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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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민재단, ‘제2회 아름다운 시민상’ 수상자 발표
    유광수·유인경·최치선 ‘아름다운 시민상’ 올해 수상자 선정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은 1일 유광수 행정사, 유인경 햇살사회복지회 사무국장, 최치선 평택문화원 상임위원을 제2회 ‘아름다운 시민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아름다운 시민상’은 이웃과 공동체,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시민을 찾아 이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배려를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삶, 아름다운 삶의 모델로 제시하고자 2020년 제정했으며, 시민재단은 1일 심사위원회에서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아름다운 시민상’ 수상자인 유광수 행정사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성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유인경 햇살사회복지회 사무국장은 기지촌할머니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면서 우리사회 최초의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개관에 앞장서 왔다. 또한 최치선 평택문화원 상임위원은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오랜 기간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조사·전파하는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사랑과 생명과 평화의 울림을 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우 시민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기보다는 우리 모두의 공익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헌신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시민상을 제정했다”며 “이번 아름다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 된 세 분은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아름다운 공익적 활동과 나눔 활동을 해 온 시민”이라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2회 ‘아름다운 시민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월) 오후 6시 30분 열리는 평택시민재단 창립9주년 후원의 밤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정학호 평택아동인권협회장, 임은정 수어통역사 등 4명이 아름다운 시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1-12-01
  • 평택시史로 보는 ‘오성면 교포리·길음리’ 지명 유래
    교포리, 조선 후기 직산현... 갑오개혁 뒤 수원군에 편입돼 길음리, 조선 후기 직산현... 1914년 미촌·승량면과 통합해 ◆ 오성면(梧城面) 교포리(穚浦里) 조선후기 직산현 언북면과 숙성면 지역이었다가 갑오개혁 뒤 수원군에 편입됐다. 1914년 언북면 교포·숙성면 주교동 일부·진위군 고두면 교포리·송호리를 통합해 교포리라 했다. 1. 원교포(元橋浦): 교포1리 다리근처의 한자지명이다. 2. 송호(松湖): 교포2리의 마을지명으로 궁방전이 많아서 ‘궁말’이라고도 부른다. 3. 월량촌(越梁村): 교포3리의 마을지명으로 ‘똘건너’가 한자화된 것이다. ◆ 오성면 길음리(吉音里) 조선후기 수원부와 직산현 지역이다. 1914년 길음리·미촌·승량면, 미촌·언북면 홍원(弘院)을 통합해 길음리라 했다. 1. 원길음(元吉音): 길음1리의 자연지명. 안성천 갯가여서 땅이 질어 ‘질음’이라고 했던 것을 한자로 길음으로 표기했다. 마을 형국이 닭을 닮아서 ‘계음’이라고 했던 것이 길음이 됐다는 설도 있다. 2. 내탑(內塔): 길음2리의 자연지명. 당거리 탑현의 안쪽에 마을이 형성돼 유래됐다. ‘안탑골’이라고도 부른다. 3. 미촌(美村): 길음3리의 마을지명. 안성천 갯가의 끝에 위치해 ‘미삐’라고도 부른다. 4. 양성말: 조선후기 양성현 땅. 해방 후 안성천의 침식작용으로 폐동됐다. 5. 홍원: 양성말과 안중읍 대반리 사이의 마을. 간척으로 형성됐지만 안성천 침식작용으로 폐동됐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11호)에서는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시사(平澤市史)
    2021-12-01
  • 평택시史로 보는 ‘고덕면 여염리·율포리’ 지명 유래
    여염리, 조선시대 진위현 지역... 삼성전자 건설 2013년 폐동 율포리, 조선시대에는 양성현·진위현 지역... 1914년 통합해 ◆ 고덕면(古德面) 여염리(余染里) 조선시대에는 진위현 고두면 지역. 1914년 성두(성머리)를 병합해 진위군 고덕면 여염리로 편제됐다. 여염이라는 지명은 ‘여(余)씨가 이룬 마을’이라는 설과 ‘일반인(평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건설로 2013년 폐동됐다. 1. 성두(城頭): 여염1리의 자연마을. 마을 주위로 방축리 성터가 둘러싸여 있는데 성(城)의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고 해 유래됐다. ‘성머리’라고도 부른다. 2. 임주(任珠): 여염2리의 마을. 마을 뒷산의 형세가 용이 여의주(珠)를 희롱하는 형상이라고 해 유래됐다는 설과, 옛날에 임금님이 지나다가 하루 묵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3. 아사리벌: 여염3리의 마을. 토지가 척박하고 생활조건이 나빠 유래됐는데 한국전쟁 뒤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마을규모가 커졌다. 4. 용우물: 여염2리 임주 마을에 있는 공동우물. 이괄의 난 때 발이 다 자라지 않은 용이 나와 하늘로 승천했다는 설화가 전한다. ◆ 고덕면 율포리(栗浦里) 조선시대에는 양성현 소고니면과 진위현 고두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소고니면 율포리를 통합해 율포리라 했다. 1. 방죽말: 율포1리의 마을. 예부터 마을에 방죽이 있어 유래됐다. ‘동촌’이라고도 한다. 2. 율포(栗浦): 근대 이전만 해도 밤나무가 무성한데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포구浦가 발달해 유래됐다. ‘중촌’, ‘방개울’이라고도 한다. 3. 이화동(梨花洞): 율포3리의 마을. 마을 주변에 배 과수원이 많아 배꽃이 만발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이월동’이라고도 한다. 4. 구방죽: 방죽말에서 가장 먼저 쌓은 저수지. 5. 양성말: 밤개울의 자연마을. 조선시대에 양성현 소고니면에 속했다. 6. 아홉거리: 밤개울 뒤 산등성이의 거리. ‘아옥거리’라고도 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10호)에서는 ‘평택시 오성면 교포리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시사(平澤市史)
    2021-12-01
  • 평택·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 평택·안성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평택·안성시민의 연말과 희망찬 새해 위한 성탄트리 불 밝혀 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현웅 목사, 사무총장 남기수 목사, 이하 평기총)와 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명섭 목사, 사무총장 송용현 목사, 이하 안기총)는 각 지역별로 ‘2021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평기총에 따르면 서부(안중)지역회(회장 감상호 목사)는 지난 11월 27일(토) 오후 5시 안중현화공원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또한 북부(송탄)지역회(회장 이태윤 목사)는 12월 4일(토) 오후 5시 신장동 K-55(오산미공군기지) 정문 쇼핑몰 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남부(평택)지역회(회장 이송희 목사)는 12월 5일(일) 오후 5시 평택역 앞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안기총에서는 오는 12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안성 내혜홀 광장과 안성제일장로교회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평기총 관계자는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평택시 지역 내 여러 교회와 기관들이 협력하여 평택역 광장, 안중현화공원, K-55 쇼핑몰 거리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시민 모두 성탄트리의 불빛처럼 밝은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기총 관계자는 “오는 12일 안성 내혜홀 광장과 안성제일장로교회에서 안성시민을 위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며 “성탄트리의 불빛처럼 따뜻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사회
    2021-12-01
  • 평택시-KAIST-브레인시티PFV, ‘KAIST 평택캠퍼스’ 조성 협약 체결
    2022년 캠퍼스 설계 후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 정장선 시장 “평택캠퍼스 건립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평택캠퍼스, 3단계 순차적으로 조성 예정 평택시는 11월 25일 카이스트(이하 KAIST) 및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브레인시티PFV)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 7월 평택시, KAIST, 삼성전자가 체결한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의 무상공급과 캠퍼스 시설지원금 1,0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KAIST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발표했으며, 빠른 시기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 시설의 설계 및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시협약을 토대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시협약에는 ‘KAIST 평택캠퍼스’를 2022년부터 2036년까지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및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재교육 ▶창업지원 ▶과학영재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KAIST와 브레인시티PFV 간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도에 1단계 캠퍼스의 기반구축 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KAIST의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통해 국가 반도체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평택캠퍼스가 세계 최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KAIST의 평택캠퍼스’ 건립을 55만 평택시민과 함께 지지하면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약 14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이 있는 대학·상업·의료·주거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업단지이다. ■ 평택시의회, ‘KAIST 평택캠퍼스’ 사업계획 및 추진 일정 청취 평택시의회는 11월 25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위해 이광형 KAIST 총장이 시의회를 방문했으며, 시의회에서는 홍선의 의장, 강정구 부의장, 곽미연 복지환경위원장, 유승영 운영위원장, 이관우 자치행정위원장, 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평택시 박홍구 기획항만경제실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KAIST 평택캠퍼스의 추진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추진 일정에 대해 한용만 추진단장의 사업설명을 청취한 후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광형 총장은 “세계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KAIST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평택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평택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평택캠퍼스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선의 의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입지해 있는 평택은 KAIST의 발전에 최적의 장소”라면서 “의회에서도 평택에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14만평 규모의 캠퍼스가 2025년 건립될 예정으로, 교수,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1,000여명 이상의 인력규모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1-12-01
  • 평택시민환경연대, 안성천 수계 수질개선 토론회 개최
    특정수질유해물질 45종 배출기준 마련 “미국은 126개 관리대상” “하천생태모니터링 매뉴얼 정립해야... 수질기준 만족시켜 방류해야” ■ 시민단체 “반도체산업 방류수로부터 안전한 평택 만들어야” 평택시민환경연대와 금요포럼은 지난 11월 26일(금)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에서 반도체산업 방류수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안성천 수계 수질개선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성천 수계로 집중되는 K-반도체산업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로부터 ‘안성천 수질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김종기·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장, 윤호섭 사진작가, 윤시관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2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 기조발제1)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 “국내 45종 배출기준 미국 관리대상에 비해 너무 적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약품들은 매우 다양하고 독성이 강하며, 반도체 폐수에는 다양한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불소가 고농도로 존재하며, 생태독성이 심각한 다량의 구리가 포함되어 배출된다.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련 45종에 대해 배출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나 미국의 126개 관리대상에 비해 너무 적은 실정이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방류수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 ▶평택호 수생태계 영향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배출수에 포함된 화학물질 종류 스크리닝(세부적인 환경 영향 평가를 받을 대상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 ▶스크리닝 결과에 따른 필요 항목 설정과 관리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 기조발제2) 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집행위원장 “방류량 대규모로 늘어나지만 주민건강과 생태적 고려 부족”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SK하이닉스에서 향후 57.3만 톤/일, 평택시 삼성반도체에서 34만 톤이 방류될 계획이다. 방류량은 대규모로 늘어나지만 주민건강과 생태적인 고려는 부족하며, 공장건립에 있어서 인허가 소요기간 단축, 규제합리화 및 완화 등 선제적인 지원을 정부에서 공언한 상태다. 미국 연방법에서는 노동자들이 취급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이름과 유해성에 대해 알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독성화학물질 배출목록’의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오산천의 수달을 살리는데 공헌한 방류수 수질내용의 공유는 아주 상식적이지만 안타깝게도 수질검사 내용은 비공개다.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안성천을 만들기 위해 통합물관리를 위한 거버넌스(협치)가 필요하며, 이를 지원할 사무국을 설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반환경적인 요소의 관리와 처리는 물론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시 협치를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할 때 상생에 의미가 있다. ◆ 좌장) 조종건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삼성반도체·SK 하이닉스반도체·시민단체 동반자 관계 중요” 오늘 토론회는 ‘진실을 바탕으로 검토’하자는 것이다. 동시에 삼성반도체·SK 하이닉스반도체·시민단체들의 ‘외나무가 되려면 혼자 서고,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는 속담처럼 동반자의 관계는 중요하다. 우선 상생을 위한 신뢰 과정은 중요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제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 토론1) 오두호 경기남부유역하천네트워크 대표 “민·관·산이 참여하는 하천생태모니터링 매뉴얼 정립해야” 폐수처리장을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가 깨끗하고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현재 처리수를 다시 반도체 용수로 재사용하는 비율은 30% 정도라고 한다. 그럼 반도체 세척수로도 못 쓰는 70%의 물은 농산물에 쓰이고 어류가 먹어도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현재 상황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려면 삼성전자는 좀 더 신뢰성 있는 자료들을 공개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공개가 어려운 시점에서 지금의 법적 기준치가 적정한지 다시 한 번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기준치가 적정하더라도 민·관·산이 모두 참여하는 하천생태모니터링에 대한 매뉴얼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물고기 체내 중금속 축척 조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 토론2) 김동우 경기도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 전문위원 “적대시하는 측면이 있는데 동반자적 시각이 필요하다” 반도체방류수에 대해 적대시하는 측면이 있는데 동반자적 시각이 필요하다. 수계에 수량이 늘어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 아울러 지역 시민단체는 감시자의 역할을 하고 지자체는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 소통과 협력을 위한 민·관·산 협의체를 꾸려가는 방안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협의체 사무국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토론3)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폐수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방안 특별법으로 제정해야” 우리의 보물인 평택호의 물관리를 잘 해야 한다. 안성천 수계를 K-반도체 산업으로부터 지켜내고, 평택호를 지켜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하루속히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폐수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방안을 특별법으로 제정해야 할 것이다. ◆ 토론4)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삼성전자는 방류수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 공개해야” 삼성전자와의 소통협의회가 지역사회와의 진정한 상생과 소통이 목적이라면 지역사회 대표들과 함께하는 실직적인 소통기구를 만들어 협업적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협의체 구성’을 전제로 삼성전자는 방류수의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방류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책마련은 물론 비용이 들더라도 폐수 재사용 등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 토론5) 박은숙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수자원관리부 과장 “방류수 수질 항목과 데이터 공개하여 관리, 감독 이루어져야” 반도체 방류수에서 문제가 되는 불소와 각종 중금속들은 난분해성 물질들로써 자연적으로 분해가 어려운 물질들이다. 매일 다량의 방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은 수생태계 건강에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오염원인자인 사업장에서는 처리 전·후 방류수의 수질 항목과 데이터를 공개하여 관리,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자정작용을 통해 제거되지 않는 방류수의 중금속 등 각종 물질들은 사업장의 환경기초시설을 통해 반드시 제거되어 방류되어야 한다. 특히 평택호 상류에는 2개의 상수원보호구역이 존재하므로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시켜 방류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 속에서 알 수 없는 오염을 통해 장기간의 수질오염과 이를 통한 만성적인 생물농축이 진행된다면, 평택호의 용수를 먹고 자란 생물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국민들의 건강까지 우려된다. 방류수 수질 데이터를 공개해 관리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와 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1-12-01
  • 청북폐기물소각장반대위, 폐기물처리시설 법적조치 5차 요청
    불법 폐기물소각장 중단해야... ‘시는 원상복구 명령해야’ 주장 청북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월 30일 오전 평택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평택 청북어연·한산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 부적격통보 및 사전불법시공 5차 고발 촉구 요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대책위는 10월 26일 4차 고발 촉구 요청서를 사전불법시공 관련 질의 및 환경부 답변서, 현장 사진,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서(2차), 2,347명 서명지와 함께 제출한 바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평택시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불법 부당한 폐기물소각장의 진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적합통보 전에 폐기물소각장을 사전 불법 완성한 A에너지를 즉각 고발조치하고, 불법시설의 원상복구를 명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법 제234조(고발) 제2항을 보면 ‘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택시 자원순환과는 지난 9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적합통보 전 사전 불법시공 고발촉구 요청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적정통보를 받지 않고 사전공사를 시행 또는 완료하였더라도 폐기물처리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면 허가를 받지 않고 폐기물처리업을 한 것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1-12-01
  • 한국장학재단, 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5~6구간 연 390만원·7~8구간 350만원’ 지원 단가 인상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자금지원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된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되며, 지원구간 산정 결과는 내년 1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안내된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고3·재수생 등 입학예정자)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으로, 등록금을 우선 감면받기 위해서는 12월 10일 오후 6시 이전에 장학금 신청과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서류제출이 완료돼야 한다. 국가장학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1599-2000)로 상담하면 된다. 한편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하며, 학업환경을 고려해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1-12-01
  •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경기도 운행 못해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운행 제한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전국 5등급 차량은 경기도내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 시에는 1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 12. 1~2022. 3. 31) 동안 이 같은 내용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행한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운행제한 단속 차량은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도내 설치된 ‘노후경유차 단속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단속된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 관련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없거나 저공해 조치 신청만으로 한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던 5등급 차량의 경우 이번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단속 대상에 포함돼 운행 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생계형 차주의 부담완화를 위해 부착불가 차량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으로 등록된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예산 부족으로 저공해 조치가 늦어진 지방(수도권 외)에 등록된 차량은 내년 9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협의했다. 한편 도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차량 교체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5등급 차량이 저공해조치에 해당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조기폐차를 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없어 조기폐차만 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6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5등급 경유자동차 소유주가 전기·수소자동차(승용)를 구매할 때는 기본 보조금 외 도에서 추가로 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LPG 1톤 트럭으로 차량을 교체할 때는 400만 원(내년부터는 300만 원)을 지원한다.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후 시행되는 비상저감조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행되는 예방적 관리대책 방안”이라며 “도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공해조치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차 구입 시 보조금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차량 등록 시·군 환경부서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1-12-01
  • 중대본 “일상회복 위해 추가접종은 필수입니다!”
    “코로나19, 예측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 위협해” ▲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권덕철 제1차장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며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4주가 지난 가운데 고용과 소비 등 여러 지표도 개선되면서 국민 만족도는 높아졌다”며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험은 당초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며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국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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