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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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북부기관·단체협의회, 제5~6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이정수 신임 회장 “북부지역 발전과 봉사 위해 노력하겠다” 평택시 북부지역 기관·단체협의회(회장 이정수)는 2월 28일 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에서 ‘평택시 북부지역 기관·단체협의회 제5~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들을 비롯한 북부기관·단체협의회 회원,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김재균 도의원, 김영주·이종원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표창장 및 공로패 전달, 이·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천원 이임 회장은 “북부기관·단체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많은 분께서 도와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북부기관·단체협의회 회원으로서 신임 회장을 도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정수 신임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축하를 위해 참석하신 많은 내·외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평택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부지역 기관·단체협의회는 이날 축하 화분 및 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200㎏)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평택시 송탄출장소에 기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04
  •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 상반기 비교견학 실시
    2일간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및 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 방문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승겸)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경주시와 안동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견학에는 김승겸 위원장, 김순이 부위원장, 이관우·최선자·김명숙 위원, 의회 공무원 등 10여 명이 함께했으며, 박물관과 문화관광단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역사문화자원 발굴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복지환경위원회는 1일차인 26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지역문화유산 활용 및 보존 방안과 박물관 프로그램 개발 등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평택박물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2일차인 27일에는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결합된 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3개 공간이 결합된 방식을 주목해 복합문화관광단지 개발 등 평택시 실정에 맞는 문화관광사업 정책을 논의했다. 김승겸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경주시, 안동시의 우수사례를 통해 평택시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비교 견학을 토대로 평택시가 국제적인 문화관광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3-04
  • 평택메세나협회 “기업과 예술 만남 위한 씨앗 심는다”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설립… 문화예술후원기관으로 활동 예정 ▲ 평택메세나협회 김성환(가운데) 이사장과 임원들 평택메세나협회(이사장 김성환)는 2월 27일 오후 2시 협회 사무실에서 창립개소식을 가졌다. 메세나는 기업이 기부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을 지원하고 기업은 예술인을 통해 문화 활동을 영위하는 상생 활동으로, 한국메세나협회는 1994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20개의 메세나 기구들이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경남, 제주, 세종, 대구 등 6개 도 및 광역시에서 출범해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메세나협회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설립했다. 창립개소식에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서현옥 도의원, 최선자 시의원, 류정화 시의원, 이종원 시의원, 정종필 국제교류재단 대표, 엠엠아트센터 최승일 관장, 유영삼 전 시의원, 오명근 전 경기도의원, 평택음악협회 고보란 지부장, 박영선·김예진 평택시티발레단 예술감독, 손도식 평택극단배다리 대표, 전용태 평택발전연구소 대표, 사규철 한국동물사랑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평택메세나협회는 김성환 이사장을 비롯해 권현철 이사, 김영기 이사, 오병인 이사, 서희숙 이사, 이창선 이사, 김필구 사무국장을 선임했으며, 평택시에 소재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성환 이사장은 “오랜 준비 과정을 통해 한분 한분의 뜻을 모아 기업과 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는 평택메세나협회를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설립하게 됐다”면서 “기업은 예술을 만나 창의성을 얻고, 예술은 기업을 만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얻는다. 앞으로 평택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후원기관으로서 지역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씨앗이 되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평택마을네트워크 담소, 제1회 정기총회 개최
    안은현 대표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평택마을네트워크 담소(대표 안은현)에서는 2월 27일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2층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담소 회원들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최준구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은현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본회의와 2부 공동체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마을네트워크 담소는 창립 이후 1년 동안 네트워킹 파티, 평택마을페스티벌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아 작년 연말에 경기도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연임으로 선출된 안은현 대표는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이 되기 위한 마을공동체들의 걸음에 평택마을네트워크 담소가 함께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담을 넘어 소통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지난 2022년 12월 17일 발족한 평택마을네트워크 담소는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주민 또는 활동 주체들이 마을 활동을 나누고 공감하는 단체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3-04
  • 평택시, 평택米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SPC삼립 평택米빵 제작 완료… 롯데마트 통해 전국 판매 평택시는 2월 27일 오후 4시 평택시청 2층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롯데쇼핑㈜ 마트슈퍼사업부, ㈜SPC삼립과 평택米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롯데쇼핑㈜ 마트슈퍼사업부 배효권 상무, ㈜SPC삼립 김미강 상무,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이종한 상임이사, 평택시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 이윤경 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2023년 7월 5일 ㈜SPC삼립과 평택시,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평택米 소비활성화를 위해 대표 농산물인 쌀을 이용한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해 쌀 프로젝트 제품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맛과 품질에 대해 시장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SPC삼립과 함께 평택쌀에 꿀을 넣은 홀케이크를 제작해 재단 직매장(오성점, 시청점, 배다리점, 온라인)과 평택지역자활센터 운영 카페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SPC삼립과 개발한 쌀쉬폰, 쌀 카스텔라, 쌀 모닝빵, 쌀 식빵 4종을 먼저 롯데쇼핑㈜ 마트슈퍼사업부를 통해 롯데마트 평택점을 비롯해 전국 약 100여 개 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고, 품평회에서 선보였던 나머지 제품군 또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제 선순환과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3-04
  • 평택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생 모집
    3월 4~15일 30명 모집… 4월 11일~10월 17일 23회 운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은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반으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3회(96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은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서 80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9종(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자연생태복원)의 기능사 이상 자격을 취득하여야 발급이 가능한 자격증으로, 취득자는 교육기관(유치원·초·중·고) 및 요양 시설 등에서 도시농업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은 도시농업 이론(도시농업 법률, 프로그램 개발, 작물 재배법), 도시농업 텃밭 실습, 현장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agri.pyeongtaek.go.kr) 열린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도시농업관리사를 육성하고 있으며, 자체 육성한 강사를 관내 교육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파견하여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치유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3-04
  • 웃다리문화촌, 박용화 개인전 ‘공간 그리고 공간’ 개최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에서는 3월 1일(금)~3월 31일(일)까지 박용화 개인전 <공간 그리고 공간>을 개최한다. 평택에 거주하면서 공간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용화 작가는 유년기 시절부터 유목민적인 삶을 살며 낯선 사물과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작가의 환경은 공간을 감정에 담아 표현하는 실험적인 작업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 태도는 주변의 공간을 은유적으로 그려내거나 공간에 직접 찾아가 작업하는 형태로 확장됐다. <공간 그리고 공간>의 ‘그리고’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을 그리다’와 ‘문장을 잇는 접속부사’로서의 뜻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인간이 인지하고 있는 통상적인 생각을 뒤집고 이중적인 불안한 시대의 본질을 보여주며, 현대사회를 이루는 물리적, 비물리적인 경계에서 갈등하는 내면의 본질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주제 의식은 동물원으로 표현된다. 작품은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 쇠창살의 풍경에 집중해 우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SPACE 1에서 진행하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자가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의 인식을 새로운 공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SPACE 1에서 매주 토, 일 오후 2시, 오후 4시 2회 진행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김재균 경기도의원, ‘중부율곡대상’ 광역정치부문 수상
    도민 삶의 질 개선 위한 모범적인 의정활동 공로 인정 받아 ▲ 광역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재균(왼쪽) 위원장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2월 28일(수)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의 민본사상과 위민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경인지역의 모범적인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재균 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왔으며, ‘도민 가까이, 현장 가까이’라는 소신을 갖고 항상 도민과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및 도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온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교육협력 및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경기도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재균 위원장은 “영예롭고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도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3-04
  • 평택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
    학교폭력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 등 연수 통해 전문성 확보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2월 29일 경동인재개발원에서 ‘2024 평택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면담기법의 실제, 학교폭력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 실습과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보고 요령 등을 강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조사관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조사관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폭력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처리해야 했던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김해선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조사관의 역할과 실력향상을 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 학교의 노고를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항발전특위 구성 위한 토론회’ 성료
    특별위원회 구성 위한 평택항 발전 방향 논의 및 의견수렴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위원(국민의힘, 평택5)이 기획하고 좌장을 맡은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2월 2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이번 입법정책토론회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축하 영상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면으로 축사를 각각 전했으며,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호겸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4 입법정책토론’의 일환으로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평택항 발전 방향 논의 및 의견수렴 등 도시와 항만의 상생발전 방향에 필요한 입법정책을 논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정수현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의 필요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가속과 세계 항만의 추세에 따른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중국, UAE, 미국 등 항만 기반 물류 플랫폼의 선진 사례를 통해 평택항과 항만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 송효진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항만과 도시의 부조화 해결, 항만 배후지역의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도시발전의 핵심 축인 항만과 도시와의 관계를 설명했으며, 환경정의 관점에서 항만과 배후지역의 상황, 주민 수용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는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학수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평택항이 사람과 물류가 함께 공존하며 문화로 이어져 아름다운 항구도시로의 변모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에서 다양한 고견들을 기초 삼아 새로운 국제무역항의 명성과 기틀을 다져갈 수 있도록 입법 등 제반 정책 사항을 세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3-04
  • 평택시, ‘평택, 책을 택하다’ 올해의 책 선정
    시민도서선정단 토론 거쳐 <슬픔의 방문>, <클로버>, <왜 우니?> 선정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대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2024년 ‘올해의 책’이 선정됐다. 시민 공모를 통해 추천된 244권의 도서 중 시민도서선정단의 4차례 토론을 거쳐 <슬픔의 방문/장일호 지음, 낮은산>, <클로버/나혜림 지음, 창비>, <왜 우니?/소복이 지음, 사계절> 등 3권이 선정됐다. 성인 부문 선정도서 <슬픔의 방문>은 장일호 기자의 자전적 에세이이자 이웃들의 슬픔을 알아가는 책으로, 작가 개인이 살면서 마주한 슬픔을 소재로 가난, 여성, 노동, 가족, 죽음 등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삶의 문제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담겨 있다. 청소년부문 도서 <클로버>는 나혜림 작가의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선택과 유혹의 순간에서 어떤 결정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어린이부문 도서 <왜 우니?>는 눈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눈물에 얽힌 스물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위로로 끝나는 이야기로 실컷 울고 나니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림책이다. ‘올해의 책’ 세 권과 ‘함께 읽는 열 권의 책’으로는 이혁진 작가의 <관리자들>을 비롯해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김승섭),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백수린) ▶이름이 법이 될 때(정혜진) ▶최소한의 선의(문유석)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양영희) ▶너를 위한 B컷(이금이) ▶섬, 1948(심진규)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우리반 목소리 작은 애(김수현)를 선정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택시도서관은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 평택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초중고 협력학교 대상으로 선정도서 기증, 독서 프로그램 진행 및 책 프로젝트, 작가 강연, 책 축제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송탄소방서, 교통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 실시
    실물 자동차 활용해 문 개방, 문 절단, 문 넓힘, 유리 파괴 실습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월 27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조대, 청북119안전센터 원거리구조대원 20명이 참여한 ‘교통사고 대응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구조훈련은 평택시 가재동에 위치한 송탄폐차장에서 실물 자동차를 이용해 교통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 및 인명구조기술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물 자동차 활용 문 개방, 문 절단, 문 넓힘, 들어 올림, 유리 파괴 실습 ▶사고 유형별(끼임, 깔림, 갇힘 등) 구조기법 팀 단위 전술훈련 ▶중량물 작업 및 절단 구조용 구조장비 조작법 숙달 ▶교통사고 구조활동 시 2차 안전사고 방지 및 긴급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겨울철에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블랙아이스 형성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며 “다양한 차량 사고 현장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 구조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3-04
  • [세상사는 이야기] 북유럽 기행 ‘리투아니아의 독자적 행보’ (7회)
    이윽고 북유럽 7개국을 돌아보는 마지막 나라에 접어들었다. 한때는 한 나라처럼 지내기도 했을 텐데 국가명이 바뀌었다고 풍광마저 이토록 차이가 나는 데는 차분히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아야 하리라. 농사만 해도 아까까지는 귀리 재배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보리, 유채, 밀밭이 골고루 지나간다. 심심찮게 보았던 나무 전봇대는 바로 곁에서 베어낸 반듯한 소나무인 듯. 게다가 놀리는 땅이 거의 없는 걸 보면 국가운영은 일단 합격점을 주어도 될 참이다. 그럴 만한 것이 리투아니아(Republic of Lithuania, 면적: 한국의 65%)는 상주인구 약 270여 만에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겨 먹고사는 데는 지장은 없는 상태. 다만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대놓고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민감한 대만 문제에서도 중국과 척지는 등 눈치 없이 강대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정책을 밀어붙여 걱정이란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겁이 없는 건 아니라는 부연에 헛웃음보다는 향후 어떤 허허실실의 처세를 취해나갈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포문을 갈음하고자 한다. 인구 56만의 빌뉴스는 이 나라의 수도. 붉은 벽돌로 지은 트라카이성으로 가는 데는 약 40분이 걸린단다. 일식 셰프가 직업이라는 가이드는 말재주는 없어도 우직한 사람이었다. 마디가 끊어지는 걸 보니 투박한 대구 사나이. 일행이 요트를 타는 동안 나는 몸이 아픈 아내의 손을 잡고 천천히 성으로 향했다. 갈베호수 위에 비친 성곽은 한 폭의 그림이라는 평이 아깝지 않다. 다만 유람선에 올라 사방에서 감상할 만한 경치인지는 각자가 분별할 몫이로되 미리 돌아본 바로는 오히려 성내 입장료에 선택지를 부여하는 편이 더 합리적일 듯싶었다. 체력에 한계를 느낀 아내가 앉아 쉬는 동안 그리 멀지 않은 성 둘레를 돌아보니 적의 공격에도 쉬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 탄탄히 지은 도피성인 건 맞다.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호령하던 비타우타스 공작이 거주하다가 사망한 곳이라는데, 14~16세기에는 동유럽 전역을 지배하던 제국이었으나 이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일부가 되고, 1944년 소련의 위성국으로 전락했다가 1990년 3월에야 국제 정세에 따라 독립할 수 있었다. 일부 정보에서는 독립과 동시에 한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게 아니라 조만간 대사급 수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지탱한 대성당의 위용 중세사의 한쪽 이면일지언정 아예 접하지 못한 채 돌아선 건 못내 아쉬운 대목. 일세를 풍미하던 비타우타스 목상을 뒤로하고 일행과 함께 향한 곳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빌뉴스의 구시가지다. 타타르인들이 남긴 나무집들이 하나둘씩 멀어지는 가운데 가이드는 때마침 막혔던 말문이 터진 듯 코로나 기간의 곤고함을 주저 없이 털어놓았다. 사업 진단차 잠시 들른 이국땅에서 반려자를 만나고 애써 이룬 가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한 모습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새벽의 문을 지나 바실리우스 수도원 구역에 들어서니 카시미르 교회를 비롯해 나폴레옹이 탐냈다는 테레사 성당과 경건한 러시아정교회가 나왔다. 구시가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디미나스성에도 의미는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이나 리투아니아 속의 작은 국가라고 지칭하는 우주피스공화국에 더 무게의 중심이 실린다. 그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가치는 원형을 보존한 성문이요, 아르누보의 건축양식을 지닌 콘서트홀이 더 조명을 받아야 한다. 그밖에도 미카엘성당이나 안나성당에 대해서는 하도 많은 곳을 소개하는 바람에 순서마저 헷갈리기 일쑤여서 하나하나 거론하기에도 벅차다. 그러나 인문학도의 두 눈을 사로잡은 곳은 문학의 거리. 일련번호를 따라 일일이 설명을 곁들이는 깊이를 대하자니 생각보다 가이드의 내공이 쌓인 듯하다. 지형지물을 찾아 해설하는 틈틈이 앉아 있기는 하지만 아내가 힘겨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그만 자리를 피해 쉼터를 찾으려 해도 쉽지 않았다.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에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버스에 놔둔 짐들이 있거니와 내일 아침 공항으로 가는 공지사항을 따로 전달받기도 싫어 그대로 두어 시간을 버티기로 했다. 아내와 더불어 시간을 보낸 곳은 광장과 공원을 끼고 있는 빌뉴스 대성당의 뒤꼍. 기둥의 크기에 기대어도 그 옛날 영화를 재현하려는 의도를 알아차릴 것 같았으나 현지 가이드의 입을 빌리면 리투아니아 정치인들은 아마도 강심장을 달고 사는 거 같아 불안하기 그지없다는 말에도 이해가 간다. 어쨌거나 인천공항에서 지레 체험한 이상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정을 무사히 마친 것은 온전히 주님의 은혜였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15호)에는 ‘효과적 독서의 요건 - 유용한 독서의 중요성’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4-03-04
  • 평택문화원, 오중근 제15대 문화원장 취임
    오중근 원장 “시민 모두 문화 통해 풍요로워지도록 최선 다하겠다” 1953년 개원해 지난 71년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문화원의 새로운 수장 오중근 제15대 평택문화원장 취임식이 2월 27일 오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14대 이보선 평택문화원장 이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30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축하객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임기를 마친 이보선 원장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로패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문화원 임직원 등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이보선 제14대 원장은 이임사에서 “평택문화원의 오랜 염원인 문화원사 건립을 위한 기틀 마련,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웃다리문화촌 활성화, 기존 향토사연구소의 평택학연구소 명칭 변경과 지역학 연구, 다양한 코스 개발을 통한 시티투어로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처럼 모두가 함께 만든 결실은 평택 문화 발전의 소중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중근 제15대 원장은 취임사에서 “평택문화원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유산을 발굴, 보존, 연구, 계승해 후손에게 올곧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문화를 통해 정신적 풍요로움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택문화원이 앞장서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평택문화원 2024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는 ▶평택문화원 부원장 한상회, 이승우, 박기철, 김희경, 김종구 ▶평택학연구소장 박성복 ▶웃다리문화촌장 박철순 등의 문화원장 지명 임원이 인준됐다. 오중근 신임 원장을 비롯한 제15대 평택문화원 임원 임기는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평택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 창달과 보존, 계승을 위해 지역사 연구 ▶지역 문화유산 활용 ▶전통문화 계승 발전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 운영 ▶평택시티투어 운영 등 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의학칼럼] 당뇨와 눈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눈에 나타나는 합병증에서 제일 위험하다 할 수 있는 것으로 제1형, 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에 의한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말초순환장애가 나타나고 시력 저하를 일으켜 결국 실명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Non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과 증식성당뇨망막병증(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이다.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관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혈관이 막히면서 망막출혈과 노폐물이 생기며, 신경막이 부어오르는 단계이고 수년에서 수 십년에 걸쳐 진행한다. 진행의 속도는 당뇨 조절과 관련이 가장 많다.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관이 약해져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증식시키는 단계로서 이 새로운 혈관은 약해서 쉽게 출혈을 유발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고 눈에 이상을 느끼게 되면 이미 매우 진행된 경우가 많다. 즉 당뇨망막병증의 병변이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를 침범하거나, 눈 속에 유리체 출혈이 생기거나, 망막박리가 나타나야 시력이 저하된다. 당뇨망막병증의 중요한 소견 중의 하나가 황반부종이다. 황반부에 혈관이 약해지면서 물이나 피가 누출되기도 하고 조직의 물이 혈관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되면 망막이 붓게 되는데 이것을 황반부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초기의 당뇨병성망막병증은 망막 주변부를 침범하여서 시력 저하가 없으나 후기의 당뇨병성망막병증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부에 부종을 유발하여 시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일부의 환자는 중등도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종이 나타나고, 황반부종은 당 조절이 갑자기 안 될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황반부종은 여러 가지 치료로 부종 제거가 가능하지만 자주 재발할 수 있으며, 부종이 나타날 때마다 망막신경의 손상이 나타나서 결국에는 부종이 없더라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의 진단은 환자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없다. 당뇨망막병증은 시력 저하를 바로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증상과 소견이 일치하지 않아 안과의사의 정확한 진료 및 검사만이 진단할 수 있다. 우선 기본적인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시력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 모든 것이 다 필요하고 간혹 안저검사를 단순 촬영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으나 당뇨망막병증은 일반적으로 주변부 망막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안저촬영으로는 중심부만 볼 수 있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다. 망막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하여 동공을 키우는 산동제를 점안하고 망막을 관찰해야 하는데, 당뇨합병증 진료를 위하여 안과를 방문 시 산동제 점안을 기피하게 되면 정확한 진료가 불가능하므로 망막검사를 위하여 안과 방문 시에는 산동제 점안에 대비하고 내원하여야 한다. ▲ 당뇨망막병증 산동을 하면 근거리 시력 저하가 나타나므로 운전이나 근거리 작업은 4~8시간 동안은 힘들 수 있다. 안과의사와의 기본적 진료가 끝나면 망막 상태에 따라 특수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일반적 사진을 찍는 안저촬영 및 조영제를 사용하는 형광안저촬영, 안구단층촬영 혹은 컴퓨터촬영이라고 많이 이야기하는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을 시행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안저사진촬영으로 망막 상태를 비교하게 되며,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게 되면 정확한 혈관의 상태 및 망막괴사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형광안저촬영 및 OCT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빛간섭단층촬영(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은 흔히 찍는 CT촬영처럼 단층을 찍게 되지만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파장을 이용하여 망막의 각층의 상태를 파악하게 되며 망막부종이 있는 환자에게 필수적인 검사이다. 비증식망막병증 초기에는 혈당을 조절하며 경과를 관찰하다가 병이 진행되면 범안저광응고술(레이저술)을 시행하고 황반부종으로 시력이 저하된 경우는 황반부에 광응고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증식망막병증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광응고술을 시행하고, 충분하지 않을 경우 초자체절제술 및 망막을 잡아당기는 막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상당히 진행된 단계의 당뇨망막병증에서는 어떤 치료법으로도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는 당뇨병을 앓은 기간과 관계가 깊다. 당뇨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망막병증이 늦게 발현된다. 당뇨병의 정도와 망막병증의 정도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망막병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바로 안저검사를 실시하여 망막병증의 유무를 확인하고,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증식망막병증의 경우 6개월에 1회 정도, 심한 비증식망막병증은 1~3개월에 1회씩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지므로 3개월에 1회 정도 안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 생활/의학
    2024-03-04
  • 평택시, 지역 6곳에 청년 공간 추가 조성
    청년 공간 없는 북부·서부지역 발굴 예정... 커뮤니티 활동 지원 ▲ 평택역 인근에 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표’ 내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6곳의 청년 공간을 추가적으로 조성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은 민간 영역의 유휴공간에서 지역 청년들이 음악, 밴드 활동, 미술, 목공 등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임차료 및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평택시에서는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가 평택역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의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 6곳을 발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 예정인 유휴공간 6곳은 청년 공간이 없는 북부와 서부지역을 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평택시 전역에 청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 평택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하세요”
    노래, 실버 에어로빅, 공예 프로그램 운영 및 치매 예방 운동 안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월 5일부터 평택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및 치매 고위험군인 인지 저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교실 ‘기억지킴이’를 운영한다. ‘기억지킴이’는 지역 어르신에게 취미활동을 접목한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 감소 및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인력을 통한 노래, 실버 에어로빅, 공예 등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 운동과 수칙 안내를 비롯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매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척도검사 등 사전·사후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하여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진단검사 연계 등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사회적 교류 증진 및 노년기 우울 예방 등 여러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치매가족 등 대상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평택치매안심센터(☎ 031-8024-43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3-04
  • 평택해경, 해양안보범죄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최대 1,000만 원 지급… 의심 행위 발견하면 가까운 관서로 신고해야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4일 해양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신고 독려를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과 연계된 안보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의 상호 감시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신고 대상 위반행위는 ▶대북제재 선박 등의 유류환적 ▶금수품 반출입 등 대북제재 위반 ▶해양 안보범죄 등으로, 심의 의결을 통해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며, 의심 행위 포착 시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에 도입된 신고포상금 제도는 국민 및 단체가 대북제재 회피 또는 지원 행위에 부지불식간에 연루되지 않게 관련 업계에 경각심을 환기하고, 신고 접수를 통한 위반 혐의 입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신고포상금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업과 간담회를 통한 홍보도 병행할 것”이라며 “해양에서의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를 목격하면 지체 없이 평택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해양안보범죄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을 3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홍보할 계획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3-04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작은 샘물을 찾아온 배다리의 산새들
    “겨울에 만나는 산새들의 소중한 이야기 시민들이 오랫동안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길” 자연생태계를 바라보며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새를 만나는 계절이다. 자연 상태에 있는 새들을 훼손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고 그들 자체의 아름다운 모습과 울음소리를 관찰하면서 즐기는 행위를 탐조(探鳥)라 한다. 새들의 생활사를 관찰하는 이 활동은 자연과 함께하는 공존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써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유익한 기회이기도 하다. ◆ 배다리마을숲 특별한 탐조활동 2024년 1월 10일부터 3월 현재까지 배다리마을숲 가장자리의 샘물을 찾는 산새 중심의 특별한 탐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관찰일지에 이름을 올린 야생조류는 박새, 딱새, 쑥새, 쇠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유리딱새, 오목눈이, 상모솔새, 직박구리, 되지빠귀, 노랑턱멧새, 노랑지빠귀, 검은머리방울새 등 모두 14종으로, 되지빠귀(23cm)와 직박구리(28cm)를 제외하고는 모두 박새(14cm) 정도 크기의 작은 산새들이다. ▲ 마을숲 샘물을 찾는 산새 중 출석률이 높은 곤줄박이의 물 목욕(2024.1.29) 배다리마을숲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이러한 환경에 익숙한 몇 종의 새를 제외하고는 일상적인 활동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까치, 딱새, 어치, 박새, 때까치, 멧비둘기, 직박구리 등의 주변 환경변화에 익숙한 산새들은 상황이 바뀌어도, 야생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의 선택 등 큰 제약을 받지 않지만, 되새, 굴뚝새, 상모솔새, 밀화부리, 노랑지빠귀, 되지빠귀 등 다수의 산새들은 서식지 주변에 가까이 다가서는 사람들로 인해 먹이활동은 물론이고 물을 먹고 목욕하며, 번식 둥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배다리마을숲 샘물을 찾는 산새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탐조활동은 3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한 시간 이상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샘물을 찾아오는 새의 종류를 알아내고 물을 먹고자 함인지 혹은 목욕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물가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이어가고자 함인지를 저마다 보여주는 행동을 통해 기록하고, 물을 먹는 횟수와 물 목욕을 하는 시간 그리고 목욕 후에 몸을 털고 깃털을 정리하는 모습을 정리하다 보면 한 시간이란 시간은 상황에 따라 짧거나 길기도 하지만 즐거우면서도 고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배다리마을숲을 찾는 새들의 종류와 그들만의 행동 특성을 꼼꼼히 기록하여 정리하는 것은 배다리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주변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는데 너무도 소중한 일인 것이다. ▲ 산새들에게 잘 알려진 배다리마을숲 가장자리의 샘물 주변(2024.2.5) ◆ 새들의 목욕문화 새들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물과 먹이이다. 조류학자에 의하면 새들은 깃 단장을 하는데 깨어 있는 시간의 10%를 할애하는데 이 깃 단장이 목욕이며, 깃 고르기이다. 몸을 깨끗이 하고 건강을 챙기면서 외모를 단장하는 목욕문화는 우리 사람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함양지에서 배다리습지까지 이르는 실개천과 마을숲 가장자리의 샘물 등 배다리생태공원 전역에서 새들이 물에 몸을 담근 뒤 빠른 속도로 물을 뒤집어쓰고 깃털을 요란스럽게 턴 후 부리로 빗질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목욕은 새들에게 가장 중요한 깃털의 상태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인데, 구체적으로는 체온이 높은 새들이 체온을 조절할 수 있고, 각질화된 피부와 깃털에 묻어 있는 오물이나 외부기생충 등을 제거하기 위해 목욕을 한다. 물이 있는 곳에 물새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산새 또한 저만의 단골 목욕탕을 이용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 마을숲 샘물을 찾은 박새류 중 가장 작은 진박새의 무리(2024.1.28) ◆ 알아야 지킬 수 있다 우리의 건강과 역사가 그러하듯이 자연 또한 알아야 지킬 수 있다. 자연생태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접근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명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바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2016년 이후, 해마다 배다리습지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있는 큰부리큰기러기 이야기, 올해 들어 꾸준하게 이곳을 찾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이야기, 한순간도 잊지 않고 마을숲 샘물을 찾아 물을 먹고 목욕하고 가는 작은 산새들 이야기, 아주 오래전부터 마을숲 이장을 한 웅덩이에서 번식하는 맹꽁이 이야기, 마을숲에서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날개가 돋아 수액을 놓고 경쟁을 부리던 톱사슴벌레의 이야기 등 이들을 찾아내고 꼼꼼하게 관찰하는 이유가 있다면 많은 생태학자들이 한결같이 전하고 있는 “알아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을숲에서 유독 빛나는 푸른 보석의 숲새, 유리딱새 암컷(2024.1.22)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진 조사활동에서 출석부에 가장 높은 빈도의 이름을 올린 산새는 박새와 곤줄박이였으며, 딱새, 진박새, 쑥새, 쇠박새가 그 뒤를 잇고 유리딱새와 노랑턱멧새가 이름을 잊지 않을 정도였다. 특히 2022년 4월 3일, 산책로 주변의 배롱나무에서 묵은 열매를 열심히 까먹던 검은머리방울새를 이곳에서 그것도 네 차례나 관찰할 수 있었고, 겨울철 침엽수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 짐작만 했던 상모솔새 또한 집단으로 이곳을 찾아 목욕하는 모습까지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 10m도 안 되는 짧은 거리에서 산새들 각각의 크기와 색상 등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샘물’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관찰자에게는 너무도 큰 행복의 연속이었다. ▲ 목욕보다는 수서곤충 먹이를 위해 샘물을 찾은 딱새 수컷(2024.2.25) 50일간의 관찰일기를 써 내려가면서, 9cm의 작은 크기에 바쁜 움직임으로 예쁜 정수리를 보기 어려운 상모솔새, 마을숲에서 유독 빛나는 푸른 보석의 유리딱새,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애완조류로 곁에 두고 싶은 검은머리방울새 등의 아름다움과 그들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배다리의 자연에서 오랫동안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
    • 헤드라인뉴스
    2024-03-04
  • 평택교육지원청 ‘3월 개교 평택중학교’ 현장 점검
    급식소, 교실, 도서관, 시청각실 돌아보면서 개교 준비 점검 ▲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평택중학교 조감도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2월 27일 평택중학교 이전 예정지(평택시 용이동 658)를 방문하여 개교 업무 추진에 따른 현안 사안 협의 및 학교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평택교육지원청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급식소, 교실, 도서관, 시청각실 등 건물 내·외부를 돌아보면서 개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평택교육지원청 이종민 교육장은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급식실에는 조리흄(요리매연)으로부터 조리 종사원들의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환기용량이 2배가량 큰 급·배기팬 설치와 함께 경기도교육청 최초로 신설학교에 경사형후드를 설치해 안전한 조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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