어떤 명분도 더하여 붙일 수는 없었다. 게다가 자신은 죽어 가는 생명도 되살려야 할 임무가 있는 신선도인이었으며, 배달국의 국시는 다름 아닌 홍익인간이었다. 그런데 자신은 종주국의 이익만을 생각하여, 반대 세력을 창칼로 탄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었다. 무슨 악업으로 이승에 왔기에 그랬는지 진정 모를 일이었다. 아니…… 그런 무리들을 방치하였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고통을 받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말이다……! 아, 그래…… 좀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치우천왕은 서토를 평정하고부터 번민에 몸을 떨었다. 하여 치우천왕은 생의 마지막 백일기도를 하기로 결심한 거였다. 치우천왕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목욕재계를 했다. 치우천왕은 떠오르는 해를 향하여 백 번 절하고, 무릎을 꿇어 향불을 살랐다. 전쟁에서 죽은 원혼들을 위무하기 위함이었다. 백일을 하루 같이 그랬다.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었다. 동시에 자신의 삶을 끝막음하는 날이기도 하였다. 치우천왕은 진작 그것을 알고 있었다. 치우천왕은 운사(雲師)의 부축을 받아 비척거리며 궁궐로 들었다. 거기에는 백관이 모두 모여 있었다. 웅씨국에서 한동안 비왕의 임무를 맡아보고 있던 치우천왕의 장자 치액특도, 부친의 부름을 받고 와 있었다. 치우천왕은 맏아들을 보자 참으로 반가웠다. 10년 만이었다. 벌써 아들의 나의 28세였다. 치우천왕은 늠름하게 장성한 치액특을 다시 보았다. 치우천왕은 모든 시름이 놓이는 듯했다. 치우천왕은 용상에 앉아 아들에게 미소부터 던졌다. "치액특, 이리 가까이 와라." 치액특이 부친의 앞으로 나갔다. 치우천왕은 맏아들의 손을 잡았다. "내 이제 그만, 너에게 왕위를 물려 줄 때가 온 모양이다." "부황폐하,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이옵니까?" "오늘이 나의 임종일이다……." "부황폐하……." 치우천왕의 몸은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었다. "지금 어디서 누군가 날 부르고 있어…… 헌데 알 수가 없군…… 너무 희미해…… 아마도 한밝산 높으나 높은 곳에 날아올라, 이 땅의 삼신을 주관하시는, 마고대신님은 아닐 터이지……." 치액특은 부친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부황폐하, 고정하시옵소서." 치우천왕은 희미하게 웃었다. "나의 피는 무척이나 더럽혀져 있을 테니까. 그런 영혼을, 저 순결한 한밝산이 받아 주겠어……. 아니야, 항상 어디서나 희생양이란 필요한 것이지……. 하여, 나도 삼신님에게 제사를 지낼 때면 늘 희생을 받쳤지……. 그래, 그것만은 삼신님께서도 받아주셨어……. 아들아, 너만은, 날 피에 굶주려 날뛰었던 야차가 아니라,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기억해 주면 좋겠다……." 이번에는 치우천왕의 전신이 앞으로 쏠렸다. 안면과 손에 심한 경련이 일고 있었다. 호흡도 몹시 거칠었다. 치액특은 양팔을 벌려 부친을 안았다. "정신을 차리옵소서……." 치우천왕은 단전에 힘을 모아 자세를 바로 했다. "운사는 들으시오. 내, 오늘 부로, 장자에게 왕위를 양도하겠소. 이제 웅씨국 비왕 치액특은 배달국 15대 천왕이오. 오늘부터 시작될 제천행사가 끝나는 대로, 운사의 주관 하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게, 황제 즉위식을 치러, 만방에 배달국 천왕의 권위를 세우게 하시오." "천왕폐하, 분부 받들어 거행하겠나이다." "운사, 또 있소." "폐하, 어떤 영이옵니까?" "소도터 한편에 지금 즉시, 마른 장작으로 단을 쌓게 하시오. 내가 죽으면 그 위에 올리고 불을 지르시오. 난, 동족을 살육한 인간이오. 그것도 아주 많이……. 한웅천왕님 시절부터 죄가 많은 사람은 태워, 그 죗값을 치르고, 죄의 흔적이 이 세상에 남지 않도록 했잖소……." 운사는 부복(俯伏)을 했다. "항공하옵니다, 폐하. 제발 그것만은 거두어 주시옵소서." 백관이 모두 엎드려, 운사가 한 말을 복창했다. 치액특은 치우천왕을 붙들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치우천왕은 눈을 부릅떴다. "운사는 날 힘들게 하지 말고, 내가 말하는 대로 따르시오. 거기에는 속죄의 뜻 이외에, 나의 소망도 하나 담겨 있소. 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죽 생각해 왔던 것이오. 나의 혼은 연기를 타고 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될 생각이오. 그래서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어디서건 한민족을 침략하려는 기운만 일면 어김없이 나타날 것이오. 그 혜성은 구부러진 꼬리가 달렸을 터인즉, 그것이 가리키는 곳에, 틀림없이 적군이 있을 것이오. 미리 알고 대비를 하시오. 만약 그들이 침공하여 우리 민족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나는 배달족 군사들의 몸에 강림하여, 적을 물리치도록 도울 터이오." 치우천왕의 몸은 다시 흐트러져 가고 있었지만, 목소리만은 또랑했다. "모든 일에는 흥망성쇠가 있는 법. 하지만 한배달족은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국은 저 한밝산 터를 중심으로 영원무궁할 것이오. 왜냐하면 삼신님이 돌볼 것이며, 저 하늘에 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오." 주위는 조용했다. 아니, 숙연했다. 만약 치우천왕이 신선도를 수련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가 150세를 넘게 장수할 수가 없었을 뿐더러, 이렇게 정신을 차려 자신의 하고 싶은 말들을 논리적으로 남에게 옮길 수도 불가할 터였다. 이제 치우천왕은 혼신의 힘을 모아,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운사, 제천행사는 늘 하던 대로 하시오. 오늘 삼신님의 경배에 최선을 다하란 말이오. 그리고 모두 모여, 먹고 마시며, 노래하고 춤을 추시오. 죽음은 어쩌거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소. 여러분의 앞에 천왕이 또 나타났고, 저 하늘에는 별이 하나 더 추가되잖소." 치우천왕은 끝으로 남은 진기마저 다 써 버렸는지 축 늘어져 버렸다. 입멸에 든 거였다. 백관은 치액특을 따라 통곡을 터트렸다. 그러나 울고만 있을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치우천왕의 유언을 이행해야 했다. 운사는 오늘 저녁에 치우천왕의 장례식을 치르고, 내일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기로 하였다. 그 나름대로, 뭔가 의미가 있을 듯싶어서였다. 운사는 치우천왕의 명대로 음울한 장례식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배려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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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1
  • [평택이야기] 대안리 사랑현 의용소방대 소방펌프 외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평택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기억하기 위해 ‘여러분의 과거가 평택의 미래가 됩니다. 추억을 기부하세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가한 현덕면 대안리 사랑현의 신만철(1935년생) 씨는 대안리 사랑현 의용소방대 소방펌프를 비롯하여 각종 근현대 문서, 상여종, 낙타표 재봉틀 등의 소중한 사료를 평택문화원에 기증해 주었다. 대안리 사랑현 의용소방대 소방펌프는 1940년대 후반 신만철 씨와 마을 사람들이 한 해 동안 걸립농악을 통해 자금을 모금하여 쌀 10가마를 주고 구한 것이다. 당시 황소 한 마리가 20가마였고 땅은 7~10마지기가 10가마였다는 점을 상기 했을 때 그것은 결코 값싼 물건은 아니었다. 이후 마을에는 의용소방단이 만들어졌고 신만철 씨는 1960년~70년대 대안리 사랑현 의용소방단장을 역임하기도 하는 등 마을을 지키는 선봉장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마을의 의용소방단이 해체되자 이 소방펌프를 기증해주었다. 또한 신만철 씨는 일제강점기부터 수집한 각종 근현대 문서를 함께 기증하였다. 등기부등본, 납입고지서, 인감증명서, 보험증서, 토지대장, 영수증 등 각종 행정문서와 경제관련 문서 등 다양한 문서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의 행정과 경제 및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중 농지상환증서는 제헌헌법에 의거하여 농지개혁법으로 인한 상환증서로서 해방 후 지역의 농지배분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이외에도 1960년대 중후반부터 신만철 씨가 상여소리를 하며 사용했던 상여종과 1970년대 초부터 사용한 낙타표 재봉틀도 기증하였다. 이처럼 개인과 마을에서 기증해주는 사료는 생생하고 풍성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지역의 생활상이 오롯이 담겨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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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1
  • [포토] 남서울대학교, 복음성가경연대회 33개 학과 출전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지난 9월14일(월) 이재식 이사장, 공정자 총장, 교수진과 대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3개학과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복음성가경연대회가 열렸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20
  • [포토] 남서울대학교, 복음성가경연대회 열기 넘쳐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지난 9월14일(월) 이재식 이사장, 공정자 총장, 교수진과 대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3개학과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복음성가경연대회가 열렸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20
  • [포토] 남서울대학교, 복음성가경연대회 개최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지난 9월14일(월) 이재식 이사장, 공정자 총장, 교수진과 대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3개학과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복음성가경연대회가 열렸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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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0
  • [이번주 영화] 메이즈러너 : 스코치트라이얼
    감독: 웨스 볼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장르: 액션, SF,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상영시간: 132분 개봉일: 2015/09/16 미로는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미로를 탈출한 토마스와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정체를 밝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거대 조직에 맞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위키드’에 접근할수록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조직이 비밀리에 준비 중인 또 다른 충격적인 계획을 알게 되는데... 러너들은 조직의 비밀을 밝히고,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예약 문의: CGV평택(1544-1122)
    • 교육/문화/웰빙
    2015-09-20
  • [이번주 영화] 사도
    감독: 이준익 출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장르: 시대극 등급: 12세 이상 상영시간: 125분 개봉 : 2015/09/16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예약 문의: CGV평택(154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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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0
  • [책과의 소통]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지음| 예담 | 2015년 07월 24일 출간 어릴 때는 둘리에게만 눈이 갔는데, 이젠 고길동에게 눈이 가는 자신을 보며 세월을 느낀다는 저자 박광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제 조금은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성숙해진 광수생각과 감성적이면서도 시야가 풍부해진 그림들은 읽는 이에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뿐’ 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1장 가끔은 흐림, 2장 비 온 뒤의 무지개, 3장 안개주의보, 4장 오늘은 맑음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좋았다가 나쁘기도 하고, 슬펐다가 활짝 웃는 날도 있는 인생의 흐름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따라가며 읽은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며 앞으로 계속 전진하다 보면 언젠가 해가 떠오르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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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0
  • [시가 있는 풍경] 구절초
    권혁재 시인 집 밖 대문 귀퉁이에힘없이 서 있는 구절초한번 보고 돌아서려는데한동안 보지 못한 수척한 모습에마음이 먼저 아파옵니다조심해가라는 하얀 손짓도맥없이 가냘파보입니다가을밤에 소복차림이더욱 빛나 보이는 어머니늙은 아들 앞에서창백한 눈물 보이기 싫어떠나는 차창 뒤에서하얀 얼굴 마구 흔들어대겠지요.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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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0
  • 한국복지대학교, 2015 공직박람회 장애인 편의지원 앞장
    장애인 공직진출 위해 인사혁신처와 협력 안내관 운영 우리나라 장애인 고등교육의 특성화 선도 국립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 공직박람회’에서 인사혁신처와 협력해 장애인 편의 지원을 위한 안내관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공직박람회에서는 비장애인 중심의 공직 진출 각종 정보 제공이 중심이 된 바, 한국복지복지대학에서 앞장서서 장애인의 정보권과 공무원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장애인 편의 지원 제공 안내관을 설치 및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 70개 이상의 공직기관(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참여 속에 한국복지대학교의 장애인 편의지원 안내관은 장애인의 편의지원을 위해 전시장 중앙 정면에 배치되어 활용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장애인 편의지원 안내관은 장애인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국가 차원에서 편의지원 되는 내용(점자, 확대 수험지, 점자정보단말기, 확대기 등 보조공학기기)이 안내가 되고, 장애인들이 공무원으로 채용 되었을 때 장애로 인해 근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되어야 하는 각종 보조기기(높낮이 책상, 독서대, 마우스, 키보드, 점자도서, 장애인 편의를 위한 업무용 컴퓨터 등)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공직 진출에 좋은 정보와 길잡이가 되어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과 적응의 장벽을 개선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강병호 한국복지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이번 공직 박람회가 비장애인만의 공직 박람회가 아닌 장애인의 공직 진출에 있어 장애인편의지원 안내관의 추진은 정보제공은 물론 공직 진출에 높은 벽이 아닌 할 수 있다는 좋은 계기 마련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강병호 센터장은 “한국복지대학의 장애인 편의지원 안내관 마련, 제안을 흔쾌히 받아드린 인사혁신처의 혁신적이고 함께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확대하려하는 의지에 큰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공직박람회를 계기로 국가에서 장애인에 대한 공무원 채용제도(구분모집,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및 관련 정보제공과 채용되었을 때 근무상의 편의제공에 대해 보다 더 면밀한 관심과 지원책에 대해 검토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행정과를 올해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공직진출 및 고등교육과 일자리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18
  • 평택교육지원청, 제17회 평택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김미숙 원장, 이구용·최승희·이진해·서광돈 교장 수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평택시, 굿모닝병원, 평택상공회의소가 후원한 ‘2015 제17회 평택교육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3시 평택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평택교육발전에 헌신한 유공 교직원을 표창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날 수상식에는 박주상 교육장, 이주상 교육발전협의회장, 김인식 시의장, 이병배 시의원, 권영화 시의원, 김기성 시의원, 유영삼 시의원, 박환우 시의원, 염동식 도의원, 김철인 도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상균 평택시부시장, 교육계 인사,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택교육대상에는 평택성동유치원 김미숙 원장, 부용초 이구용 교장, 반지초 최승희 교장, 한광고 이진해 교장, 평택여고 서광돈 교장, 현화고 홍순진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성동유치원 김미숙 원장은 교육청 장학자료 발간 및 각종 사업 추진에 적금 참여했으며,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을 설립 운영해 총괄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창의적 유치원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초등교육 부문에서는 초등학교 음악교육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활동한 부용초 이구용 교장과, 경기혁신교육의 선도적 역할 실천으로 공교육 신뢰회복에 기여한 반지초 최승희 교장이 선정되었다. 고등교육 부문에서는 교육과정 지원 장학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한 한광고 이진해 교장과 한국형 마이스터고 자육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한 평택여고 서광돈 교장이 선정되었다. 교육행정 부문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재직 시 명품 평택교육에 힘쓰고, 택지개발사업 협의를 통해 학생 수용계획 수립과 시설사업 추진에 기여한 현화고 홍순진 행정실장이 선정되었다. 박주상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교육대상 시상식을 맞이하여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직원 여러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서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평택 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제17회를 맞는 평택교육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시스템에 대해 부러워하고 있듯이 우리 교육의 큰 성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며 “평택의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 수상하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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