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명, 최우수 3명, 우수 9명, 장려 15명, 입선 25명 선정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에서는 10월 27일(목) 장애인과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과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사생대회 ‘그리고, 더하다(+)’ 그림심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더하다(+)’ 사생대회는 경기 북부, 대구, 울산, 포항, 인천, 목포 등 전국에서 신청이 접수되었고, 1차 심사에 합격한 112점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는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 문화예술공간 도담갤러리 최영순 원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평택시지부 배춘효 사무국장이 진행했으며, 창의성, 작품성, 주제의 적합성을 종합 평가하여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를 나누어 심사한 결과 대상 3명, 최우수 3명, 우수 9명, 장려 15명, 입선 25명이 선정됐으며, 입상자에게는 평택시장상, 평택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에 참여한 유영애 관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생대회에 참여해주어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권혁재 시인
온몸에 파스를 붙인 당신
크고 작은 병과 상처를 돌볼 틈 없이
오직 당신을 믿고 살았지요
그것이 당신의 방식인지
나 또한 사는 것이 그런 거라고 믿었지요
당신의 곁 한쪽에서 말이죠
곁, 하고 기준을 잡으면
당신의 좌우에 있던 믿음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며 거리를 줄일까 하는
불신을 하다가
당신의 생에서 짧은 마지막 말로 숨겨온
곁을 소리 내 읽다가
혼자 숨어서 살아온
당신의 외로움에 눈물이 났지요
눈물을 손바닥으로 받자
손금을 그으며 흘러갔지요
눈물도 말하고 싶을 때가 있나 보지요
말을 마친 눈물이 떠나가고
당신은 다시 혼자가 되었지요
혼자 집 안에 있는 당신
집도 혼자여서 당신도 혼자이지요
그렇게 집과 당신이
서로를 믿고 곁에서 살아왔지요.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11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평택여고 앞 평택제일감리교회에서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위원장 한상옥 장로)와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명섭 목사)는 오는 11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평택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주청환)에서 ‘윤학원코랄 초청 제12회 극동방송 평택·안성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극동방송 양현민 아나운서가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 1부에서는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시150편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꽃구름 속에 ▲못잊어 ▲Go! 나운영을 연주한다.
또한 소프라노 한나형 교수가 특별출연해 최윤아 피아니스트 반주로 ▲Die.Forelle, D.550 ▲여정 ▲You raise me up를 부른다.
이외에도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인 한일장신대 박원선 교수가 ▲Prelude on Crown him with many Crowns ▲Concert Variation on Austrian Hymn을 연주하며, 베이스 함석헌 교수가 피아니스트 장미라 교수의 반주에 ▲My Way ▲여러분 조용히를 부른다.
▲ 윤학원코랄
윤학원코랄 예술감독 겸 지휘자 윤학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 University of Lowell 대학원 수료, 미국 Midwest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으며, 50여 년 동안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 대우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 윤학원코랄을 통해 한국합창의 고품격화,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가을음악회 준비위원장 한상옥 장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예산 일부를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가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담 없는 관람료로 경기 남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 예매처는 평택동방박사(031-654-5619, 성동초교 사거리) 송탄기독교백화점(031-667-3927, 지산동 사거리) 안성안경매니져(031-672-7277, 안성이마트)이며,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010-4594-027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정조가 되살린 궐리사를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제작돼
문화동행(대표 신영주)에서는 향교서원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9일(토) 궐리사에서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현장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동행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오산시가 주최하는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는 정조가 되살린 궐리사를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제작되었으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거 이야기를 해설자 역할을 맡은 정령이 등장해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오후 2시 1회 공연으로 개최될 현장극은 극단 정:지가 가지고 있는 ‘Ugly Movement 움직임’이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꾸며지며, 전문 연극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은 오산 궐리사 경내 은행나무 부근에서 현장극으로 진행되고, 정조 역에 정찬희, 정령 역에 최규호, 공서린 역에 정인정, 노론과 신하 역에 김주찬, 사도 역에 문소연이 출연하며, 움직임 분석 그룹 권선화 대표와 첼리스트 이진영이 참여하여 극 중 생생한 첼로 라이브 연주와 정조 전문가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의 해설도 진행된다.
또한 현장극 공연에 앞서 풍력자동차 만들기, 가을향테라피주머니 만들기, 우드버닝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연 후에는 풍력자동차경주대회 ‘공자님만나로(路)’ 놀이가 진행된다.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동행 사무국(☎ 031-205-30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화성궐리사는 공자의 후손인 공서린에 의해 지어진 강당이었다. 이후 은행나무를 앞마당에 심어 나뭇가지에 북을 매다는 등 제자들이 학업에 힘쓸 수 있도록 하였다. 화성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정조가 공자의 사당을 재건하고자 공자의 고향인 궐리의 이름을 따 궐리사로 명명하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어르신·유아들, 추수에 사용하는 농기구 체험 및 전통 민속놀이 즐겨
▲ 농기구를 체험하고 있는 유아들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10월 26일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잔디 운동장에서 2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인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를 개최했다.
이번 추수 체험에서는 마을 동아리 ‘평택문화재수호단’ 어르신들과 유아들이 함께 추수에 사용하는 농기구 체험 및 전통 민속놀이를 하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추수 체험에서는 벼를 수확한 후 낱알(씨앗)을 훑는데 사용하는 그네와 곡식에 섞여 있는 짚풀을 긁어모을 때 사용하는 갈퀴질, 곡식에 섞인 티끌과 쭉정이를 고를 때 사용하는 키질을 체험했다.
참여 유아들은 농기구 체험 이외에도 짚풀로 짚뱀, 문어발을 만드는 공예 관람과 직접 떡메치기를 하면서 인절미를 만들어 시식하는 등 특별한 민속체험을 즐겼다.
▲ 짚풀 공예를 관람하고 있는 유아들
또한 경운기와 트랙터, 허수아비가 전시된 포토존 앞에서 사진 촬영과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하면서 ‘풍년가’, ‘너영나영’ 등 국악 동요를 함께 불렀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코로나19 이전 평택문화원은 웃다리문화촌에 매년 시민들을 초대하여 추수 축제를 진행해왔다. 이번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하는 추수 축제로,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기본법」에 근거하여 국민이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 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며, 2022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총 3회로 ‘놀빛 캠핑’, ‘생태야 놀자’ 축제에 이어 이번 ‘추수, 감사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관람객들 좋은 풍경 속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공연·전시 즐겨
▲ 연날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
지난 10월 21일(금)~23일(일) 사흘 간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제1회 평택 가을 수확 축제’와 ‘경기도 문화의 날 찾아가는 예술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평택시 주최,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평택지회(이하 평택예총) 주관,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했으며, 1만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바람개비, 제기 만들기 및 함께하는 이벤트 놀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회화작품 및 생태사진 전시, 댄스, 음악, 마술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즐겼다.
또한 슈퍼오닝 홍보관, 평택 배 홍보관,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의 패션 아이템, 화훼 풍란 체험, 사이버 농업인 활동 영상 상영, 오가피와 새싹 쌈 판매,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국화꽃 길 및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놀이,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평택예총 관계자는 “농업생태원이라는 좋은 위치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공연·전시를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평택의 명소와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예총은 향토예술의 창달로 평택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미술, 사진, 연예, 국악, 음악, 문인, 무용, 연극, 영화 등 9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여는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테마마당 등 다양하게 구성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2년 제14회 평택시 평생학습박람회를 오는 29일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평생학습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며,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여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평택시 평생학습박람회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는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테마마당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춘희밴드와 가수 최예근 등이 평생학습박람회 식전공연으로 무대를 연다.
또한 코로나19에도 기량을 갈고 닦은 30개의 평생학습기관·동아리 및 주민자치센터팀의 공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체험마당에는 평생학습을 원데이 클래스로 즐길 수 있도록 70개의 홍보·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관내 66개 평생학습기관·동아리 등에서 준비한 체험마당에서는 원예, 서예, 한지·가죽·비누 공예, 바리스타·심폐소생술 체험 등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테마마당에서는 성인문해 시화전, 프로그램 전시회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래놀이와 포토존 등의 이벤트도 재미를 더한다.
한편 제14회 평생학습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평생학습포털(https://www.pyeongtaek.go.kr/learn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 위한 분리 시험실 및 병원 시험장 마련
다음 달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험장도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으로 구분 운영된다.
또한 수능 2주 전부터는 자율방역 실천기간이 운영되며, 수능 3일 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다음 달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먼저 교육부는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18일 기준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은 1,265곳을 지정했으며, 시험장 내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 시험실’이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곳으로,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교육부는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 시 해당되는 시험장에 사전 배정할 수 있도록 수능 2주 전부터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 상황을 점검하는 상황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며, 질병관리청과 함께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신속한 시험장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수능 3일 전부터인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시험 당일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며,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차 이용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신희철 주민자치회장 “사고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교육 확대할 계획”
평택시 팽성읍 주민자치회(회장 신희철)는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팽성 우미어린이집에서 25명 아동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소화기 사용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범호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전문강사를 비롯해 강사 2명, 보조강사 1명이 심폐소생술 시연 및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특히 소화기 사용법 훈련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연기 분사 방식의 특수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하여 아동들도 안전하게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희철 팽성읍 주민자치회장은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한 체험 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각종 사고 취약계층인 어르신 및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등 소화기 사용 생활안전교육’은 팽성 우미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팽성노인복지관 및 청담고등학교 소방안전과 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백승종·장승재의 ‘유럽·평택역사문화 바로 알기’ 주제로 특강과 토론 가져
평택시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관장 적문스님)에서는 지난 24일(월)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백승종(역사학자) 교수의 ‘평택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과 신장동쇼핑몰, 유럽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럽역사문화 바로 알기’와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의 ‘평택시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평택역사문화 바로 알기’ 특강과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원효대사 오도성지인 수도사 적문 주지스님은 “20여 년 전 부임한 후 ‘세계와 함께하는 평택문화, 평택불교’를 내걸고 평택역사문화로드 학술대회 및 원효아카데미와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을 운영해왔다”며 “지자체의 예산에 더해 수도사에서도 추가로 많은 재정을 들여 평택의 역사적 정체성은 물론 평택시민의 역량과 위상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 강연을 하고 있는 백승종 교수
백승종 교수는 “유럽의 심장이며 저항의 상징도시인 프라하와 카를4세 때 건설된 카를다리는 관광객이 많다”며 “역사, 문화, 스토리가 있으면 관광객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대표축제와 인물 그리고 문화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돌아보고 채우며 평택을 모두의 평택, 한국과 세계인의 관광문화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장승재 문화관장은 “평택의 관광자원은 무궁무진하며, 평택시의 관광에 대한 마인드와 58만 평택시민의 관광에 대한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평택관광공사(재단) 설립 ▶공직자 중 관광전문가 육성 ▶관광상품 개발과 시티투어 활성화 ▶평택 관광홍보대사 위촉 ▶평택관광지 입장료 유료화 추진 ▶평택관광 관심 갖기 운동 및 교육프로그램 전개 ▶1박2일 관광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청중토론에서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60~70년대에 조성된 신장동을 미국화 된 거리로 꾸미고, 특화된 축제들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이병배 평택시의회 (전)부의장, 천기진 신장동 방위협의회장, 권희수 시인, 윤호섭 사진작가, 신동철 서평택환경위원회 고문, 김순업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대표, 성일 심복사 주지스님, 법현 보국사 주지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작가의 작품 연구과정 발표 및 질의응답 통해 시민과 작가들 직접 소통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지난 15일(토) 오후 2시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 전시실 SPACE 7에서 ‘사유의 형태들 The Forms of Thought’ 전시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기획 총괄을 맡은 조혜경 웃다리문화촌장의 사회로 진행된 아티스트 토크는 작가의 작품 연구과정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20여 명의 시민과 작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한 리사이클 업사이클 작품에 대한 기획 전시 ‘사유의 형태들 展’에 참여한 16인의 작가 중 김정아, 라디오비(심준보), 박선민, 세컨드비(정지은) 작가 4인이 참여했다.
김정아의 ‘예술과 실천’, 라디오비(심준보)의 ‘Radio-b(Up-cycle?)’, 박선민의 ‘리보틀(Re:Bottle) 프로젝트’, 세컨드비(정지은)의 ‘형태의 사유’ 주제발표로 진행된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고 폐기물들이 작가의 시선에서 재해석되어 창의적 작품으로 변화됨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각종 환경 문제들에 대해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생활 속에서 함께 모색해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정아 작가는 “많은 사람들은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환경을 실천하겠다는 반응을 보일 때면 예술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라디오비(심준보) 작가는 “사용한지 200년도 안 되는 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 5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단 한 개의 플라스틱도 없어지지 않고 지구에 쌓여 있어 이 자리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민 작가는 “작가적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새로운 소재가 아닌 일상생활의 편리와 산업화 과정을 통해 대량 생산된 소재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환경 문제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며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일상생활의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시 기반의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은 앞으로도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여 느끼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다양한 문화 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유의 형태들 The Forms of Thought 展’은 웃다리문화촌 SPACE1-6 전시실에서 11월 27일(일)까지 전시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국화와 백일홍 등 아름다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 사로잡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제1회 평택 가을 수확축제’를 개최하여 3일간 11,246명의 관람객이 농업생태원을 다녀갔다.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개최한 첫 가을 축제인 이번 축제는 국화와 백일홍 등 아름다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절미 만들기, 벼 탈곡 체험 등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으며, 마술과 댄스 등 각종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평택시 농산물을 시식할 수 있는 홍보부스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제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개최한 첫 가을 축제가 시민들의 힐링을 이끌어 냈다”며 “내년 가을에는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11월 5일(토)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안경미·김경선 협연
사단법인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단장·상임지휘자 김동일)에서는 시민챔버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5일 (토) 오후 7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바로크에서 낭만까지’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창단되어 최근 평택시민챔버오케스트라로 선정된 후 더욱 활발히 평택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해외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수석·부수석 연주자들과 전 단원이 현재 활발하게 음악 활동하고 있는 소수정예 전문 현악챔버그룹이다.
이번 공연에는 평택의 자랑인 안경미(서울대학교 음악대학졸업) 트럼펫 연주자와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경선(비엔나 시립음대 졸업)의 협연으로 평택시민들에게 귀에 익숙하면서도 클래식 레퍼토리의 중요한 획을 긋는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해마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11월 5일 진행되는 무료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010-8617-8926)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김동일 단장·상임지휘자는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향단원을 역임했으며, 평택으로 이주한 전문 음악가들과 뜻을 모아 평택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신임장로 정준호 외 1명, 신임 권사 곽양숙 외 17명 임직 받아
▲ 평택장로교회 장로·권사 임직 감사예배 기념사진
평택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원)에서는 23일(일) 오후 4시 교단 목회자와 교회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장로·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종원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 1부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경기남노회 부노회장 이상익(안성제일장로교회) 장로 대표기도, 기장 경기남노회 평택시찰장 김성규(한소망교회) 목사 성경 봉독과 경기남노회 노회장 우규성(모은교회) 목사가 ‘사브낫바네아’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새롭게 임직받는 신임 장로, 권사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교회 성도들을 잘 섬기는 직분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2부 장로임직 순서에서는 임직자와 교인 간 서약식을 진행한 후 임직의례, 임직자에게 성의 착용 및 임직패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신임장로 정준호 외 1명, 신임 권사 곽양숙 외 17명이 임직을 받았다.
3부 권사임직 순서에서는 교회 당회원 김재옥 장로가 임직권사를 소개했으며, 이어 임직자와 교인간 서약식, 임직의례가 진행됐다.
4부 권면 및 축하순서에서는 민영식 목사와 양주식(기흥교회) 목사가 임직 장로 및 임직권사를 위한 권면의 시간을 가졌으며, 노회 고시위원장 박찬일(원양교회) 목사의 축사와 임직자 정준호 장로의 대표 인사 후 변기동 목사의 축도로 임직 감사예배를 마쳤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1’... 27일 안중도서관에서
2015년부터 평택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을 기록해온 <평택인물백과사전> 사업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10월 27일 2022년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1’ 출판기념회가 안중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사업으로, 구술생애사업 및 마을 이야기 프로그램(40회)에 4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시민 마을기록가들이 소정의 교육을 받고 안중시장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에는 안중시장의 오래된 가게들의 상인들과 인터뷰를 실시하여 안중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50년째 가게를 이어오거나, 2대째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이야기는 안중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여 우리 지역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함께 진행한 ‘마을, 이야기가 되다’는 <오성인물백과사전 3권>을 모티브로 수필 쓰기 및 우리지역 구전설화 다시 쓰기를 진행했으며, 청북중학교 학생들의 ‘웹툰으로 기록하다’는 어르신들의 삶을 청소년들이 웹툰작품으로 구현하여 세대 간의 소통을 도왔다.
사업 담당자 김정옥 사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어르신들과 평택 마을기록가, 마을이야기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안중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안중시장의 가게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구술 기록 및 마을이야기 참여자들의 수필과 다시 쓴 우리 지역 설화, 청소년들의 웹툰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중을 기억하다 기록하다1’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참여 시민과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될 예정이고, 향후 각 도서관 자료로 등록하면 열람이 가능하며,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메모리(https://memory.library.kr)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억을 기록하다 展’ 전시회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출판기념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중도서관(☎ 031-8024-8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네트워크 상호 교류·협력 통해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다양화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일진)에서는 지난 18일 팽성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는 ▶섬기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천명) ▶신정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은경) ▶꿈자람지역아동센터(센터장 양승현) ▶꿈나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조인숙) ▶노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은혜) ▶팽성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응재) 등 6개소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한 아동센터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청소년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제공 및 참가 지원, 공동사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팽성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의 활동을 필두로 ▶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 ▶기관별 생활문화 공간 현황 ▶상시적인 소규모 협업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생활문화와 향유권 신장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상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공식화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정일진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이 지역적, 사업적 장점을 살려 정기적인 교류로 문화의집 청소년들과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다”면서 “서로 어우러져 지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즐거운 체험과 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청소년 4개 자치조직 및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형 문화강좌, 찾아가는 인성진로 활동, 요리봉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 및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 031-657-11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지역사회에서 전쟁 피난 고려인 동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없어
평택안성흥사단(공동대표 최홍성·이규업)은 지난 10월 20일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고려인 권익보호 및 사회적응 사업의 일환인 ‘2022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를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 주관으로 운영했다.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는 경기도 후원으로 지역에서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주제로 소통하면서 고려인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지역에서 이주민 동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여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평택안성흥사단이 주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고려인 역사 콘서트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택시민사회단체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을 오게 된 고려인 동포들이 평택·안성지역에 많이 정착하고 있음에도 지역사회에서 별다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이주해 살아가다가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피난민이 되어 한국으로 오게 된 고려인 Li halyna(63, 포승읍 도곡리 거주) 씨의 입국 상황과 현재 생활을 직접 들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피난민공동대책위 한국선교사 협회 대회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종홍 선교사는 고려인의 전쟁 경험과 국내 입국 과정의 어려움, 입국 후 한국사회에 정착을 지역에서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강미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은 “고려인들과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들을 동정의 시선이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지역의 구성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평택안성흥사단 관계자는 “‘2022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는 평택·안성 지역에서 추가로 1회 더 개최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전쟁으로 인해 피난을 오게 된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안성흥사단은 지역사회에 고려인의 역사적 상황을 알리고 고려인이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려인 동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소태영 센터장 “평화통일의 울림이 되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회장 이봉희)가 공동 주최·주관한 <지역사회를 평화로 물들이다 1부 통일문화체험마당, 2부 평화마당극 쪽빛황혼>이 지난 23일 오후 1시 평택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남북한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문화체험마당으로 북한음식 체험을 했으며, 두부밥, 인조고기밥, 북한순대, 속도전 떡 등을 시식했다.
또한 남북한 낱말 맞추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무궁화 거울 만들기와 바람개비에 메시지를 적어 평화를 기원하는 체험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이 있는 평화마당극인 〈쪽빛황혼〉은 부모 세대가 겪어 왔던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전통의 볼거리로 그려낸 작품으로, 삶의 중심인 가족의 대한 사랑과 우리 민족의 전통적 가치인 효 사상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봉희 민주평통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과 임무는 물론, 시민들의 통일공감대 형성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북한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가장 앞장서는 단체, 가장 솔선수범하는 평택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 소태영 센터장은 “〈쪽빛황혼〉 마당극을 통해 노인, 가족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 안에서 남북한주민들의 마음의 울림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울림이 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여성인권 신장 지원 및 성착취 피해 청소년 인권 보호 협력 위해
▲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태정(왼쪽) 센터장과 김혜련 소장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과 가정 밖 청소년 및 여성 인권신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은 상호협력을 통해 여성인권 신장 지원, 성착취 피해 청소년 인권 보호와 상담 및 의료·법률지원,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 김태정 센터장은 “가정 밖 청소년은 성매매·성착취 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을 매개로 성착취 피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청소년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는 가정 밖 청소년 및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쉼터 김혜련 소장은 “2003년 5월 개소한 이래 위기 및 가출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면서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나 사회로부터 소외당하는 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로 거리에 나선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립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드론 호버링 교육, 드론 낚시, 드론 볼링, 드론 다트 체험
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흥사단 평택안성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주)에서는 10월 15일, 22일 이틀간 초등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프로그램 ‘나는야, 드론파일럿!’을 진행했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이번 ‘나는야, 드론파일럿!’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미래 4차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으며, 드론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알아보면서 ▶드론 호버링 교육 ▶드론 낚시 ▶드론 볼링 ▶드론 다트를 직접 체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조○민(비전초4) 학생은 “드론 조종이 뜻대로 되지 않아 처음엔 힘들었지만,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축구 게임도 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1월 26일 초등 청소년, 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족 특별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플라워리스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내용은 원평청소년문화의집(☎ 031-656-2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