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흥사단(회장 이종규)과 아카데미총동문회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차순규)는 지난 9월 27일(토)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평택안성흥사단 아카데미 총동문회를 개최했다.
흥사단은 1913년 인재 양성의 뜻을 가진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의해 창립됐으며, 평택안성흥사단은 그 뜻을 이어 1970년 10월 10일 아카데미로 창립됐다. 평택안성흥사단 아카데미는 청소년 동아리로, 현재까지 55년간 지역에서 청소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청소년단체이자 시민사회단체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원평청소년문화의집,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청소년 보호와 시민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지난 55년간 이어온 청소년 지원 사업과 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고, 최근 활동사진과 위탁 기관 운영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온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아카데미 출신 참가자 주재석(4기) 씨는 “1975년에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해 올해 50년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만에 돌아온 평택에서 선후배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카데미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안성흥사단 아카데미 총동문회는 매년 1회 창립을 기념하여 가을에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아카데미 동문들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고, 평택안성흥사단이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