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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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미래 전용태 예비후보, ‘평택여중 신도심 이전’ 공약 발표
    교육 분야 공약 통해 ‘교육 불평등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 제시 새로운미래 전용태 평택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평택여중 신도심 이전’ 등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전용태 예비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의 선거 캠페인 슬로건인 ‘행복한 평택’을 위한 제1호 공약을 ‘교육’ 분야로 선정하고 ▶평택여중 신도심 이전 ▶중·고등학교 신설 ▶등·하교 학생 무료 셔틀버스 운행 ▶교육 불평등 해소 및 양질의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교육이 행복한 평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전용태 예비후보의 교육 공약에는 도심지역 중학생의 통학 불편 사항 해소와 중학교 근거리 우선 배정이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교육 불평등 해소, 도심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학급수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중·고등학교 신설을 공약했으며, 특히 ‘평택여자중학교 신도심 이전’ 공약은 8지망 추첨제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만과 통학권 보장 요구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현실화하기 위한 공약이다. 아울러 ‘등하교 학생 무료 셔틀버스 운행’ 공약은 그동안 자가용을 이용해 등교를 맡아 온 학부모들이 자녀 등교 부담을 덜고, 등교 시간대 학교 주변 만성 교통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용태 예비후보는 “평택의 새로운 미래와 행복한 평택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으로 교육 분야를 제1의 과제로 삼았다”면서 “우리 자녀들의 통학권과 이동권 개선이야말로 행복한 평택을 이루기 위해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통학권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대안 정당인 ‘새로운미래’의 전용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용태 예비후보는 원곡초, 한광중, 평택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신한금융지주회사 및 신한은행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평택도시발전연구소 대표를 맡아 지역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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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국힘 한무경 평택갑 예비후보, ‘평택 스마트팜 간담회’ 개최
    “규제 해소 통해 창업농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선도지로 만들겠다”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월 27일 평택에 소재한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케이팜을 방문하여 스마트팜 산업의 애로사항과 평택시 스마트팜 발전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무경 국회의원,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이사, 조기행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한무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은 급속히 소멸하는 농촌 지역을 되살릴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오늘 평택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강소기업인 그린플러스의 성공 비결을 청해 듣고 이를 정부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스마트팜혁신밸리’와 같은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다만 현재 혁신밸리 사업의 경우 청년층 위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어, 주말농장·귀농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을 위한 교육사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은 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실증단지를 주요 시설로 하는 청년농 육성 사업으로, 지자체 단위로 혁신밸리 모델을 기획하여 전북 김제·전남 고흥·경북 상주·경남 밀양 총 4곳이 선정되었다. 정순태 대표이사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스마트팜 구축 시 애로사항인 인허가(배수로 복개 등)와 관련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며 “2~3년 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 수료생들이 본격적으로 배출되는 상황을 고려해서, 시설 구축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수료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별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은 “평택은 진위천·안성천과 너른 평야 등 천혜의 농업자원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농촌 지역은 현재 인력난·청년 유출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청년농과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평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평택시는 정부 주도의 스마트팜 사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오늘 말씀 주신 스마트팜 규제 해소를 위한 근거가 여러 부처의 업무 범위에 산재해 있어, 당정 차원에서 관련 규제들을 취합하여 원스톱으로 해소하고, 앞으로 평택을 창업농들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선도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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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개혁신당 유지훈 평택병 예비후보 공식 출마 선언
    “청년의 삶 대변하고 저출산, 교육 문제, 노인 빈곤 해결하겠다” 유지훈 개혁신당 평택병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3시 평택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지훈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은 다섯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주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불통과 독선으로 민심을 잃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의 사천으로 평택지역의 자존심이 짓밟혔다”며 “이번 총선은 청년의 삶을 대변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통해 저출산, 교육 문제, 노인 빈곤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개혁 공약으로 ▶지역언론 자립 통한 권력 견제 및 부패 척결 ▶지자체 발행 신문 폐지 ▶지역언론 재정지원 ▶신문 우편 발송비용 50% 지원을 공약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으로는 ▶0~22세까지 2자녀 이상 월 50만 원 지원 ▶인구대응청 신설 ▶다자녀 주택특별공급 시 15억까지 1% 저리 대출 ▶두 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공무원 승진 시 다자녀 가점부여 ▶연금 ‘출산크레딧’ 자녀 1인당 15개월 상향 추진 등을 발표했다. 교육개혁 공약으로는 ▶초·중·고 학교 신설을 통한 학생 근거리 배정, 과밀학급 해소 ▶고교평준화 ▶학교 기출시험 및 답안지 3년 공개 ▶학습지원센터 동별 1개 이상 설치 ▶학교기숙사 월 1회 환경점검 공개 의무화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평택시청 이전은 도시 슬럼화로 지역상권 붕괴, 집값 하락, 도시쇠퇴를 불러오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구도심 활성화 구체적 방안 마련 및 평택역 주변 개발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지훈 예비후보는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원선대부본부장, 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지방공기업개혁특위 부위원장, 전) 평택시 용이동 단체 협의회장, 전) 한광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감사를 지냈으며, 현) 한국 인권운동협회 대표, 현)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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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국민의힘 평택을 정우성 예비후보, 교통거점도시 만들겠다!
    “철도·도로·항만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해 사람 모이는 평택 만들겠다”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서평택의 철도 및 도로, 항만 분야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평택’을 만들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중부권의 교통거점이 될 평택시는 올해 서해복선전철 안중역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KTX) 연결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지난해 착공돼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성 예비후보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하여 서평택의 교통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중역-KTX경부선 직결 연결 조기 착공은 물론,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GTX A/C노선 평택 연장 등을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팽성 추팔~노와 연결도로, 팽성 석근~성환 안궁 연결도로 등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순환도로를 조속히 추진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교통거점도시 서평택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광역버스노선 신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등 교통 분야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정우성 예비후보는 “평택시는 중부권의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교통거점도시가 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철도, 도로, 항만 등 촘촘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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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개혁신당 정국진 평택갑 예비후보 “송탄을 다시 위대하게”
    11일 평택갑 예비후보 등록… “개혁신당은 한국의 희망이 될 것” 정국진(개혁신당) 전 국회 비서관이 11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국진 예비후보는 “평택갑 시민들이 여전히 자랑스러워하는 이름 ‘송탄’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며 “‘반도체벨트’ 평택을 전국 10대 도시 반열에 올려놓을 비전과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거대 양당이 지역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 및 공천을 하는 사이, 개혁신당은 한국의 희망이 되겠다”며 “평택송탄공군기지에 장교로 부임한지 15년째를 맞는 지금, 저의 모든 것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대 국제물류학 박사 수료를 앞두고 있는 정 예비후보는 평택을 대한민국 3대 육해공 물류허브로 만들 ‘반도체공항’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어 국립시설인 평택지방환경청 유치, 국립보훈박물관 유치, 국립수목원 유치, 반도체교육원 유치, 종합대학 유치와 빙상장을 건립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적 먹거리를 활용한 부대찌개·햄버거 축제 개최 등을 공약했다. 한편 제20대 국회에서 박주현 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MBC와 중부일보 등 언론계에 몸담은 바 있는 정 예비후보는 현재 이준석 대표(화성을), 양향자 원내대표(용인갑) 선거구와 인접한 평택갑에 공천받음으로써 개혁신당 측이 경기 남부에 형성한 ‘반도체벨트’ 대표 주자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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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 ‘평택병’ 출마 선언
    유 후보 “병 선거구 출마해 평택의 새로운 100년 준비할 것” 유의동 후보(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는 지난 6일 오전 11시 배다리근린공원 분수광장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평택시 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출마의 변으로 ▶가정에서 일터까지! 출퇴근 30분 시대! ▶문화생활 촘촘하게 지원 ▶교육은 평택에서! 중학교 근거리 배정! 반드시 해결 ▶소아과 오픈런 문제 해결! ▶평택역 철도 지하화 등 ‘더 나은 평택을 위한 5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의 미래,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결정짓는 선거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내일이 아닌 당 대표의 내일에만 관심 있는 정당에게 평택의 미래를 맡길 수 없으며, 집권 여당의 힘으로, 정책이 가진 힘으로 4월 10일 선거까지 민심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의동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평택지제역에서 국민의힘 평택갑 한무경 예비후보, 평택을 정우성 예비후보와 함께 평택의 미래를 위한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합동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지하화를 통해 구도심을 복합문화·스포츠도시로 재창조 ▶복합문화·스포츠도시와 반도체특화단지 연결 ▶평택지제역 미래형복합환승센터 조기 완공 등을 발표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3-12
  • 평택국제학교 우선협상 결렬 “동시 협상에 나선다!”
    폴리테크닉 스쿨에 2천억 지원 및 설립 준비비 추가 제시에도 결렬 ▲ 우선협상이 결렬된 폴리테크닉 스쿨 LA 본교 평택고덕국제학교(가칭) 우선협상대상자인 폴리테크닉 스쿨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필요한 경우 ‘동시 협상’까지 고려해 국제학교를 신속하게 유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평택시는 ‘우선 협상’ 방식에 따라 미국 LA에 소재한 폴리테크닉 스쿨과 협의하면서 국제학교 유치를 타진해 왔다. 실제, 평택시는 학교 현황 파악을 위해 본교 실사를 진행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협상을 이어 나갔다. 시에 따르면 학교 측에 제시한 지원 규모는 최소 2천억 원으로, 학교 건축비 및 시설·부지 10년 무상 임대 등이 포함됐고, 여기에 더해 설립 준비비도 추가로 제시했으며, 국제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학교 측에서도 협상 초반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본교 총교장과 이사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평택시를 방문해 국제학교 예정 용지, 미군기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둘러본 이후 분교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학교의 일부 이사진들은 본교 명성이 실추되고, 학생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고, 최근 이사회에서 분교 설립이 결정되지 못해 최종적으로 평택시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평택시는 새로운 방식으로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차순위 협상학교의 의사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여러 학교와 동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금까지의 우선 협상 방식과 달리 동시 협상의 경우 시의 협상력을 높이고, 신속히 학교를 선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최상의 여건과 협상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학교가 끝내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우수한 국제학교를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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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국민연금, 2023년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기금 적립금 1천조 사상 첫 돌파… 적립금 55.8%가 운용 수익 <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지사장 장재오)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 원, 수익금 127조 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 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으며,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0%,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이외에도 대체투자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양의 수익률에 기여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 투자환경은 지정학적 위험과 큰 변동성으로 녹록지 않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기금적립금 1천조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산배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원천을 확대해 기금운용 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3-12
  • 평택시, 평택3·1독립만세운동 105주년 행사 개최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경기 남부 최초로 독립 만세운동 시작 ▲ 평택3·1독립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9일 평택 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처음 전개됐던 현덕면에서 ‘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평택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하여 평택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계층이 만세 시위에 참여하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만세운동이다. 평택3·1운동기념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평택3·1독립운동 선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회원,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이관우 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행사 기록용 태극기 서명, 길놀이 농악, 축하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 낭독, 3·1운동 기념극 공연, 평택3·1운동 약사 보고,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평택3·1독립만세운동 행진 재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된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 시민이 꼭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라며 “105년 전 평택에서 일어났던 등불 같은 뜨거운 그날의 함성을 깊이 새겨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영 의장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에서는 1919년 전국적으로 몰아친 3.1운동의 물결에 합세해 3월 9일 첫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다른 지역보다 치열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으며, 20여 회가 넘는 만세운동에 6천여 명이 참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3-12
  • 캠프험프리스 사령관,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접견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경찰서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 논의 가져 ▲ 라이언 워크맨 사령관과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평택 캠프험프리스(K-6) 기지 라이언 워크맨(Ryan K. Workman) 사령관은 지난 6일 새로 부임한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을 접견해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경찰서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맨 사령관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드리며,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경찰서 간 관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 보장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견을 마친 후, 워크맨 사령관은 직접 기지 곳곳을 순회하며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및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 직원들에게 기지를 소개했으며, 이어 험프리스 기지 내에 위치한 보안국과 소방서 및 경기남부경찰청 험프리스 출장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령관 접견 및 부대 주요 시설 견학을 마친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험프리스 기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국가 안보에 있어 주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시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3-12
  • 평택시, ‘대형마트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간이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 및 방독면 착용법 교육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6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평택시 합정동에 소재한 롯데마트 평택점에서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에 따른 가상 대응훈련인 이번 훈련에는 평택시, 평택소방서, 롯데마트, 민방위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요령,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민방위 체계가동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간이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 방독면 착용법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병행하여 훈련 참여자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3-12
  • 평택시가족센터, 평택부모학교 부모교육 진행
    무료 교육 25일까지 참여자 모집… 평택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에서는 오는 3월 25일까지 평택부모학교 부모교육에 참여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모 역할 학습을 통해 부모·자녀가 소통하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부모교육은 자녀를 양육(예정)하는 평택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월 19일(화), 21일(목)은 ‘자녀 기질에 따른 양육’, ‘자녀와의 소통·훈육법’을 주제로 영유아기 부모교육을 진행하며, 26일(화), 28일(목)은 ‘사춘기 청소년 이해’, ‘청소년기 자녀와의 대화법’을 주제로 청소년기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당일 오전 10~12시 평택시가족센터(서정로 295) 강의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센터 누리집(ptfc.familynet.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평택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올바른 부모 역할을 습득하여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매년 자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은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31-615-39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2022년 3월부터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평택시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가족유형별로 이원화되어 있던 서비스를 통합하여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포괄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12
  • 진보당 신미정 위원장 “돌봄 사회로의 전환 시급해”
    “저출산 시대에서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국가 제도 뒷받침돼야” ▲ 돌봄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신미정 공동위원장 진보당 신미정 평택지역공동위원장은 6일(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여성의날 기념 돌봄 당사자 이어 말하기 대회’에서 돌봄 사회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 정치적 평등권 쟁취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UN에서 정한 기념일로, 국내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등이 주최했으며,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해 평등한 돌봄과 돌봄 당사자가 희생되지 않는 돌봄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 및 국가의 책임에 대해 발언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미정 평택지역공동위원장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돌봄 당사자로서 경험하고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저출산 시대에서 양육자의 희생 없이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제도적 뒷받침이 전폭적으로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진보당은 앞으로도 양육자가 행복하고, 평등한 돌봄 사회가 될 때까지 당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3-12
  • 평택시 동삭동, ‘2024 건강한 밥상’ 특화사업 진행
    다원한식당에서 월 2회 밑반찬 후원받아 취약계층에 전달 평택시 동삭동(동장 이정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공재경, 이하 협의체)는 8일 ‘2024년 건강한 밥상’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년째 진행 중인 ‘건강한 밥상’ 특화사업은 관내 음식점(다원한식당 대표 정식현)의 밑반찬을 후원받아 월 2회 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에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지속적으로 안부 확인을 하는 나눔 사업이다. 공재경 민간위원장은 “매년 양질의 밑반찬을 지원하신 다원한식당에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석 동삭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어르신 기력 회복 음식 나눔, 저소득 독거세대 생일상 나눔,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나눔 등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12
  • 평택시가족센터, 다문화 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송탄역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취약계층 위한 지원에 나서 ▲ 업무협약을 체결한 함종원(왼쪽) 원장과 김성영 센터장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7일 송탄역자동차운전전문학원(원장 함종원)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상호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을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지원 ▶양 기관 사업 홍보 협조 및 업무지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가족센터는 송탄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안전운전 특공대」 운전면허 취득프로그램을 개강했으며, 참여자들은 2~3개월간 운전면허 취득 교육을 받게 된다. 김성영 가족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종원 송탄역자동차운전전문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및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2022년 3월부터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평택시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되어 있던 서비스를 통합하여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포괄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12
  • 평택대학교, 도교육청 다문화 예비학교 및 위탁교육기관 선정
    유진이 다문화교육원장 “이주배경청소년에게 맞춤 교육 지원하겠다”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부설기관 다문화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2024년 다문화 예비학교 및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이전 학적이 불분명하거나 한국어 능력 문제 등으로 공교육 편입학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대안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며, 다문화 학생들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은 관내 중·고등학교 등의 공교육에 진입하여 학적을 두고 있으나 언어와 문화 차이 등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다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정규 수업을 제공하여 본적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기관이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 유진이 교수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공교육의 진입 및 졸업장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으로 우리 사회의 역량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다문화 예비학교 및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 031-659-81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12
  • 평택중앙로타리클럽, 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컴퓨터 후원
    김창연 회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나눔 실천하겠습니다”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는 지난 6일(수) 평택중앙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750지구 회장 김창연) 2023~2024년 지구보조금 사업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 2대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평택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1985년 창립되어 약 40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사업과 기아, 문맹, 질병 퇴치를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청소년 쉼터를 찾는 청소년들이 노후된 컴퓨터 사용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컴퓨터를 후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창연 회장은 “2023~24년도 지구보조금과 클럽 목적사업기금을 통해 청소년쉼터를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평택중앙로타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김혜련 소장은 “따뜻한 후원 활동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쉼터 이용 청소년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면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로 거리에 나선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자립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12
  • 서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서탄면·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 2,000만 원 상당 육개장 기탁 평택시 서탄면(면장 원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홍선각)는 지난 7일 서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서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면서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에 나누고자 2,000만 원 상당의 육개장 150상자를 서탄면 행정복지센터와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홍선각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구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육개장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영구 서탄면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항상 힘쓰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12
  • [정재우 칼럼] 생명 예찬
    고향에서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동문수학했던 절친의 최근 근황을 들었다. 두 딸이 30대 후반에 결혼해 큰딸이 외손녀를, 둘째 딸이 외손자를 낳아 육아 중에 있다고 했다. 4세와 2세인데 얼마나 보고 싶은지 퇴근과 동시에 외손주를 보러 매주 한 집에 한 번씩 보러 간다고 했다. 두 딸이 늦게 결혼하기 전까지는 반려견과 십여 년을 동거했다. 지금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다른 반려견을 키울 마음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 외손주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전에는 예상도 못 했던 생명에 대한 신기함과 신비함에 빠져있다. 옹알이를 처음 접했을 때, 뒤집기를 하고, 배로 바닥을 기어갈 때, 드디어 ‘할비’라고 자기를 부를 때 졸도할 뻔했다고 자랑이다. 친구는 70대 초반의 정형외과 의사이다. 동네 병원을 개업해 30년 이상을 근무하다가 최근에 봉직의(월급의사, 페이닥터)가 되었다. 그동안 30년은 승용차로 출퇴근을 했는데 지금은 지하철로 다닌다고 했다. 그래도 외손주 보러 가는 날은 거르는 일이 없다고 했다. 한 생명이 우리에게 미치는 행복과 감사의 밀도는 측량이 어렵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누렸던 처음 부모로서 감격과 눈물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엄마가 처음으로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 느꼈던 심장 박동 소리를 어찌 잊겠는가. 천사도 부러워하는 아기의 선한 미소, 쌔근쌔근 잠자는 모습, 옹알이할 때 부모와 처음 나눈 대화들, 돌이 되기 전에 아장아장 걷던 모습, 달처럼 밝고 투명한 얼굴로 천국의 빛을 연상하게 했지. 필자의 손주들은 외손주가 2명, 친손주가 3명이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고교 2학년부터 초등교 2학년까지 있다. 볼 때마다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다. 잘 자라주었고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엊그제 뉴스에 프랑스가 낙태 자유를 헌법에 수록하는 세계 최초 국가가 되었다고 국내외에 선포했다. 이것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일까? 여성의 몸은 여성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 사실은 11월에 있을 미국의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낙태 자유에 대한 허용과 반대를 놓고 정치적 대결이 이루어질 거란다. 대한민국은 작년 출산율이 0.65로 한층 더 떨어져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 나가면 66년 후 대한민국은 소멸된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선조들은 오늘의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고난의 역사를 위해 피 흘려 지켜온 조국이 없어진다면 그들의 희생과 순국의 의미는 무엇인가? 반만년 역사로 이어져 온 우리의 나라가 이렇게 사라져도 좋은가? 생명은 축복이다. 하늘이 주는 최대 행운이다. 생명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이다. 생명은 천대 만대 생명으로 생명을 이어 간다. 영혼이 깃든 생명은 존귀하다. 생명을 대신할 가치는 없다. 생명을 마음대로 지울 권리가 인간에게 있지 않다. 생명을 해치는 제도와 법은 반인륜이다. 생명을 거래하거나 죽이는 것보다 최악의 범죄는 없다. 자녀는 생명을 이어받았고 부모는 생명을 이어갈 천부의 의무를 가졌다. 생명이 생명으로 이어지기 위해 무제한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 뼈를 깎는 희생을 지불해야 한다. 생명은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생명을 노래하자.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자. 생명이 생명답게 하자. 생명을 위해 전 인류가 연대하자.
    • 오피니언
    2024-03-12
  • [의정발언] 관리천 화학물질사고 치유방안 강구 및 재발방지 촉구(5분 자유발언 전문)
    ▲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상곤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평택 출신 국민의힘 김상곤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1월, 지역주민들을 악몽에 시달리게 했던 관리천의 화학사고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치유와 하천 화학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이 하천은 지난 1월 9일 화성시 소재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화성 액체가 소방수와 함께 관리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이 오염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관리천은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7.4㎞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에틸렌디아민, 메틸에틸케톤, 에틸아세테이트 등의 상당량이 하천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해당 물질들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인화성 또는 발화성 등의 성질을 갖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에 해당하며, 특히, 에틸렌디아민은 표백제, 섬유처리제, 합성수지 등의 원료로 체내 흡입 시 알레르기, 천식, 피부염증 등을 유발하고 부식성이 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입니다. 그 결과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하천에서 먹이 활동을 하던 쇠백로는 화학사고로 죽은 물고기를 먹어 먹이사슬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정도는 우리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사고 발생 후 평택시는 오염수의 진위천 유입을 막기 위해 관리천 일대 방제둑을 설치하고 발생한 오염수 25만 톤 중 14만 톤 이상을 처리하였습니다. 화학사고 발생 후 37일 만에 환경부는 오염구간 수질검사 결과, 톨루엔 등 19개 항목 모두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치 이내이며,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 생태독성, 색도 등 수질측정 모든 항목이 환경부의 수질개선 목표를 충족했다며 하천 방류를 결정하고 16일 방제둑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번 화학사고로 인한 하천 복구를 위해 평택시가 사용한 비용은 1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한 해 예산이 약 2조3천억 원 정도인 평택시 예산의 4% 이상을 차지하는 금액으로, 평택시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님에도 이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을 평택시가 부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환경부와 경기도는 재난관리 명목으로 총 60억을 화성과 평택에 각각 30억 원씩 지원하였습니다. 평택시는 나머지 비용을 관련 법에 따라 위험물질 보관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구상권을 청구한다지만, 자본금 50억 원, 연매출 42억 원인 해당 업체로부터 배상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사님께서도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오염수 처리, 지하수 및 토양오염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여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천은 위에서 아래로 흐를 뿐인데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은 평택시의 재정적 어려움에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하천 화학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의 수자원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개별입지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계획적 관리방안과 난개발 방지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천을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와 주민 중심의 하천 관리 및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오염수가 없다는 환경부의 결정으로 하천은 다시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파란 물빛과 색도가 완전하게 정상적이지 않음에도 성급하게 방류를 결정했다며 지역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새해 벽두 이른 아침에 맡았던 매캐한 냄새, 생전 처음 본 파란 물이 흐르던 하천에 대한 공포, 하천의 오염으로 삶의 터전으로 평생 일구던 논밭이 오염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이전의 평온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천 화학사고가 우리에게 남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지역주민들이 하루속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천오염 처리결과와 토양오염 여부를 정확히 알려 하천 화학사고로 얻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치유 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5분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2024년 2월 29일(목)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
    • 오피니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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