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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문화원, 경기도우수문화원상 수상
    지역 문화창달, 지역민속 발전 기여 공로 인정 받아 평택문화원이 지난 19일(금)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경기도 31개 지방문화원이 함께하는 제16회 경기도문화가족합동연수에서 광명문화원과 함께 ‘2014년 경기도우수문화원상’을 수상하였다. 매해 연말에 진행되는 경기문화가족 합동연수는 경기도의 31개 지방문화원의 임직원 및 회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각종문화 예술 공연, 워크숍 등을 진행하였고 2014 경기도지방문화원어워드를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큰 성과를 이룬 지방문화원과 임직원에게 시상을 하였다. 평택문화원은 광명문화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 창달에 기여하여 문화원의 위상을 높였으며, 이에 경기도 타 시·군의 모범이 되어 경기도우수문화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택문화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평택와야골거북놀이'로 경기도대표로 출전하여 은상(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였고, 제10회 경기도청소년민속제에서는 경기물류고 학생들과 함께 '평택어업요'로 출전하여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민속의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을 통해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주었으며, 평택인물지3-원균평전 등 각종 발간사업과 평택학 시민강좌를 통해 향토사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썼고, 평택시티투어, 삼남길 평택구간 답사를 진행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여러 면에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평택문화원의 김은호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경기도우수문화원상은 경기도 31개 시·군 지방문화원에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므로 그 의미가 깊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24
  • 포승읍, 2014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사물놀이 등 7개 부문 프로그램 발표 및 서예 전시 평택시 포승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지난 18일(목) 오후 2시부터 포승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강민모) 주관으로 “2014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하10도가 넘어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빈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기타와 잼베 합동공연 및 색소폰공연으로 시작되어 사물놀이, 오카리나 등 7개 부문 프로그램 발표와 서예 등 2개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로 이루어졌다. 포승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오카리나, 노래교실, 요가,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서예교실, 한지공예, 난타, 경기민요, 이·미용 등 10개 반이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5년에는 2개의 신규프로그램을 발굴 정착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강민모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표회를 준비한 프로그램 강사님과 수강생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성환 안중출장소장은 "한 해 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승읍장 업무대행 조세묵 총무팀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평생학습을 통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포승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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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4
  •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기행 - 붕타우는 휴양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가이드는 김구와 호치민의 공통점을 유격전에서 찾았다. 그만큼 게릴라전의 유용성을 높인 대목일 텐데 호치민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인 수완이나 불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한 점은 자못 존경스러우나 가까운 미래조차 내다보지 못하고 사회주의를 택한 안목에는 냉큼 이의를 달고 싶다. 둘 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힘입었거니와 베트남과는 달리 한민족은 여태껏 분단을 껴안고 살아가니 안타깝다. 고무적인 건 청렴결백한 호치민이 다산의 ‘목민심서’를 접했다는 일화. 더욱이 베트남주의자를 자처하며 절대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대목에서는 새삼 숙연한 감마저 든다. 따라서 그가 추구한 노선은 성공했고 그토록 염원하던 통일을 이룩했던 것이다. 반면 그가 고집한 연좌제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미군에 부역하거나 사상적 전과를 안고서는 결코 진정한 공산주의자나 판검사는 못 된다는 판단이었다. 끝내 아쉬운 건 그의 유언대로 유해를 대지에 뿌렸으면 좋았으련만 후임자들에 의해 우상화한 현실이다. 연간 시신을 보존하는 비용만 8~9억이 든다니 말이다. 종교 탄압은 없다고 공언하면서도 선교의 자유를 박탈한 점도 뼈아픈 대목. 아예 종교법인을 불허하는 법률을 만들어 전도할 길을 철저히 막아버렸다. 또 하나 본받을 점은 전시에서도 1,000여 명의 인재를 발굴해 키우고, 전장에서도 스스로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런 그이기에 과거의 지주계층을 빼놓고는 국민 대다수가 응당 숭배할 수밖에. 가이드에게 베트남의 역사를 듣는 동안 차는 붕타우로 들어섰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천주교의 교세가 남쪽을 중심으로 퍼져갔던 땅. 한쪽 대지는 몸살을 앓는 반면 다른 한쪽의 자연은 생생히 살아있다. 무엇보다 노면이 매끄러웠다. 특히 중앙분리대를 장식한 조경은 수준급. 멀끔한 도로를 내고 카지노를 열면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이 늘어났다니 모순형용은 수사법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이 갈렸으되 이들을 토막 낸 건 16도선이었다. 그러나 길디긴 나라는 하나로 합쳐졌고 그리 넓지 않은 한반도는 시방도 70년째 서로 으르렁거린다. 건물과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분리해 분기별 납세를 시행하고 자국민의 명의로만 이전을 가능케 한 법적 장치도 외국 자본을 묶는 구조적 한계다. 집은 50년, 땅은 70년을 시한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라니 숨이 막힌다. 50만여 명이 사는 붕타우는 널리 알려진 휴양도시. 거기서 우리는 양팔을 벌려 천하를 껴안은 <예수상>을 찾았다. 사방 툭 트인 해변을 끼고 중턱도 아닌 노산(Nho Mountain) 꼭대기에 32m 예수님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극히 이례적인 건 로만가톨릭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데서 마리아 아닌 예수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70%가 신봉하는 불교 등 토속 종교와 연합해 극구 개신교 정착에 반대한 저간의 속내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벌린 팔의 길이가 자그마치 18m. 거대한 형상을 지탱하는 건조물의 삼면에 열두 제자와 세상을 섬겼던 그림들을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133개의 돌계단에 올라 마주친 풍광은 후줄근하지만 검소한 대통령의 소박한 별장 정도는 지을 만했다. 사시사철 온갖 꽃이 피고 지는 <화이트 팔레스>는 본시 1889년에 축조한 프랑스 총독의 별장이었다. 한눈에 티우 전 대통령의 휴양지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수수한 곳. 몇 점의 유물과 골동품을 제외한다면 전혀 화려하지 않은 침대에 허름한 소파가 딸리고 수더분한 가구를 갖춘 걸 보니 불현듯 청남대가 떠올랐다. 자고로 독재자일수록 겉치레가 심한 편이 아닌가. 해변투어 중 들른 데는 커다란 천주교회. 정갈한 정원을 지나 성당에 드니 여전히 예수님은 아기였다. 그대로 크리스마스트리인 이등변삼각형의 나무가 눈동자에 들어와 이름을 물으니 ‘늑매성당’이란다. 늑매의 뜻은 성모 마리아. 하지만 명백하거니와 양모(養母)는 있으되 성모(聖母)는 있을 수 없다. 마리아는 어디까지나 성육신하신 주님께 쓰임 받은 도구일 뿐 성부(聖父) 하나님의 짝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잉태된 걸 모르는 건지 알고도 우기는지……. 솔잎이 무성한 뒤뜰에는 석고상이 많았다. 가이드의 배려로 거닐어본 해안공원은 한마디로 야심작. 적어도 여기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베트남의 조경 기술에 대해 감탄할 수밖에 없다. 샛길은 세련되고 심은 열대수목은 싱그럽다. 여기저기 배치한 조각품 또한 만만찮은 수작들. 딱딱한 해변의 모래알만 사각댔다면 결코 남부럽잖은 자산이라고 자랑한들 거리낄 게 없겠다. 저녁은 어제 점심을 먹은 비원식당. 주꾸미에 멸치조림이 나오고 된장과 고추장을 곁들인 상추에 배추 이파리가 입맛을 한층 돋웠다. 동석한 남양주 새마을지도자들은 일종의 포상휴가를 나왔는데 서로 경비를 맞춰보니 거기서 거기. 하긴 여행사를 운영하는 마당에 터무니없이 싸거나 비싼 가격을 물렸을 리 없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2호)에는 베트남 기행 여섯번째 이야기, '구찌터널의 상흔'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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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시가 있는 풍경] 붉은 발가락
    권혁재 시인 돌부리에 채이고 돌아온 날발가락이 성났다세상을 속 시원하게걷어차지 못한 발은퇴직이다 명퇴다라는 악성 바이러스에면역력이 떨어져엄살에만 익숙해진다붉게 멍이 든 발가락식구수대로 무게를 더해절구공 같이 짓이겨댄다세상을 속 시원하게 걷어차 버리고가출하고 싶은 붉은 날이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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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장당중학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정상'
    1학년 김민정, 김시연, 박정민, 이성준, 전용준 학생 1위 쾌거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DI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미국과 캐나다, 폴란드 등 8개 나라에서 600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평택시 최초로 초등부 팀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과 다빈치 특별상 등 2관왕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중등부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1위 수상을 통해 평택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의력 교육도시 평택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당중 학생들이 참가한 도전과제는 5가지(STEAM) 분야 중 4번째 ‘D분야 Improv Game’. 올해 출제된 문제는 즉흥게임요소, 거리공연요소, 상황, 장소 등 4가지 요소를 즉석에서 팀이 3회에 걸쳐 추첨하여 즉석에서 조합하여 즉흥 공연으로 표현하는 융합공연형 과제이다. 이에 따라 각 요소의 연관성과 스토리, 표현력, 협동력 등을 평가받게 되는데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즉석과제에서도 만점을 받아 이번 대회 전체 수상 팀 가운데 최고점수인 <1st Grade of 1st place>를 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팀의 리더를 맡은 장당중학교 1학년 전용준 학생은 1위 비결에 대해 “사전에 폭넓게 각 요소를 분담하여 연구하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훌륭한 팀워크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하여 창의적인 결과를 위한 토론과 대화를 많이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짬을 내어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적극성이 반영되었는지 장당중 학생들은 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수단으로 입장을 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분위기 연출로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허회진 지도교사는 “대회가 항상 시험기간과 겹치는데 대회 준비를 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학업스케줄 등을 조정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며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력, 협동력 등 많은 부분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 좋았다"며 "대한민국 대표이자 평택시를 대표해 훌륭한 결과를 얻어 온데 대해 앞으로 지자체와 교육 관계자들께서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당중학교 김수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인데, 본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가져온 데 대하여 그 모든 과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한편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내년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에 출전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사상 첫 세계 타이틀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평택농악, 드디어 세계의 신명이 되다”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시민 축하행사 가져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이제는 세계인의 자랑으로 우뚝 솟은 평택농악의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평택농악, 세계의 신명이 되다’가 지난 12월 10일(수) 오후 7시부터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과 관계기관 인사, 취재를 위해 모인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평택 시민들로 구성된 “평택풍물단”과 청소년예술단 “예운”의 시민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평택농악 보존회 상임단원들의 축하공연과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의 신영희 명창, 제58호 줄타기의 김대균 명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평택농악의 공연이 이어져 유네스코 등재 여러 종목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로비에서는 평택농악의 지난 역사를 기록한 사진전시회 ‘세계인의 신명’과 평택농악 캐릭터 체험이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인 인간문화재 김용래 선생은 "그동안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선대 예인들의 노고와 많은 분들의 관심, 격려 덕분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평택의 문화재] 농성(農城)
    - 문화재명: 농성 (農城)- 시대: 미상- 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74호- 지정일자: 1981년 7월 16일- 소재지: 팽성읍 안정리 산41-5- 소유자: 평택시- 관리자: 평택시- 규모: 둘레 305m, 면적 14,900㎡ ■ 고려시대 해안방어와 관련해 축조된 방형 토성 농성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토축의 평지성이다. 평지에 해당되는 해발 24m의 낮은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그 외곽을 감싸는 형태로 축조되어 있다. 고려시대 해안방어와 관련해 축조된 방형 토성이다. 평택시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팽성방면으로 진행하면 읍소재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동창리 원정리 방면으로 약 1.5km 북서진하면 도로의 동쪽으로 평야지대가 펼쳐지며 중앙에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작은 구릉이 있다. 이 구릉지에 농성이 위치하고 있다. 농성은 안성천과 아산만이 합쳐지는 지역에 형성된 비옥한 평야지대의 한가운데에 해당한다. 농성주위에는 북쪽의 해발 20~30m의 낮은 구릉과 안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농성을 쌓은 이유는 삼국시대에 도적 때문에 쌓았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신라말기 중국에서 건너온 평택임씨의 시조인 임팔급이 축조하여 생활 근거지로 삼았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서해안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설과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농성을 목적과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읍성(邑城)에 해당된다. 읍성이란 지방의 관청과 민가를 둘러서 쌓은 성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주요 지방도시에 평산성 형태의 읍성과 함께 평지에 방형 토성이 축조되었다. 주변의 고려시대 읍성으로는 평택 비파산성은 용성현성(龍城縣城)으로, 덕목리성은 고려시대 광덕현성(廣德縣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이중 평택 비파산성은 평산성이며, 덕목리성은 네모꼴의 두성이 동서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평지 방형 토성이다. 농성은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흙으로 내외면을 쌓아 토루(土壘:흙으로 쌓은 작은 성)를 축조하였다. 평면형태는 남북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방형을 하고 있다. 성벽은 동벽 93m, 서벽 85m, 남벽 56m, 북벽 71m로 전체둘레는 305m이다. 외성벽의 높이는 동벽과 북벽이 8~10m정도로 높은 편이고, 서벽과 남벽은 6~8m로 다소 낮은 편이다. 내성벽의 높이는 3~4m내외이다. 성내의 북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그 앞으로는 넓은 평탄대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지(門址)는 동벽과 서벽의 중간부에서 확인되는데, 규모는 너비 2~10m내외이며 높이는 4~5m이다. 현재에도 동문지와 서문지를 통해 쉽게 성내로 진입할 수 있다. 유물은 통일신라~고려시대로 편년되는 기와편과 토기편이 성내부에 산포되어 있다. 농성은 근래까지도 미처 문화재로서 가치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1980년 7월 인근 군부대에서 그 곳에 장교 및 하사관 주택을 건축하고자 임야훼손허가 처리과정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지 문화공보부에 의뢰 조사한 결과, 현재 남아있는 토성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여 문화재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는 판정을 받고 1981년 7월 16일자로 경기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복지대학교 “2014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학생 학업, 생활, 진로 등 허브역할 지난 10일 (수)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하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에서 주최하는 '2014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장애 이해와 실천의 공을 인정받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인 우수실천상을 수상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세계장애인의 날(12.3)을 기념해 장애인식개선과 권익증진에 앞장 선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참고로 평택시에 소재한 복지대는 장애학생(28%)과 일반학생(72%)이 함께 공부하는 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인 교수학습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특성화 대학이다. 여기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의 학업, 생활, 진로 등 허브역할을 하는 부속기관이다. 그동안 복지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체험행사를 비롯하여 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지원, 전국 장애대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자료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실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복지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강병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학생지원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장애인 고등교육의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지역사회의 기여는 물론 장애인들의 이해와 꿈을 이루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작은 도서관 겨울방학 특강으로 오세요!
    비전·송탄 작은 도서관, 다양한 분야 12가지 강의 구성 평택시립 비전·송탄 작은 도서관(관장 박천수)의 '겨울방학 특강'이 오는 12월 29일(월)부터 내년 2월 25일(수)까지 운영된다. 이번 특강은 주민 밀착형 평생교육 및 문화 서비스 기관으로서 작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자기 계발과 자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들은 다양한 강의에 참여함으로써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기 힘든 여러 가지 교육과 체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령별로 신청을 받는 특강은 또래 수준에 맞춰 직접 만들고 그리고 글을 쓰는 등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 위주의 학습은 어린이의 창의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게 하며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등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전인격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다.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기획된 본 특강은 논술(그리기·말하기), 가족신문, 스토리텔링, 손글씨, 미술치료, 종이접기, 한국사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12가지 강의로 구성된다. 특강을 기획한 도서관 담당자는 "작은 도서관이 일상의 문화공간이자 어린이와 부모가 같이 배우는 학습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 청소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 부담이다. 수강 접수는 작은 도서관에서 각각 방문접수하며, 접수기간은 12월 15일(월)부터 마감 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평택 시립비전작은도서관 ☎ 031-657-6931, 평택 시립송탄작은도서관 ☎ 031-611-8917)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평택농악 청소년예술단 “맥(脈)을 잇다”
    12월 19일(금) 저녁7시 ‘예운(藝雲)’ 정기발표회 이제는 세계인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이 창단한 평택시 청소년 예술단 ‘예운(藝雲)’이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7시 평택국제교류센터에서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예술단 ‘예운’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단원들의 스승인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고사덕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삼도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초청공연인 죽백초등학교 판소리동아리 공연에 이어 마지막 하이라이트 ‘평택농악 판굿’을 선보인다. 청소년예술단 “예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평택농악보존회에서 평택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창단한 청소년 예술단체이다. “예운”은 평택농악 1대 인간문화재인 ‘최은창’ 명인의 시호로 청소년 단원들이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단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평택농악 전반을 학습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전수 심화교육에서는 버나, 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다양한 연희를 배우고 있다.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지도와 예운 단원들의 노력으로 “사천 세계타악축제 전국 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2013-2014) 단체전 금상 및 개인전 금상 수상, 2014년 웃다리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1등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 학술세미나 개최
    22일 오전 10시 30분 제2피어선빌딩 206호(소강당)에서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소장 윤지원 교수)는 오는 22일(월) 오전 10시 30분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206호(소강당)에서 “21세기 한반도 안보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공영”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원아시아재단, 경기대 산학협력단 후원으로 윤지원 교수(평택대)가 <한반도 정세와 주한미군의 역할: 평택미군기지의 군사적, 전략적 위상 분석>, 조성환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의 <동아시아: 신민족주의적 갈등에서 지역주의적 통합으로>, 김명섭 교수(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한반도 안보와 아시아의 21세기: 문명충돌을 넘어>라는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좌장인 차기문 교수(평택대)를 중심으로,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장인 이동현 교수(평택대), 북한문제 전문가 김응수 교수(용인대)와 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대 윤지원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과 통상 및 교류를 선도하고 주한미군의 재배치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통일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전략과 주한미군의 역할 증진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21세기 동북아 국제질서와 아시아 공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신한中, 청소년 평택미한우 맛체험 성황
    한우고기 시식행사로 학교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평택시는 평택축협,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평택 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일(수) 신한중학교에서 청소년 한우고기 맛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축협, 한우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메뉴로는 평택미한우고기로 만든 한우불고기가 제공되어 학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제4회째를 맞는 청소년 평택 미한우 맛체험 행사는 매년 2~3개 학교를 권역별로 구분하여 선정하고 학교 급식에 평택 미한우고기로 조리된 한우 불고기를 맛 볼 수 있게 하는 행사로 학교급식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고기를 무료로 학교에 제공하여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평택미한우는 평택평야에서 생산된 기름진 슈퍼오닝쌀의 부산물(쌀겨·싸라기)을 첨단공법으로 발효시킨 쌀 유산균 사료를 먹인 한우로 경기도 5대 브랜드에 속하며 G마크 및 우리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마크 사용승인을 받아 평택축협에서 육성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한우고기 맛 체험 행사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축산물을 제공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의 소비촉진 등 FTA 위기 속에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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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책과의 소통]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김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7월 27일 출간 한국의 평범한 의대생이 혼자 힘으로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의과대학 졸업생으로서 임상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며 발전해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평택의 문화재] 만기사철조여래좌상(萬奇寺鐵造如來坐像)
    - 문화재명: 만기사철조여래좌상(萬奇寺鐵造如來坐像)- 시대: 고려시대- 지정번호: 국가지정보물 제567호- 지정일자: 1972년 7월 22일- 소재지: 진위면 진위로 181-82(진위면 동천리 548 만기사)- 소유자: 만기사- 관리자: 만기사 ■ 고려초기,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불상양식 철조여래좌상은 진위면 동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사찰인 만기사의 대웅전안에 모셔진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불상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만기사는 고려 태조 25년(942년)에 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위치는 현재보다 1km정도 떨어진 동천리에 있었다고 하나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는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며 다만 옛 절터에 일부 유지(遺址)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나무가 우거져서 찾기가 쉽지 않다. 옛 절터에서 현재로 위치를 옮긴 시점은 19세기쯤이라 하는데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다. 절 경내에는 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의 수법으로 판단되는 석조여래좌상이나 석등의 부재들이 흩어져 있는 점으로 이 절의 창건시기를 미루어 알 수 있게 한다. 본래의 절이 폐사(廢寺)되고 옮겨지는 과정에서 불상을 받치는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없어지고, 불신만 남아 있는 상태이며 오른팔과 양 손도 따로 떨어져 새로 만들어 끼운 것으로 본래의 모습에서 많이 변형되었다. 불상의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있다. 갸름한 얼굴에 이마에는 백호가 있으며, 반쯤 뜬 눈과 가름한 코, 근엄하게 다물고 있는 입, 뚜렷한 삼도(三道) 등 이목구비가 신라 말 고려 초의 강건한 호족의 기상에서 점차 귀족화 되어가는 과도기적 양식을 느끼게 한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어깨 에만 걸치고 있으며 어깨는 거의 수평을 이루면서 넓은 편이다. 어깨 부분에서는 크게 접어 계단식의 주름을 만들었고, 팔과 다리 부분에도 주름을 표현하였는데 매우 형식적이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배 부분에 놓고 있는 모습이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가 142.5cm, 어깨의 폭이 58cm이다. 상체가 약간 긴 편이나 전체적으로 비례가 알맞은 편이어서 안정감이 있다. 당당한 형태 이지만 도식적인 옷 주름의 표현과 단정해진 얼굴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9세기 선종과 함께 유행한 비로자나불의 형식 철불(鐵佛)은 시기적으로 신라 말 고려 초기인 9세기 중엽 이후 호족 세력이 대두하고 선종(禪宗)이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만들어진 불상이다. 만기사에 모셔진 철조여래좌상은 신라 말 고려 초의 철불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철원 도피안사의 철조여래 좌상보다 제작 연대가 늦고 규모도 작다. 그보다는 규모면에서는 훨씬 크지만(288cm) 시기적으로는 비슷한 경기도 광주의 춘궁리 철불과 비슷한 분위기 다. 철원 도피안사의 철불이 강하고 단단한 근골, 강한 눈매, 강건한 기상에 9세기 선종과 함께 유행한 비로자나불의 형식을 갖춘데 비 하여, 춘궁리 철불과 만기사 철조여래좌상은 10세기에 나타난 항마촉지인의 특징이다. 부처의 수인(手印:불상의 손 모양)에서 비로자나불 이 하고 있는 지권인(智拳印)은 “부처님의 진리가 태양처럼 우주에 가득 비친다.”라는 의미인데 비하여,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은 “석가모니가 부다가야에서 모든 잡귀를 물리치고 도(道)를 이루었던 때”를 말한다. 이와 같은 수인은 이 철불의 조성 시기가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 한 후라는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기행 - 베트남전의 영웅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가이드가 파악한 베트남은 자못 예리했다. 겉으론 역동적이나 속으론 게으른 민족성. 더울 때면 아예 셔터를 내리고 드러눕는 행태만으로도 충분히 알만한 일이다. 하지만 막상 기업을 꾸려가기란 까다롭기 짝이 없단다. 타인 명의가 아니면 공장 하나, 구멍가게 하나를 맘대로 차릴 수 없이 구축해 놓은 행정처리 절차가 그것이다. 가까이 접촉하면 할수록 결코 만만한 족속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비자를 해마다 갱신해줄망정 영구 이민 자체를 불허하는 마당에 교민들이 살아남을 방도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밖에는 없다는 설명이다. 동포들을 괴롭히는 건 뇌물로 얼룩진 공무원사회의 카르텔. 각종 규제를 손아귀에 틀어쥔 채 뇌물을 챙기는 횡포였다. 반면 관공서의 출퇴근 시간은 07:00~16:00, 학생들 등교는 08:00, 회사원 출근은 09:00이어서 나름 합리적이다. 남다른 관심사는 베트남의 학제였다. 물었더니 우선 의과계열의 수학연한은 한국과 똑같았다. 방학은 연간 한 번뿐으로 6~8월에 몰아서 쉬는데 병역이 면제되는 4년제 대학의 진학률이 12%에 불과하지만 개방체제인 전문대를 거쳐 만학도로 학문에 일가를 이루기도 한다니 열려있는 시스템이다. 아직도 중학교까지 2부제로되 신분 상승을 향한 학구열만은 우리네 못지않다. 개인학습은 발달한 반면 검정고시제도를 두지 않았고, 높은 교육열에 비해 교사 처우는 열악한 편이란다. 프랑스가 남긴 유산은 여럿이었다. 첫째는 조경술, 아닌 게 아니라 중앙분리대에 심은 가로수와 꽃 배열이 예사롭지 않다. 둘째는 치과의술로 프랑스에 유독 가지런한 치아가 많다는 말에 이해가 갔다. 셋째는 바게트 빵을 만들다보니 제빵술이 수준급. 그밖에 유화가 유행일 만치 갤러리들이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가이드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한 인물이 있었다. 키 160cm가량의 ‘보 응우옌 잡’ 장군이 장본인. 미국 언론이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꼽은 그는 1960년대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힘의 원천은 도덕성과 인민의 지지에서 나온다. 인민의 마음만 단결시키면 소국이 대국을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종 계급은 대장으로서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프랑스군을 무찔렀고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을 물리친 영웅이다. 그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군대내 책자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바,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초등학교를 마치고 프랑스에 유학하던 중 학생 시위를 주도하다가 퇴학당한 이력서다. 22세에 하노이대학에 들어가 역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잠시 교사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유년시절 유난히 군사서적을 좋아해 ‘손자병법’과 ‘전쟁론’에 큰 영향을 받았고, 이후 공산당에 가입하지만 프랑스 당국의 눈 밖에 나면서 수년간의 감옥살이를 거쳐 중국에 도피하던 중 호치민을 만나 함께 강경한 무장 투쟁 노선을 걸었다. 아이러니는 실제로 그 시기 장제스 지배 하의 군사학교(윈난강무당)에서 미군의 군사훈련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미국은 제 품안에서 호랑이 새끼를 키운 셈이었다. 이처럼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때로 자충수에 의해 반전이 일어나곤 한다. 물론 이마저 원인 없는 결과물이라고 치부해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실재하시는 조물주의 섭리로 해설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다. 1944년 중국에서 귀국한 그는 12월부터 몸소 게릴라전을 이끌었고, 일본이 항복하자 이 틈새를 놓칠세라 호치민은 베트남 인민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했다. 곧바로 프랑스가 베트남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면서 잡 장군은 베트민군(속칭 베트콩)을 이끌고 대승을 거두게 되는데, 결국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미국을 등에 업은 남베트남과 베트민 사이에 제2차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때 잡은 총사령관 겸 국방장관을 맡아 공산군 병력을 총지휘했고 승리를 따냈다. 양차 대전을 거치며 그가 얻은 별명은 ‘눈 덮인 활화산’. 비록 민병대 수준인 베트콩과 빈약한 정규군을 거느리고 그가 구상한 작전 능력을 맘껏 펼치기는 어려웠지만, 차츰 미군의 사기는 떨어졌고 미국 내 반전 여론이 비등하면서 적군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내는 정치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차 대전 종전 후에도 여전히 베트남을 식민지로 두려하던 프랑스로서는 1953년 북부 국경도시 디엔비엔푸에 대규모 군대를 투입하고서도 베트남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 ‘디엔비엔푸 전투’를 프랑스 전사(戰史)에서는 가장 치욕적인 패배로 기록하고 있다. 잡 장군이 내세운 승리의 비결은 이른바 3불(不)전략. 그는 첫째 적들이 원하는 시간에, 둘째 적들이 싸우고 싶어 하는 장소에서, 셋째 적들이 예상한 방법으로 절대 싸우지 않았단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1호)에는 베트남 기행 다섯번째 이야기, '붕타우는 휴양지'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평택제일감리교회 '2014 성탄축하자선음악회'
    21일(일) 오후 7시 평택제일감리교회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연주회 주청환 담임목사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맞아 감사의 축제가 되기를" 평택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주청환)에서 <제29회 성탄축하자선음악회>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Joseph Haydn’s oratorio The creation)’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일) 오후 7시 평택제일감리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평택제일감리교회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연주회는 1989년부터 하이든 전시미사(Joseph Haydn’s Tempore Bellimiss),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Mozart Mass Coronation), 푸치니의 영광의 미사(Giacomo Puccini's Messa di Gloria) 등의 미사곡들과 세계 3대 오라토리오라 불리우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Handel's oratorio Messiah),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Hydan's oratorio Creation) 불후의 명작으로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9번(Ludwing van Beethoven's Symphonie Nr.9 An die Freude), 부르크너의 떼데움(Anton Bruckner's Tedeum) 등이 연주된 이래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하며 더욱 웅장하게 기획되어 평택 교회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음악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죠셉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Hydan's Creation)가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평택제일감리교회의 김준경 장로(남서울대 교수)의 지휘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소프라노 이강미, 테너 심재호, 바리톤 박정민이 각각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합창단은 평택제일감리교회의 3부 예배를 담당하고 있는 할렐루야 찬양대100여명이 출연하며, 피아노 박태순 교수, PFMC Choir Orchestra가 호흡을 함께 하며 화합의 향연을 펼친다. 작곡가 프란쯔 죠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n : 1732-1809)은 18세기 후반, 비인 고전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교향곡과 현악 4중주곡 등 기악곡에서 대표되는 것이 보통이나, 오라토리오의 세계에서는 경시 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1790년부터 1795년에 이르는 2차례에 걸친 영국방문이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헨델의 여러 오라토리오를 듣고, 그 웅대한 음악의 설득력에 크게 감명을 받아 오라토리오 작곡에 뜻을 두게 되었다. 귀국 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착수한 그는 헨델의 메시아(Messiah)와 함께 2대 오라토리오로 인정받고 있는 이 거대한 곡을 완성한 것이다. 이 곡은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소재와 가사를 따와 작곡한 것으로서, 1798년 4월 29~30일의 이틀 밤에 걸쳐 초연되었다. 신교도적 정신을 갖고 신을 찬미하고, 창조되는 천지 만물의 놀라움에 악상을 의탁한 작품이다. 가락은 찬연하고 표현이 깊어서 오케스트라의 명쾌한 분방함과 서로 어울려 더없이 장중하다. 곡의 구성은 3부로 나뉘며, 제1부는 천지 창조의 처음 4일간의 이야기, 제2부는 제5일과 제6일의 이야기, 제3부는 낙원에 있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유명한 시편 제19편의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의 대합창은 제13번째 곡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천지창조의 첫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이며 세번째 부분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부분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세 대천사에서 아담과 이브로 바뀌고 합창은 찬양과 경이를 표현한다. 하이든은 이전에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그 「할렐루야 코러스」에 커다란 감명을 받아 이 「천지 창조」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그야말로 「할렐루야 코러스」에 필적하는 대합창곡이었다. 지난 1989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9년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음악회는 매년 약 1,5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전액 평택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대서사시를 흔들림 없이 풀어가면서 경쾌한 속도, 뛰어난 레치타티보, 영감에 찬 코러스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며, 2부에서는 PFMC Choir Orchestra의 <Christmas Festival> 연주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롤의 선율들이 기존의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탈피해 감미롭고 서정적인 성탄 찬양곡들로 연주된다. 평택제일감리교회 주청환 담임목사는 “2014년 이번 음악회는 2,000여년 전 우리를 위하여 낮고 천한 모습으로 친히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며 차가운 한 겨울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려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깊은 감사의 축제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경기서남권 6개 대학교 총장 업무협약 체결
    강남대·성결대·평택대·한세대·한신대·협성대 등 6개교 경기서남권 6개 대학교(강남대학교, 성결대학교, 평택대학교, 한세대학교, 한신대학교, 협성대학교)는 12월 5일(금)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대학운영에 관한 포괄적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서남권 대학교 협의체 (U6)」를 발족하였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정원의 제한으로 중·소규모로 머물러 있는 6개 대학이 공동 사업추진을 통해 규모의 한계(시대적 난제)를 극복하는 한편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지속적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해오던 「경기서남권 대학교 기획처장 협의회」의 발전적 대안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부터 실무자를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기획처장 협의회를 거쳐 초기 협력사업 4대분야(사회봉사, 취업, 입시, 전산) 등이 최종 확정되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대학 총장(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 성결대학교 주삼식 총장, 평택대학교 조기흥 총장,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 한신대학교 채수일 총장, 협성대학교 장동일 총장)은 향후 추진사업에 관한 성과관리와 신규 협력 사업 분야 발굴을 통한 교류협력의 지속적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학생중심, 현장중심 2014년 현안 협의회’개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등 평준화 도입의전제 조건에 대해 논의 평택교육지원청은(교육장 김기연) 3일(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평택교육협력협의회 위원(국회의원, 평택시장, 시의장, 도의원, 시민단체, 학부모, 초·중·고교 교장 등) 1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평택교육지원청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기존의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토의를 통해 현안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기연 교육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고교 평준화와 관련하여 입학 정원, 통학 문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등 평준화 도입의 전제 조건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그에 따른 공·사립학교의 교육여건 차이, 지역 우수 학생들 유출, 비선호 학교와 선호 학교의 인식 전환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하여 협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교육청,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국제大 '3개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이수 학생들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정규 학사학위 수여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가 교육부로부터 자동차기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등 3개학과에 대해서 2015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최종승인을 받아 운영에 들어간다. 국제대학교가 운영하게 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산업체경력이 필요 없는 과정으로 기존의 사회복지학과(정원 20명-야간)와 신규로 인가받은 자동차기계공학과(정원 15명-야간), 정보통신공학과(정원 20명-야간), 호텔관광경영학과(정원 15명-야간) 등 총 4개 학과이며, 야간반 2년제로 운영된다. 국제대학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정규 학사학위를 국제대학교 총장 명의로 수여받게 되어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장기원 총장은“이번 산업체 경력 없는 자동차기계공학과, 정보통신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입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실제적 지식을 발전·향상시킬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 평택시농문화제 “수화로 그리는 희망스케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평등사회 위해 (사)평택시농아인협회는 12월 6일(토) 오후 2시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회 평택시농문화제 “수화로 그리는 희망스케치”를 개최하였다. (사)평택시농아인협회는 평택시 지역 시민들에게 농아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평등사회를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 제2회 평택시농문화제에는 벽, 빛, 꿈의 주제로 많은 출연진이 참가하였다. 'FN crew'의 방송댄스를 시작으로 가나안지역아동센터의 ‘난타’, (사)평택시농아인협회의 활동영상이 식전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벽’ 주제에서는 평안밀알 '조이스쿨'의 수화노래, 한국복지대의 에피소드 ‘벽’, (사)평택시농아인협회 학생들의 수화노래가 진행되었고, ‘빛’ 주제에서는 농아인들이 직접 연기한 무언극, 한국무용과 수화를 접목한 공연, 한국복지대의 에피소드 ‘빛’, '맘마미아펀댄스'팀의 수화노래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꿈’을 주제로 한 공연에서는 '권지연댄스'팀의 댄스공연, 안성북아띠동아리의 수화노래, 하남농아인협회의 수화뮤지컬과 직원 및 협회 학생들의 단체 수화노래가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과 함께 ‘책갈피 만들기’, ‘수화퍼즐 맞추기’, ‘수화를 찾아라’ 체험부스를 통해 수화를 쉽게 배우고 체험하는 한편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으로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농아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하여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시민들의 농아인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하여 농아인들의 지역사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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