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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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평택호 해맞이 같이 하세요!
    1월 1일 7시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새해맞이" 2006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2015 평택호 해맞이 행사』를 새해첫날(1월 1일 7시경)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009년까지는 현덕면에 위치한 마안산(해발 126m) 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행사장소 협소 및 주차문제 해결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진해 2014년 5,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평택호의 물빛과 어우러질 때가 장관을 이룬다. 행사 당일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새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고자 일출 무렵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출을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종민 위원장은 "평택항·평택호 물빛축제와 더불어 해맞이 행사를 평택호에서 매년 개최함으로써 아름다운 평택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결속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되길 희망한다"며 행사 추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새해 첫날은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고, 평택호 예술관에 들러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신년 계획을 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드립니다”
    사회적일자리사업, 서부노인복지관 위드커피 4호점 개소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일자리사업이 위드커피 1·2·3호점에 이어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게 되는 위드커피 4호점 개소식을 12일 갖고 힘찬 출발을 했다. 커피전문점인 위드커피 4호점은 근로능력이 가능한 어르신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배양하는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사업수익금은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확대에 전액 사용되어지며, 바리스타, 카페관련 서비스업 직업재활교육·훈련 및 취업연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현재 위드커피 4호점은 어르신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드커피 4호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전문적인 일을 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소방시설 관리·점검 미실시하면 '불이익!'
    송탄소방서, 결과보고서 허위작성 200만원 과태료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시설주 위주의 자율소방안전점검 강화 차원에서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자체점검 법령개정과 관련하여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소방시설 관리 및 점검 미실시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법령 개정내용으로 2급 및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대상(자탐설비 이상 설치대상)은 건축물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 작동기능 점검을 실시하고 자체점검결과를 2년간 보관 및 소방관서에 제출(소방관서 제출의무 신설)해야 한다. 점검자는 관계인, 소방안전관리자 또는 소방시설관리업자이며 점검횟수는 연 1회 이상, 점검 시기는 건축물의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이며, 점검방법은 소방시설 점검기구를 이용해 점검하거나 소방관리업체에 위탁하여 점검하고, 결과는 점검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된 연면적 5,000㎡이상으로서 11층 이상인 아파트(11층 이상 아파트로서 지하주차장에만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된 경우도 포함), 제연설비가 설치된 터널 등이 종합정밀점검 대상으로 추가되어 점검 후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종합정밀점검과 작동기능점검을 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며,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작성 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송탄소방서(☎ 031-685-832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국민연금,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본보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문답형식의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국민연금에 꼭 가입해야 하나요? "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가입 및 탈퇴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의무가입 대상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이며, 사업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로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다만, 국민연금이 아닌 다른 공적연금(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직원연금)에 가입하고 계시거나 이미 받고 계시는 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2011.12.8부터는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가입 미희망 신청자에 한함) 등은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특히 국민연금 또는 다른 공적연금 가입자·수급자의 소득 없는 배우자와 27세 미만의 소득 없는 분 등은 지역가입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위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나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납부예외란 학생, 군인, 실직 등의 이유로 소득이 없다는 사실을 공단에 신고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은 되나 보험료 고지를 당분간 면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납부예외 기간은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금액 산정시 그 기간만큼 제외됩니다. 납부예외는 소득이 없는 경우에만 인정되기 때문에 소득이 발생하면 다음달 15일까지 납부재개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될 장애·유족연금 수급권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공단에서는 공적자료상 소득 자료가 없는 장기 납부예외자에 대해 3년마다 소득유무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소득이 계속 없을 경우 납부예외 연장신청 가능) 국민연금 가입신고 및 납부예외 신청은 가까운 지사 방문하거나 상담 전화(국번없이 1355), 팩스, 우편, 인터넷(홈페이지) 등으로 가능합니다.
    • 생활/의학
    2014-12-17
  • 평택시 기독교문화발전 공로패 수상
    김종숙 선생, 신윤철 이사장, 김준경 교수 공로 커 지난 13일(토) 오후 7시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담임목사)에서 열린 “2014 성탄축하 제15회 평택시 교회연합 성가대 송년음악회”에서 1천여명의 성가대원과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기독문화발전에 공로가 큰 김종숙 선생, 신윤철 이사장, 김준경 교수에게 평택시 기독교계 최고의 권위 기관인 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배창돈 목사), 평택시 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강헌식 목사),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춘수 목사, 협의회장 한상옥 안수집사) 공동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평택시 기독문화발전 공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종숙선생은 1968년부터 25년간 한광여자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봉직하면서 한광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을 창단하여 경기도와 전국 합창대회에서 출전하여 각각 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1989년에는 단비합창단을 1990년에는 어머니합창단과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을 2002년에는 호스피스 샬롬합창단을, 2010년에는 평택시 실버단비합창단을 각각 창단하여 지휘하는 등 평택시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평택시 문화상을 받은바 있다. ■ 신윤철 장로는 1987년부터 늘고운 합창단 창단을 시작으로 송탄지역 교회연합 성가합창제 주최와 평택장로합창단을 창단하였으며 평택예닮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헌신하는 등 지난 27년간 평택시 기독교문화 발전에 헌신하여 왔다. ■ 남서울대학교 교수 김준경 장로는 평택제일감리교회 할렐루야 찬양대 지휘자로 29년간 지휘하면서 매년 수준 높은 합창음악으로 자선음악회를 열어 평택시내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 헌신하여 왔으며 남서울대학교 대학합창단을 창단하여 매년 최고의 합창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평택시 교회연합 송년음악회와 찬양축제 등에 적극 동참하여 평택시 기독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이 인정되었다. 한편 평택시 기독교문화발전 공로패는 2014년도에 처음으로 제정한 공로패로 평택시 기독교계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겨울철 강추위 "수도동파" 주의하세요!
    올해 12월 들어 발생한 수도시설 동파...평택시 7건 경기도수자원본부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본부에 따르면 도내 동파 건수는 지난 2010년 8,580건에서 2011년 1만1,022건, 2012년 1만3,097건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나, 2013년 기온 상승으로 1,140건으로 급감했다. 올해 12월 들어 발생한 수도시설 동파는 8일 현재 79건이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가 14건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10건, 고양시 8건, 평택시 7건 순이다. 동파가 없었던 시·군은 부천, 안산, 화성, 시흥, 군포, 광주, 오산, 구리, 의왕, 하남, 양평, 가평, 연천이다. 본부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동파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예기치 않는 강추위가 찾아올 경우 동파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12월부터 한파 대비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31개 시·군별 동파방지팩 설치, 동파방지용 자재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계량기 검침 시 보온상태가 미비한 가구에 대해 보온재를 설치해 동파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복도식 아파트 및 상수관로가 노출된 공사현장 등 동파취약지역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동절기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파가 발생했을 경우, 거주지 시·군 수도사업소나 경기도콜센터(☎ 120)로 신고하면 된다. 동파가 우려될 경우에는 수도사업소에 동파방지팩을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관청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도관과 계량기에 헌옷이나 동파방지팩, 보온재료를 넣는 등 동파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평택시 외국인 대상 쓰레기 배출 안내
    5개 국어로 제작... 아파트, 원룸 출입구 부착 홍보 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한존우)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탄출장소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문 1,000매를 5개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한국어)로 제작하여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원룸 출입문에 부착하여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불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었을 외국인들에게도 홍보문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출장소에서는 지난 8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 의식개선을 위해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춰 그림으로 설명된 홍보전단을 1만6,000부 제작해 배부하고, 일반 시민 대상 홍보물 4,000부를 배부하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PC방 등 전면금연구역 대대적 합동단속 실시
    경기도, 12월 한 달 간 100㎡ 이상 음식점, PC방 대상 경기도는 12월 한 달 동안 공공청사,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구역에 대한 합동지도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합동지도단속은 경기도 45개 보건소 금연담당자, 지도단속 전문인력, 민간협력단체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동원돼 PC방, 100㎡ 이상 음식점 등 금연 취약구역 위주로 단속한다. 특히 취약시간인 야간과 휴일에도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 행위를 비롯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단속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금연시설 미지정 등 위반업소나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는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면금연구역 지정 위반 시설주에게는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이 부과되며, 금연구역 내 흡연 위반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2015년부터는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이 확대(기존 100㎡ 이상 음식점)되며, 커피숍 등에서 운영 중인 흡연석도 폐지(기존 2014.12.31.까지 허용)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2-17
  •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기행 - 붕타우는 휴양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가이드는 김구와 호치민의 공통점을 유격전에서 찾았다. 그만큼 게릴라전의 유용성을 높인 대목일 텐데 호치민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인 수완이나 불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한 점은 자못 존경스러우나 가까운 미래조차 내다보지 못하고 사회주의를 택한 안목에는 냉큼 이의를 달고 싶다. 둘 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힘입었거니와 베트남과는 달리 한민족은 여태껏 분단을 껴안고 살아가니 안타깝다. 고무적인 건 청렴결백한 호치민이 다산의 ‘목민심서’를 접했다는 일화. 더욱이 베트남주의자를 자처하며 절대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대목에서는 새삼 숙연한 감마저 든다. 따라서 그가 추구한 노선은 성공했고 그토록 염원하던 통일을 이룩했던 것이다. 반면 그가 고집한 연좌제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미군에 부역하거나 사상적 전과를 안고서는 결코 진정한 공산주의자나 판검사는 못 된다는 판단이었다. 끝내 아쉬운 건 그의 유언대로 유해를 대지에 뿌렸으면 좋았으련만 후임자들에 의해 우상화한 현실이다. 연간 시신을 보존하는 비용만 8~9억이 든다니 말이다. 종교 탄압은 없다고 공언하면서도 선교의 자유를 박탈한 점도 뼈아픈 대목. 아예 종교법인을 불허하는 법률을 만들어 전도할 길을 철저히 막아버렸다. 또 하나 본받을 점은 전시에서도 1,000여 명의 인재를 발굴해 키우고, 전장에서도 스스로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런 그이기에 과거의 지주계층을 빼놓고는 국민 대다수가 응당 숭배할 수밖에. 가이드에게 베트남의 역사를 듣는 동안 차는 붕타우로 들어섰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천주교의 교세가 남쪽을 중심으로 퍼져갔던 땅. 한쪽 대지는 몸살을 앓는 반면 다른 한쪽의 자연은 생생히 살아있다. 무엇보다 노면이 매끄러웠다. 특히 중앙분리대를 장식한 조경은 수준급. 멀끔한 도로를 내고 카지노를 열면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이 늘어났다니 모순형용은 수사법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이 갈렸으되 이들을 토막 낸 건 16도선이었다. 그러나 길디긴 나라는 하나로 합쳐졌고 그리 넓지 않은 한반도는 시방도 70년째 서로 으르렁거린다. 건물과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분리해 분기별 납세를 시행하고 자국민의 명의로만 이전을 가능케 한 법적 장치도 외국 자본을 묶는 구조적 한계다. 집은 50년, 땅은 70년을 시한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라니 숨이 막힌다. 50만여 명이 사는 붕타우는 널리 알려진 휴양도시. 거기서 우리는 양팔을 벌려 천하를 껴안은 <예수상>을 찾았다. 사방 툭 트인 해변을 끼고 중턱도 아닌 노산(Nho Mountain) 꼭대기에 32m 예수님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극히 이례적인 건 로만가톨릭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데서 마리아 아닌 예수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70%가 신봉하는 불교 등 토속 종교와 연합해 극구 개신교 정착에 반대한 저간의 속내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벌린 팔의 길이가 자그마치 18m. 거대한 형상을 지탱하는 건조물의 삼면에 열두 제자와 세상을 섬겼던 그림들을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133개의 돌계단에 올라 마주친 풍광은 후줄근하지만 검소한 대통령의 소박한 별장 정도는 지을 만했다. 사시사철 온갖 꽃이 피고 지는 <화이트 팔레스>는 본시 1889년에 축조한 프랑스 총독의 별장이었다. 한눈에 티우 전 대통령의 휴양지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수수한 곳. 몇 점의 유물과 골동품을 제외한다면 전혀 화려하지 않은 침대에 허름한 소파가 딸리고 수더분한 가구를 갖춘 걸 보니 불현듯 청남대가 떠올랐다. 자고로 독재자일수록 겉치레가 심한 편이 아닌가. 해변투어 중 들른 데는 커다란 천주교회. 정갈한 정원을 지나 성당에 드니 여전히 예수님은 아기였다. 그대로 크리스마스트리인 이등변삼각형의 나무가 눈동자에 들어와 이름을 물으니 ‘늑매성당’이란다. 늑매의 뜻은 성모 마리아. 하지만 명백하거니와 양모(養母)는 있으되 성모(聖母)는 있을 수 없다. 마리아는 어디까지나 성육신하신 주님께 쓰임 받은 도구일 뿐 성부(聖父) 하나님의 짝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잉태된 걸 모르는 건지 알고도 우기는지……. 솔잎이 무성한 뒤뜰에는 석고상이 많았다. 가이드의 배려로 거닐어본 해안공원은 한마디로 야심작. 적어도 여기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베트남의 조경 기술에 대해 감탄할 수밖에 없다. 샛길은 세련되고 심은 열대수목은 싱그럽다. 여기저기 배치한 조각품 또한 만만찮은 수작들. 딱딱한 해변의 모래알만 사각댔다면 결코 남부럽잖은 자산이라고 자랑한들 거리낄 게 없겠다. 저녁은 어제 점심을 먹은 비원식당. 주꾸미에 멸치조림이 나오고 된장과 고추장을 곁들인 상추에 배추 이파리가 입맛을 한층 돋웠다. 동석한 남양주 새마을지도자들은 일종의 포상휴가를 나왔는데 서로 경비를 맞춰보니 거기서 거기. 하긴 여행사를 운영하는 마당에 터무니없이 싸거나 비싼 가격을 물렸을 리 없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2호)에는 베트남 기행 여섯번째 이야기, '구찌터널의 상흔'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시가 있는 풍경] 붉은 발가락
    권혁재 시인 돌부리에 채이고 돌아온 날발가락이 성났다세상을 속 시원하게걷어차지 못한 발은퇴직이다 명퇴다라는 악성 바이러스에면역력이 떨어져엄살에만 익숙해진다붉게 멍이 든 발가락식구수대로 무게를 더해절구공 같이 짓이겨댄다세상을 속 시원하게 걷어차 버리고가출하고 싶은 붉은 날이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17
  • 장당중학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정상'
    1학년 김민정, 김시연, 박정민, 이성준, 전용준 학생 1위 쾌거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DI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미국과 캐나다, 폴란드 등 8개 나라에서 600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평택시 최초로 초등부 팀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과 다빈치 특별상 등 2관왕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중등부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1위 수상을 통해 평택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의력 교육도시 평택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당중 학생들이 참가한 도전과제는 5가지(STEAM) 분야 중 4번째 ‘D분야 Improv Game’. 올해 출제된 문제는 즉흥게임요소, 거리공연요소, 상황, 장소 등 4가지 요소를 즉석에서 팀이 3회에 걸쳐 추첨하여 즉석에서 조합하여 즉흥 공연으로 표현하는 융합공연형 과제이다. 이에 따라 각 요소의 연관성과 스토리, 표현력, 협동력 등을 평가받게 되는데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즉석과제에서도 만점을 받아 이번 대회 전체 수상 팀 가운데 최고점수인 <1st Grade of 1st place>를 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팀의 리더를 맡은 장당중학교 1학년 전용준 학생은 1위 비결에 대해 “사전에 폭넓게 각 요소를 분담하여 연구하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훌륭한 팀워크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하여 창의적인 결과를 위한 토론과 대화를 많이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짬을 내어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적극성이 반영되었는지 장당중 학생들은 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수단으로 입장을 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분위기 연출로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허회진 지도교사는 “대회가 항상 시험기간과 겹치는데 대회 준비를 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학업스케줄 등을 조정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며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력, 협동력 등 많은 부분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 좋았다"며 "대한민국 대표이자 평택시를 대표해 훌륭한 결과를 얻어 온데 대해 앞으로 지자체와 교육 관계자들께서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당중학교 김수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인데, 본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가져온 데 대하여 그 모든 과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한편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내년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에 출전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사상 첫 세계 타이틀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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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농악, 드디어 세계의 신명이 되다”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시민 축하행사 가져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이제는 세계인의 자랑으로 우뚝 솟은 평택농악의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평택농악, 세계의 신명이 되다’가 지난 12월 10일(수) 오후 7시부터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과 관계기관 인사, 취재를 위해 모인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평택 시민들로 구성된 “평택풍물단”과 청소년예술단 “예운”의 시민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평택농악 보존회 상임단원들의 축하공연과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의 신영희 명창, 제58호 줄타기의 김대균 명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평택농악의 공연이 이어져 유네스코 등재 여러 종목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로비에서는 평택농악의 지난 역사를 기록한 사진전시회 ‘세계인의 신명’과 평택농악 캐릭터 체험이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인 인간문화재 김용래 선생은 "그동안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선대 예인들의 노고와 많은 분들의 관심, 격려 덕분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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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의 문화재] 농성(農城)
    - 문화재명: 농성 (農城)- 시대: 미상- 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74호- 지정일자: 1981년 7월 16일- 소재지: 팽성읍 안정리 산41-5- 소유자: 평택시- 관리자: 평택시- 규모: 둘레 305m, 면적 14,900㎡ ■ 고려시대 해안방어와 관련해 축조된 방형 토성 농성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토축의 평지성이다. 평지에 해당되는 해발 24m의 낮은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그 외곽을 감싸는 형태로 축조되어 있다. 고려시대 해안방어와 관련해 축조된 방형 토성이다. 평택시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팽성방면으로 진행하면 읍소재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동창리 원정리 방면으로 약 1.5km 북서진하면 도로의 동쪽으로 평야지대가 펼쳐지며 중앙에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작은 구릉이 있다. 이 구릉지에 농성이 위치하고 있다. 농성은 안성천과 아산만이 합쳐지는 지역에 형성된 비옥한 평야지대의 한가운데에 해당한다. 농성주위에는 북쪽의 해발 20~30m의 낮은 구릉과 안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농성을 쌓은 이유는 삼국시대에 도적 때문에 쌓았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신라말기 중국에서 건너온 평택임씨의 시조인 임팔급이 축조하여 생활 근거지로 삼았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서해안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설과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농성을 목적과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읍성(邑城)에 해당된다. 읍성이란 지방의 관청과 민가를 둘러서 쌓은 성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주요 지방도시에 평산성 형태의 읍성과 함께 평지에 방형 토성이 축조되었다. 주변의 고려시대 읍성으로는 평택 비파산성은 용성현성(龍城縣城)으로, 덕목리성은 고려시대 광덕현성(廣德縣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이중 평택 비파산성은 평산성이며, 덕목리성은 네모꼴의 두성이 동서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평지 방형 토성이다. 농성은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흙으로 내외면을 쌓아 토루(土壘:흙으로 쌓은 작은 성)를 축조하였다. 평면형태는 남북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방형을 하고 있다. 성벽은 동벽 93m, 서벽 85m, 남벽 56m, 북벽 71m로 전체둘레는 305m이다. 외성벽의 높이는 동벽과 북벽이 8~10m정도로 높은 편이고, 서벽과 남벽은 6~8m로 다소 낮은 편이다. 내성벽의 높이는 3~4m내외이다. 성내의 북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그 앞으로는 넓은 평탄대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지(門址)는 동벽과 서벽의 중간부에서 확인되는데, 규모는 너비 2~10m내외이며 높이는 4~5m이다. 현재에도 동문지와 서문지를 통해 쉽게 성내로 진입할 수 있다. 유물은 통일신라~고려시대로 편년되는 기와편과 토기편이 성내부에 산포되어 있다. 농성은 근래까지도 미처 문화재로서 가치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1980년 7월 인근 군부대에서 그 곳에 장교 및 하사관 주택을 건축하고자 임야훼손허가 처리과정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지 문화공보부에 의뢰 조사한 결과, 현재 남아있는 토성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여 문화재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는 판정을 받고 1981년 7월 16일자로 경기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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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복지대학교 “2014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학생 학업, 생활, 진로 등 허브역할 지난 10일 (수)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하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에서 주최하는 '2014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장애 이해와 실천의 공을 인정받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인 우수실천상을 수상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세계장애인의 날(12.3)을 기념해 장애인식개선과 권익증진에 앞장 선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참고로 평택시에 소재한 복지대는 장애학생(28%)과 일반학생(72%)이 함께 공부하는 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인 교수학습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특성화 대학이다. 여기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의 학업, 생활, 진로 등 허브역할을 하는 부속기관이다. 그동안 복지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체험행사를 비롯하여 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지원, 전국 장애대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자료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실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복지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강병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학생지원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장애인 고등교육의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지역사회의 기여는 물론 장애인들의 이해와 꿈을 이루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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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작은 도서관 겨울방학 특강으로 오세요!
    비전·송탄 작은 도서관, 다양한 분야 12가지 강의 구성 평택시립 비전·송탄 작은 도서관(관장 박천수)의 '겨울방학 특강'이 오는 12월 29일(월)부터 내년 2월 25일(수)까지 운영된다. 이번 특강은 주민 밀착형 평생교육 및 문화 서비스 기관으로서 작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자기 계발과 자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들은 다양한 강의에 참여함으로써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기 힘든 여러 가지 교육과 체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령별로 신청을 받는 특강은 또래 수준에 맞춰 직접 만들고 그리고 글을 쓰는 등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 위주의 학습은 어린이의 창의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게 하며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등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전인격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다.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기획된 본 특강은 논술(그리기·말하기), 가족신문, 스토리텔링, 손글씨, 미술치료, 종이접기, 한국사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12가지 강의로 구성된다. 특강을 기획한 도서관 담당자는 "작은 도서관이 일상의 문화공간이자 어린이와 부모가 같이 배우는 학습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 청소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 부담이다. 수강 접수는 작은 도서관에서 각각 방문접수하며, 접수기간은 12월 15일(월)부터 마감 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평택 시립비전작은도서관 ☎ 031-657-6931, 평택 시립송탄작은도서관 ☎ 031-611-8917)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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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농악 청소년예술단 “맥(脈)을 잇다”
    12월 19일(금) 저녁7시 ‘예운(藝雲)’ 정기발표회 이제는 세계인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이 창단한 평택시 청소년 예술단 ‘예운(藝雲)’이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7시 평택국제교류센터에서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예술단 ‘예운’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단원들의 스승인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고사덕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삼도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초청공연인 죽백초등학교 판소리동아리 공연에 이어 마지막 하이라이트 ‘평택농악 판굿’을 선보인다. 청소년예술단 “예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평택농악보존회에서 평택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창단한 청소년 예술단체이다. “예운”은 평택농악 1대 인간문화재인 ‘최은창’ 명인의 시호로 청소년 단원들이 평택농악을 올바르게 전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단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평택농악 전반을 학습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전수 심화교육에서는 버나, 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다양한 연희를 배우고 있다. 평택농악보존회 선생님들의 지도와 예운 단원들의 노력으로 “사천 세계타악축제 전국 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2013-2014) 단체전 금상 및 개인전 금상 수상, 2014년 웃다리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1등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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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 학술세미나 개최
    22일 오전 10시 30분 제2피어선빌딩 206호(소강당)에서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소장 윤지원 교수)는 오는 22일(월) 오전 10시 30분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206호(소강당)에서 “21세기 한반도 안보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공영”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원아시아재단, 경기대 산학협력단 후원으로 윤지원 교수(평택대)가 <한반도 정세와 주한미군의 역할: 평택미군기지의 군사적, 전략적 위상 분석>, 조성환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의 <동아시아: 신민족주의적 갈등에서 지역주의적 통합으로>, 김명섭 교수(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한반도 안보와 아시아의 21세기: 문명충돌을 넘어>라는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좌장인 차기문 교수(평택대)를 중심으로,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장인 이동현 교수(평택대), 북한문제 전문가 김응수 교수(용인대)와 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대 윤지원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과 통상 및 교류를 선도하고 주한미군의 재배치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통일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전략과 주한미군의 역할 증진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21세기 동북아 국제질서와 아시아 공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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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신한中, 청소년 평택미한우 맛체험 성황
    한우고기 시식행사로 학교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평택시는 평택축협,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평택 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일(수) 신한중학교에서 청소년 한우고기 맛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축협, 한우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메뉴로는 평택미한우고기로 만든 한우불고기가 제공되어 학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제4회째를 맞는 청소년 평택 미한우 맛체험 행사는 매년 2~3개 학교를 권역별로 구분하여 선정하고 학교 급식에 평택 미한우고기로 조리된 한우 불고기를 맛 볼 수 있게 하는 행사로 학교급식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고기를 무료로 학교에 제공하여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평택미한우는 평택평야에서 생산된 기름진 슈퍼오닝쌀의 부산물(쌀겨·싸라기)을 첨단공법으로 발효시킨 쌀 유산균 사료를 먹인 한우로 경기도 5대 브랜드에 속하며 G마크 및 우리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마크 사용승인을 받아 평택축협에서 육성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한우고기 맛 체험 행사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축산물을 제공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의 소비촉진 등 FTA 위기 속에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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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책과의 소통]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김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7월 27일 출간 한국의 평범한 의대생이 혼자 힘으로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의과대학 졸업생으로서 임상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며 발전해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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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쌍용차 해고 노동자 칼바람과 맞서다!
    이창근 정책기획실장,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 70m 굴뚝에 올라 "우리 해고 노동자들은 벼랑끝에서 동료들에게 우리의 처지를 호소하고 싶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지난 13일(토) 새벽 4시 15분께 평택공장 철조망을 끊고 진입한 후 평택공장 안에 있는 높이 70미터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대법원이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며 무효로 볼 수 없다고 판결한 데 항의하고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고성농성을 시작했다. 쌍용차 측은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이들은 새벽 4시께 평택공장 외부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해 여러 시설 보호장치를 파손하고 회사 주요 기간 시설물을 불법점유하고 있다"며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정부도 확실한 법 집행을 통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 측은 "복직을 위해선 투쟁이나 정치 공세 같은 외부 압력이 아닌 회사의 빠른 경영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논란 제기가 이어진다면 국내외 기업이미지 훼손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복직) 이행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쌍용차 측은 “현재처럼 논란 제기가 지속된다면 기업이미지 훼손 및 국제 신인도 하락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경영정상화를 통한 8.6노사합의 이행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더 이상 과거에 대한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쌍용차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거 농성을 즉각 중단하라며 경비원과 직원 80여 명을 동원해 다른 해고 노동자들의 공장 출입을 막고 있으며, 해고 노동자들이 평택공장에서 벌이고 있는 굴뚝 점거 농성에 대해 법대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3월 사회적 통합을 명목으로 지난해 3월 무급휴직자(455명)을 전원 복직시킨데 이어 경영여건이 확대되는대로 희망퇴직자 복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측은 “대법원의 편향적인 판결 등으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더 이상 희망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회사도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교섭에 나서 주기를 바라며, 벼랑 끝에 선다는 심정으로 굴뚝에 올랐다”며 이들이 고공농성에 들어간 배경을 설명했다. 고공농성에 들어간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의류와 담요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 1개와 1인용 간이 텐트 1개 등을 갖고 올라갔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굴뚝이 보이는 자리에 친 천막 철거를 막다가 해고 노동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평택경찰서는 “평택 시청에서 자진 철거를 요청했는데 응하지 않고 철거 과정에 강하게 반발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행 된 고동민 쌍용차지부 대외협력실장은 “평택시와 경찰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부터 25명의 해고 노동자가 돌아가실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사회적 약자인 해고 노동자들 탄압하려고만 하니 천막을 치자마자 바로 철거하는 비상식적 행동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2009년 옥쇄파업 이후 쌍용차 평택공장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0미터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쌍용차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안보이고 대법원의 편향적인 판결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벼랑끝으로 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우리의 처지를 호소하고 싶어 굴뚝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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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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