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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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3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달성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 받아 ▲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순덕 감사관 평택시는 1월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개편된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 체감도(외·내부의 설문조사)와 청렴 노력도(시책추진 평가), 부패실태(감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측정됐다. 청렴 노력도의 경우 기관장·고위공직자 노력과 리더십 및 반부패·청렴교육의 실효성 제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청렴 체감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청렴 서약과 캠페인 등 간부공무원이 주도하는 청렴 실천과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토크 등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 시책을 중점 추진해왔다. 이순덕 평택시 감사관은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은 전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청렴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2-01
  • 평택해양경찰서, 제12대 서장 장진수 총경 취임
    “신속한 상황 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 만들겠다” ▲ 경비함정을 방문하여 업무현황을 청취하는 장진수 서장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해양경찰청 인사발령에 따라 1월 27일 제12대 서장으로 장진수 총경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진수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1년 경찰간부후보생(49기)으로 해양경찰에 입직했으며, 2021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행안부 장관실 해경협력관,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장 서장은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세심히 챙겨 따르는 부하 직원들이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 서장은 취임사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고, 보다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화합된 평택해양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서장은 취임식 없이 상황실 등 각 부서를 직접 돌아봤으며, 평택파출소와 전용부두 등 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부임 인사를 나누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전임 서정원 제11대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청 장비관리과장으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2-01
  • 평택시,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로 128억 원 추징
    공평과세 실현 위해 신고 누락 및 과소신고 법인은 철저한 세무조사 평택시는 2022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128억 원을 추징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100개 법인에서 100억 원,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28억 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주택건설업을 영위하는 ‘ㄱ’법인은 해당 아파트 부지에 대해 연부 취득신고를 하지 않아 20억 원을 내야 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 지구의 ‘ㄴ’법인들은 토지조성과 관련해 투입된 기타 부대비용 누락 등의 사유로 32억 원을 내야 했다. 또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ㄷ’법인은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철거 목적으로 취득한 건축물에 대해 취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3억 원을 부과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법인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법인이 지방세 관련 법령 미숙으로 지방세 탈루 및 누락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QR코드를 활용한 E-book 형식의 「기업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성실 납세하는 기업 등에는 세무조사 유예 및 세무조사 일정 등 법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신고 누락 및 과소신고 법인은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2-01
  • 평택시,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 5.2% 정도 하락 평택시는 1월 19일까지 토지특성 조사를 마친 후 25일부터 2023년 1월 1일 기준 35만6,65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이용계획, 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와 각종 인·허가 자료 등을 검토한 후, 현장 조사를 통해 토지의 형상, 도로 접면, 이용 상황 등 주요 특성을 표준지 공시지가와 비교하여 가격 배율을 산출 후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산정한다.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법인에서 검증을 진행하며,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받은 후 평택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전국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평택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5.2% 정도 하락했다”며 “개별공시지가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이 예상되어 시민의 조세부담 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2-01
  • 평택항, 컨테이너 화물 신규항로 취항식 개최
    연간 3만TEU 이상 물동량 유치... 평택항 발전에 기여 전망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월 30일 오전 평택항 제4부두(PCTC)에서 신규항로(BMX항로)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한진평택컨테이너㈜ 대표이사, CMA-CGM 부사장 및 CNC HO 부사장, CNC Korea 대표 등 부두 운영사와 선사의 주요 관계자, 화주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10일 평택항에 개설된 BMX항로는 CNC Line이 평택항을 출항하여 다롄, 텐진, 칭다오, 산터우, 홍콩, 셔코우, 난샤, 마닐라, 디바오를 기항하는 주 1항차의 정기 항로로, ‘CMA-CGM SYDENY’호 등 4,500TEU급(1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하나)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을 순환 투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중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이다. 이 항로를 통해 평택항은 그간 124TEU(1주차), 270TEU(2주차) 화물을 처리하였으며,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하역 및 육상운송 등 관련 업계의 매출 향상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향상 등 평택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운항 선사인 CNC Line은 세계 굴지의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로, 모회사인 CMA-CGM 컨테이너 선박회사는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160개국, 420개 무역항)를 운항하며 종사자 수는 11만 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칼럼] 농업은 생명창고를 채우는 산업이다
    농업의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농자재 가격은 몇 배나 올랐고,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걸음이고, 농촌 현장에는 인건비를 지급해도 일할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똑같은 작물을 재배해도 예전만큼 소출이 나지 않는다며 농민들이 크게 낙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자존감이 하락하는 등 총체적으로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 윤봉길 의사가 농민들을 계몽하기 위해 저술하여 윤 의사의 유품과 함께 보물 제568호로 지정된 농민독본(農民讀本)에 담겨있듯이 농업의 본질은 인류의 생명창고를 채우는 산업으로, 농촌은 인류의 생명창고이고 농민은 그 생명창고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다. 이렇듯이 평택지역의 농민과 농업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무엇보다도 기존 주거개념을 가진 농촌마을의 한계를 뛰어넘어 첨단농업은 물론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과 경륜을 가진 기존의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마을 형태가 필요하다. 또한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농업, 디지털농업 방식 도입이 필요하고, 「민법」,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설립한 평택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밝혔듯이 국정과제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예비 청년농업인 창업장려 및 창업초기 정착지원 강화 등을 통해 시설장비 및 농업자재, 창농컨설팅, 교통비, 주택임차비 등 영농정착에 필요한 지원이 강화되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그동안 이농·이촌으로 인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마을공동화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06년도에 탄생한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은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현재의 쌀, 배, 토마토 등 8개의 인증 품목을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으며, 평택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농업인은 물론 청년 농업인 및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을 위해 식량, 원예, 특용, 축산 분야의 신기술을 보급에도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농업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생명산업인 동시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식량이다. 정부에서 농가경영 안정, 식량주권,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등에 대해 농업 분야의 국정과제로 채택한 만큼 평택시도 올해 농업대전환을 위한 국책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하여 평택의 미래농업 성장과 농가경영 안정은 물론 시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23-02-01
  • 평택자연연구소, 천연기념물 ‘참매’ 발견해
    김만제 소장 “멸종위기에 처한 종 많아 특별한 관심 두고 보호해야” ▲ 배다리생태공원 실개천을 찾은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 최근 들어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희귀조류, 멸종위기 조류가 발견되면서 지역 탐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자연연구소(소장 김만제)는 지난 1월 23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323-1호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참매가 평택 배다리생태공원 위쪽 함양지에서 내려오는 실개천 중간지점에서 조류 모니터링 중에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숲속에서 은밀하게 사냥해 ‘숲의 유령’으로 불리는 참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보라매, 수지니, 해동청 등의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꿩사냥에도 이용된 맹금류이다. 겨울철새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 평지, 하천변에서 관찰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일부가 도심 속을 찾아들고 있다. 평택자연연구소 김만제 소장은 “맹금류의 먹이 패턴의 변화에 따라 황조롱이가 먼저 도심으로 서식지를 옮긴 후 참매와 말똥가리 등의 맹금류도 먹이터를 옮기고 있다”면서 “실제 새해 들어 1월 2일 말똥가리가 배다리습지 버드나무 군락지에서 그리고 1월 23일 참매가 실개천 주변에서 연이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소장은 “조류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맹금류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대표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이 많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3월 9일 희귀조류 흰눈썹뜸부기로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탐조가들을 불러 모았던 배다리생태공원은 2022년 멸종위기Ⅱ급 큰부리큰기러기,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 멸종위기Ⅱ급 노랑부리저어새, 희귀조류 붉은부리찌르레기에 이르기까지 희귀 및 멸종위기종의 먹이터와 도래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정장선 평택시장,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상인 격려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는 상인들 격려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 ▲ 통복전통시장을 방문한 정장선(왼쪽)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월 17일 송탄시장을 시작으로 4일간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이번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선 시장은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고객 친절도, 매장 정리 정돈 및 청결, 고객 편의 개선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야 될 것”이라며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각 시장에서 가진 특색과 자원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평택시에서도 지금까지 상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일궈낸 전통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우회전 시 보행자 없어도 꼭 ‘일시정지’ 하세요!
    일시정지 위반 시 승용차 기준 ‘6만 원 범칙금·벌점 15점’ 부과 <이미지 제공 = 경찰청> 새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우회전 시 전방 적색신호면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지만 운전자들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자세한 내용을 몰라 혼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운전자들은 보행자와 뒤따르는 직진 차량에 주의하면서 별도의 신호 없이 우회전을 할 수 있었지만, 지난 1월 22일부터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신호등이 없는 경우 신호등이 적색신호면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이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경우에는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는 횡단보도에 통행하는 사람이 있거나 통행하려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 일시정지 의무가 있었으나, 이제는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신호등이 적색신호일 경우에는 무조건 일시정지한 후 출발해야 한다. 3개월 간의 계도기간 이후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 위반, 우회전 신호등 위반의 경우 모두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 이륜차는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이와 함께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한편 우회전 신호등은 2023년 1월 현재 전국 총 15개소에서 설치 운영 중이며, 향후 각 지자체와 협의해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원균장군시민연대, ‘원균 장군의 순국’ 토론회 성료
    홍순승 연구위원 “선무1등공신임에도 왜곡되어 다른 평가로 변질” 원균장군문화벨트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1월 28일(토) 평택시 합정동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칠천량해전과 원균 장군의 순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원균 장군이 순국한 칠천량해전의 재평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은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백승종 역사학자(교수) 발제,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시민연대 활동에 앞장서 온 원주재 집행위원장에게 표창장(감사장)을 전달했다. 발제에 나선 백승종 교수는 “칠천량해전은 존재하지 않았다. (1597년) 6월 18일부터 시작된 한 달간의 출정에 지칠 대로 지친 우리 수군은 칠천량에서 왜군의 기습공격에 서로 앞을 다퉈가며 퇴각하기에 바빴다”면서 “총대장인 원균 장군과 이억기, 최호 등의 수군절도사는 한꺼번에 순국하였으나 그들의 부장은 모두가 살아남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조의 주장대로 대장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부하들에게 물어야 마땅하였다”고 말했다. ▲ 기조 발제를 하고 있는 백승종 교수 지정토론에서 홍순승(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당대의 국가기관의 공식적 평가가 선무1등공신으로 정리되었음에도 오늘날 이를 왜곡하여 전혀 다른 평가로 변질되었다”면서 “이는 제3공화국 시절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성웅화(聖雄化) 작업을 하면서 어용 사학자들이 원균 장군을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한 것이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배옥희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회 전 회장 “선조임금은 치제문에서 ‘경은 굳센 장군으로 이 나라의 영걸이요 기품이 용맹함에 만부 중에 특출한 인물’이라 했지만, 원균 장군을 되살리고자 글을 쓰는 사람이 없었다”며 “기록을 꾸준히 발굴하여 요즘 트렌드에 맞게 (원균 장군을) 알려 나가자”고 말했다. 원정식 원주원씨 종친회 종손은 “칠천량해전은 분명 수군절도사였던 원균 장군의 책임이 막중하지만, 역사부정주의적 왜곡과 폄훼로 인해 칠천량에서 순국한 원균 장군과 휘하 장수, 이름 없이 사라진 장졸들을 두 번 죽이는 형태”라며 “객관성 있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시대적 배경을 해석하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3-02-01
  •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하세요!”
    2월 1일부터 자부담 20% 납부하고 48만 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받아 경기도가 올해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신청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2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이며,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첨을 통해 2만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1월 30일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김충범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임산부들을 위해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만큼, 임산부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경 등을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도비 23억 원(시·군비 54억 원)을 확보해 2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비 사업 중단에도 자체 예산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3-02-01
  • 금요포럼, ‘평택박물관 건립 이야기’ 토론회 가져
    시민 친화적인 박물관으로 개관하기 위한 과제 살펴봐 오는 2026년 평택고덕신도시에 문을 여는 평택박물관이 시민 친화적 박물관으로 개관하기 위한 과제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금요포럼(공동대표 김훈·김종기)은 지난 1월 27일(금) 오전 합정동통미마을 작은도서관에서 평택시청 정용훈 박물관팀장의 ‘평택박물관 건립 이야기’와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의 ‘독일 튀빙겐 시립박물관의 역사’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용훈 팀장은 평택박물관 건립계획이 세워진 2016년 5월 이래 관련 시 조례 3건 제정 및 수십 차례의 포럼·공청회·간담회·토론회 등을 통해 자료(유물) 수집에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밝혔다. 또한 현재 박물관팀이 학예사 2명을 포함해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계로 학예사 2명이 더 필요하며, 향후 박물관이 개관할 시에는 4개 팀 28명의 박물관사업소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발제에 나선 백승종 교수는 9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학도시인 독일 튀빙겐의 시립박물관 사례를 조명했다. 곡물창고로 세워진 이래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건물을 보수하여 1991년 개관한 튀빙겐 시립박물관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역사체험·문화예술의 중심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장은 “과거 역사 유적을 박물관으로 살린 튀빙겐 시와 달리 별다른 고민 없이 헐어버린 구 평택군청이 안타깝다”며 “박물관이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희수 경기남부CBMC연합회장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박물관 말고도 세계 곳곳의 박물관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국진 젊은정책랩 대표는 “평택박물관과 비슷한 규모를 가진 천안박물관, 40% 규모의 화성역사박물관이 인근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을 잘 살펴서 평택박물관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3-02-01
  • 송탄출장소, 배달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에 나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위생 불량 행위 집중 점검 ▲ 송탄출장소 외경 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오영귀)에서는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배달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위생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송탄출장소 식품안전팀장 등 4명이 위생 불량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전문 음식점 20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생적 관리 및 보관온도 준수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사용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이다. 송탄출장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식품이 확인될 시에는 제품 회수는 물론 행정처분 조치 및 중대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하는 등 식품위생법에 따라 엄격히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2-01
  • 평택시 진위면 농산물 가공 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모든 직원 퇴근 후 화재 발생... 공장 1동과 기계·설비 불에 타 ▲ 송탄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오전 1시 1분경 평택시 진위면에 소재한 농산물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6시간 48분 뒤인 7시 49분 진화됐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공장 1동(1,480㎡)과 농산물 및 기계·설비가 모두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하고 신고한 A씨는 “인근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러 나온 사이 공장 지붕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공장 소방안전관리자는 “전날 저녁 11시 30분경 모든 작업을 마치고 직원 모두 퇴근했다”고 말했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합동감식 및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원 88명(소방 80, 경찰 6, 한전 2)과 장비 44대(펌프 7, 탱크 10, 구조 5, 구급 3, 화학 3, 굴절 3, 배연 1, 특구단 3, 무인파괴차 1, 진단차 1, 지휘·조사·안전 3, 기타 4)가 출동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2-01
  • 환경부, 올해 수소차 1만6,920대 보조금 지급
    승용차 국고 보조금 2,250만 원 + 평택시 지원금 1,250만 원 <이미지 제공 = 환경부> 환경부와 평택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수소차 1만6,92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수가 승용차 1만6,000대, 버스 700대, 화물·청소차 200대 등 총 1만6,920대라고 1월 30일 밝혔다. 특히, 상업용 수소차(버스 및 화물·청소차) 지원 대상 물량은 지난해 340대에 비해 2배 이상인 920대로 늘어났다. 수소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은 2,250만 원, 평택시 보조금은 1,250만 원으로 총 3,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평택시의 수소 승용차(넥소) 지원 물량은 343대이다. 지자체별 수소차 보조금 액수 확인 및 신청·접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가능하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무공해차인 수소차 보급 없이 달성하기 어려우며 이를 위해 수소차 보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등록된 수소차는 2019년 4,194대에서 지난해 1만256대로 늘었다. 현재까지 보급된 수소차는 총 2만9,733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2023년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5.51% 하락해
    최근 집값 하락 등 영향으로 평택시 -5.2% 하락해 올해 경기도 표준지 6만9천140필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5.92% 보다는 낮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부동산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하고, 토지 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 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시·군별로 보면 동두천 -7.38%, 가평 -7%, 연천 -6.88%, 양주 -6.81%, 의정부 -6.67% 지역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으며, 평택시는 -5.2% 하락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하남시 -4.38%였으며,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감소의 주요 요인은 최근 집값 하락과 정부의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실제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 조정이다. 도는 시세조사분 × 2020년 현실화율(65.4%)을 적용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현실화율은 71.4%였다. 이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2023년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표준지 공시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도내 482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지 공시가격도 오는 1월부터 적정가격을 산정한 후 지가검증 열람 등을 거쳐 4월 28일자로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하게 된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2-01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학교·학원은?
    학교·학원 통학버스 및 체험학습 버스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해야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지침이 도입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정부가 발표한 대로 1월 30일 0시부터 의료시설 및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실내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교육부는 1월 27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세부 지침을 발표했으며, 1월 30일부터 학교와 학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자율적 착용으로 조정됐다. 다만 학교와 학원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할 때와 수학여행, 현장 체험학습 등을 위해 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세부 지침에 따르면 ▶교실·강당 등에서 합창 수업을 할 경우 ▶실내에서 개최되는 입학식·졸업식 등에서 교가·애국가 등을 합창하는 경우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다른 사람과 물리적 거리 1m 유지가 어려운 경우)한 경우 ▶그 밖에 실내에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행위가 많아 교육시설의 장(학교장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 평택시 합정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원장은 “원칙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니지만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마스크 착용을 선호해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방역 지침은 코로나19 감염 추세 등을 살펴보면서 학교 현장 의견 수렴, 방역당국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한 후 새 학기 시작 전에 추가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면역저하자 및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3-02-01
  • 경기도 특사경, 동물학대방지 전담팀 신설 “제보해주세요”
    동물학대, 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 전담 수사 경기도가 동물 관련 불법행위 대응·예방을 위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했다며 동물 학대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2022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동물학대방지팀’은 5급 팀장 1명, 6급 2명, 7급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도는 2018년 11월 특사경 수사 범위에 동물보호법이 포함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동물 관련 불법행위 총 173건을 적발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67건, 2020년 66건, 2021년 29건, 2022년 11건이다. 신설된 동물학대방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무허가 동물생산업 행위 ▶무등록 동물영업(판매업·위탁관리업 등) 행위 등이다. 2020년 말 통계청 기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86만 가구로 전체 313만 가구의 27.8%에 달하고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 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학대 방지 전담팀 신설로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동물 관련 각종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감시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2-01
  • [인터뷰]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 강천원 회장에게 듣는다!
    “제2의 고향인 평택 발전 위해 2,100여 명 회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호남향우연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1월 29일 제9대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강천원 신임회장 지난 1월 29일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 제9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강천원 회장은 “호남향우연합회 2,100여 명 회원들과 함께 단결하고 화합을 이뤄 제2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사랑하는 평택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그동안 평택시북부지역기관단체협의회 회장, 평택북부위생단체협의회 회장, 평택한마음복지회 회장, 경기도장애인 역도연맹 회장, 송탄개발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인 생활스포츠 활성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월 30일 강천원 신임회장을 만나 ▶호남향우회 소개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 및 목표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사업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취임사를 하고 있는 강천원 신임회장 ■ 강천원 신임회장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 제9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호남향우연합회는 어떤 단체인지? 현재 평택시에는 청북지회(회장 최재원, 사무국장 정대균) 회원 50명, 쌍용지회(회장 김정훈, 사무국장 권순조) 회원 73명, 향수지회(회장 서민영, 사무국장 손명국) 회원 42명, 안중지회(회장 성재경, 사무국장 김종현) 회원 77명, 평택지회(회장 오영식, 사무국장 조동인) 회원 240명, 송탄지회(회장 김선자, 사무국장 유순임) 회원 102명, 상록수지회(회장 박정갑, 사무국장 은규진) 회원 98명, 기아오토랜드(회장 조대원, 사무국장 박동규) 회원 1,420명 등 총 8개 지부에 회원 2,102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2005년 연합해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를 출범시켰습니다. ▲ 호남향우회기를 흔들고 있는 강천원 회장 호남향우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문윤식 회장님, 2대 박장순 회장님, 3대 정몽채 회장님, 4대 윤봉남 회장님, 5대 이종태 회장님, 6대 임철수 회장님과 직전 김순구 회장님이 역임하셨으며, 9대 호남향우연합회는 회장인 저를 비롯해 조규선 수석상임부회장, 김귀선 상임1부회장, 홍걸 상임2부회장, 조석천 사무총장, 강정열 재무총장이 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고향은 호남이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20~30년 이상을 평택시민으로 살아오셨기에 회원들과 함께 호남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향우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존중하겠습니다” - 앞으로 호남향우연합회가 추진할 중점 사업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역대 회장님들의 경륜과 경험을 경청하고 각 지회 회장님들과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또 향우회원들 모두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며, 향우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존중하고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향우회 지회 및 각 부처별 조직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호남향우연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호남향우연합회의 재도약과 미래를 앞장서 챙길 계획이며, 젊은 향우회원 참여 확대를 통해 호남향우연합회 2세대가 평택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 호남향우연합회장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나 사업 계획이 있는지? 저는 현재 평택시북부지역기관단체협의회 회장, 평택북부위생단체협의회장, (사)대한숙박업 경기지회 송탄지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 평택한마음복지회 회장, 전 경기도장애인 역도연맹 회장, 전 평택시장애인 역도연맹 회장, 전 송탄개발위원회 회장, 전 평택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습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 장애인 생활체육, 장애인 삶의 질과 행복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제 임기 동안 모든 향우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100만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평택시 지역 구성원 모두가 살기 좋고 경제적으로도 풍부한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에 대한 파급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 돼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각 지부와 논의해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호남향우연합회 회원과 내외 귀빈들 ■ “평택시민들과 소통하는 호남향우연합회가 되겠습니다” - 평택시호남향우연합회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는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평택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올 한 해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호남향우연합회는 회원 모두의 삶의 터전인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 회원들과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제2의 고향인 평택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택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안전한, 따뜻함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평택시민과 친근한 단체로 거듭나 좀 더 시민들과 소통하는 호남향우연합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호남향우연합회 회원 모두는 향우회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신뢰하면서 평택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것입니다. 아울러 임기 동안 저와 호남향우연합회 회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호남향우연합회를 평택의 빛과 소금 같은 단체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참매는 왜 배다리 실개천을 찾았을까?
    큰부리큰기러기, 큰고니에 이어 말똥가리, 참매도 평택의 도심에 문 두드려 참매, 소사벌 택지지구와 상가에 둘러싸인 배다리생태공원 실개천까지 날아와 설명절 연휴 기간이었던 1월 23일, 배다리생태공원의 위쪽 함양지에서 내려오는 실개천 중간 지점에서 몸에 물을 적시고 있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참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매과의 황조롱이와 함께 최근 들어 말똥가리 등의 맹금류가 도심 속에 있는 배다리생태공원에 날아듦에 따라 이들에게 처한 상황과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도심속의 대표 맹금류 ‘황조롱이’ 새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새의 모양이나 유전적 특징, 사는 곳, 이동 유형 등에 따라 새를 나눈다. 특히 생활 장소와 식성, 형태와 기타 습성에 따라 습지에 서식하는 수조류, 육식성의 맹금류,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명금류, 날지 못하고 튼튼한 다리를 가진 주금류 등이 있으며, 맹금류는 세부적으로 매목, 수리목, 올빼미목으로 나뉜다. 새와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맹금류 중 가장 쉽게 떠오르는 종이 있다면 누구일까? 최근 들어 도심 속 빌딩의 옥상, 학교 건물,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 등지에서 번식하는 맹금류가 매스컴에 올라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도심지의 하늘을 지배하는 ‘황조롱이’이다. ▲ 수욕을 위해 배다리 실개천을 찾은 천연기념물 제323호 참매(2023.1.23)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황조롱이는 먹이를 찾으려고 공중을 돌다가 일시적으로 정지비행(Hovering)하는 습성으로 잘 알려진 맹금류이다.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으며 까치나 어치의 묵은 둥지 혹은 말똥가리나 새매가 지은 둥지를 이용하거나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 안으로 들어와 흙을 담아 놓은 화분이나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 번식하며 새끼들의 먹이로는 들쥐, 두더지, 작은 조류, 곤충류, 파충류 등을 물어온다. 2007년 5월 15일, 평택시 비전동 명법사 입구에 있는 신일유토빌아파트 고층에서 만났던 황조롱이는 베란다 안으로 들어와 흙을 담아 놓은 빈 화분에 알을 낳았으며, 보통의 산란수인 4~6개를 넘은 7개를 산란해 어미의 부지런한 육추에 힘입어 모두 이소에 성공했다. 그리고 평택자치신문이 2012년 6월 1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포승읍 명지아파트 14층의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한쪽 구석에 황조롱이 가족이 터를 잡아 산란 후 5마리의 새끼 모두 무사히 이소하였다. ▲ 2007년 비전동 신일유토빌아파트 베란다에서 번식한 황조롱이(2007.5.15) 많은 사람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이 두 가지를 헷갈려 한다. 문화재청 소관의 천연기념물은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써 지정한 동물 또는 식물, 지질 광물 등을 말하고, 환경부 소관의 멸종위기종이란 국제 자연보호연맹(IUCN)이 등급을 구분한 희귀종 야생생물로 개체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종들을 말한다. 황조롱이를 포함하여, 개구리매,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 쇠부엉이, 칡부엉이 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멸종위기종에는 빠져있다. 이들이 멸종위기종의 지정에 제외되었다고는 해도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다양성과 함께 생태계 균형을 유지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배다리습지 주변에서 몇 차례 관찰된 말똥가리(2023.1.2) ◆ 배다리생태공원을 찾은 맹금류 ‘말똥가리와 참매’ 1년 전 ‘평택의 자연’ 생태일지를 펼쳐 2022년을 맞아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일어난 생태계 변화를 들쳐 보았다. 가장 도드라지는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배다리습지를 찾은 사건이었다. 작년 1월 28일 배다리생태공원이 조성된 이래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 7개체가 배다리저수지를 찾아 닷새 동안의 짧은 여정을 끝으로 장소를 옮겼다. 겨울 진객 큰고니 외에도 멸종위기Ⅱ급 노랑부리저어새의 도래와 희귀조류 붉은부리찌르레기 무리를 버드나무 군락지에서 발견한 것은 이곳이 희귀 및 멸종위기 조류가 찾아드는 먹이터이면서 휴식과 잠자리 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 새해 겨울을 맞아 큰고니와 노랑부리저어새의 방문만큼이나 우리고장 생태계에 중요한 일로 배다리생태공원을 자랑할만한 사건이 생겼다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Ⅱ급으로 지정·보호받고 있는 참매와 2012년 멸종위기에서는 해제되었지만, 먹이사슬의 최상위에서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맹금류 말똥가리의 발견이다. ▲ 물을 먹기 위해 배다리 실개천을 찾은 집비둘기(2022.10.29) ◆ 생태계의 변화를 읽는다 언제부터인가 개활지나 산림지대에 살던 맹금류들이 도심 속을 찾아들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의 만남이 가능치 않았던 참매마저도 도심을 찾고 소사벌 택지지구와 상가에 둘러싸인 배다리생태공원의 실개천까지 날아온 것이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맹금류의 먹이터에 변화가 생겼고, 황조롱이가 먼저 도심으로 거처를 옮긴 후 참매와 말똥가리 등도 먹이터를 옮기고 있다. ▲ 이화하수처리장을 거쳐 함양지에서 배다리 습지로 내려오는 실개천(2020.6.1) 어릴 적 아이들과 함께했던 어린이 놀이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가 있다. 70년대 전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동요놀이이며, 술래잡기에서 변형한 놀이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제목과 함께 노랫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도심에 자리를 잡고자 하거나, 이미 자리를 잡은 맹금류 참매의 적응 비결은 바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에 나오는 ‘반찬’ 때문이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에서 여우에게 개구리 반찬은 혹 선택의 여지가 있다 할지라도 개체 보존과 함께 원만한 종족 보존을 이어가야 하는 맹금류 참매에게 안정적으로 먹이를 이어갈 수 있는 비둘기 반찬은 고민의 여지가 없다. 참매는 먹이로서 적당한 비둘기를 찾아 도심의 공원으로 진출하였다. 유럽에선 이미 도시 맹금류로 자리를 잡았으며 서울 올림픽공원도 참매의 사냥터가 된 지 오래되었다. 집비둘기와 멧비둘기가 서식하는 배다리생태공원 또한 ‘숲의 유령’ 참매의 먹이터에 들어간 것이다. 큰부리큰기러기, 큰고니에 이어 말똥가리와 참매까지 평택의 도심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늘 아래 하찮은 생명은 없다. 이들 모두 우리와 같이 살아야 할 공존의 대상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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