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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책과의 소통]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 인플루엔셜 | 2014년 11월 17일 출간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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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0
  • [평택 이야기] 경주이씨 퇴제공 묘갈 건립 문서
    황수근 학예연구사(평택문화원)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부모의 후광으로 자손이 빛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자손이 명성을 얻어 부모에게 영광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400여 년 전 진위현 여방면 방혜동(현 평택시 가재동)에 내려와 세거하기 시작한 경주이씨 가문이 후자의 예라 할 수 있다. 조선중기 문인인 오제공 이탕은 사직서령(종5품)을 거쳐 방혜동으로 낙향하였으며 이정함, 이정암, 이정형 등 아들들의 영광의 힘입어 의정부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장남 퇴제공 이정함은 이조참판으로 추증되었고, 차남 이정남은 임진왜란 당시의 공으로 사후에 선무공신2등으로 월산부원군으로 추봉되었으며, 좌의정으로 추증되었다. 그리고 삼남인 지퇴당 이정형은 대사헌 등을 역임하는 등 이탕의 아들은 조선왕조에 큰 공을 세웠다. 방혜동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주이씨 가문의 자취가 남아있다. 이곳에 오제공 이탕의 사당이 남아 있고, 장남인 퇴제공 이정함의 묘와 묘갈이 있으며, 마을에 거주하는 경주이씨는 대부분 퇴계공파이다. 그리고 평택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주이씨 퇴제공 묘갈 건립 문서’를 통해서도 방혜동 경주이씨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 ‘경주이씨 퇴제공 묘갈 건립 문서’는 1968년 퇴제공 이정함의 묘갈을 고쳐 세우면서 수입과 지출에 대한 문서이다. 문서 앞면은 묘갈을 세우는 취지문이며, 뒷면에는 결산내용이 적혀있다. 결산내용에는 묘갈을 개수하게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무신2년 평택군 송탄읍 가재리(방혜동) 경주이씨퇴제공파종회소’와 종회직인이 찍혀 있어 이 문서가 만든 시기와 발행인을 알 수 있다. 결산서를 살펴보면 수입은 성금수납액과 종회보조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출은 석물비, 각자비, 접대비, 통신비, 사례금 등으로 쓰여 총 121,862원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문서는 평택에서의 한 가문이 어떻게 정착하고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평택의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의미가 있는 사료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앞으로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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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0
  • “제18회 평택가요제” 성황리에 열려
    시민 500여명 공연장 찾아 본선 및 축하공연 즐겨 평택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평택지회(지회장 공성철)가 주관한 ‘제18회 평택가요제’가 5월 9일(토) 오후 4시 평택 이충분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이동화 도의원, 염동식 도의원, 이병배 시의원, 유영삼 시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평택가요제 본선진출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가요제를 주관한 공성철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즈음은 예술을 통하여 삶의 여유와 새로운 활력을 얻는 생활예술문화 시대”라며, “제18회 가요제 참가자 여러분들께서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시기 바라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본선경연과 축하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예선 첫 관문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20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 오은숙(평택시 안중읍) ▶금상: 유경윤(평택시 장안동) ▶은상: 김진수(평택시 합정동) ▶동상: 조하영(평택시 서정동) ▶장려상: 이윤지/박서현(평택시 합정동) ▶특별상: 임근희(대구시 읍내동) ▶인기상: seng chhun(캄보디아, 평택시 모곡동)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평택지회는 그동안 평택가요제를 비롯해 청소년가요·댄싱대회, 청소년을 위한 한 여름밤 축제, 8.15 광복 특별기획 악극 공연, 한·미 친선가요축제 등 지역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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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9
  • 평택 아줌마밴드 “춘희밴드, 인생을 노래하다!”
    주부들의 유쾌한 반란 “음악은 행복한 이정표예요” 드럼,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기타, 어쿠스틱기타, 여기에 화려한 의상까지 차려입고 무대 위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춘희밴드’는 평택시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춘희밴드(단장 이춘희)’는 이춘희 단장(베이스), 강성미(기타), 조미애(드럼), 김미강(드럼), 조현진(키보드), 김현주(키보드), 염정미(보컬), 허성예(보컬), 임수정(보컬), 김미선(보컬) 씨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마추어이지만 탄탄한 연주 실력에 멋진 무대매너까지 갖춰 지역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춘희밴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7080, 서정동 어르신 모시기 큰잔치, 평택 평화 문화예술 축제, 춘희밴드 정기음악회, 평택항 실크로드국제마라톤대회 축하공연, 평화 록 페스티벌 공연, 사랑의 7080 자선 음악회, 수원 화성문화제 공연,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방네 음악여행, 마량포 해돋이 축제, 사랑 나눔 음악회, 어버이날 효 잔치 공연 등 수많은 공연을 통해 시민, 팬들과 호흡해 왔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천사표 아줌마’들이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KBS-1 <TV 문화지대> “아줌마의 재발견” 출연, CBS 라디오<뉴스매거진 오늘> 출연,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등 평택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주부밴드로, 평택시의 강하고 멋진 아줌마 파워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춘희 단장은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 음악 안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음악 안에서 인생을 노래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남편들도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다”며 “오는 6월 7일(일) 오후 5시부터 평택시 통복천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을 만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쩌면 이들에게 음악은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제2의 인생을 향해 걸어가는 행복의 이정표이기도 하다. 엄마 같고 아내 같은 평범한 주부들의 아름다운 반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아줌마의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평범한 엄마로, 주부로,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던 아줌마들이 똘똘 뭉친 ‘춘희밴드’. 오늘도 합정동 소재 연습실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까르르’ 웃음을 그치지 않는 이들의 해맑은 얼굴들은 여전히 꿈 많은 여고생이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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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9
  • 평택소방서, 청소년 소방 경기대회 참가자 모집
    119소년단원으로,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생까지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오는 13일(수)까지 제13회 국제 청소년 구조·소방 경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 나라의 건강하고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7월 8일부터 12일간 유럽 벨라루스에서 구조기술 및 응급처치 경연과 국가 간 합동 구조훈련 등을 하며 서로의 안전의식을 공유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119소년단원으로서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소방서 재난안전과(☎ 031-8053-632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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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9
  • 평택상공회의소, 제64회 조찬강연회 개최
    오는 15일(금) 오전 7시 30분 2층 대회의실에서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근찬)는 ‘개그맨 김제동 스승’으로 알려진 방송인 방우정(사진) 강사를 초청해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금) 오전 7시 30분 평택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조찬강연회를 개최한다. 방우정 방송인은 KBS 아침마당 명랑발언대 유머강사, KBS 여성공감, TV조선 스토리잡스 “스타강사 7인” 등 TV특강과 다수의 강연 경험을 가진 명강사로, 매회 웃음과 감동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강사로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방우정의 맛있는 유머화법’과 ‘한국의 명강의’가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방우정 강사는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이 중요하며, 경청과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상공회의소는 매회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조찬강연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상공회의소 진흥팀(☎ 031-655-58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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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9
  • 평택시의회, 제10회 초·중·고 청소년의회 개최
    오는 10월까지 16개교 540여명 학생들 참여할 예정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10회 청소년의회는 5월 7일(목) 한광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용이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5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한광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채택한 “중학교 3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한 조례안”이란 안건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으며, 민주적인 토론방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권영화, 유영삼 의원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학생들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계기로 좀 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청소년의회 참여 학교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한광여자중학교, 갈곶초등학교, 창신초등학교, 진위고등학교, 평택안일초등학교, 복창초등학교, 지장초등학교, 송탄제일고등학교, 이충고등학교, 태광고등학교, 자란초등학고, 평택중앙초등학교, 평택여자고등학교, 동삭초등학교, 용이초등학교 등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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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8
  • 평택YFC, 청소체험학습 “드림프론티어”로 오세요!
    5월 23일부터 한국잡월드, 연예인체험, 요리사체험 실시 평택YFC에서는 평택시와 함께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주도적 체험학습 프로그램 “드림프론티어(Dream Fronti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림프론티어”는 주5일제 대응 청소년 주도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테마별 진로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를 설계해주고,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나의 꿈 나의 비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오는 5월 23일(토) 한국잡월드를 시작으로, 6월 13일(토) 연예인체험, 7월 18일(토) 요리사체험, 10월 31일(토) 농촌체험 등 총 4회기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택YFC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부모님들은 평택YFC(☎ 031-611-1003)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YFC는 ‘Youth For Christ’의 약자로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전문 선교단체이다. 평택 YFC는 지난 1976년 설립되어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형성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전문적이고 활발한 청소년 활동을 돕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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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8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도제특구지원센터 개소
    새로운 직업교육모델로 도제특구사업의 허브역할 수행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7일(목) 캠퍼스 내 혜윰관 1층에 도제특구지원센터를 열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의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로 도직특구지원센터에서 도제특구사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안성시 부시장, 평택고용센터 소장, 안성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제특구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명희 학장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안성도제특구지원센터가 한국형 도제식 직업교육의 정착 및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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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8
  • 제23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평택시 예선 개최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17개 종목 경연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 평택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평택시 예선’이 오는 6월 12일(금)~13(토) 2일 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표현하고 청소년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총 17개 종목의 경연이 진행된다. 세부종목으로는 ▶음악(한국음악 독창·제창, 한국음악 기악 독주·합주, 락밴드, 대중음악 개인 총 6개 종목) ▶무용(한국무용 독무·군무, 현대무용 독무·군무, 발레 독무·군무, 댄스 총 7개 종목) ▶사물놀이(사물놀이-앉은반, 농악-선반 총 2개 종목) ▶문학(시, 산문 총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최고 득점자는 9월에 열리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5월 11일(월)부터 5월 23일(토)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3)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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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7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탐방기, 만봉림 풍경구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예배로 시작하는 하루. 아침상에 오른 국수가 입맛을 당겼다. 발음도 낯선 흥의(興義)는 쇄락해가던 광산도시 금주(金州)를 일대 쇄신한 신도시. 아파트 값(30평이 억대를 호가)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90%의 지역이 카르스트 지형. 가이드는 귀양보다 200미터나 높다(해발 1,700m)고 덧붙였다. 시내에서 3km쯤 떨어진 <만봉림(萬峰林)> 풍경구. 만 개의 봉우리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동편 만봉림과 서편 만봉림 중 우리는 서쪽을 보았다. 첫눈에 말이 필요 없는 비경(秘境). 사방을 병풍처럼 두른 봉우리들이 민가를 오붓이 품고 있었고, 소수민족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산허리를 따라 굽어보니 흐르는 개울이 퍽 정겹다. 전동카에 올라타 연신 눌러댄 셔터. 하지만 그림 같은 풍광을 조금밖에 담아내는 데 그친다. 볼수록 중국에 이런 데가 있다는 게 쉬이 믿기지 않을 지경. 여름빛에 곱게 물드는 벼논하며 출렁이는 수수농사의 풍치를 무엇에 비하랴. 둥근 논두렁을 휘감아 도는 농촌의 곡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개울물 물줄기가 유난히 부드러운 곳. 게다가 날까지 선선하니 호사가 따로 없다. 위도는 제주도보다 약간 위지만 수없는 봉우리에 둘러싸여 피부에 와 닿는 바람결이 보드라웠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탄성. 어디에 카메라를 대도 그대로 작품이다. 뾰족뾰족 봉우리가 들솟아 기이한 모습을 한껏 뽐낸다. 봉우리 사이사이 산 너머가 궁금했지만 더 이상 넘어가지를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옹기종기 모여 사는 부이족의 생활상을 엿보며 마을을 돌아 나오는 길에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지붕마루에 물을 괴어놓았는데 방수 처리한 옥상을 물로 채우면 여름철 고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했다. 발군의 지혜였다. 밭농사는 옥수수보다 수수를 선호했다. 그 요리 또한 다양하다는데 유년시절 난 남달리 수수떡을 좋아했다. 아내에게 들으니 내 속이 더워 찬 음식을 즐기는 거랬다. 동네 한가운데 생계를 위한 장마당이 한창이었다. 수요와 공급의 교차로.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매한가지였다. 찌든 삶의 노정에서 느끼는 평화는 나만의 감상일까? 벼논의 물꼬는 정겨웠고 자전거투어에 취한 길손은 반가웠다. 멋과 조화를 이룬 만봉림은 단연 지친 심신을 다독이고 풀어준 청량제였다. 인원검수를 마친 <만봉호> 유람선. 뱃고동소리가 컸다. 벼랑을 지나니 기암괴석이요 물에 기댄 석림은 운치가 있었다. 길이 120km의 5번째 담수호. 물은 그다지 맑지 않았지만 선상에서 펼쳐진 풍경에 이내 흠뻑 젖어들고 말았다. 기회가 온다면 호수를 끼고 조성한 산책로를 아내와 걸어보고 싶었다. 수변을 따라 수놓은 바위며 천연분재를 쳐다보는 묘미. 봄이면 유채화가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여름은 안개를 거름 삼아 푸른 솔을 키운단다. 그런 틈바구니에 점심상을 차렸다. 고추장을 싸온 덕에 오이며 고추는 제격이었고 상추에 밥까지 싸먹으니 성찬이다. 이곳 쌀농사는 2기작, 다른 식물일랑 수시로 심고 거둔다니 부럽기 짝이 없다. 14억의 인구대국이 굶는 이 없이 살아가는 건 이래서다. 자고이래 정치적 위기는 빈익빈부익부를 비집고 몰려왔기 때문이다. 진단인즉 한국이 2:8 사회라면 중국은 1:9 사회라는데 예전에는 모태주를 놓고 상하층을 나누더니 이제는 몹쓸 담배를 권하며 서로를 깔본단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국당국은 담배 한 갑에 5,000원~20,000원짜리(99위안으로 제한)로 못 박았지만 빈부격차를 줄이는 일이 뜻대로 될 리 없다. 실제로는 20만 원짜리를 태우는 계층이 실재한다니 말이다. 자본주의 역사가 일본은 180년인데 비해 한국은 60년이요 중국은 고작 40년에 불과하니 무슨 말을 더하랴. 우습게도 옛날 남정네들은 허리띠나 시계로 신분을 과시하곤 했다. 가는 길에 차안에 퍼진 노래가 심금을 울렸다. 중국가수의 자질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모름지기 가수는 노래로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춤을 곁들이되 노래가 뒷전이어서는 이미 가수가 아닌 것이다. 티베트는 지금도 일처다부제 사회라는데 남자가 자신을 알릴 때 은금장신구를 문고리에 걸어두고 여인을 꾄다니 가소로운 일이다. 중국은 언필칭 일당독재라지만 실은 형식적이나마 다당제를 운영한단다. 실제 태자당과 공청단의 알력은 알려진 대로다. 중국 공무원이 가장 무서워하는 대상은 따로 있단다. 다름 아닌 인터넷 댓글. 실상 뒤를 캐면 비리 없는 공직자는 없다는 게 정설이라서 수백만의 집중 포화를 받을라치면 살아남을 자가 없단다. 실제 걸려든 축들을 보면 십상팔구 사이버에서 뭇매를 맞고 좌초하는 경우가 대다수. 제아무리 전체주의라 해도 여론을 대놓고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실례로 인터뷰 중 20만 위안짜리 시계가 노출되는 통에 감방 간 사례도 있단다. 이들의 교통문화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른바 ‘무조건 들이밀기, 아무데서나 돌리기, 시도 때도 없이 빵빵대기.’ 실제 필자가 서안을 방문했을 때 목격담인즉 교차로에서 서로 먼저 가겠다고 대가리를 디밀기 일쑤였고, 심지어는 지하도에 차를 대놓고 버젓이 오줌을 누기도 했다. 올림픽을 치르며 질서가 눈에 뜨게 개선됐다지만 아직도 중국사회는 무질서의 표본에 가깝다. 다만 음주운전을 다루는 기준은 엄격하다. 등소평 이후 걸리면 징역 6개월, 사망사고는 최고 사형에 처할 만큼 철퇴를 가하는 분위기란다. 아마 지구상에 한국만큼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한 나라도 없지 싶다. ※ 다음호(328호)에서는 '중국 탐방기' 5회 - 마령하 대협곡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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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시가 있는 풍경] 갈림길
    이근모 시인 그대가 지나간 길을내가 지나가네 그곳엔 세월도 멈추어 있어행운이 잡힐 것 같아그리워하며 머뭇거리는 곳이었네 길 위의 만남 때문에길 따라 길을 가며우연의 요행수라도 바라며 걸어가건만만날 수 없어 스쳐 지나가네 세월이 가고 그대가 가고 내가 가고길은 언제나 한 길이었는데운명의 갈림길은 늘 거기에 있었네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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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평택 안중도서관 ‘노인 자서전쓰기’ 강좌 열어
    5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총 8회' “이만하면 잘 살았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노년은 얼마나 행복한가.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서전쓰기 강좌를 연다. 어르신들은 흔히 자신의 인생을 글로 쓰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란다고 한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어르신의 삶은 그만큼 힘겹고 부침이 많았다. 인생 황혼기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자서전쓰기 과정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힘과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도와줄 것이다. 게다가 자손들이 그 자서전을 읽는다면 어르신이 살아오신 삶의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소중한 역사가 된다. 안중도서관은 작년 노인자서전쓰기 강좌를 통해 ‘내 인생의 발자취’라는 자서전 자료집을 펴내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최병일 글쓰기 전문 강사가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얘기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쉽게 글로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좌는 오는 5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총8회 동안 진행되며 자서전은 자료집으로 묶어 8월중 발간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5월6일(수)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전화(☎ 031-8024-8346)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없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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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경기도교육청 누리과정 두 달분 확보 ‘경기도 우회지원’
    '최악' 벗어났지만 여전히 누리과정 소요액 부족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이 바닥날 처지에 놓인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보육대란 위기를 잠시 벗어났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가 교육청의 재정난을 고려해 법정전출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해 7월 중순까지 지원할 누리과정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다음 달 18일 누리과정 예산이 소진됨에 따라 약 2개월분(1,700여억 원)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5월 8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애초 지난해 예산 이월금과 교육부 확정 교부금 잔액을 모아 누리과정 지원금 1개월분(859억 원)만 우선 추경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가 2014년도 예산에 대한 결산 과정에서 도교육청에 넘겨줄 법정전출금 정산분 931억 원이 발생하자 이를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28일 통보해와 누리과정비 1개월분을 더 편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교육장회의에서 "경기도의 도움으로 최악의 상태에선 벗어났지만, 올해 누리과정 예산 5개월 이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우회 지원'된 2개월분을 추경에 편성해도 올해 누리과정 소요액 가운데 여전히 5개월 이상이 부족한 실정이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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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평택 지산초록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 운영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 5월 23일(토) 오후 4시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참여가 가능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소사벌 챔버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은 5월 23일(토) 오후 4시, 지하 시청각실에서 모차르트와 시네마 천국 OST 등 다수의 명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여행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5월 1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 접수 가능하다. 이날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져온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초·중등 10팀-사전접수)하는 ‘두꺼비 벼룩시장’, 풍선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 보는 ‘풍선아트’ 체험, 사서 선생님이 읽어주는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를 듣고 빨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 진로 찾기 등 부모교육특강 「부모로 산다는 것」,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행사도 운영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대영 작가의<손톱 깨물기> 원화전시회, 배움터 <역사 북아트>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 등이 마련되어 있어 계절의 여왕 5월에 행복한 도서관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031-8024-7451~2)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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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우리 손으로 평택 지역 학생 대표를 뽑습니다!
    전체 학생 대표로 평택기공 3학년 이보람 학생 당선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4월 27일(월) 오후 3시~5시, 평택교육지원청 3층 컴퓨터교육실에서 평택지역학생자치회 대표 선출 선거를 실시하였다. 이날 선거는 각급 학교의 학생회장 97명이 선거인이 되어 초등학교 학생 대표, 중학교 학생 대표, 고등학교 학생 대표, 전체 학생 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희망자로 구성한 후 모든 선거를 진행해 선거권을 가진 전체 학생 97명 중 73명이 선거(투표율 75.3%)에 참가하였다. 초등학교 학생 대표 후보에는 4명이 입후보하였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대표, 전체 학생 대표는 단독 후보가 출마하였다. 각 후보들은 소견 발표를 통해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 마련, 토론 모임 활성화, 학생회 주관 봉사활동 확대 추진, 지역 내 공공기관 활용 방안 모색, 학생의 의견 경청, 솔선수범,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학교 간 교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통적으로 강조한 공약은 소통의 장을 넓히겠다는 것이었다. 선거 결과 초등학교 학생 대표로 반지초 6학년 장원영 학생, 중학교 학생 대표로 태광중 3학년 김다훈 학생, 고등학교 학생 대표로 비전고 3학년 김민주 학생, 전체 학생 대표로 평택기계공업고 3학년 이보람 학생이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민주시민교육지원단으로 선거 지원에 참석한 송북초 김명직 교장은 "민주적 학생 중심 자치 문화 실현의 첫걸음이 되는 이번 선거가 미래의 유권자가 되는 학생들에게 학교 대표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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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책과의 소통] 빅 퀘스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4월 22일 출간 《빅 픽처》를 비롯해 출간하는 소설마다 독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첫 산문집 『빅 퀘스천』. 이 책은 작가가 살아오는 동안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들을 돌이켜보며 우리의 삶이란 필연적으로 위기와 동행할 수밖에 없으며 본질적으로 비극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한 다음,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7가지 빅 퀘스천을 던지고 나름 해답을 제시한다. 특히,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을 돌아보게 하며, 과연 현재의 삶이 어떤 이유 혹은 누구에 의해 비롯되었는지 따져 묻는다. 결국 각자에게 주어진 삶은 대부분 본인이 초래한 것이다. 덫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있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5-05-06
  • 평택대학교-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상호 협정 체결'
    정서·행동장애 청소년 상담·치료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지난 22일(수)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면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 활동, 교육의 종합적이고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기관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 복지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고, 정서·행동장애 청소년 관련 상담·치료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하며 교육, 연수,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물적 교류 협력 및 지원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하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평택대학교 조기흥 총장,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박영균 원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일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06
  • 평택민요보존회, 2015 상설공연 첫무대 가져
    30명 단원들 ‘두레소리’ 열연...시민들에게 “좋은 호응” 평택의 전통적인 문화적 정서와 예술적 특성을 잘 담아 전승시키고 있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단장 어영애)에서는 5월 2일(토) 오후 2시 현덕면 소재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2015 상설공연’을 가졌다. 이날 ‘두레소리(농업노동요, 보유자: 이민조)’ 공연에는 30여명의 민요보존회 단원이 참가해 써레질, 모심기, 태풍의 습격, 매벌매기, 새참, 두벌매기, 추수하기, 풍물놀이, 관객과 함께 뒤풀이 순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열연을 펼쳐 주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은 “우리의 묻혀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재현을 해서 보존을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보존까지는 되었지만 우리가 후손들에게 평택민요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10월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 상설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5 평택민요보존회 상설공연은 ▶5월 9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5월 16일(토)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5월 23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5월 30일(토) 오후 5시 세교동 공원 ▶6월 6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6월 13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6월 20일(토)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6월 27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5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6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 ▶9월 20일(일) 오후 5시 평택역 광장 ▶10월 11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 ▶10월 18일(토) 오후 2시 한국소리터 ▶10월 25일(일) 오후 2시 한국소리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공연된 농업 노동요 ‘두레소리’는 집단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평택의 논농사에서 불리는 소리들로, 한사람이 선창하면 여러 사람이 소리를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평택에서 전승되는 농요는 거의 사라져가는 경기 남부지역의 농요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활발한 전승이 기대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04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한문독본 권3
    황수근 학예연구사(평택문화원) ■ (정정)보통학교 학도용 한문독본 권3 백여 년 전 평택공립보통학교(현 평택성동초등학교) 3학년생인 안종윤 학생은 이 책을 통해 한문을 배웠다. 바로 ‘(정정)보통학교 학도용 한문독본 권3’이다. 이 한문독본은 보통학교 학생들이 한문을 배울 수 있도록 주로 논어와 맹자 등 고전에서 가려 뽑은 글에 구두점을 찍어놓은 것이다. 이 중 권3의 내용은 사기, 중용, 맹자, 대학 등의 글에서 추려 실었다. 평택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한문독본 표지 안쪽에는 ‘평택공립보통학교 제3학년생 안종윤’이라고 적혀 있어 이 책의 주인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책에는 두 가지 주소 도장이 찍혀 있는데 내지 첫 장과 마지막장에 경기도 진위군 성남면 울성리(현 지제동 울성마을 일대) 주소 도장이 찍혀있으며, 내지 두 번째 장과 내지 중간에 경기도 진위군 병남면 지제리(현 지제동) 작은 주소 도장이 찍혀있어 이 책의 주인의 거주지가 평택이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대정3년(1914년) 11월 4일가 날짜 기입 돼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 주소인 성남면 울성리와 개편 후 주소인 병남면 지제리가 모두 있는 것으로 보아 사용 시기가 1914년 전후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내지에는 군데군데 연필로 메모하였으며 -에, -을, -이요, -므로, -라며 등을 넣어 말하기 쉽게 표시하였다. 1910년대에는 근대로 접어들며 특권계층의 전유물이었던 교육은 보편화되고 평등화를 지향하면서 보통학교를 비롯하여 중·고등학교가 신설되었고 이에 걸맞는 교육체제 및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교과서가 필요했다. 천자문과 사서삼경 등을 배워 한문의 체계와 그 곳에 담긴 사상을 배우게 하는 것이 전통적 한문교육 방식이었다면, 근대식 한문교과서인 한문독본은 중요글자나 단어, 문장을 초록해서 재편하여 한문이 가지고 있는 사상적인 부분 보다 한자를 빠르게 익히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근대식 교육방식으로 변화 한 것이다. 이렇듯 ‘(정정)보통학교 학도용 한문독본 권3’은 전통적인 교육환경이 근대적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평택의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사료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앞으로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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