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헤드라인뉴스
Home >  헤드라인뉴스

실시간 헤드라인뉴스 기사

  • [인터뷰] 제22대 총선, 평택병 선거구 ‘김현정 당선자’에게 듣는다!
    ▲ 제22대 총선 평택병 선거구 김현정 당선자 ■ 김현정 당선자 “평택이 가진 가능성 극대화하겠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주민 여러분께서 제 손을 잡아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던 평택을 위해, 시민 여러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결심에 따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김현정을 도구로, 수단으로 선택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뜻을 잊지 않고, 겸손하게, 성실하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였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 주권자인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 실패를 심판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임기 3년 남은 윤정부가 국민 앞에 나와 반성하고, 사과하고 새 출발 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런 국민의 명령,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앞으로 남은 윤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을 국한해서 보면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위기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권력자로 행세하라고 뽑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의 일꾼으로 주민의 요구, 지역의 현안을 깊이 연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는 지역의 국회의원이 그런 역할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 운동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일과 소회는? 모든 순간이 제 머릿속에 화인(火印)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선거 운동 첫날, 새벽에 출발하는 1220번 버스에서 만난 시민의 피곤한 얼굴들, 비 내리는 집중유세 현장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열정적으로 율동을 하던 유세단, 후보보다 더 열심히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선거운동원들, 선거법이 허용한 작은 손팻말을 만들어 저를 홍보하고 다니던 자원봉사자들,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매일 출근해 캠프사무실을 치우면서 손님을 맞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뛰었던 기억까지 단 하나도 잊히지 않고 고마움과 간절함으로 남아 있고, 이 기억을 에너지로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크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인지? 대한민국 정치는 우리 사회의 행복을 발목 잡는 주범이라고 진단하는 정치학자도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이러한 정치 불신은 우리만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세계가치관조사에 따르면, 국회·의회에 대한 불신 정도는 한국(74%)이 미국(75%), 일본(76.5%), 대만(76%)과 비슷하고, 독일(62%), 네덜란드(58.5%), 뉴질랜드(57.5%)보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국민은 정치가 사회와 지역의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지 못하다고 느낄 때 정치 불신이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정치가 지역과 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하고 있다는 믿음, 기대를 줄 수 있다면 국회에 대한 불신이 줄어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김현정은 일하는 정치,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에 정진하겠습니다. - 제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자본시장과 기업의 투명성 강화, 경쟁력 강화와 연관되어 있는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관장하는 정무위원회나 지역의 주요 현안과 연관되어 있는 국토교통부를 관장하는 국토교통위원회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밖에 주민 여러분과 약속한 지역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위원회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무엇이며, 유권자들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대한민국이 위기다’, ‘평택에는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국회의원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민생을 위해 물가를 잡고, 경제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외교·안보 전략을 새로 세우기 위해 야당인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싸울 땐 싸우고, 국가를 위해서라면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국가를 위한 선의의 경쟁, 국민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겠습니다. 또한, 평택이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지역 정치일꾼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이 발전하고, 주민 여러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작은 문제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제21대 국회에 이어서 이번 국회도 여소야대가 되었다. 정부, 여당과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인가? 여야 소통의 문을 닫은 것은 대통령과 여당입니다. 굳게 걸어 잠근 소통의 문을 열고 여야가 만나서 국가의 위기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정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에 드러난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항상 열려 있고,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정치가 제 역할을 위해 만나자는 제안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이 제1야당인 민주당에 대화의 문을 활짝 열라는 민심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합니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평택은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입니다. 지난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평택은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등의 산업기반, 그에 따른 인구 유입, 인구 유입을 뒷받침할 주택 보급과 주거환경 정비, 도시 인프라 정비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정치와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택의 거침없는 성장에 가속도를 더하는 정치, 힘이 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시민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고, 힘을 보태주셔야 합니다. 제가 자주 찾아뵙고, 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를 부탁드립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인터뷰] 제22대 총선, 평택을 선거구 ‘이병진 당선자’에게 듣는다!
    ▲ 제22대 총선 평택을 선거구 이병진 당선자 ■ 이병진 당선자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포용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이병진입니다. 먼저 20년의 세월을 딛고 여러분을 위해 일하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선거 과정이었지만 평택시민의 열망과 성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평택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로, 내일이 기대되는 평택이 되도록, 평택에 사는 일이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의정활동으로 증명해 내겠습니다. 평택항과 반도체가 병진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될 평택을 위해 평택시민, 나아가 늘 국민과 함께 고민하는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께서는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와 평택 선거구 세 군데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될 만큼 표를 몰아주셨고 집권 여당과 정부에는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습니다. 오늘날 선거 결과는 현실 정치의 복원과 민생 회복 그리고 지역발전의 열망을 가진 국민의 명령임을 깨닫지 않으면 저 또한 국민 여러분께 언제든지 매를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유권자분들의 지혜로움과 신중함을 존경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 선거 운동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일과 소회는? 저는 제 고향 평택에서 20년 만에 선거운동을 큰 절로 시작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했습니다. 지역에서 20년 만에 출마한 저를 기억해 주시는 시민분들, 심지어는 제 가족에게 이병진의 20년 전 모습을 기억한다고 회상해 주시는 시민분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을 떠올리며,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는 반드시 시민분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내가 사랑하는 고향을 위해서 결기의 각오로 당선되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크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인지? 사회적 현상에 나타나는 양극단의 대립을 부추기는 이른바 ‘갈라치기’ 정치, 치솟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는 관심 없는 정치권의 대립이 국민들이 보시기에 국회의원에 대한 불신뿐만 아니라 정치 전체를 냉소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극한 대립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통해 나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치는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입니다. 정치는 권위를 가지고 유한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행위입니다. 저는 그런 영역들을 공부했고 또한 실제로 절감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 와닿았기 때문에 새로운 것들을 창안하고 창출해 내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각오로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 제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농해수위, 외통위, 국토위, 산자위 등 여러 위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평택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평택항이 병진할 수 있는 제도적, 합리적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특히나,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개정 법률안 제정 등을 통해 농민들을 보호하고 농민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제정 및 역시나 평택항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원 확대 및 대한민국 반도체 수도로서의 명성을 쌓는 일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무엇이며, 유권자들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유권자들께서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주신 의견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자면 교통, 교육, 의료입니다. 45번 국도, 38번 국도의 확충을 통한 교통 문제 해결, 국립평택해양대학교 신설 및 평택대학교를 시립대학교로 전환 등을 통한 양질의 고등교육 추진으로 교육 문제 해결, 서부지역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통하여 의료 문제 또한 해결하겠습니다. - 제21대 국회에 이어서 이번 국회도 여소야대가 되었다. 정부, 여당과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인가?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평택’의 국회의원입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을 바라볼 것이고, 이분들도 제가 포용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아가면서 포용의 정치, 화합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부 여당의 독선, 독주, 무능한 외교·안보, 민생 파탄에 대해서는 매섭게 비판하겠습니다. 그러나 대안도 제시하겠습니다. 정부 여당이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일에는 당파를 초월하여 확실하게 협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약 5만 표의 무게와 성원, 그리고 민생 회복에 대한 열망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고 의정활동에 정진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선택받고자 20년을 기다렸습니다. 이병진과 평택항이 병진(竝進) 될 때 평택의 미래는 담보됩니다. 저는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건강을 두루 갖춘 사람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약과 정책을 점검할 수 있는 태스크 포스(TF)를 즉시 가동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약과 정책들로 평택시민의 곳곳을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이제는 평택에 거주하시는 것이 자부심인 시대가 옵니다. 저 이병진이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증명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인터뷰] 제22대 총선, 평택갑 선거구 ‘홍기원 당선자’에게 듣는다!
    ▲ 제22대 총선 평택갑 선거구 홍기원 당선자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자치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신문)는 지난 15일 오전과 오후, 미디어평택 스튜디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인 평택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당선자,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당선자, 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당선자에게 ▷당선 소감 ▷선거 결과 평가 ▷22대 국회 활동 계획 ▷원하는 상임위원회 ▷여당과 소통 및 협력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홍기원 당선자 “더 낮은 자세로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 덕에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평택시민의 걸음걸음에 힘이 되는 든든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차근차근 수행해 왔던 평택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 마무리하고, 공약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평택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누구나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도시, 평택시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성원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되살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초심 잃지 않고 지금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평택발전을 끝까지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번 선거는 국민에 의해 선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외면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선택받은 정권이 그 가치를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실망하셨고, 또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가장 큰 권리 중 하나인 투표로 그 뜻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성원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보살피라는 국민의 엄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의 승패와 관계 없이,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선택의 무게를 깊이 새겨야 하는 선거였습니다. 저도 언제나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섬기며, 더 낮은 자세로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선거 운동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일과 소회는? 이번에 평택은 병 선거구가 하나 더 생겨서 갑을병 세 개의 선거구에 7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는데, 저만 유일하게 경선을 거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보가 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현 정부, 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하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가 승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선거, ‘민심이 이렇게 뜨겁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크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인지? 정치뉴스를 보면 긍정적인 대화와 협치, 건강한 의견 조율보다는 건설적이지 못한 논쟁과 비방이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이처럼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실망하고 계시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국회의 일원으로서 참 부끄럽기도 합니다. 서로의 발목만 잡는 정쟁이 아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말만이 아니라 정말 고민하고 실천하는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쌓여왔던 불신과 이로 인한 무관심이 하루아침에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세상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구나’하는 효능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제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외교관 경험을 살려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역할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소위 ‘외교참사’라고 하는 사건들이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가장 최근, 대표적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을 뿐 아니라 해외동포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힌 사건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신중해야 할 외교 관계에 있어서 지나치게 편중된 시각으로 접근해 ‘국익’이 아닌 ‘가치외교’, ‘진영외교’를 우선시하는 모습은 계속해서 우려를 사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여러 논평을 내왔고, 이번 선거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외교대변인을 맡아 이종섭 대사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로 간다면 현 정부의 잘못된 외교 방향과 대처에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생을 대변하고 경제를 살리는 입법 성과를 내고, 심도 있게 고민하며 대안과 비전을 만들어 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무엇이며, 유권자들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민주당이 잘한다’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무도함’에 실망하고 분노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현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끝을 모르고 오른 물가로 ‘코로나 때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현 정부의 국정 방향을 바로잡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법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차악’이 아닌 ‘최선’을 위해 민주당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21대 국회에 이어서 이번 국회도 여소야대가 되었다. 정부, 여당과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인가? ‘여소야대’라는 점은 같지만 그 양상은 전혀 다릅니다. 제21대 선거는 당시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였던 반면에 이번에는 정부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반영된 선거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으로 야당인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을 거스를 수 없듯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잘못된 정책은 바로잡고, 국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쟁을 위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4년 전 이 세 가지 약속을 드리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약속들을 지난 4년간 늘 제 가슴속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까지 새겨 처음보다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평택시민단체 “정부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유지하라!”
    “정부와 협약 체결해도 평택호 수질3급수 확보 예산투입 계획 없어” ▲ 지난 2월 열린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주민설명회 평택 관내 17개 시민단체(이하 시민단체)는 16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앞서 평택호와 진위천 수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예산확보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 사업대상지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유력시되고 있다. 평택시와 정부는 17일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협약식을 진행하며, 협약 내용에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산단 40만평 추가배정, 15만톤 생활용수 추가공급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성명서에서 “평택시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존치를 계속 주장할 경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상수원보호구역만 해제되는 상황이 벌어져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와 협약을 체결해도 평택호 수질3급수 확보를 위한 예산투입 등의 계획 없이 선언에 그친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시민들은 향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잃을 뿐만 아니라 진위천 상류지역에 산단과 아파트 등이 개발되면서 하천오염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할 구체적 대책들이 마련되지 않은 채 협약이 체결된다면 이는 평택시와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떨어뜨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평택시민의 젖줄인 진위천 상수원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평택시는 정부로부터 산업단지를 추가로 배정받을 계획이지만 평택시민들은 추가로 산업단지 개발을 원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평택시에 필요한 건 산업단지 추가 개발이 아니라 쾌적한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정부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유지하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더 이상 평택시민들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시민의 뜻에 반하는 협약 추진 중단 ▶정부의 평택호 수질개선 책임 ▶반도체기업의 무방류시스템 전면 도입 ▶정부는 평택지방(안성천수계)환경청 설립 ▶정부는 수도법을 준수하여 반도체산단 추진 등을 요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유류세 인하 조치·유가연동보조금 2개월 추가 연장
    물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유가 변동성 편승한 가격 인상 엄정 대응 ▲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정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와 관련,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유류세 인하율 25%, 경유·LNG 37%) 등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부총리는 “동시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번 중동사태와 관련,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다행히 현재까지 현지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아직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면서 “먼저,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하여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평택 미분양 주택, 2월 1,647가구 “전월보다 1,286가구↑”
    안성시 1,689가구, 평택시 1,647가구로 도내 미분양 1·2위 차지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3월 29일 발표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2월 미분양 주택이 전월 361가구보다 대폭 증가한 1,647가구로 집계됐다. 평택시 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5월 1,749가구, 6월 1,376가구, 7월 1,088가구, 8월 972가구, 9월 868가구, 10월 595가구, 11월 508가구, 12월 430가구, 올해 1월 361가구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2월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현재 평택시는 현덕면 화양지구 2-1BL, 화양지구 4BL, 화양지구 7-2BL, 화양지구 5BL, 화양지구 8단지, 가재지구 2BL, 장당동 12-5번지 일원 등에 아파트 분양 매물이 나오면서 미분양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미분양 가구는 총 8,095가구로 전월 대비 2,026가구가 증가했으며, ▶안성시 1,689가구 ▶평택시 1,647가구 ▶양주시 1,040가구 ▶용인시 891가구 ▶양주시 798가구 ▶의정부시 554가구 ▶김포시 486가구 ▶남양주시 374가구 ▶화성시 309가구 ▶부천시 252가구 ▶수원시 203가구 ▶동두천시 178가구 ▶양평군 146가구 ▶연천군 115가구 ▶이천시 100가구 ▶성남시 88가구 ▶포천시 84가구 ▶안양시 79가구 ▶고양시 74가구 ▶시흥시 19가구 ▶광주시 6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로 집계됐다.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4,874가구로, 전월(6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956가구로 전월(10,160가구) 대비 17.7%(1,796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52,918가구로 전월(53,595가구) 대비 1.3%(677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평택직할세관, 2024년 3월 ‘수출 3.5%↑, 수입 23.8%↓’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10.1%↓… 무역수지 약 3억6천만 달러 적자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2024년도 3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16일 발표했다. 3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601만 톤이며, 수출액은 3.5% 증가한 37억1천만 달러, 수입액은 23.8% 감소한 40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약 3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적자폭은 전년 동월 17억6천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69.6%), 반도체제조용장비(54.3%), 화물자동차(12.7%) 등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승용자동차(△7.3%), 일반기계(△30.4%)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제조용 장비(△71.2%), 가스(△41.0%), 축전기 및 전지(△70.4%)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3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도체 수출의 고성장세(+69.6%),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감소(△41.0%)로, 전년 대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대폭 완화된 3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7
  • 평택시 4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3.3㎡당 평균 매매가격 882만3천 원, 평균 전세가격 584만7천 원 ▲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4월 둘째 주(4월 9일~4월 15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82만3천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84만7천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안중읍 0.36%(3만 원↑) 상승했으며, 청북읍 -0.13%(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안중읍 지역만 0.33%(2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한 안중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송담지엔하임2차 1,416만 원 ▶송담지엔하임1차 1,411만 원 ▶힐스테이트송담 1,238만 원 ▶화현마을우림필유 974만 원 ▶성원상떼빌 890만 원 ▶안중우림필유골드154 881만 원 ▶미소마을서광(서광프리메라) 848만 원 ▶아름마을동신3단지 818만 원 ▶사랑마을동신2단지 799만 원 ▶이화마을건영캐스빌 729만 원 ▶늘푸른 724만 원 ▶해동마을삼익참드림 708만 원 ▶행복마을동신1단지 691만 원 ▶현대1차 691만 원 ▶현대3차 691만 원 ▶신창 615만 원 ▶안중우림 566만 원 ▶동환 431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고덕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1,010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985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941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587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55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으며, 서울 -0.09%, 경기도 -0.01%, 인천시 0.00%, 광주시 0.00%, 대구시 -0.09%, 대전시 -0.01%, 부산시 0.08%, 울산시 0.00%, 강원도 0.09%, 경상남도 -0.12%, 경상북도 0.03%, 전라남도 0.05%,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0%, 충청북도 0.02%, 세종시 -0.03%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오산시 0.19%, 광명시 0.16%, 고양시 0.12%, 김포시 0.11%, 화성시 0.10%, 광주시 0.07%, 과천시 0.06%, 부천시 0.01%, 평택시 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양평군 -1.11%, 시흥시 -0.27%, 안양시 -0.17%, 성남시 -0.16%, 수원시 -0.12%, 여주시 -0.10%, 양주시 -0.06%, 구리시 -0.03%, 의정부시 -0.02%, 용인시 -0.02%, 남양주시 -0.02% 순으로 하락했다. 가평군, 군포시, 동두천시, 안산시, 안성시, 연천군,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 하남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724만 원 ▶죽백동 1,263만 원 ▶동삭동 1,233만 원 ▶용이동 1,223만 원 ▶소사동 1,173만 원 ▶평택동 1,145만 원 ▶칠원동 1,080만 원 ▶장안동 1,056만 원 ▶세교동 1,012만 원 ▶서정동 946만 원 ▶이충동 932만 원 ▶군문동 928만 원 ▶합정동 919만 원 ▶장당동 884만 원 ▶칠괴동 846만 원 ▶안중읍 840만 원 ▶비전동 821만 원 ▶가재동 794만 원 ▶청북읍 790만 원 ▶통복동 783만 원 ▶지산동 760만 원 ▶독곡동 725만 원 ▶고덕면 715만 원 ▶포승읍 636만 원 ▶팽성읍 625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73만 원 ▶현덕면 386만 원 ▶신장동 375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고덕동 816만 원 ▶죽백동 802만 원 ▶용이동 793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7만 원 ▶동삭동 747만 원 ▶칠원동 711만 원 ▶장안동 696만 원 ▶세교동 677만 원 ▶이충동 655만 원 ▶장당동 648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안중읍 613만 원 ▶비전동 610만 원 ▶통복동 600만 원 ▶지산동 597만 원 ▶독곡동 563만 원 ▶서정동 559만 원 ▶청북읍 552만 원 ▶가재동 549만 원 ▶칠괴동 529만 원 ▶포승읍 519만 원 ▶고덕면 486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3만 원 ▶진위면 326만 원 ▶오성면 286만 원 ▶신장동 271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6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장미과 벚나무속의 여러 친척들
    언제부터인가 ‘광양 매화축제’, ‘하동 매화축제’ 등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제와 여의도 벚꽃축제, 평택대학교 벚꽃축제 등 장미과 벚나무속에 포함된 친척들이 봄꽃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늘날 벚나무는 지자체에서 봄을 맞이해 봄꽃놀이를 위해 심는 관상수이지만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만 해도 나무껍질을 벗겨 활을 만드는 군수물자로 이용하기 위해 나라에서 나무심기를 장려했던 수종이기도 하다. 벚나무속에 속한 친척의 경우 꽃만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다. 벚꽃이 종종 매화꽃과 혼동되지만, 벚나무는 향기가 없으며, 꽃잎 끝이 갈라져 있고, 매화꽃이 질 때가 돼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매화꽃과 살구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어 꽃자루가 짧은 자두나무와 긴 벚나무와는 구별되고, 특히 살구꽃은 짙은 홍자색 꽃받침조각이 뒤로 젖혀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1. 봄의 전령사 ‘흰매실나무’ ▲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흰매실나무(2020.3.20 배다리마을숲) 우리나라 식물 이름의 통일화 및 표준화를 지향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르면 매화나무가 아닌 매실나무이고, 흔한 흰색 꽃의 매화나무는 흰매실나무로 올려져 있다. 벚나무속 친척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이며, 매화의 기본종인 매실나무는 꽃잎이 담홍색을 띤다. 오래전 꽃받침이 녹색인 청매화가 귀한 대접을 받은 적이 있다. 2. 짙은 홍자색 꽃받침이 젖혀진 ‘살구나무’ ▲ 짙은 홍자색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살구나무(2023.3.29 배다리산책로) 생물학적으로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소교목 또는 교목으로 분류된다. 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매화꽃보다는 늦고 벚꽃보다는 빠르며, 연분홍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 매실나무, 앵도나무와 함께 꽃자루는 거의 없으며, 짙은 홍자색 꽃받침조각이 마치 서양민들레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이 매실나무와 다르다. 7월에 황색으로 익는 종자를 행인(杏仁)이라 한다. 3. 오얏나무로 알려진 ‘자두나무’ ▲ 가지마다 흰색 꽃이 풍성하게 달리는 자두나무(2024.4.2 배다리산책로)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 자라며, 자도나무, 오얏나무라고도 한다. 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매화꽃이 피고 벚꽃이 아직일 때 잎보다 먼저 나오며 흰색의 꽃이 보통 3개씩 모여 가지에 가득 달린다. 매실나무, 살구나무, 복사나무와는 달리 10~18mm 정도의 연둣빛 꽃자루가 있다. 씨방과 열매에 털이 없고 꽃이 작은 점이 ‘매실나무’와 다르다. 4. 잎이 좁고 길며 연분홍 꽃색의 ‘산복사나무’ ▲ 벚나무속 친척들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내는 복사나무(2014.4.11 덕동산마을숲) 산에서 자라는 복사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배다리마을숲에서 저절로 자라고 있으며, 보통은 개복숭아, 돌복숭아라고 한다. 매실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왕벚나무 등의 벚나무속 친척들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내면서 연분홍색 꽃색만으로도 눈에 들어오지만 달걀꼴 잎의 매실나무와 살구나무에 비해 잎의 폭이 좁고 긴 바소꼴이라 쉽게 구별된다. 5. 키 작은 나무에 흰색 꽃이 가득 ‘앵도나무’ ▲ 열매의 모양과 씨앗이 복숭아를 닮은 앵도나무(2008.4.12 명법사) 우리나라 식물 이름의 기준인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올라 있는 앵도나무 이름은 나무의 열매를 꾀꼬리가 먹으며(꾀꼬리鶯), 열매의 모양과 씨앗도 복숭아와 비슷하여(복숭아桃) 앵도(櫻桃)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벚꽃이 피고 있을 무렵에 나무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흰색의 꽃이 피며, 벚꽃과 다른 점은 꽃자루가 거의 없고 꽃잎과 꽃잎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 구별된다. 6. 자엽꽃자두 ‘아트로푸르푸레아’ ▲ 조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피자두가 달리는 자엽꽃자두(2024.4.2 배다리산책로) 학명에 ‘Atropurpurea’가 들어가면 ‘자주색 잎을 가진 나무’라는 것을 나타내며, 4월 전후하여 왕벚나무와 개화 시기가 비슷하다. 자두나무와 서양자두의 꽃색이 흰색인 것에 반하여 자엽꽃자두는 연한 분홍색을 띤다. 꽃이 먼저 나오는 자두나무와는 달리 서양자두나무와 자엽꽃자두나무는 꽃과 잎이 동시에 나온다. 개화가 빨라 정원과 조경용으로 널리 심고 있다. 7. 최고의 가로수·정원수 ‘왕벚나무’ ▲ 세계적으로 가로수·공원수로 인기가 높은 왕벚나무(22024.4.9 배다리실개천)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2020년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에 따르면 수종별로 가장 많이 식재된 나무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수종으로 보더라도 최근 봄꽃축제의 대명사격인 왕벚나무가 은행나무를 앞섰다. 왕벚나무는 일제히 피우는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나무꼴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인기가 높다. 8. 올벚나무와 벚나무 1세대 잡종인 ‘제주 왕벚나무’ ▲ 올벚나무(母)와 벚나무(父)의 자연 교잡종 왕벚나무(2024.4.2 배다리산책로) 왕벚나무는 1908년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프랑스인 타케 신부가 제주도 산자락에서 자생지를 발견하였고, 2018년 국립수목원의 지원 아래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제주 왕벚나무는 올벚나무(母)와 벚나무(산벚나무 父)의 자연 교잡종으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엄마쪽을 많이 닮아 꽃자루와 꽃받침통 그리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9. 꽃대축으로 구별하는 ‘산벚나무’ ▲ 평택 전역의 마을숲에 자리를 잡은 산벚나무(2024.4.7 배다리마을숲) 산에서 만나는 벚나무라기보다는 기본종인 벚나무로부터 털벚나무, 털개벚나무, 올벚나무 중 하나이다. 산벚나무와 가장 비슷한 나무가 벚나무이며, 벚나무와 산벚나무의 가장 큰 차이는 꽃대축에 있다. 산벚나무는 꽃대축이 짧고 꽃싸게(포)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꽃과 잎이 함께 나오고 작은 꽃자루(열매자루)에 털이 없어 왕벚나무와 구별된다. 10. 꽃대축이 길게 발달한 ‘벚나무’ ▲ 산벚나무와 함께 꽃과 잎이 함께 나오는 벚나무(2024.4.9 배다리마을숲) 왕벚나무는 올벚나무와 벚나무의 교잡종으로 벚나무 혹은 산벚나무는 아버지 쪽이다. 벚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꽃대축이 발달하여 편평꽃차례를 이루며, 꽃대축에서 길게 나오는 3개의 작은 꽃자루를 확인할 수 있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는 왕벚나무와 올벚나무와는 달리 산벗나무처럼 꽃과 잎이 함께 나오며 작은 꽃자루(열매자루)에 털이 없다.
    • 헤드라인뉴스
    2024-04-16
  • [4.10 총선] 평택시 갑을병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승리’
    홍기원 후보 재선 성공, 이병진·김현정 후보 국회 입성 총투표율 59.9%… 도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 투표율 기록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평택시 갑·을·병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평택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55,550표(57.41%)를 득표해 41,202표(42.58%)를 득표한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앞서면서 당선을 확정 지었으며, 갑선거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평택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가 49,998표(54.23%)를 득표해 42,197표(45.76%)를 득표한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21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로 평택 남부권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평택시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55,794표(52.76%)를 득표해 45,977표(43.48%)를 득표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 갑선거구 ‘홍기원 당선자’ 당선 소감 “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제22대 평택시갑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여러분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믿음이 모여 국가와 평택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평택시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초로 재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아름다운 경쟁을 함께 해주신 한무경 후보님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선거유세를 도와주신 선거운동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평택의 발전을 위해 모든 분과 손잡는 포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평택시민 모두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찾고, 벼랑에 놓인 민생경제를 회생시키키 위한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보내주신 성원 역시, 더욱 국민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라는 엄중한 메시지라고 새겨 듣겠습니다. 그 선택의 무게를 깊이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평택 발전을 위한 숙제들은 반드시 마무리하고, 새로 약속드린 일들도 빠르게 추진해서 평택시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맞잡아 주셨던 손의 온기가 아직 생생합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4년 전 저를 선택해 주셨던 그 마음과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하신 그 마음을 깊이 새기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해가겠습니다. 우리 동네 일 잘하는 국회의원, 집 앞을 나서는 걸음걸음에 힘이 되는 든든한 홍기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을선거구 ‘이병진 당선자’ 당선 소감 “평택의 더 큰 변화와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제22대 평택(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이병진입니다. 먼저, 20년의 세월을 딛고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려운 선거 과정이었지만, 평택시민의 열망과 성원으로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선거운동 중, 다양한 시민분들을 만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목소리를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지역의 시급한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통창구를 마련하여 공약과 정책을 다시 점검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평택, 청년들의 삶이 희망찬 평택, 어르신이 행복한 평택이 되도록, 평택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로, 내일이 기대되는 평택이 되도록, 평택에 사는 일이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의정활동으로 증명해 내겠습니다. 평택항과 반도체가 병진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될 평택을 위해 평택 선거구민, 나아가 국민과 함께 늘 고민하는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병선거구 ‘김현정 당선자’ 당선 소감 “시민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 되겠습니다” 김현정의 손을 잡아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국회의원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제 임무는 이제 시작입니다. 평택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입니다. 평택을 살만한 도시, 행복한 도시, 평택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지수가 김현정의 성적표라고 생각하며 일하겠습니다. 말보다는 결과로, 시민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평택시 사전투표 및 본투표 투표율 ‘전국 평균과 경기도 평균보다 낮아’ 4월 5~6일 이틀간 진행된 평택시 사전투표에서는 평택시 선거인수 총 49만8,126명 가운데 12만6,842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에는 5만9,728명이 투표해 11.99%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둘째 날인 6일에는 6만7,114명이 투표해 13.47% 투표율을 기록해 양일간 총 25.46%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대선을 빼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국 평균 31.28%보다 5.82% 낮았고 경기도 평균 29.54%보다 4.08%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또한 사전투표(25.46%)와 본투표(34.44%)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 역시 59.9%로 60%를 넘지 못하면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다솔/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1
  • 김동연 지사 “평택 GTX A·C노선 연장 최대한 지원”
    1일 정장선 시장과 평택지제역 방문해 노선 연장 관련 현장 확인 ▲ 평택지제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평택지제역에 GTX A하고 C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진행 중이다.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빨리 추진이 돼서 경기 남부 교통 문제 해소와 발전을 위한 큰 인프라가 깔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평택이 경기도로서는 아주 중요한 도시이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 지금부터 계획을 잘 세워서 GTX-A, C 연장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평택시가 잘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됐으며,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만약 GTX A·C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4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평택시민은 물론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GTX A노선(운정~동탄)을 평택까지, GTX C노선(덕정~수원)을 동두천·평택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동두천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1
  • 평택시, ‘2024 평택꽃나들이’에 초대합니다!
    개장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13~17일 5일간 농업생태원에서 ‘2024 평택꽃나들이’ 행사가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평택 꽃나들이’는 1996년 꽃 전시회로 시작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평택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시간인 올해 꽃나들이에서는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관람할 수 있으며,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4월 13일 오후 1시 30분에 평택 꽃나들이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 쌀을 활용한 가래떡 뽑기 행사, 반려식물 가꾸기 체험, 꽃 이름 맞추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농업생태원 곳곳에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평택시 화훼농가들이 정성껏 가꾼 꽃들을 방문자센터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부에서 토끼, 관상조류와 같은 소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마련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가족단위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평택 농축산물과 농축산가공품 홍보 및 판매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평택 꽃나들이 행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31-657-33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10
  • 평택시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최선자 대표위원 비롯해 민·관 위원 5명 위촉… 20일간 결산검사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검사계획 일정 등을 협의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평택시의회 최선자 대표위원을 비롯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민간위원 5명(김명화 전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정해근 회계사, 조현우 회계사, 오병수 세무사, 박성준 세무사) 등 총 6명으로,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2023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하여 평택시 사업 집행의 적법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하여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까지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 평택시가 건전재정 운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9
  • ‘최장 근무 주한미8군사령관’ 벌러슨 중장 이임
    사령관 부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패 수여 및 한국 이름 선물 ▲ 벌러슨 중장 부부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한 정장선 시장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K-6)에서는 4월 5일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윌러드 M. 벌러슨 중장은 3년 6개월의 ‘최장 미8군사령관’ 직을 끝으로 40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 지었으며,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C. 라니브(Lt. Gen. Christopher C. LaNeve) 미82공수사단장이 미8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이임한 벌러슨 중장은 2020년 10월 2일 취임해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평택시 지역사회와의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대상 방역 수칙을 강화했으며, 경기도, 평택시와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함께 강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평택시 지역 농산품 홍보 및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험프리스 페어블라썸마켓’, 작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한미군 우정의 날 대축제’에서도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평택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3월 30일 벌러슨 사령관 부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패를 수여하면서 ‘좋은 친구’,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은 ‘반 선우’, ‘신 미’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벌러슨 미8군사령관은 “평택은 군 생활 중 가장 오랫동안 복무한 파견지 중 한 곳으로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특히 평택시민들이 늘 이웃처럼 친절하게 맞이해 준 일은 귀국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좋은 파트너였던 벌러슨 사령관을 떠나보내기 아쉽다”면서 “새로 부임한 라니브 사령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미8군사령부와 평택시가 한미동맹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9
  • 홍기원 의원, 송탄역 북측 출입구 9일부터 이용 가능
    출입구 남쪽에만 있어 북측 원도심 주민들 그동안 큰 불편 겪어 ▲ 송탄역을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고 있는 홍기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은 4월 9일(화)부터 송탄역에 북측 출입구가 추가되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송탄역 역사는 2005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서 현재 위치로부터 180여 미터 북쪽에 있었지만, 현재 위치한 남쪽으로 이전하면서 출입구가 남쪽 방향 한 곳에만 설치되어 송탄역을 이용하는 북쪽 주민들은 승강장에서 내려 남쪽 출입구까지 이동한 뒤 역사 밖으로 나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송탄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9,000명(2023년 기준) 이상이며, 지산동, 송북동, 신장동 주민들은 전철 의존도가 높다. 이에 홍기원 의원은 2021년 6월 송탄역 이용객의 민원을 청취 후 바로 실행에 옮겨 국가철도공단에 문제를 제기했고, 국토부 장관 대상 국정감사 질의, 관계기관과 수차례 논의하며 북측 출입구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해 출입구 추가 신설을 끌어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결국 개통하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한 이용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개통 소회를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평택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조화로운 평택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탄역 북측 출입구 상행선은 전국 20개 역사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추가 용역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8
  • 민주당 평택병 김현정 후보 “평택 남부 명품 교육도시 육성”
    과학고·특성화고 유치, 통학권 보장, 교통체증 해소, 문화센터 건립 공약 ▲ 남부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김현정(왼쪽 다섯 번째) 후보 대형 아파트단지가 많은 평택 남부 신도시를 명품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이 발표됐다.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동삭동 영신·서재지구, 용이동, 비전2동 용죽·소사지구에서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교통 여건을 개선해서 평택 남부 신도시를 명품 교육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평택 남부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교육 기반시설 확충 ▶통학권 보장 ▶광역버스 노선 조정 ▶버스 정류장 신설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삭동 서재초등학교, 용죽지구 용죽초등학교, 평택중학교 등은 과밀학급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많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학교 신설 요건이 까다롭고, 학령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면 학교를 무작정 늘릴 수 없다”면서 “일부 지역에선 재건축 조합이 기부채납으로 확보한 학교용지를 이용해 ‘제2캠퍼스’를 건립하거나, 인근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사들여 분교를 설치하는 ‘매입형 학교’ 등이 대안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재지구에 있는 초등학교 부지의 경우 교육당국이 학교 설립을 허가하지 않아서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초등학교가 어렵다면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동삭동이 과학고, 특성화고 유치를 위한 적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육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평택 남부신도시에서 등교를 위해 넓은 대로를 건너거나 먼 길을 걸어야 하는 민원에 대해 “대로를 건너 학교까지 먼 길을 걸어야 하는 학생들과 학교 이전에 따라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 지원을 알아보겠다”면서 “학생들이 9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정문에서 10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비보호 사거리를 방치하고 있다.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용이동과 용죽지구에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동삭동 모산근린공원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및 도서관 ▶용이동 행정복지센터 ▶서재지구 평택시 평생학습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8
  • 평택시 4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올 들어 소폭 하락세 지속… 3.3㎡당 평균 매매가 882만 원 ▲ 평택시 비전동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4월 첫째 주(4월 2일~4월 8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82만2천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84만6천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청북읍 0.25%(2만 원↑), 세교동 0.10%(1만 원↑) 상승했고,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모든 읍·면·동이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908만 ▶유승한내들퍼스트뷰 895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881만 원 ▶유승한내들 872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857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801만 원 ▶평택청북이안 796만 원 ▶사랑으로부영5차 703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665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661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658만 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고덕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1,010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985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941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587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55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했으며, 서울 0.06%, 경기도 -0.02%, 인천시 0.03%, 광주시 -0.11%, 대구시 -0.02%, 대전시 -0.01%, 부산시 -0.29%, 울산시 0.00%, 강원도 -0.19%, 경상남도 -0.20%, 경상북도 -0.01%, 전라남도 -0.05%, 전라북도 0.00%,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5%, 충청북도 0.00%, 세종시 -0.10%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용인시 0.25%, 하남시 0.11%, 안양시 0.03%, 이천시 0.03%, 파주시 0.02%, 평택시 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광주시 -0.35%, 광명시 -0.30%, 남양주시 -0.26%, 동두천시 -0.25%, 고양시 -0.12%, 화성시 -0.11%, 부천시 -0.11%, 김포시 -0.10%, 성남시 -0.08%, 과천시 -0.04%, 의정부시 -0.02%, 구리시 -0.02%, 안산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가평군, 군포시, 수원시, 시흥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포천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724만 원 ▶죽백동 1,263만 원 ▶동삭동 1,233만 원 ▶용이동 1,223만 원 ▶소사동 1,173만 원 ▶평택동 1,145만 원 ▶칠원동 1,080만 원 ▶장안동 1,056만 원 ▶세교동 1,012만 원 ▶서정동 946만 원 ▶이충동 932만 원 ▶군문동 928만 원 ▶합정동 919만 원 ▶장당동 884만 원 ▶칠괴동 846만 원 ▶안중읍 837만 원 ▶비전동 821만 원 ▶가재동 794만 원 ▶청북읍 791만 원 ▶통복동 783만 원 ▶지산동 760만 원 ▶독곡동 725만 원 ▶고덕면 715만 원 ▶포승읍 636만 원 ▶팽성읍 625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73만 원 ▶현덕면 386만 원 ▶신장동 375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고덕동 816만 원 ▶죽백동 802만 원 ▶용이동 793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7만 원 ▶동삭동 747만 원 ▶칠원동 711만 원 ▶장안동 696만 원 ▶세교동 677만 원 ▶이충동 655만 원 ▶장당동 648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안중읍 611만 원 ▶비전동 610만 원 ▶통복동 600만 원 ▶지산동 597만 원 ▶독곡동 563만 원 ▶서정동 559만 원 ▶청북읍 552만 원 ▶가재동 549만 원 ▶칠괴동 529만 원 ▶포승읍 519만 원 ▶고덕면 486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3만 원 ▶진위면 326만 원 ▶오성면 286만 원 ▶신장동 271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8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풀꽃·나무꽃의 개화 시기와 기후변화
    제비꽃, 광대나물, 봄맞이꽃, 민들레, 점나도나물 “봄꽃 세상으로 나오세요” “100년 사이 개나리 약 23일, 벚나무 21일, 매화 53일 개화 시기 빨라져” 남녘에서 시작된 봄꽃 소식이 엊그제 들렸는가 싶더니 우리 고장도 봄꽃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3월 15일경, 축제까지는 아니어도 산수유와 매화나무로 알려진 흰매실나무의 향기와 함께 희고 노란색 꽃들이 눈에 들어왔는가 싶었는데, 이내 살구와 자두나무, 목련과 개나리로 시선이 옮겨갔고 지금은 자엽꽃자두와 왕벚나무, 산벚나무 그리고 좁쌀을 튀겨놓은 듯한 조팝나무가 때를 맞춰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냉이와 꽃다지, 꽃마리, 큰개불알풀을 중심으로 제비꽃, 광대나물, 봄맞이꽃, 민들레, 점나도나물 등의 풀꽃들도 “봄꽃 세상으로 나오세요”라며 함께 입을 맞춘 듯 소곤거리고 있다. ◆ 풀꽃이든 나무꽃이든 때가 있다 수은주 오르내림의 폭이 큰 3월을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비전동 재랭이고개 주택의 담벼락에 길게 늘어진 영춘화의 가지에 5~6장의 활짝 벌어진 개나리 같은 꽃이 달리고, 보통 매화나무라고 부르는 흰매실나무도 영춘화 긴 가지에 꽃이 달릴 때면 묵은 가지에서 향기 넘치는 흰색의 매화꽃을 만날 수 있다. ▲ 벚나무속 가족 중 가장 꽃을 먼저 내는 ‘봄의 전령사’ 흰매실나무(2024.3.18) 예년과는 달리 올 3월, 배다리산책로 주변에서 흰매실나무의 매화꽃보다 2~3일 먼저 산수유가 꽃을 피웠던 날, 바닥 풀밭에서는 마치 줄지어 기다리기라도 한 듯 큰개불알풀로 시작하여 냉이와 꽃다지 그리고 서양민들레에 이르기까지 차례차례 풀꽃들을 내고 있었으며, 오랜 시간을 두고 주변에 흔한 꽃들의 피고 짐을 정리하다 보면 풀꽃·나무꽃마다 나름의 꽃을 피우는 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자연에는 자연의 틀림이 없는 생태시계가 있다. 때가 되면 알람이 울려 우리를 깊은 잠에서 깨우듯 생태시계가 가리키는 바늘의 위치에 따라 흰매실나무와 산수유가 먼저 꽃을 내고 그 뒤를 이어 살구나무, 개나리, 목련, 자두나무, 왕벚나무, 복사나무, 조팝나무, 박태기나무 순으로 혹은 겹쳐서 마치 릴레이 주자들이 그러하듯 꽃을 이어가고 있다. ▲ 2024년 매화보다 3일 이상 먼저 꽃을 피운 ‘봄의 전령사’ 산수유 (2023.3.15)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관찰일지에 적혀있던 풀꽃·나무꽃의 개화 시기는 뒤죽박죽으로 겨울을 향해 방향을 잡았고, 심지어는 차례가 있었던 개화 순서까지도 일정치 않아 과연 생태시계는 잘 작동이 되고 있는지, 영양 단계의 관점에서 식물과 적극적인 교감을 하는 곤충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걱정이 앞선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처럼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문제의 중심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깊게 자리를 잡고 있다. ▲ 배다리 실개천 옆에서 예년보다 빨리 개화 중인 토종 민들레(2024.4.4) ◆ 개화 시기와 기후변화 2023년 6월, 이화여대 이상돈 교수와 해외 공동 연구팀은 한국의 식물 개화 시기 관찰 100년 기록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반응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 전역의 기상 관측소에 있는 벚나무와 개나리 등 7종 식물들의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100년 사이에 개나리 약 23일, 벚나무 약 21일, 매화는 약 53일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고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이 연구 결과를 현재 상황에서 적용하면 일제강점기 시절인 100년 전 개나리와 벚나무는 4월 하순에 꽃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오늘날 가장 먼저 꽃을 내는 매화는 초여름인 5월 초에야 개화했다는 것인데, 시기적인 면에서 ‘봄의 전령사’와는 맞지 않아 낯설기까지 하다. 예전부터 봄에 꽃이 피는 순서를 춘서(春序)라 했다. ‘매화는 복숭아꽃과 봄날을 다투지 않는다’고 하여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춘풍(春風)에서 “봄기운에 매화가 가장 먼저 꽃을 내고 뒤이어서 앵두와 살구, 복숭아 그리고 자두나무가 늦게 꽃을 피운다”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참으로 오래전 자연에 있었던 일인데 꽃을 내는 수종은 물론이고 그들의 개화 순서까지 꼼꼼하게 관찰하여 글을 통해 나타냈는지, 자연생태계와 함께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에 가히 감탄을 자아낼 뿐이다. ▲ 예년과는 달리 올해 매실나무와 같은 시기에 꽃을 낸 청매실나무(2024.3.21) ◆ 결국은 생물종다양성 봄꽃들의 개화 시기만큼이나 개화 차례가 다를 수 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지만 2024년 배다리생태공원의 경우 장미과에 속하는 살구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복사나무 등 벚나무 속 여러 친척들의 개화 시기를 보면, 3월 15일 매화꽃을 시작으로 3월 30일 살구꽃과 자두꽃, 3월 31일 자엽자두꽃, 4월 1일 왕벚꽃, 4월 3일 산벚꽃, 4월 4일 복숭아꽃에 이르기까지 예전보다는 오히려 추운 겨울로 뒷걸음질해 꽃을 피웠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상이 될 것이다. 4월 초부터 꽃을 피워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왕벚나무는 원고를 정리하는 4월 7일 기준으로 한창 꽃잔치를 벌이고 있다. 매년 이때만 되면 전국을 들썩거리게 하는 이나무는 자생지가 제주도인 고유종 벚나무인 것이 알려진 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변덕스러운 봄 날씨로 인하여 전반적인 개화 시기가 앞으로 당겨진 것은 맞으나 개화 날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축제 준비 중인 지자체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한다. ▲ 한창 꽃잔치를 벌이고 있는 배다리산책로 주변의 왕벚나무 전경(2024.4.4) 100년 기록을 토대로 현재와 비교했을 때 “100년 사이에 개나리 약 23일, 벚나무 약 21일, 매화는 약 53일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어찌 된 영문인지 봄을 기다렸던 꽃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피는가 하면 개화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혼란은 다른 생물 종과의 적응 속도 간 차이로 인해 새로운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으며, 결국 생물종다양성의 희망은 점점 멀어질 것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4-04-08
  • 평택지역신문협의회, 국힘 ‘편파 여론조사’ 주장에 강한 유감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기준 따라 진행… “공정한 정보 제공 최선 다할 것” 평택시 국민의힘 갑을병 후보 선거대책위가 지역신문협의회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하자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평택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와 진행방식에 대해 ‘편파적’, ‘현실 왜곡’, ‘법적조치’ 등을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유권자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평택시 갑·을·병 선거구 여론조사(1차 3월 16~17일, 2차 3월 30~31일)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평택 갑을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응답자에게 제공되는 답변 순서가 ‘로테이션’이 아닌 ‘기호순’으로 고정해 '1번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조사했으며, 무응답 중 재질문 조항 역시 답변을 강요한 것으로 여론조사 금지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조사 결과는 끝까지 설문에 응답한 경우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기에 재질문 문항 문제 제기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무응답층에 재질문해 응답률을 높이는 것은 여론조사 기법상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여론조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고, 재질문을 통해 응답자가 응답을 강요당했다고 생각하면 응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힘 선거대책위가 주장하는 답변 순서가 ‘로테이션’이 아니라 ‘기호순’으로 고정해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023년 11월 2일 개정 고시한 선거여론조사기준 제2장 제6조(질문지의 작성 등) 제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일정한 간격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으로 하여야 한다. 다만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의 가나다순 또는 소속 정당의 국회의원 의석수(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인 때에는 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에 따른 조사임을 밝힌 경우 및 법 제49조 제1항에 따른 후보자등록기간 종료 후에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실시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하게 나왔다고 해서 지역 주민의 신뢰를 생명으로 여기는 지역언론의 신뢰성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소속 지역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4
  • [4.10 총선 토론회] 김현정 후보 VS 유의동 후보 VS 전용태 후보
    민주당 김현정,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겠다” 국민의힘 유의동,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 역량 가진 중진 의원 필요” 새로운미래 전용태, “평택의 낡은 정치 바꾸고 윤석열 정권 폭주 막아내겠다” ▲ 왼쪽부터 민주당 김현정 후보, 국힘 유의동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월 1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등 세 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기자가 각각 패널로 참여했다. <평택자치신문>은 이번 토론회 보도를 통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평택시민의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말> ■ 좌장(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 이번 토론회가 평택지역을 대표해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국회의원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살펴보고 공약 등을 충실히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기조발언 ◇ 전용태 후보 : 지금 당장 양극단의 대립과 투쟁의 정치를 일하는 정치로, 비리로 얼룩진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바꾸지 않으면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동이 위험해질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 깨끗하고 따뜻한 유능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 유의동 후보 : 평택의 인구가 100만이 넘는 특례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중진의 힘이 필요하다. 평택을 위해 정치를 시작한 유의동을 선택해 달라.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 ‘민생 외면, 국민 무시’ 이 여덟 글자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평택시민을 바라보는 자세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 저 김현정을 그 심판의 도구로 삼아달라. ■ 사회자 공통질의-1 ◆ 좌장 : 이번 총선이 갖는 전국적·지역적 의미는 무엇인가. ◇ 유의동 후보 : 이 지역을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담론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여러분을 위해, 평택을 위해,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힘 있는 지역 일꾼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모아져야 하는 선거다. ◇ 김현정 후보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평택에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 선거다. 평택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한 골든타임이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평택을 위해 선수 교체해야 한다. ◇ 전용태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공화국만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 대표 방탄에만 막강한 힘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평택의 낡고 무기력한 정치 반드시 바꿔야 한다. ■ 사회자 공통질의-2 ◆ 좌장 : 반도체 방류수의 안전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평택강 수질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견해를 갖고 있는가. ◇ 김현정 후보 : 반도체 방류수가 배출된 진위천과 그렇지 않은 안성천 군문교의 산성도, 수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첨단수질측정센터를 설치하겠다. 물 관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 ◇ 전용태 후보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방류수가 여름에는 35도, 겨울철에는 18도에서 20도로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범시민단체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 ◇ 유의동 후보 : 수질 오염이 걱정된다고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서 평택이 빠진다면 그 혜택은 어디로 가겠는가.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평택호 중점 관리 저수지 지정, 그리고 국가 수질 안심센터 설치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 ■ 패널 질의 ◆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과 민생을 위해 어떤 법안을 개정할 것인가. ◇ 전용태 후보 :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대중교통요금 무료화이다. 모든 도시 개발 사업의 공영주차장 부지 의무화를 공약으로 잡고 있다. ◇ 유의동 후보 : 중학교 근거리 배정 문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문제, ‘아동기본법’ 제정으로 해결하겠다. 국도 38호선 대체 우회도로 조기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 어린이 병원을 확대해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겠다. 육아휴직 문제, 엄마와 아빠가 단순히 신청하기만 하면 자동 게시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 개정하겠다.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10만 원까지 상향하겠다. 유급 자녀 돌봄 휴가를 신설하겠다. ▲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 ◇ 김현정 후보 : 교육 국제화 특구와 과학고를 유치하겠다. 지역 기업과 연계해 반도체, 해양과학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특성화고를 만들겠다. 기존 학교를 과학중점고, 자율형공립고 등으로 전환하겠다. 국비 예산을 확보해 GTX A·C 노선 개통을 앞당기겠다.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겠다. ‘평택지원특별법’을 상시화하겠다. ‘가족수당법’을 제정하겠다. ◆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 주요 국가 기관과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면 어떤 기관·시설을 유치할 것인가. ▲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 유의동 후보 : 용죽지구에 다목적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 동삭동 학교 부지에 국민체육센터를 완공하겠다. 그리고 신평·원평동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유치하고 근처에 시니어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 ◇ 김현정 후보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 카이스트와 연계한 반도체 교육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온라인 도매시장법’을 만들고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 지역에 적합한 공공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 ◇ 전용태 후보 :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신설하겠다. 평택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환경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 기준의 지속 가능한 국가기후환경 전문기관을 신설하겠다. ◆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기자 : 원거리 학교 배정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이고 어떤 대안을 만들 것인가. ◇ 김현정 후보 : 중학교 근거리 배정에 대한 대안으로 먼저 중학군 조정·배정 방식 변경에 대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겠다. 고등학교를 다양화·전문화하고 상향 평준화해 중학교 입학 경쟁을 해소하겠다. ▲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 전용태 후보 : 첫 번째로 낸 공약이 바로 평택여자중학교의 신도시 이전이다. 등하교 학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 학교 주변의 교통 정체를 해결하겠다. ◇ 유의동 후보 :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조금만 바꾸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관 고시를 개정하면 된다.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서 충분히 얘기했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1 ◇ 전용태 후보 : 특목고나 여러 가지 과학고 유치를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말 평택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어떠한 혜택이 있는가. ◇ 김현정 후보 : 교육특화도시를 만들면 정말 평택의 도시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 전용태 후보 :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계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셨는가. ◇ 김현정 후보 : 지역위원장 4년 동안 하면서 우리 골목 당사도 정기적으로 했다. 찾아가는 민생소통 간담회도 했고 우분투 봉사단 나와서 봉사 활동도 했다.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제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했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2 ◇ 유의동 후보 : 김현정 후보는 민주노총 간부 시절인 2015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클락의 고급 풀빌라인 폰타나 리조트로 김봉현 씨를 비롯해 야권 정치인들과 여행을 간 것으로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사실인가. ◇ 김현정 후보 : 여행을 간 건 사실이다. ◇ 유의동 후보 : 유튜브에서 김봉현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 김현정 후보 : 김봉현 씨를 옹호한 적이 없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3 ◇ 김현정 후보 : 유의동 후보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셨는가.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하시는가.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유의동 후보 : 네 ◇ 김현정 후보 :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 유의동 후보 : 역사적인 판단은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 흉상 철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4 ◇ 유의동 후보 : GTX 공약을 보니까 국비를 확보해서 조기에 준공 하겠다고 했는데, GTX는 기본적으로 국비 사업이다. ◇ 김현정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에서 GTX A·C 노선 평택으로 연장하면서 3700억 원 소요되는 비용은 평택시에서 부담하라고 했다. ◇ 유의동 후보 : 국비로 이 사업을 시작하면 2032년 정도나 가서야 개통이 가능해 원하는 지역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대고 빨리 개통해라 이런 뜻이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5 ◇ 김현정 후보 : 용죽지구 체육센터와 관련해 유의동 의원께서 2023년도 12월 21일 날 보도자료 배포해서 총사업비가 350억 원이 늘고 2029년도에 완공 예정이다, 5억 원에 실시 설계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보도자료 낸 적 있다. ◇ 유의동 후보 : 구체적인 문안은 기억 못하지만, 그런 취지의 글을 냈다. ◇ 김현정 후보 : 가장 최근 3월 26일 용죽소사지구 아파트연합회 주민간담회에서도 이런 발언을 하셨다. ◇ 유의동 후보 : 그 발언은 기억이 안 난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6 ◇ 전용태 후보 : 김현정 후보는 2020년 제21대 총선 때 후원회장으로 이낙연 전 총리가 맡아준 것으로 알고 있다. 한데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김현정 후보 : 이재명 대표와 노동 관련해서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비슷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 전용태 후보 : 음주운전으로 2008년에도 벌금을 내셨고 2010년에도 또 250만 원 냈다. ◇ 김현정 후보 : 이건 두말할 나위 없이 잘못된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전용태 후보 : 유의동 후보에게 말씀드린다. 오늘 대통령 담화가 있었다. ◇ 유의동 후보 : 정책적 의지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다만, 좀 유연한 대화 태도를 가졌으면 어떻겠나 하는 의견을 갖고 있다. ■ 마무리 발언 ◇ 김현정 후보 : 국민 무시, 경제 포기 윤석열 정권과 평택시민의 대결이다. 제가 여러분의 대변인이 되겠다. 부당하고 불공정한 일이 있으면 여의도에서 용산에서 여러분과 함께 소리 내겠다. ◇ 전용태 후보 :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 출마했지만, 정치를 바꿀 힘은 국민에게 있고, 평택시민에게 있다. 저에게 힘을 달라. 그 힘을 모아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겠다. ◇ 유의동 후보 : 평택이 수도권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높고 정책 역량을 겸비한 중진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4월 10일까지 평택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묵묵하게 걸어 나가겠다. ■ 좌장 마무리 발언 오늘 토론회가 그동안 궁금하셨던 후보자의 정책이나 인물 됨됨이, 능력 등에 대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