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은 지난 9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진위향교 선비의 가을 다과’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모집했으며, 회차당 1시간 30분으로 1일 3회, 총 4일에 걸쳐 운영했다. 각 회차는 7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소규모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선비 복장을 착용한 뒤 가족과 함께 서포터즈의 안내를 받아 진위향교를 탐방하고, 명륜당에서 가을 다도·다과 체험을 즐겼다. 특히 계절에 맞는 전통차와 다과상을 경험해 보는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갓’을 활용한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갓을 착용한 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직접 ‘갓 팔찌’를 제작하면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색다르게 체험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전통 공간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자치신문 & ptl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